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컬럼] #74. 골프스윙, 결과 중심적이기 보다는 과정 중심적인 접근[골프컬럼] #74. 골프스윙, 결과 중심적이기 보다는 과정 중심적인 접근

Posted at 2012. 5. 24. 09:28 | Posted in 골프 컬럼


이미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마인드골프는 골프를 원래 운동으로 전문으로 하지 않은 사람입니다. 대다수의 아마추어 골퍼들처럼 취미로, 놀이로, 여가생활의 일부로 골프를 시작하였다가 최근에 티칭 프로도 따게 되고 주변 분들의 골프레슨을 하게 되었습니다. 골프레슨을 하면서 최근에 느끼게 된 것 중 하나가 있어 이번 컬럼은 그것에 대해 써 보려 합니다.


골프 말고도 살면서 어떤 것을 판단하고 접근할 때 결과 중심적으로 해야 할 것이 있는 반면 어떤 것은 과정 중심적으로 해야 하는 것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 사안의 성격에 따라 달리 보고 접근을 해야 한다는 것이겠지요. 골프 스윙에서는 그럼 어떤 접근으로 보는 것이 좋을까라는 관점을 생각해 보았는데요. 마인드골프 개인적으로는 결과 중심적인(공을 잘 맞추는) 접근 보다는 과정 중심적인(스윙 궤도를 잘 만드는) 접근이 더 좋지 않을까 생각을 해 봅니다. 다른 말로 표현을 해 보자면, 과정(스윙 궤도)이 좋다면 결과(공이 잘 맞는)가 좋을 가능성이 더 높지 않을까 하는 접근이지요. 반대로 과정(스윙 궤도)은 좋지 않지만 결과(공을 잘 맞추는)가 좋은 경우도 언제든 있긴 합니다만 상식적으로 생각해서 가능성(확률) 측면에는 전자가 더 낫다는 판단입니다.


몇가지 예로 이야기를 해 보지요.


디봇 날리기


출처 : andrewricegolf.com

프로 선수들의 골프 중계를 보면서 일반 아마추어 스윙과 여러가지의 차이점을 볼 수 있는데요. 그 중 하나가 선수들의 아이언 샷에서는 대체로 공에 클럽이 임팩트 된 이후에 클럽이 땅을 파서 디봇을 남기면서 잔디가 멋지게(?) 날아가는 모습을 본적이 많이 있으실 겁니다. 그래서 많은 아마추어 골퍼들이 그러한 모습을 연출(?) 하고 싶어하는 갈망을 하곤 합니다. 마인드골프도 예전에 그러했었구요. 그런데, 이런 디봇 날리기를 갈망한 나머지 결과(디봇 날리기)에 너무 집착하고 생각을 많이 하다보니 과정(스윙궤도)가 달라지고 목적인 공을 치는 것에 집중하기 보다는 오히려 디봇 날리기 위한 잘못된 스윙을 하는 경우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쓸어친다는 스윙궤도가 평평한 스윙에서는 아이언이 클럽을 임팩트 하는 시점이 스윙궤도의 최저점을 지나게 되는데, 선수들의 스윙궤도는 이러한 스윙 보다는 조금은 가파르게 내려오는 소위 얘기하는 다운 블로우(down blow) 스윙 형태이기에 클럽이 최저점을 지나기 전에 공을 임팩트 하고 이후에 잔디를 맞추는 경우이지요. 이러한 관점에서 보면 사실 스윙궤도(과정)을 잘 완성하면 디봇 날리기(결과)는 자연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 되는 것이죠. 잔디를 날리는 목적으로 스윙을 잘못 접근하다 보면 자칫 도끼로 내려치는 듯한 형태의 찍어치기를 하실 수도 있고 잘못하다가는 손목이나 갈비뼈를 다칠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 겠지요.


아웃사이드-인 vs 인사이드-아웃


출처 : http://www.quora.com

또다른 예로는 스윙궤도에서 아웃사이드-인 궤도 보다는 인사이드-아웃 궤도로 치는게 좋다고들 합니다. 골프를 배우면서 인사이드-아웃 궤도를 만들어야 한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 보시긴 하셨을 겁니다. 아웃사이드-인으로 스윙을 하게 되면 여러모로 거리나 정확성, 방향성 등에서 인사이드-아웃 보다는 불리한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자세한 장단점에 대해서는 이번 컬럼에 이야기 하진 않겠습니다.


여기서 인사이드-아웃은 지금 얘기하는 관점에서 보면 결과입니다. 그럼 과정은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요? 여러가지 요인이 있을 수 있는데요. 먼저 많은 아마추어들이 하는 형태의 스윙중에 오버스윙이란 것이 있습니다. 영어로는 over the top이라고 하는데요. 백스윙 탑에서 클럽 헤더가 가리키는 방향이 타겟 방향일 때 이를 일반적으로 백스윙 탑이라고 보고 이보다 더 스윙이 커서 어드레스 상태에서 왼쪽 눈으로 (오른손 잡이 기준) 살짝 클럽이 보일 정도면 오버스윙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유연성이 좋으신 분들도 있겠지만, 대체적으로는 그렇지 못하고 그러다 보니 이런 오버스윙은 왼팔이 구부러지거나 오른손목으로 클럽을 더 당기면서 과도하게 손목이 접혀서 손목에 스트레스가 쌓이게 됩니다. 사람의 몸은 스트레스가 쌓이면 풀고 싶어하는지라 그렇게 접혀 있으면 다운스윙 시작하면서 손목이 빨리 펴지게 됩니다. 그런데 스윙에서의 에너지는 코킹을 한 손목에 쌓여 있는데, 이것이 코킹을 유지하지 못하고 빨리 풀어지는 캐스팅(casting) 현상으로 곧바로 연결이 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글 참고 하시구요.



물론 오버스윙이 아니더라도 백스윙 탑에서 코킹을 유지 못하고 캐스팅 하는 형태는 존재합니다. 소위 얘기하는 팔로만 치는 형태로 스윙을 하게 되면 이런 현상이 생기죠. 이렇게 캐스팅을 하게 되면 오른쪽 겨드랑이가 붙지 않고 몸에서 떨어지게 됩니다. 이렇게 되는 순간 인체 구조상 인사이드-아웃 스윙을 만들기는 어려워지죠. 오히려 아웃사이드-인 스윙 궤도가 나오고 이로 인해서 많은 사람들이 고생하는 슬라이스가 만들어지게 되죠. 그리고 상체와 하체를 활용하지 못하는 팔로만 치는 스윙이 되니 임팩트도 약하게 되어 거리도 손해를 봅니다.


그렇다고 일부러 겨드랑이를 붙이려고 일부러 하다가 잘못되는 경우는 왼쪽 허리가 타겟으로 빠지는 경우, 그립을 잡은 두손이 임팩트 시점에 너무 많이 타겟 방향으로 가게 되면서 치킨윙이 생기기도 합니다. 분명히 어려운 동작이지만 오버스윙을 안하고 코킹을 좀 더 유지하는 과정을 통하면 자연스럽게 오른팔(오른손 잡이 기준)이 겨드랑이에 붙고 인사이드-아웃 스윙은 어쩔 수 없이 나오게 됩니다.


팔로우스로 두 팔 펴기


출처 : http://www.golfsmith.com

잘 치는 아마추어나 프로 선수들의 스윙의 팔로우스로 과정을 정지 화면이나 슬로우 화면으로 보면 타겟 방향으로 두 팔이 클럽과 같이 잘 뻗어 있는 것을 보신 적이 있으실 겁니다. 이런 자세의 장점은 방향성, 거리 측면에서도 많은 도움을 줍니다. 


팔을 펴는 동작은 두가지가 있을텐데요. 1) 두 팔에 힘을 주어 펴는 방법과 2) 클럽의 헤드 무게로 발생하는 원심력의 반대 방향의 힘인 구심력으로 인해서 펴는 방법. 팔로우스로에서 두 팔이 펴지는 좋은 방법은 2)에 의한 것이지요. 자칫 팔 펴라는 것을 잘못 이해하여 일부러 팔에 힘을 주어 펴주게(결과적 관점) 되면 두 팔이 클럽과 같이 딱딱해 지며 전반적으로 부드럽지 못한 스윙을 하게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다운스윙에서 임팩트 존으로 들어오면서 그립을 너무 강하게 잡거나 두팔에 힘을 많이 주지 않고 클럽 헤드의 무게와 원심력을 최대화 하는 스윙(과정)이 된다면 팔로우스로에서 타겟 방향으로 두 팔이 자연스럽게 펴지는 자세(결과)가 만들어짐을 느껴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골프가 참으로 정확성을 요구하는 운동이기에 오늘 알다가도 내일 모르겠고, 라운드 하고 와서 때려치고 싶다는 생각을 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만큼 정복하기 힘들고 어려워서 더 오래하고 정복해 보고 싶은 마음에 오래 하는 것 같습니다. 그만큼 단거리 100미터 달리기 보다는 꾸준히 오래 시간을 두고 잘 해야 하는 마라톤 같은 운동이라 생각하시고 과정을 차근히 잘 만들어 가시면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생각을 하고 아마추어 골퍼분들 화이팅 하세요. ^^


항상 배려하는 골프 하세요.

