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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다수의 분들이 아시겠지만, 혹시 모르시는 분들이 계실까 봐 티샷 하는 순서에 대해 공유합니다. 기본적으로 티샷은 전 홀에 타수를 가장 적게 친 사람부터 치는 것이 원칙입니다. 만약 같은 타수가 나왔다면, 그 바로 전홀 또는 전전홀 계속 비교해서 낮은 타수를 친 사람이 먼저 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는 골프장에 가보면 1번홀에 무슨 젓가락 같은 쇠 막대기 4개 꽂혀 있는 통이 있는데, 4명이서 한개씩 빼보면 그 쇠 막대기에 줄이 1개~4개가 그어져 있는데 그 그어진 줄의 갯수로 순서를 정하게 됩니다. 물론 1개 줄이 있는 것을 뽑은 사람이 먼저 티샷을 하는 것이죠. 

보통 이렇게 먼저 치게 되는 사람을 "아너 또는 오너(Honor)"라고 부릅니다. 1등을 했으니 명예스럽다는 정도로 보시면 되는것이죠. 그냥 발음상으로는 Owner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 owner의 뜻을 생각해 보면 맞는거 같다는 생각에 owner로 아는 분들이 제법 있습니다. - 정확히는 Honor 이구요.


그리고 만약 어떤 홀에서 두사람 이상이 타수가 같게 되면 바로 전 홀에서 그 두사람의 스코어를 비교해 보고 또 같으면 계속 그 전홀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honor를 정하게 됩니다. 계속 같다고 하더라도 최종 1번홀 티샷을 정할때 정한 순서는 다를테니 이런 기준으로 비교를 하면 되고 이렇게 전홀, 전전홀 스코어로 honor를 갖게 된 플레이어를 carried honor라고 표현합니다. 계속 넘겨진 명예자 정도로 해석하면 될까요? ^^

경기 내내 Honor를 많이 한 사람이 전반적으로 그날 경기를 가장 잘 한 사람으로 보면 되겠습니다. 한국에서 어떤 팀들은 Honor 한번도 하지 못하면 탕에 들어가지 말라는 말을 하기도 하죠. 어떤 팀은 파를 못한 사람은 목욕 하지 말라고 하는 경우도 있구요. ^^*

주로 Honor를 많이들 하시나요? ~~~

항상 배려하는 골프 하세요. Don't Worry. Just Play MindGol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