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일상] 마인드골프 2019 세인트앤드류스 골프 Day 3rd :: Fairmont St Andrews Golf Club[골프일상] 마인드골프 2019 세인트앤드류스 골프 Day 3rd :: Fairmont St Andrews Golf Club

Posted at 2019.10.07 08:04 | Posted in 골프 일상

어제 둘째날의 킹스반스 라운드는

정말 날씨도 코스도 좋았었지요.


사진에서 보듯이

하늘은 파랗고

잔디는 녹색에

공은 하얗거나 컬러볼로

카메라로 찍는 곳이 모두 멋진 사진인 곳이었어요.


[골프일상] 마인드골프 2019 세인트앤드류스 골프 Day 2nd :: Kingsbarns Golf Links


출발하기 몇주전부터 동반자들과

예상 날씨가 안 좋을 것 같은 예보로 인해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생각보다 첫째, 둘째날 날씨가 많은 도움을 주었어요.


그.러.나.

이 날씨의 운도 세째날 다했나봐요.

아침에 일어나 창 밖을 보니 비가 내리고 있었고

날씨 예보를 보니


아래와 같이

하루 종일 100% 비 예보




원래 일정이 올드 코스 발롯 신청에서

당첨이 되면 올드 코스 라운드 하려던 날이라

탈락이 되면서 예정된 일정이 없게 된 날이었어요.


일단 아침부터 먹고 하루 일정을 정해보자고

식당에 가서 아침 식사를 하러 갑니다.


거의 같은 메뉴의 연속이지만,

그래도 여느 호텔이나 숙소의 아침 메뉴보다

다양하고 잘 나와서 지루하지 않은 장점이 있어요.




오늘의 아침은

아래와 같이 가져왔는데,

보기에도 맛나 보이죠? ^^



식사를 하면서 비가 오지만

조금 기다려 보다가 비가 좀 잦아지는 것을 보고

현지 골프장을 가보자고 결정을 합니다.


한국과는 달리 이곳 주변에

골프장이 많아서 그리고 오늘은 비도 오고 해서

당일 현장에 가서 라운드가 가능할 것 같아서

인근 골프장을 가서 당일 라운드를 해 보자고 결정을 했지요.


숙소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Fairmont St Andrews Golf Club을 선택했어요.


세인트앤듀르스 링크스와 킹스반스

중간 정도에 위치한 골프장이예요.




바닷가 바로 옆의 전형적인

링크스 코스인데요.

가격은 45파운드 정도 했던 것 같아요.

(정확히 기억이 안나는데 50파운드 이하였던 것 같아요.)




세인트앤듀르스에 있는 우리가 아는 전통있는

유명한 골프장들을 제외하고는

주변 골프장들은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골프장들이 많아요.


골프장 주차장에 도착하니  

여전히 비가 좀 떨어지고 있네요.

연습장에 연습하는 사람들도 좀 있구요.


비가 많이 오지 않기를 바라며

백을 메고 클럽하우스로 갔어요.


성지순례 골프 여행이기에 이런 날씨에도

주저없이 골프장을 찾는 우리와 같은 모습은

영국, 스코틀랜드에서는 너무나도 흔하기도 하죠. ^^




비바람이 좀 거세지는게 보이죠?

우산을 든 사람들이

우산을 바람 부는 방향으로 틀어서 들고

힘겹게 걸어가는 것 보니

당시 기억이 좀 나네요. ^^



클럽하우스는 아주 겸손(?)하게

아담하게 만들어져 있었어요.

특히 체크인 하는 프로샵은 아담했어요.


현장에서 워크인(walk in) 예약이 가능하다고 해서

1시간 조금 넘은 시간 기다리면서

식사를 하고 라운드를 하겠다고 하면서 예약을 했어요.


현장 예약과 라운드

아주 좋은 시스템이죠? ^^


클럽하우스 바로 앞에서 바닷가쪽을 봤는데

날씨가 흐려서 어제와 같은 멋진 뷰는 아니네요.



클럽하우스에서 접심을 주문하고

베란다에 나와서 반대편 코스를 봤는데요.


 멋진 링크스 코스를 볼 수 있네요.

날씨가 조금만 좋았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지만,

비가 적당히만 오면 이 또한 스코틀랜드 골프를

즐길 수 있는 좋은 추억이 되겠다는 기대를 해보고 있었어요.