Don't Worry. Just Play MindGolf!



  1. 다음 연습때는 팔로우스로에서팔을 제대로 펼 수 있도록 신경 써서 연습해봐야겠네요^^ 좋은 팁 감사합니다!
  2. 히로
    좋은 글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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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컬럼] #73. 골프스윙의 불편한 진실(2), 불편한 것이 편해져야 잘 할수 있는 것[골프컬럼] #73. 골프스윙의 불편한 진실(2), 불편한 것이 편해져야 잘 할수 있는 것

Posted at 2012. 5. 9. 08:01 | Posted in 골프 컬럼


지난번 컬럼에 이어 골프 스윙의 불편한 진실인 불편한 것이 편해져야 잘 하는 것이 좋은 스윙이란 주제로 컬럼을 이어 갑니다. 지난번에 다루었던 내용은 그립잡기였는데요. 처음 골프를 시작하면서 잡는 그립이 불편하고 어색하지만, 그 자세를 연습을 통해서 잘 잡게되면 비소로 많은 부분에 도움이 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자세한 것은 아래 글을 참고하시구요.



이번 컬럼에서는 그 두번째로  손목 사용하기에 대한 부분입니다.


2. 손목 사용하기


골프를 처음 배울때 그립을 잡고 난 이후에 대부분 똑딱이 스윙이란 것으로 스윙을 처음 시작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마인드골프도 처음 골프를 배울때 그렇게 시작을 했구요. 똑딱이 스윙이란 말은 스윙을 하는 모양이 마치 시계추가 움직이는 정도의 크기로 하는 모양에서 '똑딱 똑딱' 시계침이 돌아갈때 나는 소리에서 유래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렇듯 똑딱이 스윙은 스윙 크기 어드레스 상태에서 양 발끝 정도까지 오가면서 하는 스윙으로 크기가 매우 작습니다. 그러나 이 스윙은 전체 스윙 궤도의 일부분이 될 것이고, 향후에 짧은 거리의 어프로치나 퍼팅에서도 비슷한 동작이 있기에 지루한 과정이지만 분명히 중요한 과정 중 하나라고 생각을 합니다.


똑딱이 스윙을 배워 보시거나 해 보신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이 동작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에 하나가 그립을 잡은 두 손목을 꺽지 않고 그대로 스윙을 하는 것입니다. 그립을 잡은 손과 양 어깨가 이루는 삼각형이 시계추의 진자 운동처럼 왔다 갔다 할때 손목이 어드레스 상태에서 잡은 그 모양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그 삼각형이 이루는 모양이 깨지지 않도록 그대로 진자 운동, 똑딱이 스윙을 해 주는 것을 이야기 하지요.


일반적으로 골프를 처음 시작하는 분에게 이러한 내용을 알려주고 스윙을 해보라고 하면 거의 100% 손목을 사용하여 클럽 헤드로 공을 때리게 되는 동작을 합니다. 마인드골프가 가르쳐 준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러했구요. 물론 마인드골프도 기억에 잘 나진 않지만 분명 그랬을 것입니다. 분명히 그리고 충분히 설명을 해주고 시연을 해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연습 스윙 할 때는 그래도 어느 정도 유지가 되지만, 막상 공을 놓고 스윙을 하게 되면 신기하게도 특히 오른손목을 많이(오른손 잡이의 경우) 사용하면서 공을 때리게 됩니다.


그렇게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의 거의 100%가 그런 동작을 한다는 것은 그만큼 사람에게 뭔가 때릴 물건 - 클럽, 라켓, 방망이 등 - 과 때릴 대상을 주게 될 경우 너무도 당연하게 손목을 사용하여 때리는 것이 자연스럽다는 것입니다.  쉬운 예로 망치를 가지고 못을 박는다고 생각해 볼때 손목을 움직이지 않고 망치의 손잡이를 위 아래로 움직이며 못을 박는 그런 동작을 하시는 분들은 거의 없으실 것입니다. 망치의 헤드에 힘이 실리도록 가볍게 손목을 사용하여 움직이는 것이 훨씬 자연스럽고 무리가 가지도 않고 심지어 효율적으로 힘을 전달하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너무도 당연하게도 처음 똑딱이는 하는 초보 골퍼도 자연스럽게(?) 손목을 사용하여 스윙을 하여 공을 때리게 됩니다. 그러나 초보이고 어떻게 스윙하는지도 잘 모르고 소위 얘기하는 스윙 궤도를 알지 못하기에 이러한 손목의 움직임은 일정한 스윙과 자연스런 스윙 궤도를 만들기에는 좋지 못한 동작이 되곤 합니다. 물론 중급 이상 상급 골퍼는 자신만의 스윙 궤도도 있고 손목의 움직임을 컨트롤 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르렀기에 작은 똑딱이 스윙에서도 간혹 손목을 사용하여 정교한 샷을 할 수도 있으나, 골프를 시작하는 단계 또는 초보 수준의 골퍼일수록 이러한 손목 움직임은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시말해 처음에 배울때 이런 손목의 움직임을 자제하는 것은 매우 불편한 동작이고 자유도가 떨어지는 동작이지만, 이또한 많은 시간과 연습을 통해서 손목의 움직임을 절제하고 하는 스윙을 하다보면 이러한 스윙이 편해지는 단계가 되고, 이렇게 일정한 형태의 스윙이 향후 어프로치나 퍼팅에서도 비슷한 자세가 필요하기에 도움이 많이 됩니다. 


그린 주변에서의 짧은 어프로치에서도 간혹 공이 뜨지 않을거 같다는 불안한 심리 또는 거리가 짧을거 같다는 생각으로 손목의 과도한 사용은 자칫 심한 뒤땅 이후 공이 바로 앞에 떨어지는 샷 또는 공의 허리를 맞추어 그린 반대편까지 멀리 날아가는 소위 그린 주변에서 별을 그리는 경험을 야기할 수도 있지요. 퍼팅에서도 손목의 움직임을 적게 하고 진자 운동의 크기로 거리를 맞춰 치는 방법은 보다 일정한 결과와 설령 잘못 치더라도 크게 손해 보지 않는 스윙을 할 수 있는 지름길이 되기도 합니다.


이와는 반대로 이렇게 초보시절의 똑딱이 또는 그린주변의 어프로치와 퍼팅 등에서 손목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만, 향후 정교한 스윙과 샷을 위해서 상급자로 갈수록 반대로 손목의 사용이 절대적으로 많이 필요하게 됩니다. 본격적으로 코킹을 하기 시작하는 스윙부터는 손목의 사용을 하게 되는데 상급으로 갈수록 다운스윙에서 코킹을 잘 유지하고 내려 온다는지 임팩트 순간에 손목을 어느정도 사용하느냐에 따라 좀 더 강한 임팩트나 샷의 구질을 미묘하게 바꿀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것이 가능한 것은 이런 기술을 사용하시는 상급 골퍼들의 경우 이미 자신만의 스윙 궤도가 일정하기에 그러한 짧은 순간에서의 미묘한 동작으로 샷의 구질을 조절할 수 있는 것이지요. 물론 이러한 상태에 이르려면 상당히 많은 연습이 필요하겠죠.


골프는 처음 배울때가 상당히 중요한 것 같습니다. 특히 골프의 많은 동작은 이미 첫번째 컬럼에서 언급했듯이 일상 생활에서 잘 하지 않는 동작이 많기에 이 불편한 동작들이 편해질 때까지 인내하고 연습을 하여 편한 동작이 되도록 하는 과정과 시기가 중요합니다. 혹시 이제 골프를 시작하거나 지금 초보 단계를 하고 계신 분들이 있다면 최소 몇개월은 레슨과 연습을 통해서 이 동작들이 익숙해지길 바랍니다.


항상 배려하는 골프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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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컬럼] #72. 골프스윙의 불편한 진실(1), 불편한 것이 편해져야 잘 할수 있는 것[골프컬럼] #72. 골프스윙의 불편한 진실(1), 불편한 것이 편해져야 잘 할수 있는 것

Posted at 2012. 4. 26. 08:31 | Posted in 골프 컬럼


아마추어 골퍼들 중에 많은 시간과 비용을 들여서 연습을 하고 라운드를 하시는 분들이 적잖게 많으실 겁니다. 다른 어떤 운동 보다도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드는 운동 중 하나인 골프는 참으로 신기하게도 잘 정복이 되지 않는 운동 중 하나입니다. 그러면서 가끔 나도 모르게 나오는 탄식 섞인 말 중에 하나는 '골프 왜 이렇게 안되지?', '골프가 뭐길래...', '골프 이거 나랑 적성에 안 맞는거 아냐...' 등등 회의적인 또는 자조적인 뉘앙스의 표현을 하기도 하지요.


