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라는 운동을 크게 두가지 측면으로 보면 거리와 방향으로 얘기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정해진 홀 컵에 가장 적은 스트로크로 정확히 가려면 가급적 길게 방향은 정확히 공을 보내는 것이 제일 중요하겠지요. 방향적인 측면에서 많은 골퍼들은 초기에 슬라이스로 고생을 많이 하는 경향이 있구요. 실력이 좋아지면서 때로는 훅으로 고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골퍼에 따라서 조금씩 다르겠지만 대체적으로 이러한 심하게 오른쪽이나 왼쪽으로 휘어지는 공으로 고생을 하지요. 그래서 이런 농담도 있곤 한데요. 오른손 골퍼 기준으로 오른쪽으로 휘어지는 것은 슬라이스, 왼쪽으로 휘어지는 것은 훅 그리고 가운데로 곧바로 날아가는 것은 '미라클(기적)'이라는 것이 있죠. ^^ 어느 정도 방향이 잡혔다 싶으면 그 다음으로 생각을 많이..
이번주에 골프 관련 기사중에 솔하임컵(Solheim Cup) 열린다는 내용을 다룬 것을 많이 보셨을 것 같은데요. 이번 대회에 한인 출신으로는 미쉘위(위성미)와 크리스티나김(김초롱) 선수가 출전을 하네요. 많은 분들이 라이더컵(Ryder Cup)은 아시리라 생각을 합니다. 라이더컵은 미국과 유럽의 남자 프로 골퍼 대표가 2년에 한번씩 모여서 나라와 연합을 대표하여 골프 경기를 하는 대항전입니다. 이와 비슷한 것으로 여자 프로 골퍼들에게는 솔하임컵이란 것이 있습니다. 솔하임컵은 1990년 처음 시작을 했구요. 지금까지 11번을 했고 미국이 8승 3패로 우세를 보이고 있지요. 지난 대회가 2009년이었구요. 그래서 올해 2011년에 대회를 열게 되었습니다. 이 솔하이컵의 탄생은 유명한 PING 골프 장비를 ..
여러분들은 흰색 이외의 컬러볼을 많이 사용하고 계시는지요? 최근 마인드골프가 사용하는 마인드골프 트위터에서 저랑 맞팔하고 계신 분께서 이런 멘션을 쓴 글을 보았습니다. 골프공이 투컬러?? 규정상 원컬러야 한다구 들었는데.. 아니였나? 투컬러 공 쫌 적응 안되네요~ ㅋㅋ 예전에 골프공 색깔은 거의 다 흰색으로 되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녹색의 잔디나 풀에서 눈에 잘 띄는 색깔이기 때문에 그러했던거 같습니다. 마인드골프가 처음으로 컬러볼을 사용했던 기억은 아마도 5~6년 전에 한국에서 추운 겨울에 골프장을 갔다가 캐디가 컬러볼 아니면 라운드를 못한다고 해서 그때 처음이자 마지막 한번 사용했던거 같습니다. 당시 골프장엔 곳곳에 쌓인 눈으로 흰색공을 사용하게 되면 공을 찾기 힘들기 때문에 주로..
골프는 다른 운동하고 경기진행 방식이 많이 다른데요. 보통 PGA, LPGA, EPGA 등의 프로골프 투어 대회의 경우 4일간에 걸쳐 경기가 진행되지요. 그리고 이 4일은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주말을 포함합니다. 아마도 마인드골프 생각에는 일반 갤러리들이 주말을 이용하여 최종 라운드를 보게 하기 위함이 아닐까 합니다. 월요일부터 목요일로 경기일정을 만들면 아무래도 주중에 일을 하는 사람들이 많으니 경기도 많이 못볼테고, 흥행에도 별로 도움이 못되겠지요. 특히나 TV를 이용한 중계, 광고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구요. 골프 중계나 기사를 보게 되면 "xxx선수 이번 대회 컷오프(cutoff) 통과를 못했다. 했다" 등을 듣거나 보신적이 있으실 겁니다. 또는 이번 대회의 "컷오프(cutoff)는 +2에서 생..
마인드골프가 파4에서 이글을 했던 적이 딱 한번 있는데요. 이 글을 처음 쓰고 그 이후에 한번 더 200야드 파4에서 하이브리드로 샷 이글을 했습니다. 당일 라운드는 파5에서도 이글을 해서 하루에 2개의 이글을 했던 기록을 세웠었네요. 그때 상황이 150야드를 남긴 오르막에서 친 아이언 샷이 곧바로 홀 안으로 들어갔던 적이 있습니다. 한번도 땅에 튀기지 않고 직접 홀과 깃대 사이로 들어간 것이었지요. 당시 오르막이기에 공은 보이지 않았고 "따~악" 하는 뭐 맞는 소리만 나서 어디 돌에 맞았나 싶었지요. 홀 주변에 가서 보니 그린 위에 공은 없었고 주변에도 없어서 한참을 찾다가 혹시나 하는 생각에 홀에 보니 재밌게도 홀 주변 잔디 약간과 같이 공이 들어가 있었습니다. 그 "따~악" 했던 소리는 그러니 날아..