그래도 이때까지만 해도 비가 아주 많이 오진 않았구요. ^^



어떤 것을 주문했을까요?

이번 여행에서는 대부분의 식사를 클럽하우스에서 하기로 하고

그리고 든든한 것을 먹어보자고 해서

"The Burger"를 주문했어요.

(배가 고팠는지 사진을 찍지 않고 먹었네요. ^^)



콜라를 동반자가 시켰는데,

정말 아담한 콜라를 주더군요.

이거 뭐 옆에 딸려온 잔하고 사이즈가 거의 비슷하더군요. --"



비도 오고 기온도 좀 낮아서

마인드골프는 따뜻한 커피를 시켰어요.

커피는 그래도 제대로 된 사이즈로 나오고 맛도 괜찮았어요. 



당시 비 예보를 좀 봤는데

오전하고는 달리 그래도 100%는 아닌데

여전히 비가 계속 올 가능성이 높더라구요.

기온도 조금 쌀쌀한 16~17도 정도 수준

문제는 나머지 일정에서도 비가 계속 예보되어 있다는 --"



비가 오지만 그래도 여기까지 왔으니

라운드를 결정합니다.

비가 와서 걷는것은 어렵고


다행히 전동 카트가 제공 된다고 하니

카트를 타고 라운드를 하기로 합니다.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비바람이 심해지기 시작하네요.



1번홀 티잉그라운드로 이동을 하니

정말 비바람이 심해서

우산도 의미가 없어져 가더라구요.

바람이 심해서 스윙할 때 모자가 날아가기도 하고

그립도 무척이나 미끄러운 상태가 되구요.


1번홀 그린 옆에 있는 카트인데요.

세컨샷부터는 아이언 하나만 들고 다니며 라운드를 했어요.

클럽 바꾸는 것도 일이 크고

비가 많이 와서 카트가 코스로 들어오지 못해서

무엇보다 너무 비가 많이 와서 정상적인 플레이가 어려웠어요.


사진상으로 잘 보이진 않지만

자세히 보면 비가 많이 오고 있고

카트길에 물이 흐르는게 보일 거예요.


결국 4홀째에 코스 관계자가 와서

오늘 코스 휴장하기로 결정했으니 클럽하우스로 들어오라고 하더군요.


중단하면 환불해주냐고 물으니

그렇게 해 줄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한국이면 홀 정산을 했을텐데 말예요.


아쉬운 마음에 클럽하우스로 와서 "전액 환불" 받았어요.

멋진 코스를 플레이 완주 못한 것은 좀 아쉽더라구요.

홈페이지에 있는 사진으로는 멋진 링크스 같았는데 말예요.



혹시 다음에 다시 스코틀랜드에 온다면

덜 유명한 로컬 코스로만 다녀보는 것도 좋겠다 싶더라구요.


짐을 다 정리하고 올드코스로 가기로 했어요.

올드 코스 주변에 있는 상점들에 들러서

쇼핑도 할겸


올드코스 주변에 오니 날이 밝네요. --"

다시 파란 하늘로 말예요.



올드코스도 오전에 비가 많이 왔는지

여기도 코스를 닫았네요.


올드코스는 이렇게 코스를 닫아서

라운드를 할 수 없겠되면

퍼블릭 골프장답게

코스를 개방해서 누구나 골프장을 들어갈 수 있도록 해요.

"진정한 퍼블릭 골프장" 이지요?


1번홀 표시 마커를 보니

지난해 올드코스 1번홀에서

가슴 두근거리며 흥분상태에서 티샷을 했었던 추억이 생각나네요.


자세히 보면 'Closed'라는 표시가 보이죠?



1번홀 티잉그라운드에서 본

R&A(영국왕실골프협회) 건물 정면이예요.



엄청 많이 온 비로 인해

깊이가 좀 있던 번(burn)도 물로 많이 채워졌네요.



18번홀 페어웨이에 고인 물을 배경으로

주변 건물을 대칭으로 찍어보았는데


올드코스가 홍수가 난 듯 보이네요. ^^

사진 보다 물에 잠겨져 있었던 곳은 크진 않았어요.



페어웨이에 고인 물에 반사된

R&A 건물



1번과 18번홀을 한번 둘러보고

Old Course Pavilion에서 바라본 R&A


올해는 운이 좀 없었는지

올드코스 라운드를 못하게 되었어요.

이번 여행에서 조금 아쉬웠던 부분 같아요.



