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거의 대부분의 골퍼들이 경험하는 것이라 생각이 드는데요. 공을 치기 전에 어드레스 했을 때 또는 스윙 중 '아! 이상하다', '아! 치면 안되는데' 라는 생각을 하지만 스윙을 멈추지 못하고 맘에 들지 않는 스윙을 하고 난 이후에 후회를 한 적이 많이 있을 것입니다. 마인드골프도 이런 느낌을 가지고 스윙을 해서 만족적인 샷을 해 본 경험은 거의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로 거의 없었던 거 같습니다. 어드레스 단계에서 발생 하는 상황은 보통의 경우 자신의 샷에 자신이 없어지면서 공이 잘 안 맞을거 같다는 생각이 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티 샷의 경우 공을 놓는 위치에 따라서도 이런 생각이 들수도 있습니다. 자신감이 있어야 자신의 원래 스윙을 자연스럽게 할 수 있는데, 아무래도 자신감이 떨어지면 몸에 힘이 들..
'아, 정말 잘 맞았다! 이거 그린 또는 페어웨이로 잘 나갈 수 있겠는데' 하는 순간 기가막히게 나무 가지를 맞추는 샷. 라운드를 하는 입장이 아닌 경기 중계를 보는 갤러리 또는 골프장을 구경하는 구경꾼 입장에서 보면 골프장은 참으로 아름답기 그지 없습니다. 녹색으로 이쁘게 깍어 놓은 페어웨이와 그린, 녹색과 잘 어울리는 하얀 벙커, 바닷가/호수/개울 그리고 눈이 시원할 정도의 녹색의 잎들을 바람에 흔들리는 많은 나무들. 오늘 얘기해 보려는 것은 많은 트러블 샷을 만드는 곳 중의 하나인 나무 주변에서의 샷에 대한 것입니다. 나무가 거의 없는 골프장들도 있지만, 우리나라와 같이 산악 지형에 주로 산을 깍아서 만든 골프장의 경우엔 어쩔 수 없이 나무가 많이 있습니다. 페어웨이를 조금만 벗어나면 양쪽 모두 나..
엇그제 라운드에서 있었던 것인데요. 제가 치고 있던 바로 앞 팀과 그 팀의 앞 팀이 경기 진행이 매우 늦으면서 경기가 좀 지루하게 진행이 되었습니다. 한 홀 치고 카트에서 한 5분 기다리고 이동하고 또 기다리고를 반복하며 거의 5시간 정도가 걸린 라운드였습니다. 골프는 보통 4시간30분 정도를 18홀 동안 치는 경기이기에 흐름이 좀 중요하다는 것은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 왜 이렇게 경기가 느린 것이가를 보니 앞에 있었던 두팀이 조금 많이 치시는 분들인데 티 위치도 가장 긴 티에서 플레이를 하고 있었지요. 미국에서는 한국처럼 플레이 속도에 대해서 크게 간섭(?)을 많이 하지 않지만, 그래도 최소한 자신의 팀 뒤에 지장을 주지 않을 정도의 플레이 속도를 지키는 것은 상대방에 대한 배려 차원에서도 중요한 것..
최경주 선수가 3년만에 우승한 어제 대회인 The Players Championship은 오랫동안 한국 선수의 우승을 기다려온 골프팬들에게도 그리고 최경주 선수에게도 참 의미있는 값진 그리고 멋진 우승이었습니다. 마인드골프는 14번홀부터 중계를 보기 시작했는데, 참으로 다시봐도 너무 너무 감동적인 역전 우승이었지요. 많은 분들이 생중계로, 하일라이트로 또는 인터넷 다시보기로 경기를 보았을텐데요. 연장전 첫번째 홀인 17번홀에서 - 아일랜드 홀로 아주 유명하지요. 많은 선수들이 워터 헤저드에 빠지는 모습을 보며 한편으로는 안타까워하고 한편으로는 프로들의 그런 실수를 보는 재미(?) 도 있기도 한 홀이지요. - 데이비드 탐스의 짧은 파퍼팅을 놓치고 반면 최경주 선수는 파로 마무리 하면서 우승을 했지요. 아마..
다른 도구(라켓, 배트 등)를 가지고 하는 운동과 비슷하게 골프는 클럽이라는 도구를 들고 하는 운동이지요. 우리 몸에서 접점이 되는 곳은 손 또는 장갑이 되고 골프 클럽에서 점점이 되는 곳은 그립입니다. 그래서 두 손을 모아서 그립 부분을 잡는 행위를 그립핑(gripping) 이라고 하지요. 골프 장갑이 오래 사용하다보면 마찰력이 떨어진다든지 손상이 생긴다든지 해서 교체를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클럽의 그립도 골프 장갑과의 점점에서 생기는 마찰력이 떨어지거나 손상이 생기면 교체를 하는 것이 바람직 합니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골프 장갑은 사서 곧바로 끼면 되는 편리함(?)이 있지만, 클럽의 그립은 클럽을 가지고 교체를 해 주는 곳에 맡겨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요. 우선은 지금의 그립이 교체를 해야 하는..