참 많은 시도도 하고 레슨도 받아보고 연습도 해보지만 잘 늘지 않거나 변하지 않는 것이 골프 스윙이지요. 몸으로 하는 예체능의 특성인거 같기도 하구요. 마인드골프가 경험하고 느낀 골프의 스윙에 대해 불편한 진실(?)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 골프 스윙의 많은 동작들은 대체로 느끼고 들어보셨겠지만, 일반적인 일상생활에서 잘 하지 않는 동작이나 근육을 사용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몸을 꼰다든지, 어떠한 동작을 유지한다던지, 팔을 몸에 붙인다든지 등의 일상 생활에서 또는 일반적인 몸의 움직임에서 잘 하지 않는 동작들이 많이 있습니다.


1. 그립하기


골프를 처음 배울 때 골프채를 잡게 되면서 가장 먼저 배우게 되는 동작이지요. 이 그립하기는 사실 처음 골프를 시작할 때 배우기도 하지만, 평생 골프채를 놓기 전까지 잘 챙겨야 하는 동작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골프채, 야구 방망이와 같은 것을 잡을 때 편한 방법은 팔을 편하게 늘어뜨린(naturally hang down) 자세에서 그대로 손벽이 마주칠때처럼 옆으로 잡는 것입니다. 그립을 잡는 방법을 배우신 분들은 잘 아실텐데요. 물론 여러 형태의 그립 잡는 법이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그립을 손목을 돌려서 오른손은 시계방향으로, 왼손은 반 시계 방향으로 덮어서 잡는 형태에 가깝습니다.


그냥 편하게 그립을 잡으면 좋겠는데, 그렇게 되면 그립의 목적 중 하나인 두 손의 일체감도 떨어지게 되고 주로 사용하는 손의 움직임이 과도하여 스윙의 일관성에도 좋지 않게 됩니다. 아무래도 두손을 위에 언급한 것과 같이 잡으면 불편한데, 이로 인해 얻을 수 있는 것 중에 하나가 두 팔이 자연스럽게 겨드랑이가 잘 붙게 되고 몸통과 일체감을 가지고 스윙을 할 수 있습니다. 또 주로 사용하는 손의 움직임도 일부 자제시킬 수 있어서 좀 더 일체감 있는 스윙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그립을 잡는 것이 처음엔 많이 어색하고 그러다 보면 편한 형태 - 두 손이 각각 바깥쪽으로 돌아가는 형태 - 로 잡게 되는데, 그립이 견고하게 잘 되어 있지 않을수록 스윙이 커지면서 스윙의 일관성은 떨어질 확률이 높아지게 됩니다. 그립은 골프채와 몸의 접점 부분의 역할을 하는 것이기에 이 접점 부분이 견고하지 못하거나 잘못 연결이 되어 있으면 스윙이 잘 될 수가 없겠지요.


마인드골프도 그랬지만, 초보 골퍼들의 경우 처음 배우는 그립이 많이 어색한 동작이기에 배우긴 했지만 자신이 한 그립이 정확히 맞는지 몰라 한번 잡은 그립을 그대로 유지한 채 연습공을 계속 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한국의 경우 일반적으로 공이 자동으로 지급이 되는 시스템이 많다 보니 더더욱 그립을 풀지 않고 계속 쳐도 되는 좋은(?) 환경이기도 하지만, 사실 대부분 감지는 잘 못하겠지만, 그립은 공을 치게 되면서 조금씩 조금씩 돌아가거나 변하기 때문에 실제로 처음 잡았던 그립을 유지하지는 못합니다. 서서히 조금씩 변하기 때문에 더더욱 감지하기 힘든 것이겠구요.


미국의 경우엔 자동 공 지급이 되는 경우는 별로 없지만, 여전히 공을 매트에 끌어다 놓을때 그립을 잡은 두손을 유지하고 엉거주춤하게 - 어떤 경우는 어드레스 한 두 발을 안 움직이려 애쓰며 - 두손으로 공을 끌어오는 모습을 보곤 합니다. 일단 폼도 나지도 않고 없어 보일 때도 있습니다.


마인드골프가 추천하는 방법은 매 샷을 하기 전에 처음엔 불편하더라도 그리고 어느정도 골프 치시는 분들도 그립은 잘 체크하여 견고하게 잡고 스윙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처음에 어색한 느낌이 어느 순간 편한 느낌으로 다가올 때가 있습니다. 마인드골프는 이제 최소한 골프채를 잡을 때 일반적인 편한 상태로 클럽을 잡는 것이 오히려 어색하고 원래 그립대로 잡아야 편한 느낌을 갖게 된거 같네요. 초보가 아닌 아마추어 골퍼분들도 자신의 샷이 평소와 이상하거나 스윙의 느낌이 다소 이상하다면 그립 체크를 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입니다.


골프 스윙의 첫 단추이기도 한 그립 잡기. 너무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아무렇게나 편하게 잡거나 불편하다고 편하게 잡는 것은 첫단추를 잘못 끼운 옷입기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처음 얼마간의 기간 동안 연습과 습관을 들인다면 그 불편한 동작이 오히려 편하게 되고 그 결과로 좋은 스윙과 샷이 나올 것임에 틀림 없을 것입니다.


P.S.

원래 이 주로 하나의 컬럼을 쓰려고 했는데, 글을 쓰다 보니 길어져서 어쩔 수 없이 연재 형태로 올리려고 합니다. 다음번 주제는 '손목 사용하기'가 될 거 같네요. 그럼 다음편에 계속 이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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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컬럼] #69. 골프 스코어를 알려 줄땐 적당히 겸손하게[골프컬럼] #69. 골프 스코어를 알려 줄땐 적당히 겸손하게

Posted at 2012. 3. 15. 08:55 | Posted in 골프 컬럼

골프 명언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골퍼는 두 개의 핸디캡을 갖는다. 자랑하기 위한 핸디캡과 내기골프 할 때 쓰는 핸디캡.
- 밥 아이런스(Bob Irons)

아마도 어떤 골퍼들은 이 명언을 보고 순간 공감을 하시리라 생각이 됩니다. 아마추어 골퍼 대부분 그렇지는 않겠지만 이런 분들이 있긴 하실것 같네요. 미국의 경우 아마추어 골퍼들이 약 $30 정도의 회비를 내고 USGA 핸디캡 인덱스를 관리 받기도 합니다. 이것은 골프장 마다 정해져 있는 코스레이팅, 슬로프 레이팅을 감안하여 스코어를 산출하는 형태입니다. 토너먼트 대회에 나가서 주로 이 스코어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이 있지요.


일반적인 골퍼의 경우엔 자신이 최근에 치고 있는 스코어의 대략적인 산술평균 또는 어느 정도 스코어의 범위 내에서 중간 스코어를 보통 얘기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아직까지 한국에서는 위에서 얘기한 코스레이팅이나 슬로프레이팅이 아직 없어서 공식적인 스코어를 산출하기가 힘드니 대략 자신들이 알고 느끼는 대략적인 스코어를 얘기하게 되지요. 그러다 보니 어떤 골퍼는 현재 자신의 실제 스코어에 가까운 핸디캡을 얘기하는 반면 어떤 분들은 평소의 실력보다 낮게 또는 높게 얘기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출처 : golfweek.com

마인드골프가 그 동안 경험해 본 바 대체적으로 적지 않은 사람들이 자신이 치는 핸디캡보다 낮게 (더 잘치는) 스코어를 얘기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본인이 직접 그렇게 얘기하는 경우도 있었고 어떤 경우는 다른 사람이 그 사람을 소개할 때 그렇게 얘기를 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직접 얘기하는 전자의 경우엔 대체로 자랑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골프를 내가 이정도는 친다라는 과시 또는 기죽기 싫어서 그런 경우도 있구요. 어떤 경우엔 자신이 잘 쳤었던 경우를 주로 얘기하는 형태로 하다 보니 낮은 핸디캡을 얘기하기도 합니다.


아마도 전자 보다는 후자의 경우가 더 많은거 같은데요. 처음 보는 사람과 라운드를 하게 될때 서로 상대를 소개해 줄때 약간은 그 사람을 조금 띄워주는 차원에서 상대의 평소 실력 보다 조금 좋게 소개를 해 주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마인드골프의 경우에도 저를 아는 누군가가 다른 분에게 골프 실력이 좋다고 하면서 라이프 베스트 스코어를 평소 실력처럼 얘기한다던지 최근에 좋았던 어떤 스코어를 평소 스코어로 소개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때로는 그러한 소개로 인해 라운드 초반에 조금은 긴장감을 가지고 라운드를 한 적이 있습니다. 게다가 최근에는 골프 티칭 프로 자격까지 갖게 되니 좀 더 그렇네요.