"COURSE CLOSED"

푯말을 뒤로 하고 St. Andrews Club House에서

저녁 식사를 하고 숙소로 돌아간 하루예요.

전체 일정중에 18홀 라운드를 못한 유일한 날이었던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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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컬럼] #148. 골프에서 집중 :: 멘탈메이트 악어[골프컬럼] #148. 골프에서 집중 :: 멘탈메이트 악어

Posted at 2019.09.26 07:57 | Posted in 골프 컬럼

세인트나인의 멘탈메이트와 마인드골프가 생각하고 있는 골프에서의 '마인드' 측면에서 연관지어 연재하여 다섯번째 주제로 '악어(집중)'를 이야기 해 보려고 합니다.



Focus 집중

Mental mate Crocodile 악어


모든 플레이가 끝날 때까지 스코어나 승패에 흔들리지 않는다. 오로지 눈 앞의 샷을 처리하는 과정에만 몰두하고 결과에 승복한다. 타식을 고르고, 샷을 머릿속으로 그려본 다음, 제대로 스윙하기에 집중한다. 날카로운 이빨과 강한 턱으로 먹이 숨통을 단번에 끊어버리는 무시무시한 악어이지만 먹이를 놓치지 않으려는 집중력은 대단하다. 이에 억어는 집중(Focus)을 상징하는 Saintnine Mental mate다.


아마추어 골퍼를 포함해 모든 골퍼들이 골프를 어려워하는 이유 중 하나는 4시간 ~ 5시간 플레이 하는 동안 큰 동요 없이 일정하게 스윙을 유지하고 그 결과로 좋은 스코어 또는 나쁘지 않은 스코어를 기록해야 하기 때문인 것 같아요. 골프의 특성상 샷의 거리와 방향 모두 일정하게 해야 하는데, 골프장은 규격화 되어 있거나 모든 골프장이 같은 상태도 아니고 심지어 자연 상태에서 플레이를 하기에 날씨와 지형이 평평하지도 않지요.


스윙에서도 스윗스팟(sweet spot)에 정확히 맞춰야 하는 부분도 일정한 거리와 방향을 만들어내기에 어려운 부분이기도 하지요. 우리네 골퍼는 항상 같은 스윙을 한다고 생각하지만, 약간의 스윙의 변화 - 약 1cm의 변화 조차도 - 가 생각하지도 못한 결과를 야기하기 때문이지요. 이러한 영향은 물리적인 스윙 자체의 변화도 있을 수 있지만, 멘탈이라고 하는 정신적인 압박감이나 긴장상태 또는 지나친 흥분 등으로도 몸에 영향을 주어 실제적인 스윙에 영향을 줍니다. 정신적인 압박이 강한 상태인 입스(yips)에서는 이러한 영향이 극단적인 샷 결과를 만들기도 하죠.



18홀 라운드 중 대부분의 경우 최소한 한번 이상의 위기나 좋지 않은 샷 결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이 종종 있습니다. 내기를 하시는 분들은 내기에서 지거나 돈을 잃었을 때 그런 일이 있기도 하죠. 골프도 다른 운동들과 비슷하게 흐름의 경기이기도 하는데요. 이러한 상황에 처해 있을때 어떻게 대처하느냐가 대단히 중요하죠. 잠깐 동안 정신 못차리는 상황에 몇홀에서 타수를 많이 잃고 지나가는 경우가 있는데, 타수를 줄이는 것은 대단히 어렵지만, 타수를 잃는 것은 상당히 쉽다는 것은 경험상 알고 계시리라 생각 됩니다. 그래서 마인드골프는 '골프를 따오는 게임이 아니라 잃지 않는 게임'이라고도 하죠.


전설의 골퍼인 잭니클러스가 한말이 있는데요. '골프에서 제일 중요한 샷은 다음 샷(next shot)이다.' 라고 했어요. 쉽게 이해할 수 있듯이 이미 방금 전 친 샷은 돌이킬 수 없고 그 결과가 어떻든 다음 샷에 집중을 하여 새로운 샷 전략을 세워서 좋은 샷을 만들어 내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이죠. 마인드골프는 이와 비슷한 표현으로 '골프는 플랜B의 연속이다.'라고 하는데요. 항상 플랜A로 시작을 하지만, 대부분 자신이 원했던 정확한 샷 결과를 만들어내지 못하는 경우가 더 많기 때문이죠. 그래서 플랜B를 준비하는 과정의 연속이기도 해요.


