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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슨하고 있는 녀석이 생일이라고 생일 기념 라운딩에 초대를 했습니다. 생일 기념 라운딩이란 것은 처음 해 봤네요. 이른 아침에 모여서 간단히 생일 축하해 주고 - 선물도 안 챙겨 가서 나중에 줬네요. - 약간은 촉촉한 느낌에 라운딩을 시작했습니다. 최근 들어 80대를 오랫만에 친 라운딩. 퍼팅이 정말 살짝 살짝 많이 빗나가는 아쉬운 라운딩이었는데, 그래도 즐거운 사람들과 함께해서 좋았습니다.

  • 골프장 소개 및 사진 : 아직 준비 안됨
  • 사용 Tee : White 6415 야드
  • 파 72 : 전반 +4, 후반 +4, +8로 80타
  • 버디 0, 파 10, 보기 8 기록
  • 페어웨이 적중 : 5 / 14
  • 그린 적중(GIR) : 8 / 18
  • 퍼팅 수 : 33
  • 스크램블링 : 2

  • 1번에서 세컨샷을 그린에 잘 올리고 첫번째 퍼팅이 많이 지나가면서 다소 불안 했는데, 퍼팅을 잘 해서 파로 좋은 시작
  • 최근 성적이 대부분 시작 몇 홀에서 많이 까먹는데, 이 부분에 신경을 많이 썼음
  • 2번홀에서 드라이버를 잘못쳐서 짧아서 우드로 그린을 공략했으나 살짝 그린을 벗어난 공을 어프로치 후 퍼팅을 했는데 살짝 비껴나감
  • 3번홀에선 드라이버 잘 쳐놓고 9번 아이언 샷을 한 것이 어이없게도 생크가 나면서 보기 기록하며 흐름이 좋지 않아짐
  • 4번홀 파5에서 세번째 샷이 50야드 남았는데, 어이 없게 짧게 치면서 보기하며 3홀 연속 보기로 아주 안 좋아짐
  • 6번홀에서도 8번 아이언 세컨샷을 그린을 놓치며 보기. 최근 들어 가장 안 좋은 흐름이었음
  • 7번홀에서도 드라이버 잘 쳐 놓고 피칭 웨지로 친 짧은 샷이 벙커에 들어가는 실수를 하였는데, 벙커샷에 이어 짧지 않은 퍼팅이 들어가며 분위기가 좀 나아짐 
  • 후반 9홀은 전반보다 내용은 좋았는데, 여전히 세컨샷이 좋지 않으면서 어려운 퍼팅을 남겨 놓는 경우가 많아서 그랬는지 아쉬운 퍼팅이 많았음
     
  • 이번 라운딩에서 드라이버, 아이언 모두 잘 되지 않았음
  • 경기 후반 17번홀에서 드라이버의 문제점 파악했는데, 평소보다 공과의 거리가 가까워서 임팩트 시 팔을 충분히 펴지 못하고 움츠려 들어서 친 것이 자연스런 드라이버를 만들지 못했음
  • 아이언 샷은 하체 턴이 타겟 방향으로 조금 밀리고 플레이가 급해 지면서 팔로 스윙하는 형태가 많았던 듯
  • 7번을 마치고 장갑이 이상한 느낌이 들어서 새 장갑으로 바꿨는데, 확실히 그립을 잡는 느낌이 달라졌고, 아이언 샷도 상당히 좋아짐
  • 백스윙 탑에서 클럽을 잡아 주는 느낌이 달라짐을 느꼈는데, 전반의 아이언이 아마도 백스윙 탑에서 그립이 손 안에서 놀면서 정확한 임팩트를 하지 못한 듯 함
  • 조금만 그립이나 장갑의 컨디션이 좋지 않으면 바꿔줘야 하는데, 적절한 시기에 바꿔주지 못한 것은 반성



- 마인드골프 @얼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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