이런 라운드에서 약간 긴장을 하는 이유는 평상시 보다 잘 못치게 되면 혹시나 "저 사람은 스코어가 입으로만 낮은거 아냐?" 라든가의 본의 아니게 스코어 거짓말을 하는거 같이 되는게 싫을 수 있어서 그런거 같습니다. 아무래도 그 분을 자주 만나고 앞으로도 자주 라운드를 하게 되면 그런 부담감은 훨씬 더 적을거 같은데, 그날 라운드하고 언제 또 뵐지 모르는 분이라면 다소 그런게 부담으로 작용하는 거 같기도 하더라구요. 그래서 이런 형태의 라운드에서는 초반 몇홀은 조금 신경을 써서 하게 되고 몇 홀이 지나면 평소의 페이스로 돌아오게 되곤 합니다.

주말 골퍼들의 경우 주말 특히 새벽에 골프를 치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새벽 일찍 몸도 잘 풀리지 않은 상태에서 그리고 심지어 전날 저녁 늦게까지 음주나 일을 하게 될 경우에 새벽 1번홀에서 첫 티샷을 칠때의 긴장감은 많이 높을 것입니다. 꼭 그렇지 않더라도 항상 1번홀의 첫 티샷은 보는 사람도 많고 그날 전반적인 플레이의 흐름을 많이 좌우할 수 있기에 평상시에도 긴장을 하고 치게 되는데 거기에 그날 처음 라운드하는 동반자에게 평소보다 스코어가 좋다라든가 드라이버 거리가 장난이 아니라든가의 소개를 받았다면 더 힘이 들어가고 긴장을 할 가능성이 많이 있겠지요. 이런 상황에서 치는 샷이 잘 될 확율이 좀 더 낮아지겠고 혹여나 미스샷을 하게 되면 더 당황하면서 경기 흐름이 아주 안 좋아질 가능성이 높아지겠지요.

반대로 평소 실력보다 핸디캡을 너무 높게 잡으시는 분들도 있는데요. 어떤 분은 너무 겸손하고 착하셔서 자신이 최근 가장 잘 못쳤을 경우로 얘기하기도 하구요. 한국 사람들은 내기를 많이 하니까 조금이라도 핸디를 더 받고 시작하거나 내기에서 이기 위해서 전략적(?)으로 높이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얘기한 수준의 골프 근처를 친다면 괜찮겠으나, 평상시 보다 조금 높여 놓은 상태에서 평소보다 잘 치게 되면 같이 치신 분들에게 미안한 상태가 될 수도 있겠지요.


출처 : cranberrygolfcourse.com


골프스코어라는게 어떻게 생각하면 아무것도 아닐 수 있지만 때에 따라서 골퍼들에게 보이지 않는 중압감도 줄 수 있고 라운드에 민감하게 작용을 할 수도 있는거 같습니다. 약간 긴장감을 갖는 차원에서 타이트한 스코어 관리도 의미는 있겠구요. 그보다는 즐겁게 골프를 즐길 수 있는 정도의 스코어 관리도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서로 처음 뵙는 사람들에게 골프로 소개를 할 때는 그 골퍼가 잘 했던 시기나 잘 했던 적의 스코어를 얘기하는 것 보다는 최근의 실력에 가까운 부담스럽지 않은 스코어를 얘기해 주는 것이 그 동반자에 대한 배려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평소 스코어 관리 차원에서도 자신만의 스코어카드를 만들어보는 시도도 좋을 것입니다. 위 글은 예전에 써 놓은 것인데, 저 정도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라운드 후 스코어를 모아서 최근 5경기, 최근 10경기 이동 평균으로 계산만 하더라도 평소의 스코어를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좀 더 라운드 횟수가 많고 기복 있는 라운드를 빼려면 최근 10경기 중 가장 좋은 스코어와 낮은 스코어 두개를 빼고 8경기의 산술 평균 정도만 하더라도 자신의 실력을 대표할 최근 스코어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입니다.

간단하지만 이런 자료를 갖게 되면 자신의 골프 실력이 어떻게 변화 하는지도 볼 수 있고, 어디에서도 편하게 얘기할 수 있는 스코어를 갖게 될 것이니 크게 부담도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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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골프 명언을 읽는 순간 바로 공감이 왔습니다! 겸손함이 가장 중요한 거 같아요! 재미있게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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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컬럼] #68. 골프 라운드 중 좋은 경기 흐름 유지하기[골프컬럼] #68. 골프 라운드 중 좋은 경기 흐름 유지하기

Posted at 2012. 3. 1. 09:23 | Posted in 골프 컬럼

골프를 인생에 비유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골프 라운드 18홀 동안 보통은 희노애락이 한번씩은 있기 마련이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멋진 샷 또는 멋진 퍼팅으로 기쁘기도 하고 미스 샷이나 아깝게 들어가지 않은 퍼팅 등으로 안타까움이나 슬프기도 하지요. 간혹 돈을 많이 잃어서 화가 나시는 분들도 있겠구요. 간혹 어떤 경우엔 18홀 내내 기분이 좋은, 소위 얘기하는 그분이 오셔서 라베(라이프 베스트)를 치는 날도 있고, 왠지 모든 샷이 맘에 안 들어 라운드를 망치는 날도 있습니다.


선순환 악순환이란 말이 있는데요. 골프의 라운드에서 중요한 것은 흐름인거 같습니다. 어떤 상황에 흐름을 잘 타게 되면 계속 좋은 결과를 만들어 가고 반대로 그렇지 못하면 안 좋은 흐름으로 이어지는 경향이 강합니다. 좋은 흐름일때는 괜찮으나 좋지 않은 흐름일 때는 무엇보다 멋진 샷, 멋진 결과 보다는 기존의 흐름을 바꿀 수 있는 결과가 더 중요하게 됩니다.

18홀 라운드 하다 보면 핸디캡에 따라 최소 몇번의 위기 상황을 맞게 됩니다. 개인 또는 실력의 차이에 따라 위기 상황이 받아 들여지는 정도는 다르겠지만, 이 위기가 흐름이 좋은 상황에 오게 되었을 때 어떻게 상황을 컨트롤 할 수 있고 그 결과에 따라 흐름이 바뀌거나 많이 바뀔 가능성이 있습니다. 핸디캡이 높을수록 이러한 상황에서는 가급적 확률이 낮은 샷을 시도하기 보다는 다음 샷을 편하게 할 수 있는 상황 또는 그 상황을 모면할 수 있는 형태의 접근이 좋습니다.

아마추어 골퍼들이 라운드 중 가장 많이 경험하게 되는 몇가지 상황을 가지고 예를 들어 보고자 합니다.

벙커에서 빠져 나오기 

아마추어 골퍼들이 제일 싫어하는 상황이 아마도 벙커에서 샷을 하게 되는 상황인거 같은데요. 잘 맞은 드라이버나 아이언 샷이 벙커에 들어갈 때 벙커까지 가는 동안에는 온갖 불안한 마음이 들곤 합니다. '잘 빠져 나와야 할텐데', 못 나오면 어떡하지' 등등 생각이 많게 됩니다. 어떤 선수들의 경우엔 어정쩡한 러프 보다는 벙커가 쉽다고 얘기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상대적으로 벙커 연습을 거의 하지 못하는 아마추어에게 벙커는 정말 늪과 같은 느낌이지요. 선수들은 벙커에서도 한번에 잘 나와서 1펏으로 마무리 하는 스크램블링 능력을 보입니다만, 아마추어는 한번에 잘 빠져 나오기도 쉽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한번에 잘 빠져 나오지 못할때는 간혹 잘 붙여서 1펏으로 이 위기를 잘 마무리 해야 할텐데와 같은 심리적 중압감 상태에서 무리하게 또는 자연스럽지 못한 스윙을 하게 되어 오히려 빠져 나오지 못하는 상황을 맞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핸디캡이 높으신 분들의 경우엔 벙커샷을 가급적 그린에 올린다는 목적보다는 벙커를 빠져 나온다는 목적으로 치시는 것이 여러모로 좋습니다. 한번에 벙커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게 되면 심리적으로 그 다음 벙커샷이 위축이 많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오히려 그린에 올라가지 않더라도 그린 주변에서 어프로치 하는것이 훨씬 마음이 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2단 그린에서 퍼팅하기

퍼팅 그린이 평이한 곳도 있지만, 굴곡이 많은 그린의 경우 2단 또는 3단 형태의 그린이 조성된 곳이 있습니다. 그린을 공략한 샷의 결과가 핀이 위치한 곳과 높거나 낮은 단에 위치할 경우 퍼팅은 아주 거리 맞추기가 많이 어렵습니다. 선수들은 기계적으로 스윙 크기로 치기 때문에 평지에서의 퍼팅 크기 대비 얼만큼을 +/- 해서 치게 되는제 벙커샷과 마찬가지로 연습량이 부족한 퍼팅은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거리를 맞추어야 하는지 상당히 난감합니다. 평지에서도 롱퍼팅 거리를 맞추기 힘들텐데 말이죠.

