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을 아마추어로 하면서 장비 구입, 레슨, 연습장 그리고 이용료 등을 보면 골프 만큼이나 투자를 많이 하게 되는 운동도 그리 많지는 않을 것입니다. 한국에서 많은 아마추어 주말 골퍼분들은 여러 여건상 라운드를 자주 하지 못하게 되지요. 그래서 그런지 최근에는 스크린 골프에 사람들이 많이 몰리고 있는거 같습니다. 비용 측면이나 어디서나 쉽게 접할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많이 가는 곳이 연습장인거 같습니다. 마인드골프도 예전에는 최소한 일주일에 한번이나 두번은 야외 드라이빙 레인지(소위 인도어 연습장)를 다니곤 했었습니다. 특히나 라운드 예약을 해 놓고나면 마음이 설레여서 평소보다 자주 가기도 하죠. 요즘처럼 장마 시즌에는 라운드 예약조차 자주 취소 되기도 하고 취소된 라운딩에 대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서도..
한국은 요즘 본격적인 무더위 바로 전인 장마 시즌이지요. SNS인 트위터, 페이스북엔 비, 장마, 폭우, 태풍 등의 단어들이 자주 보이곤 합니다. 마인드골프가 살고 있는 캘리포니아엔 본격적인 해쨍쨍 시즌이 돌입을 하고 있지만 말예요. 매일 매일 해만 보면 때로는 시원한 빗 줄기의 소나기나 폭우가 그립곤 합니다. 물난리와 비 피해를 입으시는 분들에겐 좀 미안하지만 말에요. ^^ 그렇게 항상 폭우, 장대비 등의 기사를 접할 때면 마인드골프가 골프를 시작한 초반기에 어느 비 많이 오는 날 갔던 골프장의 추억이 생각나곤 합니다. 그 때가 언제였는지 방금전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2002년 9월이었네요. 왜냐면 무슨 태풍으로 인해서 강릉이 물난리가 났었다고 골프 라운드를 하고 집에 오니 TV에서 엄청 보도를 하고 있..
운동 중에 그렇게 넓은 공간을 자연 속에서 즐기는 운동이 뭐가 있을까? 골프처럼 자연적인 환경 속에서 넓은 공간을 오랜 시간 동안 하는 운동은 많지 않을 것입니다. 물론 골프만큼 자연환경을 파괴하는 운동도 없을거라고 주장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말입니다. 여튼, 야외에서 잔디, 물, 나무, 바람, 모래, 물, 산, 바다, 연못, 계곡 등과 어우러진 환경에서 하는 골프는 바쁘고 각박하게 사는 현대인들에게 자연과 좀 더 가까워 질 수 있는 운동임에 틀림 없을 것입니다. 마인드골프는 한국에서 골프할 때도 워낙 잔디 밟는 것을 좋아해서 경기 진행 속도에 크게 지장을 주지 않으면 가급적 카트 타는 것 대신에 주로 걸어 다니곤 했습니다. 한국에서 잔디는 밟는 대상이 아니라 보호해야 할 대상이라고 하잖아요. 그 만큼 ..
로리 맥길로이의 신들린 샷으로 화제를 모았던 US 오픈 챔피언쉽 (US Open Championship)에서 유심히 보신 분들은 보셨겠는데요. 경기 중간에 "Tee It Forward" 라는 캠페인에 대해서 소개를 하였습니다. 이 캠페인은 제가 몇 주전에 썼던 컬럼과 아주 비슷한 내용을 담고 있으니 아래 링크를 참고 하시구요. 2011/05/22 - [골프컬럼] #40. 자신의 실력에 맞는 티(Tee) 선택하기 한국말로 번역을 하면 "앞쪽 티에서 경기하기" 정도가 될까요? 마인드골프가 생각하는 배경은 전세계적으로, 특히 미국의 골프 인구가 줄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보다 많은 골퍼들에게 골프에 대한 재미를 부여하고 즐길 수 있게 하는 취지가 강한 듯 보입니다. 몇년전에 있었던 경제 위기 이후에 지속적으로 골..
이번 컬럼을 빌어 마인드골프에 대해 잠깐 얘기를 하면 원래 골프 업계나 골프를 전문으로 공부한 사람은 아니고 원래는 IT쪽 분야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주로 인터넷 서비스 회사(네오위즈, NHN 등)에서 일을 했었구요. 골프는 2002년 월드컵때 시작하게 되었지요. 일의 특성상 외부 업체의 세미나를 참석하는 경우가 많은데, 당시에는 제주도에서 업계 관계자들을 모아서 1박2일 일정으로 세미나를 하는 경우가 있었지요. 보통 하루는 업계/제품 관련 세미나를 하고 다음날은 Outdoor Activity를 하곤 했지요. 세미나 참석 신청을 할 때 설문지에 보면 이 Outdoor Activity를 선택하는 항목이 있었습니다. 낚시, 수렵(꿩사냥), 시내관광, 골프 등이 선택사항으로 기억이 납니다. 당시 골프를 하지 ..
