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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를 어느정도 치시는 분들은 대부분 아시겠지만, 이제 시작하신 분들이나 정확히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올려봅니다.

유난히도 한국은 조그마한 땅덩어리에 골프장을 만들다 보니 OB(Out of Bounds) 지역이 상당히 많습니다. 마인드골프가 지금 있는 미국은 상대적으로 OB 지역이 적고 대부분 헤저드 지역 또는 옆 홀 형태로 구성이 되어 있는 경우가 많지요. 물론 OB 지역이 많은 골프장들도 많이 있습니다. ^^*

한국에서는 아무래도 경기를 빨리 진행하기 위해서 OB가 나면 특설(?) OB티 라는게 있어서 그 곳에서 4타째를 치게 됩니다. 그래서 잘못 알고 계신 분들이 OB=2벌타로 알고 계신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규정상 얘기하면 OB는 1벌타이고 OB가 Out of Bounds, 즉 경기할 수 없는 지역이기에 OB를 친 공은 인정이 되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플레이어는 OB를 낸 지점에서 다시 공을 하나 더 쳐야 하는 것이죠. 이 샷이 3번째 샷이 되는 것이구요. 왜냐면 OB 1벌타가 더해져서 그렇습니다.

OB티에서 치는 것은 하나의 가정이 들어가는 것인데, 다시 친 공이 페어웨이의 OB티 지점까지 잘 왔다고 가정하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OB티에서 치는 샷이 4타째가 되는 것이죠. 

원래 규정 상 OB는 몇번이고 계속 난다면 계속 쳐야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렇게 되면 경기 진행이 느려지는 현상이 생기기에 OB티 라는 것을 만들어 놓고 진행을 빠르게 하는 것이죠. 때에 따라서는 OB티에서 치는 경우가 훨씬 도움이 되는 경우도 많답니다. ^^*

항상 배려하는 골프 하세요. Don't Worry. Just Play MindGol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