트러블 상황에서 빠져 나오기

꼭 해저드는 아니더라도 나무 또는 숲으로 공이 들어갈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다행이 나무가 드문 드문 있고 나무들 사이에 공간이 있어서 직접 홀을 공략하는 데 무리가 없을 수도 있지만, 많은 경우 나무가 직접 가리거나 공간이 별로 없을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은 자신이 잘못 쳐서 이렇게 되었다기 보다는 바로 전 샷을 만회하기 위해 무리하게 홀을 공략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자신이 잘못 쳐서 이런 트러블 상황이 된 것이기 당연히 한타를 벌타처럼 받는 느낌으로 다음 샷을 편하게 할 수 있는 곳으로 공을 레이업 하는 게 좋을텐데, 간혹 무리한 샷을 하여 더 많은 타수를 치게 되어 경기 흐름이 안 좋아지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오히려 어떤 경우엔 레이업 한 곳에서 샷을 잘 하고 1펏으로 파 또는 원래 목적으로 하던 결과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경우 다음홀로 이동하는 느낌은 아주 좋을 수 밖에 없겠지요.



그린 주변에서 어프로치

그린을 공략한 샷이 그린에 올라가지 못하거나 많이 짧아서 페어웨이 또는 러프에 위치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50야드 안쪽에서 이런 상황은 90개 이상을 치시는 분들에게 아주 많이 찾아오는 상황인데요. 이 상황에서 한번에 그린에 잘 올리지 못하는 경우가 18홀에서 매 라운드 마다 몇번씩 있는 골퍼들이 있습니다. 실력으로 올리지 못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상당수가 좀더 잘 붙이려는 욕심에 또는 너무 자신감이 없어서 뒤땅을 치거나 탑볼을 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100야드 이상의 거리에서는 그린에 못 올릴 수도 있다라는 생각을 가질 수 도 있지만, 이 거리에서 못 올리는 것은 왠지 손해를 보는 느낌이 많이 드는 거리이지요.

샷에 자신감이 있을 때는 괜찮지만, 러프 같이 놓여진 라이가 좋지 않거나 자신감이 없을 때는 홀을 직접 공략하는 것 보다는 그린의 여유 있는 공간을 공략해서 2펏으로 충분히 마무리 할 수 있는 방법도 전체적인 경기 흐름을 잘 유지 할 수 있습니다. 자칫 잘못하여 그린에 올리지 못하게 되면 정신적으로 힘들어지면서 다음샷과 경기 흐름이 좋지 못해지는 경우도 많이 있기 때문이지요.

예로 든 이러한 상황들은 절대적인 것이 아니라 골퍼의 실력 그리고 홀의 상황에 따라 좀 다를 수 있습니다. 로우 핸디캡을 가지신 골퍼들 보다는 90개 이상을 치시는 하이 핸디캡 골퍼들에게 주로 더 의미 있는 내용이라고 생각을 하구요. 가급적 좋은 흐름을 유지 할 수 있는 골프 라운드을 하는 게 좋다라는 측면으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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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컬럼] #67. 골프 실력 향상 과정과 계단 이론[골프컬럼] #67. 골프 실력 향상 과정과 계단 이론

Posted at 2012. 2. 15. 10:13 | Posted in 골프 컬럼

마인드골프가 골프를 친지 이제 만 10년에 가까워지네요. 마인드골프 보다 훨씬 오래 치신 분들도 있고, 이제 골프에 입문하신 초보 아마추어 골퍼도 있으실텐데요. 이번 컬럼에서는 짧지도 길지도 않은 기간 동안 골프를 하면서, 실력이 성장 하면서 그리고 최근에는 골프 레슨을 하게 되면서 느낀 것들에 대해 지극히 주관적인 관점으로 글을 써 볼까 합니다.

Practice makes perfect!

사람이 무엇인가를 배우는 과정에서는 항상 처음에 어색하고 서투르고 잘 못하는 과정으로 시작을 하고 그것을 계속해서 반복하고 연습하고 경험하다 보면 조금씩 익숙해져 가면서 좀 더 잘하게 되는 성장 과정을 겪게 되지요. 살면서 많은 것들이 그렇겠지만, 특히나 예체능 쪽은 더더욱 이런 과정을 절실하게 느끼게 되곤 합니다. 영어 표현으로 "Practice makes perfect." 란 말이 있는데 말 그대로 부단한 연습이 완벽함을 만든다는 것이지요.


출처 : fineartamerica.com


마인드골프는 운동을 주로 한 사람은 아니지만, 어렸을 때 부터 몸으로 하는 것을 좋아했던 지라 다양한 운동을 접하고 즐겼습니다. 초중고학교 때에는 탁구,야구,축구, 농구를 즐기고, 대학교 가서는 당구를, 직장 생활하면서 스노우보드를 즐기다가 2002년 경에 골프를 처음 접하였습니다. 생각해 보면 골프 이외에 어떠한 운동도 이렇게 오랫동안 꾸준히 연습하고 시간과 돈을 투자하며 해 본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그 동안 즐겨왔던 다른 운동과는 달리 투자 대비 효과(?)가 그렇게 좋지만은 않았던 것 같네요. 물론 마인드골프 보다 더 많은 투자를 해 오신 아마추어 골퍼도 많으실 텐데 그래도 일반적인 골퍼들 보다는 나름 투자 대비 효과는 컸던거 같습니다. 블로그 제목이 한때 "골프가 제일 쉬웠어요" 잖아요. ^^

처음 3자리수 대의 타수에서 두자리수 대 타수로 들어오고 90대, 80대, 70대를 넘어 오는 과정을 생각해 보면 꼭 그런 것만은 아니지만 느낌상으로는 아나로그하게 실력이 성장했던 것 같지는 않습니다. 소위 얘기하는 디지털스럽게 향상되었다고 표현을 하는게 맞겠네요. 아나로그와 디지털의 가장 큰 차이는 연속성에 있습니다. 아나로그는 어떤 변화가 연속적으로 변하고 디지털은 불연속적이라고 하지요. 쉽게 얘기하면 바늘 시계는 아나로그이고 숫자 시계가 디지털이지요. 좀 얘기가 어려워 졌네요.

골프 실력 향상 형태

이것을 골프 실력 향상 하는 것과 비교해서 얘기를 하면 골프 실력은 아나로그하게 성장하기 보다는 디지털하게 성장하는 것 같습니다. 다른 더 쉬운 표현을 하자면 길에서 어떠한 곳을 올라가는 방식은 램프(ramp:경사면)와 같은 곳을 오르는 것과 계단과 같이 오르는 방식이 있을 수 있습니다. 바퀴가 굴러서 올라가는 섯을 생각해 보면 경사면인 램프를 오르는 것이 아나로그 형태고 계단을 오르는 것이 디지털 형태라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골프 실력이 성장하는 형태의 그래프는 마치 계단을 오르는 것과 같다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계단에서 각각의 단이 각 타수대를 표현한다고 하면, 실력 향상은 어느날 갑자기 중간 과정이 생략되고 갑자기 다음 계단으로 이동하는 것을 경험하신 분들이 있으실 것입니다. 예를 들자면 93타를 평균으로 치시는 분이 계속 90대 근처에 있다가 어느날 80대로 진입을 하고 계속 지속적으로 80대에 머무는 형태가 지금 얘기하는 그런 부분입니다. 이런 성장 형태가 왜 발생하는지는 정확히 모르겠으나, 경험적으로 마인드골프도 그랬고 주변의 많은 골퍼가 비슷한 경험을 했다는 얘기를 합니다.

계단 이론

이 계단이론(?)으로 얘기를 하자면, 자신의 실력이 어떠한 계단에 존재할 때 많은 투자 - 돈, 시간, 연습 - 를 하게되면 그 계단의 평평한 부분이 조금씩 오목해 지면서 페여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계단 위에 구슬이 있다고 가정해 보는데요. 그 계단이 평평하다면 아랫 계단으로는 쉽게 굴러 떨어지지만 - 이것을 타수가 높은 다음 단계로 가는것이라 보면 되겠네요. 예를 들어 90타 대에서 100타 대로 - 반대로 더 높은 쪽으로는 구슬이 계단 턱에 걸려서 올라갈 수 없을 것입니다. 대신 언급했던 대로 연습과 투자를 많이 해서 계단 면에 많은 홈을 만들어 놓으면 올라가기도 힘들지만, 여지간 해서는 아랫 계단으로 떨어지는 일도 적겠지요. 그 홈에서 왔다 갔다 하는 구슬을 상상해 보시면 되겠네요.

그러다가 파여져 있던 홈에서 어느 순간 갑자기 다음 계단으로 성장하게 된 골퍼는 다음 계단에서도 비슷한 경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연습을 게을리 하거나 한다면 다시 곧바로 바로 전 계단으로 떨어지고 가장 안 좋은 경우엔 더 많은 계단 하락이 있을 수도 있겠구요.

