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라운딩을 하게 될 경우 대부분 스트로크 플레이를 하게 됩지요. 자신의 공을 가지고 매 친 타수를 모두 적어서 치는 형태의 플레이지요. 이와는 달리 경기의 성격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플레이가 있는데요. 2년마다 미국과 유럽의 대항전인 라이더 컵에서도 이러한 형태(포볼, 포섬)의 플레이를 포함하지요. 이번 골프 상식은 이러한 다양한 플레이에 대해서 간단히 알려 드릴까 합니다. 포섬 (Four Some) 두 팀에서 각각 2명이 한 조가 되어 플레이를 하게 되는데, 이때 공은 각 팀별 1개를 가지고 번갈아 치며 경기를 합니다. 팀별 스코어를 비교하여 어느 팀에서 더 좋은 스코어를 기록했는지를 보고 어느 팀이 더 많은 홀을 이겼는지를 판단 합니다. 포볼 (Four Ball) 두 팀에서 각각 2명이 한 ..
스포츠 경기는 종목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관람, 관전을 하는데요. 축구, 야구, 테니스 등과 같이 대부분의 경기는 경기장을 둘러싸고 있는 관중석에서 관람을 하지요. 하지만, 골프의 속성 상 꽤 넓은 공간에서 다양한 형태의 디자인된 코스를 한 곳에서 보는 방법이 없기에 실제 경기를 하는 골프장에 들어가서 선수를 따라 다니며 경기를 관람 하기도 합니다. 물론 골프도 골프장 곳곳에 스탠드가 설치되어 앉아서 볼 수도 있지만, 이 경우 해당 홀을 지나가는 선수들을 한번 밖에 볼 수 없지요. 다른 관람 방식으로 특정 선수를 따라가면서 보기를 원한다면 선수를 따라 다니며 응원을 하면서 보는 방식도 있습니다. 선수들이 골프 코스에서 샷에 집중할 수 있도록 관람객과의 거리를 두기 위해 코스에는 로프(rope)를 설치해..
라운드를 하다보면 친 공이 사라지거나 찾을 수 있을지 애매한 지역에 떨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가까운 지역인 경우야 금방 가보고도 알수 있겠으나, 티샷이나 아이언샷과 같이 거리가 좀 되는 경우엔 잠정구라는 것을 치고 가는 것이 좋지요. 특히 OB의 경우는 더더욱 그렇구요. OB일 경우엔 OB 지역으로 들어간 공이 플레이를 할 수 없기에 친 지점에서 다시 플레이를 해야 하는데, 만약 친 지점까지 갔다가 OB임을 확인하고 다시 쳤던 곳으로 오기에는 경기 진행이 지연될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구요. 그래서 이러한 경우엔 잠정구(Provisional Ball)을 치고 가는게 좋은데요. 혹시 모르는 상황을 위해서 첫번째 공과는 다른 공을 치는게 나중에 비슷한 방향으로 갔을 때 구별하는 차원에서도 좋습니다. 2. 잠..
평소에 궁금한 것이 있었는데, 오늘 라운딩 같이 하신분이 골프 아카데미 다니고 계셔서 과감히(?) 여쭤봤고 집에 와서 찾아봤습니다. 그린에 도달하기 전까지는 거리가 많이 남을 플레이어가 먼저 샷을 하게 되는데, 그린 주변에서 그린에 올려져 있는 공보다 그린 주변에 있는 공의 거리가 짧았을 때 어떻게 플레이를 하는 것이 맞는지 또는 이에 대한 룰이 있는지가 제 궁금거리였죠. 그분의 대답은 이 순서 - 거리가 먼 사람이 먼저 플레이 - 를 어겼을 때에 대한 페널티는 없으나, 깃대를 뽑았다 꽂았다 하는 번거로움 또는 플레이 페이스 등을 고려하여 보통 그린 밖에 있는 플레이어가 먼저 한다고 합니다. 여기에 곁들여, 매치 플레이의 경우엔 무조건 거리가 많이 남은 사람이 먼저 플레이를 해야 한다고 하네요. 이것은 ..
저에게도 몇번 있었던 경우인데요. 벙커 주변에 벙커 샷 이후에 모래를 정리하라고 놓아둔 고무래에 공이 걸려 있던적이 있었습니다. 과연 고무래에 걸려 있는 공은 어떻게 하여 진행을 하는 것이 맞을까요? 1) 고무래를 그대로 놓고 친다. 2) 고무래를 치워서 공이 최종적으로 선 위치에서 플레이 한다. 3) 고무래를 치워서 안움직이면 그대로 플레이하고 움직이면 원래 있었던 자리에 리플레이스하고 친다. 예전에 마인드골프의 경우는 이 규칙을 몰라서 고무래를 치우고 나서 공이 벙커 안으로 들어온 후 그 자리에서 플레이를 진행 했던 적도 있었는데요. 골프 규정에 의하면 위에 언급한 것 중에 3)번인 "고무래를 치워서 공이 움직이면 원래 있었던 자리에 놓고 친다" 입니다. 골프 룰 24조1항에 15.2a에 의하면 다음..