사람이기에 바로 전 잘못한 상황이 계속 머리를 떠나지 않아서 때로는 억울함을 느끼기도 하고 그로 인해 이번 샷에서 리커버리 하려는 무리한 공략으로 좋지 않은 결과가 나와 더 상황이 악화되는 경우도 많이 있어요. 어렵겠지만, 바로 전 샷의 결과를 받아들이고 다음 샷에서 어떻게 이 상황을 더 악화시키지 않도록 상황과 샷에 집중하는 습관은 좋지 않은 흐름을 끊어서 다음 홀까지 안 좋은 상황이 이어지는 것을 좀 더 막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방법 중에 하나가 샷의 결과를 곰곰히 생각해 보면 다른 사람이나 외부 영향으로 생긴 경우도 간혹 있겠지만, 대부분 결과적으로 자신이 샷을 잘못한 것이니 그 결과의 탓을 자신에게 돌리는 습관을 들이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다음홀에서 자신이 평소에 하는 스코어를 만들어 흐름을 전환하려는 생각에 집중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이와는 반대 상황도 있을텐데요. 평소보다 좋은 흐름이나 좋은 스코어를 기록하고 있을때 너무 느낌이 좋다고 하여 또는 타수를 충분히 잘 따오고 있다하여 평소와는 다른 형태의 샷을 하게 될 때 갑자기 좋지 않은 흐름으로 바뀔 수도 있어요. 물론 좋은 느낌이 계속 되어 대부분의 샷 결과가 좋아 소위 라베(라이프 베스트)를 기록하는 경우도 있지만요. 평상시 하지 못했던 이글을 한다든지, 홀인원을 할 경우에 스코어를 보면 왠지 좋은 스코어를 기록 할 것 같은데, 마인드골프 주변 분들이 그런 샷을 했을 때의 스코어가 오히려 평소보다 좋지 않은 경우를 종종 볼 때가 있어요. 아마도 이러한 결과가 너무 큰 선물을 받게 되어 흥분 상태와 평상시와 다른 느낌이 플레이에 집중을 못하는 경우를 만들 수 있기도 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아마추어 골퍼들은 즐거움과 행복감에 골프를 하지요. 자신만의 골프가 중요하다고는 하지만, 동반자들과 어울리며 배려하는 것도 골프에서 매우 중요한 것 같아요. 동반자들과 어울리지 않고 너무 자신만의 골프에만 집중하는 것은 어울리는 골프에서도 좋지 않은 것 같아요. 샷을 할때는 다소 집중하여 샷을 하는 것도 괜찮은데요. 이동중에는 동반자들과 어울리며 담소를 나누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18홀 내내 희노애락의 다양한 감정을 느끼게 하는 골프. 그 골프의 매력도 느끼고 자신만의 골프도 잘 플레이하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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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일상] 카카오골프예약 네임택 활용[골프일상] 카카오골프예약 네임택 활용

Posted at 2019.09.22 07:46 | Posted in 골프 일상

카카오골프예약에서 티타임 예약을

처음 하면 라이언 네임택을 주었었거든요



안에 있는 네임택은 골프백에

이쁘게 잘 장착을 하고




네임택 케이스도 아주 고급스러워서

그냥 버리기엔 아까워서

티케이스로 재활용을 해봤는데 너무 좋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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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컬럼] #147. 골프에서 긍정 :: 멘탈메이트 강아지[골프컬럼] #147. 골프에서 긍정 :: 멘탈메이트 강아지

Posted at 2019.09.17 08:30 | Posted in 골프 컬럼

세인트나인의 멘탈메이트와 마인드골프가 생각하고 있는 골프에서의 '마인드' 측면에서 연관지어 연재하여 네번째 주제로 '강아지(긍정)'를 이야기 해 보려고 합니다.

 


Positive 긍정
Mental mate Puppy 강아지

절벽을 넘어가는 것처럼 두려운 샷도 두려움 없이 할 수 있어야 한다. 긴장을 극복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실패가 아니라 성공을 기대할 수 있는 긍정적인 생각이다. 시간 여유가 있을 때 실전처럼 샷을 해보자. 샷 자체 보다는 심호흡과 편안한 그립에 신경을 집중하고 긍정적인 생각을 한다. 강아지는 사람을 잘 따르며 먼 곳에서도 집을 찾는 영리함과 주인을 위해 목숨까지 바치는 충직한 동물이다. 사람과 공생하면서 많은 즐거움과 긍정적인 힘을 주는 강아지는 긍정(Positive)의 Saintnine Mental mate다.