경험적으로 지속적 연습을 하지 않았을 때 오는 결과로 볼 때 골프는 많은 영향을 주는 운동 중 하나인거 같습니다. 특히나 요즘 같이 추운 계절에는 골프장 가는 것은 고사하고 연습장 가기도 너무 힘드니까요. 부디 지속적으로 그리고 규칙적으로 클럽을 잡고 감각을 익힌다면 지금 계시는 그 계단에서 최소한 아랫 계단으로 떨어지는 것은 방지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마추어 골퍼 여러분! 많은 연습을 통해서 계단을 성큼 성큼 올라가는 실력 향상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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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컬럼] #66. 골프 경기 진행 속도와 마인드 컨트롤[골프컬럼] #66. 골프 경기 진행 속도와 마인드 컨트롤

Posted at 2012. 1. 31. 10:00 | Posted in 골프 컬럼

최근 마인드골프가 살고 있는 캘리포니아 얼바인 근처의 세미(semi) 프라이빗 골프장에서 라운드를 한 적이 있습니다. 평일이기도 했고, 오후여서 그렇게 사람이 많지 않을 것이라 예상을 했는데, 생각보다 플레이 시간이 많이 걸리더군요. 골프란 운동이 정해진 시간 안에 끝내야 하는 것이 있지는 않지만, 그래도 일반적으로 한 홀에 15분씩 계산을 하여 18홀을 4시간 30분에 라운드 하도록 권장을 하고는 있지요.

많은 아마추어 골퍼들이 느끼셨겠지만, 골프에서 경기를 진행하는 시간 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경기 진행 속도(pace of play)를 잘 유지하여 흐름이 원활하게 되는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같은 4시간 30분 경기를 하더라도 쉬었다 쳤다를 반복하는 라운드 보다는 지속적으로 계속 진행이 되는 라운드가 경기 흐름과 실제 스윙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특히나 날씨가 쌀쌀하거나 추울 경우엔 잠시 쉬는 시간 동안에 손, 팔, 근육 등이 경직되는 경우도 있기에 가급적이면 계속해서 움직이며 플레이가 되는 것이 좋겠지요.

최근 라운드에서 아주 많이 밀리는 경기 진행 속도를 경험했고, 이때 어떤 생각이 주로 들었는지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고 적어볼까 합니다. 전반 9홀 내내 경기를 진행했던 형태는 이랬습니다. 각 홀이 끝나고 나서 다음홀에 이동을 해 보면 아직도 바로 전 팀이 티잉 그라운드에서 티샷을 준비하고 있었던 적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그 티샷이 끝나고 나면 다시 세컨샷이나 써드샷 지점에 가서도 동일하게 홀아웃 하기를 반복해서 기다렸구요.

이러한 상황이 계속 되다보니 사실 전반적으로 경기 흐름이란 것을 느낄 수도 없었고, 골프를 치는 재미도 훨씬 감소 되는 것을 느끼는데요. 재밌는 건 경험상 바로 전 홀이 또는 바로 전 샷이 어떻느냐에 따라서 이 기다림이 약간은 또는 많이 달라지는 것 같아요. 예를 들어 바로 전 홀에서 버디를 했다던지, 보기할 상황에 스크램블링을 잘 해서 파로 잘 마무리 했하고 나서 다음홀에 팀이 밀려서 카트에서 또는 근처에서 기다리고 있을 때는 이 시간이 그렇게 지루하게 느껴지지 않을 것입니다. 아무래도 바로 전에 했던 샷이나 홀 성적을 음미하며 다소 즐겁게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을 것이구요.


반대로 바로 전 홀에서 아주 쉽게 버디를 할 수 있었는데 이것이 파 또는 심지어 보기가 된다던지, GIR을 하고 3펏을 하여 보기를 하게 되는 경우와 같을 때는 이 기다리는 시간이 아주 괴로운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아무래도 골프에서는 어떠한 샷이 또는 홀의 결과가 좋지 않을 경우 맘이 급해져서 다음 플레이를 빨리 하여 좋은 상태로 돌아가려고 하는 생각이 많이 들기 때문이지요. 이럴 때에는 가급적 지난 홀이나 샷에 대한 생각 보다는 다음 홀에서 또는 다음 샷에서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라는 생각에 더 집중하는 것이 여러모로 마인드골프에 좋은 것 같습니다. 다음홀의 홀 구성이 어떻게 되었는지, 바람은 얼마나 부는지 어느 쪽에 떨어뜨리는 것이 좋을지, 파3인 경우엔 몇번 클럽으로 공략을 하는 것이 좋을지 등등 말이죠.

최근에 들은 얘기가 있는데요. 빌게이츠와 신지애에게 골프를 가르쳐 본 사람이 이 두사람의 공통점이 있다고 하는데 그것은 바로 전에 했던 좋지 않았던 샷을 잘 잊는 다는 것이랍니다. 그만큼 현재의 샷 또는 다음 샷에 보다 집중하고 신경을 쓴다는 것인데요. 이와도 비슷한 맥락의 얘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능동적으로는 바로 전 홀에서의 결과를 기분 좋게 받아들일 수 있는 형태의 플레이를 하는 것이 좋겠구요. 예를 들어 2온 3펏 보다는 3온 2펏으로. 그리고 혹시 오늘의 주제와 같이 앞팀이 밀려서 어쩔수 없이 밀리는 수동적인 상황에서는 위에 언급한 대로 지난 상황에 대한 결과에 대한 것 보다는 다음 상황에 대해서 생각을 하고 집중을 하는 것이 좋을거 같습니다.


아마추어 골퍼도 사람인지라 지난 기억을 컴퓨터에서 처럼 'DEL' 키 한방에 지울수 없겠지만, - 그리고 좋은 기억은 굳이 지울 필요도 없겠구요 ^^ - 조금씩 연습을 하다 보면 그래도 좀 나아지지 않을까 싶네요. 다음번 라운드에서 혹시 앞팀이 많이 빌리게 되는 상황을 만나게 되면 한번 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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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양래
    저도 지금은 경기 흐름을 끊거나 진행에 역행하는 행동을 거의 안하는데 제 기억에는 100타를 칠때가 가장 문제가 많았던 것 같아요. 아주 초보때는 뭘 잘못했는지도 모르고 그냥 차례되면 휘둘르고 공을 못찾으면 선배 동반자들이 놓고 치라고 하면 그렇게 했는데 조금씩 골프를 알아가는 under100을 칠때는 머릿속이 참 복잡해서 연습 스윙도 많이 하게 되고 공 찾는 시간도 오래 걸렸던 것 같아요. 내기골프를 하게되면 어떻게든 타수를 줄여야 큰 출혈을 막을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하루에 잃어버리는 공도 너무 많다보니, 아무리 싼 공으로 쳐도 공 값을 무시할 수 없더라구요. 요즘은 거의 공 세개 내로 끝나서 마지막 홀 아웃할때는 공이 더 많아 지죠. 줍는게 더 많아서요.ㅋㅋ
    그리고 사람 맘이 간사한게 요즘 앞팀이 밀려서 안가고 있으면 슬슬 짜증이 나고 클럽하우스에 막 전화하고 싶어지니, 정말 올챙이적을 잊어버린 개구리 격이네요. 배려의 골프에 더 신경을 써야겠습니다.
    그리고 아직 제게 부족한 것은 말씀하신 것처럼 전 홀의 실수가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고 스스로 자책하고 그러다 그 다음 홀도 망치기를 수시로 하고 있는데 이게 아직 안정적인 80대가 되지 못하는 원인인 것 같습니다. (어떨때는 심지어 "난 골프에 재능이 없나봐"라는 생각으로 한동안 골프를 멀리했던 적도 있었죠. ㅋㅋ)
    지난 홀을 잊고 새로운 맘으로 다시 시작하는 거 이게 참 힘들어요.

    올해는 마인드 컨드롤을 잘 해서 마인드 골프를 치는 마인드 골퍼가 되겠습니다.
  2. 마인드골프님 좋은 정보 잘 보고갑니다^^ 어느 스포츠에나 필요한게 평정심이라 생각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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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컬럼] #64. 골프 스코어와 기분의 상관관계[골프컬럼] #64. 골프 스코어와 기분의 상관관계

Posted at 2011. 12. 13. 09:11 | Posted in 골프 컬럼

수 많은 라운드를 하다보면 다양한 형태의 라운드가 있을 것입니다. 사람 사는 것이 그러하고 대부분의 운동들이 그러하듯이 모든 라운드에서 같은 경기 내용이 나타나는 경우는 단 한번도 없을 것이지요. 비슷한 느낌이나 같은 스코어가 나올 수는 있지만, 완전히 똑같은 결과는 있을 수 없겠지요. 


