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드골프가 파4에서 이글을 했던 적이 딱 한번 있는데요. 이 글을 처음 쓰고 그 이후에 한번 더 200야드 파4에서 하이브리드로 샷 이글을 했습니다. 당일 라운드는 파5에서도 이글을 해서 하루에 2개의 이글을 했던 기록을 세웠었네요. 그때 상황이 150야드를 남긴 오르막에서 친 아이언 샷이 곧바로 홀 안으로 들어갔던 적이 있습니다. 한번도 땅에 튀기지 않고 직접 홀과 깃대 사이로 들어간 것이었지요. 당시 오르막이기에 공은 보이지 않았고 "따~악" 하는 뭐 맞는 소리만 나서 어디 돌에 맞았나 싶었지요. 홀 주변에 가서 보니 그린 위에 공은 없었고 주변에도 없어서 한참을 찾다가 혹시나 하는 생각에 홀에 보니 재밌게도 홀 주변 잔디 약간과 같이 공이 들어가 있었습니다. 그 "따~악" 했던 소리는 그러니 날아..
최근에 열렸던 LPGA US Open은 악천후로 인해 경기가 자주 중단과 재개를 반복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끝내 일요일에 끝나야 하는 마지막 라운드는 몇개홀을 남기고 경기를 마무리 하지 못했고 다음날인 월요일에 잔여 경기를 소화하며 경기를 마감했지요. 지난주에 있었던 PGA The Open 에서는 일요일 마지막날 경기는 끝나긴 했지만, 경기 중간 중간 비와 바람이 많이 불면서 경기 진행이 원활하지는 않았습니다. 보통의 경우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4일간 열리는 대회를 정해진 시간안에 소화를 해야 하는데, 골프의 특성상 야외에서 하고 해가 지면 하지 못하는 것으로 인해 이런 기상악화는 경기 진행 위원회에 큰 고민거리와 많은 일거리를 만들어 내곤 하지요. 이 외에도 정해진 시간을 할애 받아 놓은 방송중계에도..
멋진 드라이버를 날리고 나서 공을 확인해 보니 페어웨이에 떨어지면서 뭍은 진흙 덩어리가 공의 한쪽에 떡하니 붙어 있네요. 또는 러프나 나뭇잎이 많은 곳에 공이 멈추어 섰는데 다소 물기가 있어서 공에 붙어 있는 경우도 있겠구요. 이렇게 라운드를 하다보면 공에 이물질이 뭍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마음속으로는 공에 뭍어 있는 이물질을 닦아내고 다음 샷을 치고 싶은데, 인 플레이 상태의 공을 함부로 잘못 만졌다가는 벌타를 먹게 될 수 있으니 이에 대해서 알아보죠. 우리 아마추어 골퍼들이 다들 아시는 것 중 하나는 그린 위에 위치한 공은 마크를 하고 나서 언제든지 집어 들어서 닦을 수 있습니다. 마크를 하지 않고 집어 들면 당연히 벌타가 있구요. 마크 한 이후에는 공을 닦고서 다시 마크한 곳에 놓고 플레이가 가..
한껏 신중하게 날린 공이 나무가 있는 숲이나 찾기 힘든 위치로 날아가는 공을 볼 때의 마음은 골퍼로서 참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공이 날아가는 동안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되지요. '공이 살아야 할텐데', '찾을 수는 있을까?', '떨어진 지점을 자세히 봐 둬야지' 등등 말이죠. 그나마 OB 지역이 아닐 경우엔 공을 찾고 제발 칠 수 있는 위치에 있기를 공이 있는 곳으로 이동하는 내내 생각을 하게 됩니다. 사실은 이러한 상황에서는 공이 어떻게 될지 모르니 잠정구(Provisional Ball)을 치고 가는게 맞는 것이죠. 물론 아마추어 세계에서는 꼭 그렇게 지켜지지만은 않지만 말이죠. 참고로 잠정구에 대해서는 전에 썼던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구요. [골프 상식] #17. 잠정구(Provisional Bal..
2주 전에 있었던 PGA Wells Fargo Championship 마지막 날 18홀에서는 재밌는 장면이 목격되었습니다. 연장전 끝에 최종 우승을 한 루커스 글로버의 드라이버 샷이 왼쪽으로 감기면서 경사면에 앉아 있던 갤러리들 사이에 떨어졌습니다. 곧바로 카메라가 공이 있는 곳을 클로우즈 업 했구요. 경기 진행요원들이 공이 떨어져 있는 곳으로 달려 갔습니다. 대부분의 다른 갤러리들은 공이 떨어진 위치에서 떨어져 있도록 되었으나, 갤러리 중 한명만 계속 자리에 앉아 있었습니다. 이유는 공교롭게도 공이 경사면에 앉아 있는 갤러리 등쪽에 걸려서 공이 정지하게 되었기 때문이었지요. 경기 진행요원은 그 갤러리가 움직이지 않도록 그대록 유지를 시키고 선수들이 오기를 기다리더군요. 잠시후 선수들이 와서 공을 확인하..