 

여러분들은 18홀 라운드를 하면서 자신의 샷에 얼마나 만족감을 느끼시는지요? 골프의 속성상 잘 맞는 샷보다는 잘 안 맞은 샷이 더 많을 가능성이 많은 것 같아요. 마인드골프도 생각을 해 보면 평균 라운에서 했던 샷 중에 아주 맘에 드는 샷은 20% 정도인 듯 합니다. 다만, 마인드골프보다 못치시는 분들이 보면 대부분 잘 친 샷처럼 보이지만 말예요. 이 부분은 타수와 상관없이 거의 대부분의 골퍼들에게도 비슷할 것이라 생각을 해요.  어찌 보면 타수도 중요한데, 그날 라운드에서 자신의 스윙이 얼마나 만족스러운지가 오히려 더 골프의 만족감에 영향을 주는 듯 합니다. 타수는 평소보다 좋았는데, 샷이 맘에 안 든날 보다는 타수는 평소보다 조금 안 좋더라도 샷이 잘 된 날의 만족감이 더 높았던 것 같거든요. 전자의 경우는 그린 주변에서의 숏게임이나 평상시 보다 더 많은 운이 작용한 것들이 많았을 가능성이 높고, 후자는 그 반대일 경우가 더 있을 수 있지만, 중요한 것은 자신의 샷이 잘 되었을 때가 더 좋았던 기억이 있어요. 

 


스윙 또는 샷의 관점에서 보면 골프의 특성상 방향과 거리가 모두 잘 되어야 완벽한 결과가 나오는데요. 이 두가지를 매샷 모두 만족스럽게 하는 것은 너무나도 어려운 과정이예요. 선수들의 골프 중계를 봐도 선수들도 저런 샷을 하나 하는 정도의 샷처럼 완벽하게 핀에 붙이지 못하는 샷이 훨씬 더 많은 것을 볼 수 있어요. 우리가 샷의 결과를 볼 때 이렇게 방향과 거리 모두 완벽한 결과를 생각하고 하는 라운드는 라운드 내내 정말 멘탈 측면에서 힘든 상황이 많을 것 같아요. 왜냐면 그렇지 않은 순간이 더 많기 때문이죠. 관점을 조금 달리 해서 크게 안 좋은 결과가 아니면 괜찮다라고 긍정적인 생각쪽으로 하면, 예를 들어 티샷을 했는데 페어웨이에 공이 떨어지면 좋겠다는 생각만 했다면 조금은 다른 측면에서 해저드나 오비처럼 소위 '공이 죽지 않는' 상황이면 괜찮겠다라는 관점으로 보면 더 좋겠다는 것이예요. 공이 살아 있다면 별다른 패널티 없이 다음 샷을 진행할 가능성이 높으니까요. GIR을 하기 위해 그린을 향해 한 어프로치 샷 또한 그린은 아니더라도 그린 주변에서 스크램블링을 할 수 있는 상황만 되도 괜찮다라고 하는 생각의 접근처럼 말이죠. 

잭니클러스가 한 말 중에 '골프에서 가장 중요한 샷은 다음샷이다'란 말이 있어요. 그만큼 이미 한 샷의 결과에 너무 신경을 쓰거나 집착을 하게 될 때 특히나 부정적인 결과에 부정적이고 자책하는 생각을 하는 것 보다는 생각의 전환을 하여 다음샷에 집중하는 형태가 좋겠다는 의미도 내포하는 것 같아요. 마인드골프가 표현하는 비슷한 것이 있는데요. '골프는 플랜B의 연속이다'. 매샷 플랜A로 생각하고 했지만, 플랜A대로 되기 보다는 안 되는 경우가 있으니 잭니클러스가 얘기한 "다음 샷"에서 처럼 어서 플랜B를 준비하여 다시 그 계획을 플랜A로 만드는 형태를 말 하는 것이예요. 플랜A의 부정적인 생각 보다는 다음 샷의 긍정적인 플랜으로 다시 새로운 샷을 만들어 가는 과정의 연습은 18홀 라운드의 전체 흐름을 대단히 좋게할 수 있을 것이예요. 