분명 골프를 스코어를 적게 내는 것이 잘한 것에 대한 '결과'로서 중요한 포인트이지요. 스코어라는 것 자체가 골프 라운드의 결과를 얘기하는 수치가 되는 것이지요. 그런데, 아마추어 골퍼들 대부분 느끼신 적이 있겠지만, 핸디가 +18인 보기블레이어(규정타수 72로 90타)가 똑같은 90개를 치더라도 어떤 날은 기분이 좋은 날이 있습니다. 심지어 90개 이상을 치면서도 그리 기분이 나쁘지 않은 날이 있지요. 그러나 반대로 90개 또는 그보다 적은 80대를 친 '결과'를 가지고도 라운드 이후 기분이 개운치 않음을 느끼신 경험도 있으실 겁니다.


출처 : squadbuzz.com


골프라는게 참 그런것이, 라운드를 하고 나서 기분이 좀 좋지 않거나 개운치 않으면 다음 라운드  때까지 이 생각이 꽤 오래 갑니다. 그 다음 라운드를 어서 해서 원상 복구를 시키고자 하는 마음이 마음속에 오래 자리 잡고 있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것은 비단 라운드 뿐 아니라 연습장 - 요즘은 스크린골프도 그렇겠네요. - 에서도 맘에 들지 않는 샷이 나와 마음이 편치 않으면 그 다음 연습장 갈때까지 골프에 대한 생각 - 특히 잘 안된 부분에 대한 생각 - 이 머리속을 떠나지 않게 되지요. 마인드골프도 그렇습니다. ^^

'결과'적으로 보면 스코어가 좋으면 기분이 좋아야 할텐데, 왜 개운치 않은 기분이 드는 것일까요? 마인드골프가 생각하는 것은 아마도 골프 라운드 '과정' 중에서 자신이 최근에 잘 안되고 있는 부분이 잘 된 라운드냐에 따라서 그러한 기분이 좌우되는 것 같습니다. 마인드골프의 경우는 특히 아이언 샷이 잘 된 라운드의 경우 스코어(결과)에 관계 없이 좋은 느낌을 갖게 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아이언 샷이 잘되는데 결과가 나쁠 수 없겠지만, 간혹 숏퍼팅을 많이 놓친다던지 숏게임을 잘 못한다던지 하는 경우는 있을 수 있으니까요.

드라이버, 아이언, 웨지, 퍼터 이렇게 4가지 종류의 샷이 있는데 마인드골프의 경우엔 아이언 샷이 전체적인 라운드 결과를 많이 좌우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드라이버와 퍼터는 연습량과 크게 다르지 않은데, 아이언은 최근 자세를 바꾸는 과정인지 몰라 조금씩 불안정할 때도 있곤 하지요. 자신의 샷 중에서 어떤 샷이 가장 약점이고 어떤 샷이 가장 장점인지를 곰곰히 생각해 보시면 아마도 생각컨데, 그 약점인 샷이 잘 된 라운드에서 결과(스코어)에 상관 없이 기분이 좋고 나쁨을 느끼셨을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약점인 샷이 잘 안되기에 그 샷을 가장 연습을 많이 할 것일테니 노력에 대한 달콤한 결과로서의 뿌듯함도 있을 것이구요.


출처 : callawaygolf.com


골프 스코어에 너무 연연하는 모습이 때로는 보기 좋지 않을 수도 있지만, 너무 스코어에 무관하게 플레이하는 것은 자신 뿐 아니라 자칫 동반하고 있는 골퍼의 경기 분위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한샷 한샷 자신의 몸이 받쳐줄수 있는 그리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샷을 하다보면 무리하지 않는 플레이를 할 수 있고 설령 실수를 하더라도 크게 악영향을 미치는 결과가 나오진 않을 것입니다. 18홀을 라운드 하다보면 대부분 3~4번 또는 그 이상의 실수를 통한 위기를 맞게 되는데, 이 상황을 어떻게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샷으로 마무리하느냐에 따라 다음 홀까지 심지어는 전체 스코어에 영향을 주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2011/10/05 - [골프컬럼] #58. 보기, 2온 3펏(2 on 3 putt) or 3온 2펏(3 on 2 putt)


파4인 홀에서 평범하게 페어웨이에 안착하여 그린에 올리고 2펏으로 파를 한 골퍼와 드라이버가 숲으로 들어갔지만 잘 빼내서(레이업해서) 어프로치가 잘 되어 1펏으로 파를 하는 경우 두 결과는 모두 파로 마감을 하지만 그 홀을 마친 후 다음 홀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두 골퍼가 느끼는 것은 사뭇 다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두 골퍼가 같이 라운드를 할 경우엔 실로 두 선수가 서로 상대방에게 느껴지는 정신적인 마인드는 분명 다를 것입니다. 물론 드라이버가 페어웨이에 안착한 골퍼가 파를 할 확률이 훨씬 높고 숲으로 들어간 골퍼가 보기 이상을 할 확률은 높지만 후자의 골퍼가 무리한 샷을 했을 경우엔 더 안 좋은 결과(스코어)를 갖게 될 확률도 그만큼 높겠지요.

2011/04/11 - [골프컬럼] #34. PGA 마스터즈의 로리 맥길로이 플레이를 보면서

골프도 다른 경기와 마찬가지로 흐름의 경기입니다. 2011년 마스터즈에서 로리 맥길로이가 마지막날 선두에서 무너져 내리는 경기를 본 분들이라면 선수도 저러할 지언데 아마추어 골퍼는 오죽하겠냐는 것을 충분히 공감하실 것입니다. 라운드에서는 그 전 홀들의 성적이 어떠하든지 18홀을 잘 마무리하고 연습에서는 마지막 몇개의 샷을 기분좋게 마무리 하는 것이 다음 라운드, 연습 할때까지 기분 좋은 상태로 있을 수 있는 좋은 조건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연습장에서 마지막 공 몇개가 남았을때 공이 잘 맞으면 그만 백(bag) 정리하고 오는 것도 한 방법이겠지요. ^^


항상 배려하는 골프 하세요.

Don't Worry. Just Play MindGolf!



  1. 지혜로운 방법인거 같네요 ㅎㅎ 공감도되고 도움도 되는 글 잘 보고 갑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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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컬럼] #63. 오비(OB) 지역 지정과 오비 티 (OB Tee)에 대한 생각[골프컬럼] #63. 오비(OB) 지역 지정과 오비 티 (OB Tee)에 대한 생각

Posted at 2011. 11. 30. 10:33 | Posted in 골프 컬럼

며칠 전 페이스북 팬 페이지(http://www.facebook.com/mindgolf)에 아래와 같은 내용의 질문이 올라왔었습니다.  이 분께서도 골프는 이미 오랫동안 쳐서 기본적인 룰이나 상식은 충분히 아시는 분인데, (정확한 정황은 모르겠지만) 나름 그 상황이 당황스러웠나 봅니다.

같이 동반하신 골퍼께서 티 샷을 OB를 낸 이후에 OB 티에서 치게 되었는데, OB 티에서 티를 꼽고 마치 티샷을 하는 상황이 발생 했습니다. 문제는 주변 분들에게 양해를 구하지도 않고 그냥 치고 나가시고 이것은 룰상 원래 그렇게 해도 된다고 주장을 했습니다. 이런 룰이 있는 것인지요? 그리고 없다면 통상적으로 티를 꼽고 쳐도 되는 것인지요?


먼저 이것에 대해서 알려면 OB란 규정에 대해서 알 필요가 있겠지요. OB는 Out of Bounce Bounds의 약자인데요. 말 그대로 경계 지역 밖이란 얘기입니다. 경계 지역이란 말을 좀 더 이해 하기 쉽게 표현하자면, 경기를 할 수 있는 지역 밖이란 얘기이지요. 간혹 어떤 분들은 헤저드 지역과 혼동을 해서 OB 지역 밖에서도 칠 수 있는 위치라고 주장을 하며 치려고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OB는 희색 말뚝으로 표시를 해 놓고 공이 있는 위치의 양쪽에 있는 두 말뚝을 이은 선상을 기준으로 안이냐 밖이냐에 따라 결정이 됩니다.

[골프상식] #13. OB(오비)의 벌타 카운트

그러니 OB가 되었다고 판정이 나게 되면 그 공으로는 더 이상 경기 진행을 하지 못하고 OB 규정상 바로 전에 OB를 냈던 곳에서 다시 공을 쳐야 합니다. 헤저드와 가장 크게 다른 점이구요. 그래서 자신이 친 공이 OB 지역 근처로 날아갔다면 잠정구(Provisonal Ball)를 치고 가야 합니다. 그래야 첫번째 친공이 OB일 경우에 두번째 친 잠정구로 플레이를 해야 하니까요. 그렇지 않으면 규정상 다시 쳤던 곳까지 뒤로 가야 하니까요. 그리고 타수는 첫번째 친 1타, OB가 나서 벌타 1타 그래서 OB가 난 곳에서 다시 치는 타수가 3번째가 됩니다.

[골프상식] #17. 잠정구(Provisional Ball)를 아십니까?