최근에 열렸던 LPGA US Open은 악천후로 인해 경기가 자주 중단과 재개를 반복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끝내 일요일에 끝나야 하는 마지막 라운드는 몇개홀을 남기고 경기를 마무리 하지 못했고 다음날인 월요일에 잔여 경기를 소화하며 경기를 마감했지요. 지난주에 있었던 PGA The Open 에서는 일요일 마지막날 경기는 끝나긴 했지만, 경기 중간 중간 비와 바람이 많이 불면서 경기 진행이 원활하지는 않았습니다. 보통의 경우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4일간 열리는 대회를 정해진 시간안에 소화를 해야 하는데, 골프의 특성상 야외에서 하고 해가 지면 하지 못하는 것으로 인해 이런 기상악화는 경기 진행 위원회에 큰 고민거리와 많은 일거리를 만들어 내곤 하지요. 이 외에도 정해진 시간을 할애 받아 놓은 방송중계에도..
골프 경기를 진행하는 방식은 대부분의 골퍼가 알고 있는 타수 기준으로 하는 스트로크 플레이가 있고, 매홀 마다 누가 이겼는지를 up/down으로 하여 누가 더 많은 홀을 이겼는지를 판가름 하는 매치 플레이가 있습니다. "네, 드디어 도미 상황이 되었는데요. 과연 이번홀 경기는 어떻게 될까요?" 매치플레이에서는 일반 스트로크 플레이와는 다른 용어가 많이 있는데요. 중계를 보다가 위와 같은 중계를 들어보신 적이 있으실 것인데요. 마인드골프도 처음에 매치플레이 중계를 보다가 "도미"라는 용어를 들었을 때 이게 뭔 뜻인지 몰라 궁금했던 적이 있었지요. (빨리 인터넷으로 찾아보면 될 것을 말예요. 게을러서 --") 언뜻 들으면 물고기 이름 같기도 하고 뭔가 다른 용어를 잘못 들었나 생각되기도 한 "도미". 그 후..
멋진 드라이버를 날리고 나서 공을 확인해 보니 페어웨이에 떨어지면서 뭍은 진흙 덩어리가 공의 한쪽에 떡하니 붙어 있네요. 또는 러프나 나뭇잎이 많은 곳에 공이 멈추어 섰는데 다소 물기가 있어서 공에 붙어 있는 경우도 있겠구요. 이렇게 라운드를 하다보면 공에 이물질이 뭍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마음속으로는 공에 뭍어 있는 이물질을 닦아내고 다음 샷을 치고 싶은데, 인 플레이 상태의 공을 함부로 잘못 만졌다가는 벌타를 먹게 될 수 있으니 이에 대해서 알아보죠. 우리 아마추어 골퍼들이 다들 아시는 것 중 하나는 그린 위에 위치한 공은 마크를 하고 나서 언제든지 집어 들어서 닦을 수 있습니다. 마크를 하지 않고 집어 들면 당연히 벌타가 있구요. 마크 한 이후에는 공을 닦고서 다시 마크한 곳에 놓고 플레이가 가..
한껏 신중하게 날린 공이 나무가 있는 숲이나 찾기 힘든 위치로 날아가는 공을 볼 때의 마음은 골퍼로서 참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공이 날아가는 동안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되지요. '공이 살아야 할텐데', '찾을 수는 있을까?', '떨어진 지점을 자세히 봐 둬야지' 등등 말이죠. 그나마 OB 지역이 아닐 경우엔 공을 찾고 제발 칠 수 있는 위치에 있기를 공이 있는 곳으로 이동하는 내내 생각을 하게 됩니다. 사실은 이러한 상황에서는 공이 어떻게 될지 모르니 잠정구(Provisional Ball)을 치고 가는게 맞는 것이죠. 물론 아마추어 세계에서는 꼭 그렇게 지켜지지만은 않지만 말이죠. 참고로 잠정구에 대해서는 전에 썼던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구요. [골프 상식] #17. 잠정구(Provisional Bal..
2주 전에 있었던 PGA Wells Fargo Championship 마지막 날 18홀에서는 재밌는 장면이 목격되었습니다. 연장전 끝에 최종 우승을 한 루커스 글로버의 드라이버 샷이 왼쪽으로 감기면서 경사면에 앉아 있던 갤러리들 사이에 떨어졌습니다. 곧바로 카메라가 공이 있는 곳을 클로우즈 업 했구요. 경기 진행요원들이 공이 떨어져 있는 곳으로 달려 갔습니다. 대부분의 다른 갤러리들은 공이 떨어진 위치에서 떨어져 있도록 되었으나, 갤러리 중 한명만 계속 자리에 앉아 있었습니다. 이유는 공교롭게도 공이 경사면에 앉아 있는 갤러리 등쪽에 걸려서 공이 정지하게 되었기 때문이었지요. 경기 진행요원은 그 갤러리가 움직이지 않도록 그대록 유지를 시키고 선수들이 오기를 기다리더군요. 잠시후 선수들이 와서 공을 확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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