 


퍼팅에서도 우리는 간혹 착각을 하고 있는데요. 어느 정도의 거리가 당연하게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을 하시나요? 마인드골프가 이 질문을 주변 골퍼들에게 한적이 많이 있는데, 생각 보다는 꽤 긴 거리를 이야기 하더라구요. PGA 투어 통계에 의하면 '2번 시도를 하여 1번 넣을 수 있는 50% 홀인 성공 퍼팅 거리'는 2.4미터 입니다. 대부분이 생각한 것 보다는 좀 짧다라는 생각을 할 것 같아요. PGA 투어 선수들인데 말이죠. 이 길이를 길게 생각할 수록 자신의 퍼팅 결과로 인해 부정적인 생각을 할 수 있지만, 반대로 2.4미터에서는 안 들어가는 것도 PGA 선수들도 그러한데, 그럴 수 있다라는 긍정적인 생각으로의 전환도 괜찮을 것 같아요. 

스포츠 과학에서 얘기하는 긍정적인 생각이 좋다라는 이야기 중에는 뇌는 보통 '명사'를 기억한다고 하는데요. 예를 들어 티샷을 하면서 코스에 있는 다양한 해저드인 벙커, 워터 그리고 장애물인 나무, 경사면 등으로 공이 가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면, 우리의 뇌는 여기서 언급된 명사인 '해저드', '벙커', '나무', '경사면' 등에 생각이 집중된 다는 것이예요. '벙커에 들어가면 안되는데' 라는 생각을 하고 있으면 신기하게 '벙커' 방향으로 날아가거나 '벙커'에 공이 들어가는 경험을 많이 해 보았을 것인데. 이렇게 부정적인 생각 보다는 '페어웨이에 공을 떨어뜨려야지' 라는 긍정적인 생각을 하면 뇌에서는 '페어웨이'를 기억하고 이를 집중하기에 좀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이죠. 

 


2년 정도 된 것 같은데요. 마인드골프는 퍼팅할 때 '안들어가면 어떻게 하지?', '안들어갈 것 같아'라는 부정적인 생각보다는 '들어갈 것 같아', '퍼팅라인이 보이는 것 같아' 등의 긍정적인 생각을 한 이후로 퍼팅 성공률이 더 좋아진 것이 확실한 것 같습니다. 긍정적인 생각이 자신감을 주고 그 자신감이 좋은 결과로 잘 이어지는 것 같아요. 여러분들도 중요한 퍼팅이 남았을 때는 마인드골프가 이야기 한 것 같이 자신에게 긍정적인 최면을 거는 주문을 속으로 되내며 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너무 긍정적인 생각은 반성없이 지나치게 낙관적인 경향을 만들 수도 있지만, 불필요한 부정적인 생각은 멘탈에도 좋지 않고 몸에도 긴장감을 주어 스윙에도 좋지 않은 결과를 내는 경향이 있으니 지나치지 않은 정도에서 긍정적인 생각과 흐름을 가져가려는 노력은 골프에 많은 도움을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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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일상] 마인드골프 2019 세인트앤드류스 골프 Day 2nd :: Kingsbarns Golf Links[골프일상] 마인드골프 2019 세인트앤드류스 골프 Day 2nd :: Kingsbarns Golf Links

Posted at 2019.09.09 08:00 | Posted in 골프 일상

세인트앤듀르스의 둘째날이 밝았어요.

 

인천공항에서 출발부터

암스텔담 경유하여 스코틀랜드 도착

그리고 오후에 카누스티 골프장에서 라운드

정말 하루가 길었던 첫째날 여정이었어요.

 

첫날의 여정은

여기를 클릭해서 보시구요.

[골프일상] 마인드골프 2019 세인트앤드류스 골프 Day 1st :: Carnousite Golf Links

 

아침기온 13도네요.

낮 최고 기온은 18도 정도 수준이니

골프치기 딱 좋은 한국의 가을 날씨 수준?

다행히 비 소식이 없어요. ^^

 

오늘까지는 괜찮은데

다음날부터가 매일 비로 표시되어 있으니

좀 걱정이예요.

워낙 비가 많은 스코틀랜드라서

 

라운드 갈 준비를 모두 마치고

숙소 밖으로 나왔어요.

하늘이 아주 화창하니 좋아요.

 

세인트앤듀스르 대학 기숙사 전경이예요.

누가 봐도 옛날 성(castle) 스타일인데

안에만 좀 리모델링 한 형태예요.