라운드를 하다보면 볼 마크를 하여야 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거의 대부분은 그린에서 그린에 올라온 공을 퍼팅하기 전에 닦고 라이에 맞추어 놓기 전에 마킹을 하지요. 가끔은 그린이 아닌 페어웨이나 벙커에서도 마킹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아마추어들에게는 자주 있는 일은 아닐 것입니다. 하지만, 그린에서는 18홀 동안 최소한 18번 이상 마크를 하게 되지요. 마크을 하고 나서 먼저 치는 사람이 마커가 방해될 경우와 같은 상황이 있을 때는 마커를 움직여서 다시 마크를 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그린에서 먼저 치는 사람의 퍼팅 라인 선상에 마커가 있어서 방해가 될 경우 마커 이동을 요구할 수 있지요. 그러면 대부분의 경우 방해를 피할 수 있는 방향으로 퍼터 헤드 길이 만큼 또는 퍼터 전체 길이..
두달 전인가 어느 기사에서 양용은 선수의 클럽 구성에 대해 다룬 기사를 본 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열렸던 마스터즈에서는 최경주와 양용은이 하이브리드 클럽을 모두 4개씩 사용할 정도의 파격적인(?) 클럽 구성을 하였다는 기사도 있었습니다. 양용은 선수는 최근 3번 아이언부터 하나씩 하이브리드로 교체를 시작해서 지금은 5번 아이언까지 교체를 하였다고 합니다. 일반적인 프로의 클럽 구성은 아니지요. 많은 아마추어 골퍼들이 롱 아이언 대신 우드계열의 클럽을 사용하는 것이 뽀대가 안 난다는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는데, 이런 고정관념은 이제 좀 바뀌어야 할 것 같네요. 드라이버, 퍼터와 웨지는 아마추어와 프로가 거의 구성이 크게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물론 퍼터의 경우 블레이드 타입이냐 투볼 같이 뒤가 나와..
이렇게 우연히 그리고 이렇게 빨리 홀인원이란 것을 할 것이라고는 상상을 못했습니다. 심지어 마인드골프가 평생 홀인원이란 것을 할 것인가에 대해서도 현실적으로 가능하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었구요. 주변에 한 두분이 있긴 하지만, 제가 직접 본 적도 아직 없는 상태라 홀인원은 정말 게임에서나 또는 프로선수에게나 있을 수 있는 그런 행운과도 같은 것이라 생각하고 있었지요. 2011/01/04 - [골프상식] #25. 홀인원 확률 예전에 블로그에 쓴 홀인원(위 링크 참조) 확률에도 보면 일반 주말 골퍼의 경우 57년간 매주 한번씩 라운드를 해야 한번 정도 가능한 평생 한번도 못할 확률인 것이 홀인원입니다. 그 블로그를 쓸 당시에도 이 내용은 다른 사람들 얘기라고 생각했는데, 오늘 그 꿈(?)을 이루어 냈네요. ..
"골프는 90%는 멘탈이고 나머지 10%도 멘탈이다." 골프를 좋아하는 많은 사람들이 1년간 기다리고 기다렸던 마스터즈 대회가 지난주에 끝났습니다. 남아공 출신의 샬 슈와첼이 그 나라 출신으로는 3번째 마스터즈 우승자가 되었고, 기대를 모았던 최경주 선수는 -8로 공동 8위로 마감했습니다. 마지막날 타이거 우즈의 전반 9홀은 전성기 시절의 타이거 우즈를 연상 시킬만하게 충분히 카리스마를 보여줬지만, 후반 9홀에서 그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하고 -10으로 마무리를 했네요. 하지만, 타이거 우즈에게는 충분히 의미있는 라운딩이었음에 틀림 없었을 것입니다. 마지막날 중계를 처음부터 끝까지 보았는데요. 이렇게 흥미진진하고 예측하기 쉽지 않았던 경기가 없었던거 같습니다. 비슷한 타수대에 아주 많은 선수들이 포진하면서..
마인드골프도 아마추어 골퍼지만 어쩌다 보니 미천한 실력으로나마 최근 아는 몇분들의 레슨을 해 주고 있습니다. 예전의 경험을 통해서 얻었던 것들에 대한 내용으로 레슨을 하는 부분에서 레슨 받는 사람들이 공감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음을 느끼곤 합니다. 전문적으로 골프를 교육 받아본 적도 없지만, 나름 초보 골퍼 시절부터 홀로 본 자료와 미디어을 통해서 알게된 사실을 직접 겪어가며 얻는 지식들이 나름 많이 도움이 되는거 같습니다. 아는 분들 중에 간혹 프로 골퍼들에게 레슨을 받는 경우 잘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다거나 이해는 되지만, 몸이 잘 안 따라주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기술적으로는 분명히 전문적으로 골프를 배우신 분들께서 더 많은 골프 지식을 전달해 줄 수 있을거 같은데, 실제 아마추어가 골프를 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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