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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퍼라면 언젠가 한번은 라운딩을 해 보고픈 열망이 있는 페블비치 골프장에서 방금전 2011 AT&T 페블비치 네셔널 프로암 대회가 막을 내렸습니다. D.A Points가 멋진 이글을 만들며 -15로 대회 우승자가 되었고, 유명 코메디언 빌 머레이와 한조로 프로암에서도 우승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프로암, Pro + Am

프로암이란 말이 가끔 골프에서 나오는데, 이 말이 무엇인지 궁금하신 분들이 있을 것입니다. 프로암은 프로페셔널(Professional) + 아마츄어(Amateur)가 합쳐진 말로 Pro-Am으로 표기를 합니다. 말 그대로 경기가 프로와 아마추어가 한 조를 이루어서 플레이를 하게 되는데요. PGA 공식 대회중에서 프로암으로 유명한 대회가 AT&T 페블비치 대회가 있습니다. 우리에게도 아주 낯익은 빌 머레이, 케니 지, 케빈 코스트너 등은 거의 매년 이 대회를 참석하여 많은 갤러리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지요. 특히 코메디언 빌 머레이는 골프 규정엔 어긋나지만, 많은 재밌는 행동을 하기로 유명하기도 합니다. 골프실력도 평균 +12 정도 친다니 실력도 있긴 하네요.

출처 : wamgolf.com


대체적으로 프로암 대회는 공식 대회 4일 일정 전에 하루 라운딩을 하게 되는데, 대회가 유치되는 지역의 유명인, 유지, 대회 주최자 등이 많이 참석을 하곤 합니다. 이들은 자선 기부금을 내기도 하죠. 아마츄어 골퍼에게 유명한 프로 골퍼들과 라운딩을 하게 된다는 것은 너무나도 영광이겠지요. 


선택이 아닌 필수 라운드

선수들에게는 특별한 이유가 없는 이상 프로암 대회를 거부할 수는 없는 의무 라운딩이지요. 가끔 일부 선수들이 아마추어 와의 라운딩이라 최선을 다하지 않는다던지, 매너가 좋지 않은 경우를 보여주어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는 경우가 있긴 한데요. 이 대회에 적지 않은 돈을 기부하는 분들 측면에서는 나름 이 라운딩을 즐길 충분한 이유(?)가 될 수도 있겠지요.

이번주 두바이에서 있었던 EPGA인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 프로암 경기에서 타이거우즈와 동반 라운딩 할 수 있게 된 미국 육군 중령의 경우는 16,000:1의 경쟁률을 뚫고 당첨이 되는 행운을 갖기도 하였죠. 대회 주체측에서 갤러리가 많지 않은 것을 걱정해서 마련한 이벤트라는 말이 있었지요.

아마추어로서 프로선수들과의 라운딩은 아주 멋진 추억과 좋은 경험이 될 것임에 틀림 없을 것입니다.

항상 배려하는 골프 하세요. Don't Worry. Just Play MindGol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