전통을 살려서 사용하는 모습이

부럽기도 하더라구요.

 

아침이 포함되어 있어서

매일 7시 ~ 9시 사이에 식사를 하면 되요.

준비되어 있는 음식이

유럽, 어메리컨 스타일 모두 있어서

왠만한 호텔 조식보다도 좋더라구요.

가성비 아주 좋은 숙박과 식사 제공입니다. ^^

 

식사를 마치고

오늘의 라운드 장소인

킹스반스 골프장(Kingsbarns Golf Links)

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세인트앤듀르스에서 동남쪽으로

15분 정도 거리에 있어요.

 

아주 심플하고 모던한 디자인의

클럽하우스네요.

 

킹스반스는 199년 개장을 했구요.

11세기 말콤 왕(King)이 곡식을 거둬

창고(Barns)에 보관한 곳에

코스를 설계했다고 하여

‘왕의 창고(Kings barns)’라는 지명이 붙었고

그 곳에 골프장을 지어 이름을 그대로 사용했더라구요.

 

또한, 이 골프장에서

2017년 김인경이 Ricoh Women's British Open에서

우승한 골프장으로 유명하기도 합니다.

매년 EPGA 투어 ‘알프레드 던힐 링크스 챔피언십’도 개최하고 있구요.

 

2012년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30cm 퍼팅을 놓치며 아쉽게 우승을 못했던 그녀가

 

성공적인 메이저 우승으로 악몽같은 기억을 없애며

주인공의 자리로 올라선 모습이

영화처럼 멋진 플레이였다 생각이 들었지요.

 

이 골프장을 설계한

카일 필립스(Kyle Philips)는 이 코스를 설계하고

유명한 코스 설계자로 명성을 날리기 시작했다는데요.

 

킹스반스가 인간이 만든

가장 아름다운 링스로 평가를 받고

있을 정도의 멋진 링크스 골프장입니다.

 

마인드골프도 라운드를 하면서

거의 자연상태 그대로와 같은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코스 자체는 더할나위 없이 멋졌구요.

라운드 한 날 유난히 화창한 날이어서

감동은 배가 되었어요.

 

이 골프장을 설계한 카일 필립스는

우리나라에도 설계한 골프장이 있는데

남해 사우스케이프 오너스 클럽과

춘천에 있는 라비에벨 골프장의 초기 디자인을 했다고 하네요.

 

라운드 전 드라이빙 레인지를

이용할 수 있게 되어 있어요.

18홀 라운드 비용이 288파운드(약 42만원)이기에

연습장 이용료가 포함되어 있는 것은 당연하겠지요? ^^

 

천연 잔디 연습장에 가면

1버킷(bucket) 공을 주는데요.

라운드 전 몸풀기 워밍업으로 이용하기에 딱 좋습니다.

 

이 골프장 벙커에 있는

고무래가 조금 독특하게 생겼는데요.

일반적인 고무래와는 다르게 좀 세련되 보여서 사용해 봤는데요.

 

일반 고무래 보다는 조금 세게 눌러서

사용해야 하는데, 사실 사용해 보면

조금은 불편하긴 하더라구요.

좋은 골프장이라 고무래도 좀 좋은 것으로 사용했나 보네요. ^^

 

최근 마인드골프가 자문을 하여

지인께서 만든 골프공 '후와(Hoowa) 볼'

라운드를 해 보았는데,

성능도 공 스타일도 좋더라구요.

 

2번홀 파3 티샷 전에

캐디에게 부탁해 기념 사진 촬영 했어요.

왼쪽부터 마인드골프, 벤마틴, 연환형, 마라도

마인드골프는 이날 3언더(-3)을 쳤는데요.

이 홀부터 버디를 시작했어요. ^^

 

파3 그린과 주변 러프

하늘색과 흰색 구름이

아주 잘 어우러져 보이네요.

날씨 운이 좋은 날이예요.

 

2번홀 핀을 주인공으로

그린을 찍어 보았어요.

컴퓨터 배경화면으로 사용해도 좋을 사진이네요.

 

마라도님의 파5 세컨샷

2온을 노린 멋진 샷이었지만

아쉽게도 그린 앞쪽 깊은 벙커에 공이 들어갔었죠.

 

연환형도 마라도님과 같이

벙커에 빠졌네요.

사람이 들어가 있는 것을 보니 얼마나 깊고

높은지 보이죠?