어제 라운드를 한 분들과 얘기를 하던 중 나온 얘기인데, 저와 다르게 생각하고 있는 거 같아 찾아보고 다른 분들도 아시는게 좋을 거 같아 공유해 드립니다. 라운드를 하다 보면 공이 땅에 묻히는 경우나 박히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이럴 경우 어떻게 진행을 하는지 의견이 분분한 경우가 있습니다. 규정을 찾아보니 이러한 공은 벌타 없이 구제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경기 진행자나 동반자에게 꼭 확인을 받을 필요는 없지만, 나중에 분쟁의 여지를 만들지 않기 위해서라도 동반자에게 알리고 드롭하여 플레이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럼 어느 정도를 묻혔다고 봐야 하는지가 궁금할 수 있는데요. 이것은 지표면보다 공이 밑으로 들어간 경우 박혀 있다고 규정할 수 있습니다. 비가 오고 난 이후나 아침에 스프링쿨러로 물을 뿌..
골프를 어느정도 치시는 분들은 대부분 아시겠지만, 이제 시작하신 분들이나 정확히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올려봅니다. 유난히도 한국은 조그마한 땅덩어리에 골프장을 만들다 보니 OB(Out of Bounds) 지역이 상당히 많습니다. 마인드골프가 지금 있는 미국은 상대적으로 OB 지역이 적고 대부분 헤저드 지역 또는 옆 홀 형태로 구성이 되어 있는 경우가 많지요. 물론 OB 지역이 많은 골프장들도 많이 있습니다. ^^* 한국에서는 아무래도 경기를 빨리 진행하기 위해서 OB가 나면 특설(?) OB티 라는게 있어서 그 곳에서 4타째를 치게 됩니다. 그래서 잘못 알고 계신 분들이 OB=2벌타로 알고 계신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규정상 얘기하면 OB는 1벌타이고 OB가 Out of Bounds, 즉 경기할 수 없는..
오늘 아침에 9홀 라운드를 하고 커피 한잔 하면서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가 벙커에서 언플레이어블 볼 선언이 가능한지에 대한 얘기가 나왔네요. 저는 그동안 벙커는 선언이 안되는 지역으로 알고 있었다고 했는데, 다른 분이 가능하다고 하길래 이번에 찾아서 정확히 알아야 할 필요가 있을거 같아서 찾아보고 답을 찾았네요. ^^* 결론은 "벙커 안에서도 언플레이어블 볼 선언을 할 수 있다" 입니다. 만약 언플레이어블 볼 선언을 하게 되면 선택은 두가지가 있을 수 있는데, 1) 바로 전에 쳤던 지점에서 플레이 하던가, 2) 벙커 내에서 드롭을 할 수 있습니다. 간혹 벙커 내에서 상당히 어려운 위치에 공이 있을 경우 이 룰을 이용하여 구제(?)를 받을 수 있는 것이네요. 상황에 따라서 잘 활용하면 좀 더 나은 스코어 ..
라운드를 하다보면 페어웨이/러프나 그린에 일시적으로 물이 고인 곳에 공이 위치할 경우가 있는데요. 비가 오고 난 후나 스프링쿨러로 물을 많이 뿌리게 되면 일시적으로 배수가 되지 않아서 물이 고인 지역이 있을 수 있고, 잘 맞은 공이 이러한 곳에 떨어지면 좀 난처하기도 하죠. 그럼 이럴 경우 어떤 룰이 적용이 될 것인가? 이런 곳에 공이 위치할 때에는 이 지역이 "캐주얼 워터"로 구제를 받을 수 있는데, 이때 프리 드롭을 홀과 가깝지 않은 곳에 하고 플레이를 진행하면 됩니다. 그러면 "캐주얼 워터"의 정의는 어떻게 되는지가 궁금할 수 있는데, 정의는 눈으로 보아 물이 고여 있거나 발로 밟았을 때 물이 고이면 "캐주얼 워터"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용어의 정의12. 캐주얼 워터 (Casual Water) “..
골프 라운드 하면서 누구나 몇번은 받아본 멀리건(Mulligan)이란게 있습니다. 이번에는 멀리건이 어떤 의미이고 어디서 나온말인지를 얘기해 볼까 합니다. 한국에서는 일부 사람들이 "몰간" 이라고 말하기도 하는데, 정확한 명칭은 멀리건(Mulligan)입니다. 그럼 먼저 이 멀리건이 골프에서 무슨 뜻으로 통하는지 위키피디아에서 찾아보았습니다. *출처 : 위키피디아 (http://en.wikipedia.org/wiki/Mulligan_(games)) Mulligan in golfIn golf, a mulligan is a retaken shot on the first tee box, usually due to a previously errant one. Traditionally, mulligans a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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