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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은 흰색 이외의 컬러볼을 많이 사용하고 계시는지요? 최근 마인드골프가 사용하는 마인드골프 트위터에서 저랑 맞팔하고 계신 분께서 이런 멘션을 쓴 글을 보았습니다. 
 

골프공이 투컬러?? 규정상 원컬러야 한다구 들었는데.. 아니였나? 투컬러 공 쫌 적응 안되네요~ ㅋㅋ


예전에 골프공 색깔은 거의 다 흰색으로 되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녹색의 잔디나 풀에서 눈에 잘 띄는 색깔이기 때문에 그러했던거 같습니다. 마인드골프가 처음으로 컬러볼을 사용했던 기억은 아마도 5~6년 전에 한국에서 추운 겨울에 골프장을 갔다가 캐디가 컬러볼 아니면 라운드를 못한다고 해서 그때 처음이자 마지막 한번 사용했던거 같습니다. 당시 골프장엔 곳곳에 쌓인 눈으로 흰색공을 사용하게 되면 공을 찾기 힘들기 때문에 주로 형광색 계열인 노란, 주황, 연두색 등의 공 사용을 권장했었지요.


폴라크리머가 자신이 좋아하는 핑크색으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그리고 각종 골프 용품도 도배를 하고 경기를 많이 했었는데요. 그래서 심지어 공도 핑크색을 사용했었지요. 요즘 한국에선 볼빅이 컬러볼을 많이 보급하려고 마케팅도 열심히 하고 있는 듯 합니다. 아마추어 골퍼들 중에도 많이 사용하고 있는거 같은데, 제 느낌상으로는 남자 보다는 아무래도 여자 골퍼들이 더 선호하는 것 같구요.

출처 : tradekorea.com

여튼, 위에 언급했던 멘션으로 골프 규정집에서 공에 대한 규정을 찾아 보았습니다. 과연 공 색깔에 대한 규정이 따로 정해져 있는지 말이죠. 결론부터 얘기해 드리면 별도의 공에 대한 색깔 규정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색깔을 하나를 쓰든지 두개 이상을 쓰든지 아무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죠. 다만 치는데 방해가 되거나 공을 찾기 힘들 정도의 색깔이라면 아무래도 골퍼 당사자에게 전혀 도움을 주진 않겠죠?


공에 대한 규정 중 참고할 만한 것 몇가지만 정리해서 알려드립니다. 참고로 공에 대한 규정은 '부속 규칙 III - 볼' 이라는 섹션에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찾아보시구요.

무게

볼의 무게는 1.620온스(45.93g) 이하이어야 한다.

크기

볼의 직경은 1.680인치(42.67mm) 이상이어야 한다.

구체(球體)의 대칭성(對稱性)

볼은 구체의 대칭성을 가진 볼의 특성과 다른 특성을 갖도록 고안되거나, 제조되거나 의도적으로 개조(改造)되어서는안 된다. 


마인드골프는 개인적으로 흰색 이외의 색깔공을 선호하지 않는데요. 심리적인 요인인지 아무래도 색깔공은 좀 아직까지는 어색하더라구요. 당구 치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마치 빨간색 당구공을 치는 느낌 같은거랄까요? ^^

개인의 선호에 따라 또는 그날의 기분에 따라 자신만의 색깔공을 사용하는 것도 또 다른 골프 패션의 표현일거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항상 배려하는 골프 하세요. Don't Worry. Just Play MindGol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