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상식] #8. 스크램블링(Scrambling) 이란?[골프상식] #8. 스크램블링(Scrambling) 이란?

Posted at 2010. 11. 3. 12:27 | Posted in 골프 상식

같이 라운드 하던 동료가 아이폰 앱으로 스코어를 적다가 스크램블링(Scrambling)이란 용어에 대해 얘기를 했습니다. 예전에 들어봤던 기억이 있는데, 그리고 기록하는 내용상 어떤 것인지도 알겠는데, 정확한 정보를 알아보기 위해서 라운드 후 좀 찾아보았습니다.

 
예상했던 대로 스크램블링은 보통 얘기하는 GIR(한국에서는 레귤러 온:파에서 2타를 뺀 상태에서 그린에 올리는 온)에 실패한 후 파 또는 그 이하(버디, 이글 등)의 스코어를 만드는 능력을 얘기합니다. 쉽게 얘기하면 2온 1펏(파3), 3온 1펏(파4) 등을 얘기하는 것이죠. 

 

 

 
이와 관련한 용어 중 하나가 GIR(Green In Regulation)입니다. 위에서 언급한 파온이라고 하는 것이 정식 명칭은 GIR 이지요. 그러므로 한 라운드를 기준으로 GIR은 18홀이니 18번의 기회가 있는 것입니다. 통계적으로 보면 GIR을 했느냐 못했느냐의 관점으로 보는 것이죠. 예를 들어 18홀에서 9번의 GIR을 성공하면 9/18 = 50% GIR 성공률을 가지고 있다고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스크램블링은 GIR을 하지 못한 홀에서 측정할 수 있는 지표이므로 스크램블링은 18홀 중에서 거꾸로 GIR을 하지 못한 홀의 갯수를 기준으로 성공 여부를 확인 합니다. 예를 들어 어떤 골퍼가 GIR을 6번 했다면, 이 골퍼에게는 총 12번(18-6)의 스크램블링 기회가 있는 것이지요. 그 중에 6번을 성공 했다면 6/12 = 50%의 스크램블링 성공률을 갖게 되는 것이지요. 
 
이런 결과가 나오려면 숏게임 능력이 뛰어나야 하겠지요. 그린 주변에서의 웨지 샷, 퍼팅이 얼마만큼 정확하냐에 따라서 스크램블링 능력이 차이가 많이 날 것입니다. 상대적으로 타수가 높은 하이 핸디캡퍼들은 그린 주변에서 타수를 많이 까 먹는 경향이 있지요. 
 

80타대 이하의 타수를 치기 위해서는 이 스크램블링 능력이 꼭 뒷받침 되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하고 숏게임에 많이 사용되는 웨지류의 클럽의 연습도 게을르지 않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어떤 잔디 상태에서도 자신 있게 칠 수 있는 웨지를 갖는 것은 이 스크램블 능력에 많은 도움을 줍니다. 

 
이와 비슷한 것으로는 샌드 세이브가 있는데요. 이것은 파 온을 시도하다가 벙커에 들어간 이후 벙커에서 한번에 홀에 넣거나 1퍼트로 마무리 하여 파 이하의 결과를 얻는 것을 얘기하는데, 벙커에서 한번에 잘 탈출만 해도 괜찮은 아마추어에게는 요원한 기록이죠. 
 

항상 배려하는 골프 하세요. Don't Worry. Just Play MindGo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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