지난주 PGA 취리히 클래식에서는 부바 왓슨이 우승을 차지했지요. 준우승을 한 웹 심슨은 16번 홀까지 1타차로 이기고 있다가 아쉽게도 17번 홀에서 벌타를 받아서 부바 왓슨과 공동 1위를 하고 연장전에 들어간 끝에 아쉽게도 생애 첫 PGA 우승을 놓치게 되었지요. 17번 홀 퍼팅 그린에서 무슨 일이 있었길래 벌타를 받았을까요? 아마추어 골퍼들도 실제 라운딩에서 경험하는 겨우가 있는데요. 바람이 많이 부는 날이나 공이 경사면에 위치할 때 어드레스 후 공이 움직인 경우에 해당이 됩니다. 이날 17번홀에서 웹 심슨은 긴 거리의 퍼팅을 한 후 홀 컵 주변에서 탭 인 퍼팅을 하기 위해서 어드레스를 취한 후 바람에 의해서 공이 약 0.5cm 정도 움직인 것으로 인해서 1벌타를 부여 받게 되었지요. 이에 따른 룰은..
지난해 PGA에서 최경주가 재미있는 퍼팅 방식을 선보여 많은 이들에게 관심을 받았던 적이 있습니다. 이름하여 Side-Saddle Putting 이라는 것인데요. Saddle이 안장이란 뜻이니 안장에 앉는 듯한 퍼팅 자세를 얘기하는 것 같습니다. 이와 비슷한 표현으로는 나이드신 분들이 하시는 크로켓(Croquet)과 치는 방법이 비슷하여 Croquet Style Putting 이라고도 합니다. 아래 읽어보시면 공이 위치하는 부분에 차이는 있습니다. 이 퍼팅 방법은 PGA에서 명성을 날렸던 Sam Snead가 1967년 마스터즈 대회에서 처음 사용하면서 대중에 알려지게 되었는데요. Snead는 그 당시 짧은 퍼팅도 잘 놓지는 입스(Yips)로 고생을 하였다고 합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다..
한국에서는 일반적으로 골프장에가서 라운드를 할때 캐디의 도움을 받는것이 일반적입니다. 1캐디 2백, 1캐디 4백 이런 식으로 얘기를 하기도 하는데요. 1캐디 4백이라 하면 캐디 1명이 4개의 골프백(4명의 플레이어)을 담당한다는 것입니다. 참고로 마인드골프가 지금 있는 미국에서는 일반적으로 캐디 없이 플레이어 혼자서 알아서 다 해야 하지요. 캐디의 골프 룰북 정의에 의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캐디”란 규칙에 따라서 플레이어를 원조하는 사람을 말하며 여기에는 플레이하는 동안 플레이어의 클럽을 운반하거나 취급하는 일이 포함될 수 있다. 선수들이 플레이 할 때 보면 꼭 투어 캐디가 같이 있고, 그들은 경기 내내 선수와 같이 다니면서 선수에게 필요한 각종 정보를 주기도 하고 조언을 하기도 하며 클럽을 운반하기도..
PGA 대회는 일반적으로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총 4일간 열리는 것을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 주말을 포함하여 경기를 하는 이유는 당연하게도 주말을 이용하여 갤러리들이 와서 볼 수 있도록 하는 것 같습니다. 매치 플레이나 특별 초청 대회와 같은 예외적인 대회 방식 이외에 일반적으로는 4일동안 1,2 라운드를 통해서 cut off를 하여 일차 걸러내고 나머지 3,4 라운드를 진행합니다. 3, 4 라운드의 경우엔 보통 2 라운드까지의 경기 성적을 기준으로 스코어가 가장 낮은 선수가 먼저 플레이하고 가장 좋은 스코어의 선수 그룹이 마지막 조로 편성이 되어 플레이가 됩니다. 다시 말해, 2 라운드까지의 결과로 3 라운드 조편성이 되고, 3 라운드 결과로 마지막 4라운드(파이널 라운드) 조 편성이 되지요. 그러면..
PGA 4개의 메이저 대회(아래 블로그 참조) 중에서도 가장 으뜸인 대회, 마스터즈가 드디어 이번주에 열리게 됩니다. 매년 골퍼들에게 최상의 그러나 어려운 코스를 제공하는 이 대회는 프로 골퍼라면 꼭 우승을 한번 하여 그린재킷을 입어 보는게 평생 소원일 것이구요. 아마추어에게는 한번 가서 갤러리로서 구경을 해 보는 것만으로도 영광일 것입니다. 2010/11/01 - [골프상식] #7. 4대 메이져 대회 오늘은 마스터즈 대회에 관한 재밌는 사실들에 대한 기사가 있어 간단히 공유해 볼까 합니다. 이러한 사실들을 알고서 중계를 보신다면 훨씬 더 재밌게 즐기실 수 있을거 같네요. ^^ Home Court Advantage (홈 코스 어드밴티지) - 다른 대회의 경우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골프장이 다른 곳에게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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