아마도 거의 대부분의 골퍼들이 경험하는 것이라 생각이 드는데요. 공을 치기 전에 어드레스 했을 때 또는 스윙 중 '아! 이상하다', '아! 치면 안되는데' 라는 생각을 하지만 스윙을 멈추지 못하고 맘에 들지 않는 스윙을 하고 난 이후에 후회를 한 적이 많이 있을 것입니다. 마인드골프도 이런 느낌을 가지고 스윙을 해서 만족적인 샷을 해 본 경험은 거의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로 거의 없었던 거 같습니다. 어드레스 단계에서 발생 하는 상황은 보통의 경우 자신의 샷에 자신이 없어지면서 공이 잘 안 맞을거 같다는 생각이 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티 샷의 경우 공을 놓는 위치에 따라서도 이런 생각이 들수도 있습니다. 자신감이 있어야 자신의 원래 스윙을 자연스럽게 할 수 있는데, 아무래도 자신감이 떨어지면 몸에 힘이 들..
'아, 정말 잘 맞았다! 이거 그린 또는 페어웨이로 잘 나갈 수 있겠는데' 하는 순간 기가막히게 나무 가지를 맞추는 샷. 라운드를 하는 입장이 아닌 경기 중계를 보는 갤러리 또는 골프장을 구경하는 구경꾼 입장에서 보면 골프장은 참으로 아름답기 그지 없습니다. 녹색으로 이쁘게 깍어 놓은 페어웨이와 그린, 녹색과 잘 어울리는 하얀 벙커, 바닷가/호수/개울 그리고 눈이 시원할 정도의 녹색의 잎들을 바람에 흔들리는 많은 나무들. 오늘 얘기해 보려는 것은 많은 트러블 샷을 만드는 곳 중의 하나인 나무 주변에서의 샷에 대한 것입니다. 나무가 거의 없는 골프장들도 있지만, 우리나라와 같이 산악 지형에 주로 산을 깍아서 만든 골프장의 경우엔 어쩔 수 없이 나무가 많이 있습니다. 페어웨이를 조금만 벗어나면 양쪽 모두 나..
엇그제 라운드에서 있었던 것인데요. 제가 치고 있던 바로 앞 팀과 그 팀의 앞 팀이 경기 진행이 매우 늦으면서 경기가 좀 지루하게 진행이 되었습니다. 한 홀 치고 카트에서 한 5분 기다리고 이동하고 또 기다리고를 반복하며 거의 5시간 정도가 걸린 라운드였습니다. 골프는 보통 4시간30분 정도를 18홀 동안 치는 경기이기에 흐름이 좀 중요하다는 것은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 왜 이렇게 경기가 느린 것이가를 보니 앞에 있었던 두팀이 조금 많이 치시는 분들인데 티 위치도 가장 긴 티에서 플레이를 하고 있었지요. 미국에서는 한국처럼 플레이 속도에 대해서 크게 간섭(?)을 많이 하지 않지만, 그래도 최소한 자신의 팀 뒤에 지장을 주지 않을 정도의 플레이 속도를 지키는 것은 상대방에 대한 배려 차원에서도 중요한 것..
최경주 선수가 3년만에 우승한 어제 대회인 The Players Championship은 오랫동안 한국 선수의 우승을 기다려온 골프팬들에게도 그리고 최경주 선수에게도 참 의미있는 값진 그리고 멋진 우승이었습니다. 마인드골프는 14번홀부터 중계를 보기 시작했는데, 참으로 다시봐도 너무 너무 감동적인 역전 우승이었지요. 많은 분들이 생중계로, 하일라이트로 또는 인터넷 다시보기로 경기를 보았을텐데요. 연장전 첫번째 홀인 17번홀에서 - 아일랜드 홀로 아주 유명하지요. 많은 선수들이 워터 헤저드에 빠지는 모습을 보며 한편으로는 안타까워하고 한편으로는 프로들의 그런 실수를 보는 재미(?) 도 있기도 한 홀이지요. - 데이비드 탐스의 짧은 파퍼팅을 놓치고 반면 최경주 선수는 파로 마무리 하면서 우승을 했지요. 아마..
다른 도구(라켓, 배트 등)를 가지고 하는 운동과 비슷하게 골프는 클럽이라는 도구를 들고 하는 운동이지요. 우리 몸에서 접점이 되는 곳은 손 또는 장갑이 되고 골프 클럽에서 점점이 되는 곳은 그립입니다. 그래서 두 손을 모아서 그립 부분을 잡는 행위를 그립핑(gripping) 이라고 하지요. 골프 장갑이 오래 사용하다보면 마찰력이 떨어진다든지 손상이 생긴다든지 해서 교체를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클럽의 그립도 골프 장갑과의 점점에서 생기는 마찰력이 떨어지거나 손상이 생기면 교체를 하는 것이 바람직 합니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골프 장갑은 사서 곧바로 끼면 되는 편리함(?)이 있지만, 클럽의 그립은 클럽을 가지고 교체를 해 주는 곳에 맡겨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요. 우선은 지금의 그립이 교체를 해야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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