선수들의 경우는 이렇게 플레이를 하고, 대부분의 아마추어의 경우 - 특히 한국 골프장에서의 경우엔 - 티샷이 OB가 나게 되면 OB 티란 곳에 가서 4번째 타수를 치게 됩니다. (위에 3타가 어떻게 나오는지는 설명이 되어 있지요?) 한국 골프장이 지형의 특성상 작고 그리고 제한된 시간안에 정해진 손님들을 소화하기 위해서 신속한 진행을 하려다 보니 어쩔 수 없이 생긴 특이(?)한 형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멋쟁이골퍼가 있는 미국에서는 OB 지역도 상대적으로 많지 않고, 설령 OB가 있는 곳이라도 OB 티가 존재 하지는 않습니다.

자, 그럼 글 처음에 있었던 질문을 이런 배경 지식을 가지고 생각해 보지요. 골프 규정으로 보면 OB 티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OB 티에서 어떻게 플레이를 하던지 간에 이미 OB 티라는 것이 규정에 없는 것이니 규정을 논하는 것 자체가 잘못 된 것이겠지요. 그렇다면, 다음 문제로 과연 OB 티에서 티를 꼽고 쳐도 될까라는 것인데, 규정에 없는 것이니 규정대로 얘기할 수 있는 대상은 아니고 다만 일반적인 상식 선에서 판단을 해 보자면, 티잉 그라운드에서만 티를 사용할 수 있기에 이미 티잉 그라운드를 떠난 상태인 In-play 상황이므로 티를 사용하는 것은 적절해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어떻게 보면 벌타나 구체 받을 때 하는 드롭(drop)이나 리플레이스(replace) 형태로 공을 땅에 놓고 치는 것이 맞을 듯 하네요.

출처 : playbuzz.com


어찌 보면 이미 OB 난 상황에 야박하게 보일수도 있으나, 논란의 여지가 있는 경우에 상황을 최대한 논리(?)적으로 판단해 보면 이렇게 하는게 관행이 아닐까 싶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아마추어 골프에서 같이 치는 동반자들과 미리 로컬룰을 만들어서 적용하는 것도 좋을거 같네요. 예를 들어 디봇에 들어가면 옆으로 리플레이스 해서 친다던가, OB 티에서는 선택에 따라 티를 사용할 수 있다던가 처럼 말이죠. 그러면 논란의 여지가 덜 해지겠지요.

이 내용과 관련해서 저와 골프에 대해서 얘기하는 트위터 팔로워(http://twitter.com/mindgolfer)들과 얘기를 나눠봤는데요. 얘기하다가 나온 얘기가 왜 한국에는 OB 지역이 많은가? 입니다. 어떻게 보면 신속한 진행을 위해서 그렇게 한 것 같기도 한데, 어차피 진행을 하는 차원에서는 OB 보다는 헤저드 지역으로 해 놓는게 어떨까 하는 얘기가 나왔습니다. 생각해 보면 벌타를 받는 차원에서도 1타를 이득 볼수 있을 수 있겠구요. 물론 헤저드로 지정하더라도 헤저드 위치에 따라서 OB와 같은 효과가 있는 경우도 있지만요. 그러면 티잉 그라운드에서 티샷을 할 때도 상대적으로 OB에 대한 부담감이 덜하니 샷이 더 잘 되지 않을까 하는 약간의 소망도 생각해 봅니다.

골프장에서는 홀의 많은 부분을 OB 지역으로 설정하는 것에 다른 이유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혹시 특별한 이유가 없으면 OB 보다는 헤저드 형태로 지정을 하는게 좋지 않을까 기대를 해 봅니다. 얘기를 듣자하니 일부 골프장에서는 이렇게 OB를 헤저드로 바꾸는 경우가 있다고 하는데, 더 많은 골프장이 동참하였으면 좋겠네요. ^^

항상 배려하는 골프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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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모모
    모든 골프장은 OB말뚝을 헤져드로 바꿔라~~!! ^^
  2. 편도용
    오비를 헤저드로 바꾸면 공을 찾아서 그 자리에서 플에이 하겠다는 사람들로 인해 진행이 매우 늦어지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 일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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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컬럼] #62. 골프 팟캐스트(Podcast)와 마인드골프 SNS[골프컬럼] #62. 골프 팟캐스트(Podcast)와 마인드골프 SNS

Posted at 2011. 11. 18. 09:28 | Posted in 골프 컬럼

최근 인터넷에 뜨고 있는 방송이 있는데요. 나는 꼼수다(나꼼수)라고 말예요. 그동안 멋쟁이골퍼는 블랙베리만 주로 사용하다가 이번에 아이폰 4S가 나오면서 아이폰으로 전환을 했거든요. 그 전에는 그냥 인터넷으로 듣다가 아이폰을 사용하게 되면서 팟캐스트란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실 그 전에도 알고 있었는데 아이폰을 사용하지 않다보니 그닥 아이튠즈만으로 사용하기는 귀찮음이 있었던거 같습니다.

여튼, 아이폰을 이용하게 되면서 그리고 나꼼수를 통해서 팟캐스트를 적극적으로 듣다보니 팟캐스트가 또 다른 소통의 도구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지요. 다른 팟캐스트도 들어보면 주제도 진행행방식도 형식도 자연스러워 듣는 사람들도 부담없이 듣게 되는 것 같아서 좋더군요. 다양한 주제의 팟캐스트를 찾다가 혹시 골프 관련 팟캐스트가 있나 찾아봤는데 없더라구요. 그래서 혹시 내가 직접 하나 만들어볼까라는 과감(?)한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방송이라는 것을 해본 경험도 없고 어떻게 녹음을 하고 편집도 해야하는지를 생각해 보면 조금은 막막했는데, 굳이 편집을 안할 생각을 하니 - 실수를 안한다는게 아니라 실수해도 괜찮을거 같아서 ^^ - 크게 부담이 되진 않더라구요. 그래서 과감히 해볼 생각을 하고 아이폰 이어폰으로 그냥 테스트겸 녹음을 했습니다. 총 길이는 8분. 들어보니 크게 나쁘지 않을거 같고 대본 없이 그냥 생각나는 대로 얘기하는 것이기에 똑같이 할거 같지도 않아서 이렇게 인트로(소개) 녹음을 했습니다. 그리고 애플에 팟캐스트 등록 신청하고 드뎌 어제 서버 설정도 완료 했네요. 아래 주소가 제 팟캐스트 주소입니다. 물론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서도 "마인드골프", "골프", "마인드" 로 검색해도 찾을 수 있더군요.

마인드골프 팟캐스트 :: http://itunes.apple.com/us/podcast/id481162674


지금 생각하고 있는 방향은 아마추어 골퍼들에게 - 특히 초중급자들 - 골프를 좀더 이해하고 즐길수 있는 얘기들 위주로 해 볼까 합니다. 이미 제 블로그에 컬럼, 상식, 역사 등의 컨텐츠가 있기에 이것을 기본으로 해서 한 샷 (매 에피소드는 샷이란 단위로 올릴것입니다.) 한 샷 올리려고 합니다. 팟캐스트를 들으시는 분들과 소통하다가 있는 얘기들이 소재가 될 수도 있으니 적극 피드백 주시거나 문의해 주시면 멋쟁이골퍼가 공부해서 팟캐스팅 하려고도 하구요. 첫번째 올리는 '제 0샷. 티잉그라운드' 는 팟캐스트 시작이 제1샷 이라는 생각에서 마치 실제 골프를 치러가서 티잉 그라운드에서 인사하는 느낌으로 제가 시작하게 된 배경과 인사를 담았습니다. 지금 생각으로는 최소 1주일에 한 샷을 올리려고 하구요.

팟캐스트는 기존의 블로그와 달리 글이 아니라 듣는 것이기에 글을 읽지 않는 또는 읽기 싫어하는 분들에게도 좋을거 같습니다. 부디 아마추어 골퍼들에게 최소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는 팟캐스트가 되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거의 편집을 하지 않고 (편집 할 줄 모르니 --") 올릴 예정이니 실수나 버벅임은 조금은 이해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목소리도 그닥 좋지 않으니... --"

그리고 이번 기회에 제가 블로그 이외에 소통하는 용도로 사용하고 있는 것이 페이스북 페이지와 트위터가 있는데, 혹시 이 SNS를 사용하고 계신분 중에 저의 골프 이야기를 피드 받고 싶으신 분은 아래 링크를 통해서 Like(좋아요), 하시거나 Follow(팔로우) 하시면 좋겠습니다. 


항상 배려하는 골프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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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골프 팟캐스트 발행을 시작하셨군요~* 꼭 들어보고 싶네요 ^^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ㅁ+
  2. 비밀댓글입니다
  3. HKW
    팟케스트 잘 듣고 있습니다.
    하나 궁금한것이 있습니다.
    그린에서 볼 마크를 하는 방법과 볼을 놓는 방법입니다.
    언제 시간이 되면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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