 

약간 먹구름처럼 보이는

구름이 몽환적인 배경을 만들었어요.

오른쪽 아래 카트와 함께 있는 골퍼를 찾으셨나요?

 

마인드골프 카트와 골프백

카카오 헤드커버와 네임택이 보이죠?

그러고 보니 카카오골프 우산도 있네요.

회사 서비스 홍보도 잠깐 ^^

 

카트(트롤리)를 밀며

이쁘게 펼쳐져 있는 바다를 보며

걷는 골프장 너무 환상이었어요.

 

링크스 코스답게

평평하게 펼쳐져 있는 페어웨이가

참 멋있습니다.

 

처음 링크스에서 라운드 해보면

코스가 입체감이 없어서

거리감도 없고, 때로는 어디를 보고 쳐야 하는지가

헛깔리기도 해요.

 

다행히 우리 팀엔 캐디 한명을 고용해서

필요할 때 도움을 받곤 했어요.

 

바닷를 보며 샷을 하는 파3

그린 바로 앞에 있는 깊은 벙커

 

사진과 같이 그린 왼쪽일 때에는

벙커를 넘겨 떨어뜨리면 홀 쪽으로

경사를 타고 내려가도록 되어 있어요.

 

마인드골프 마커와 같이 찍은

'후와(Hoowa)' 골프공

 

http://hoowagolf.com

9홀 마치고 나서 10번홀로 이동을 하는 중간에

간이 그늘집이 있네요.

 

샌드위치, 바나나, 초코바

그리고 음료를 팔고 있더라구요.

간단하게 요기할 바나나와 음료를 사서

후반 시작인 10번홀 플레이로 이동 했어요.

 

그늘집 이름이 'Bunker Bar'

나름 재밌네요.

 

11번홀에서 12번홀로 이동이 좀 길었는데

이쁜 실개천을 지나가는데

바다로 연결되는 풍경이 이뻐서 ^^

 

이 코스의 시그너처 홀이네요.

파5인데 정말 자연 그대로의 코스 같은 느낌을 주네요.

코스 디자인만큼

전장도 좀 길고 난이도가 있었던 홀이예요.

 

조금은 썰물인 해안가와

코스가 잘 어우러진 코스예요.

 

코스 관리도 아주 잘 되어 있었구요.

그린도 적당히 빨라서 마인드골프가

플레이하기에 좋았어요.

 

킹스반스에서는 번을 거의 보지 못했는데,

17번홀 그린 옆에 있는

아주 귀여운 번(Burn)이네요.

 

라운드 마치고 18번홀에서

걸어 올라오면서 찍은 클럽하우스예요.

점심은 클럽하우스에서 먹기로 했어요.

 

이번 골프 투어에서는

가급적 모든 식사를 해당 골프장에서 하려고 했어요.

골프장에서 음식들이 어떤지를 먹어보는 차원에서 말이죠.

 

마인드골프는 음료를 모두

아놀드파머가 살아 생전에 먹었다는

'아놀드 파머(아이스티와 레몬에이드 50:50으로 섞은 음료)'를

마셨는데, 골프장마다 제조 방법(?) 달라서 그런지

맛이 조금씩 다르더라구요. ^^

 

시그너처 홀이 찍혀진

음식 받침이 멋지네요.

라운드 했을때의 느낌이 나더라구요.

참고로 이 홀에서 마인드골프는 파를 했어요. ^^

 

수제 버거를 시켰는데

정말 푸짐하게 나오더라구요.

한입에 먹을 수 없는 패티의 두께도 있고

사이드로 나온 프렌치 프라이도 맛있었네요.

 

아마도 운동을 하고 나서 그런것도 있고

멋진 골프장에서의 라운드라 기분이 좋았던 것도 있었던 것 같아요. ^^

 

[골프일상] 마인드골프 2019 세인트앤드류스 골프 Day 3rd :: Fairmont St Andrews Golf Cl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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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일상] 마인드골프 2019 세인트앤드류스 골프 Day 1st :: Carnousite Golf Links[골프일상] 마인드골프 2019 세인트앤드류스 골프 Day 1st :: Carnousite Golf Links

Posted at 2019.08.22 07:54 | Posted in 골프 일상

2018년 8월 10일

마인드골프의 버킷리스트 중 두개를

하루에 한 날이었어요.

 

'골프상식사전' 책 출간

골프의 본고장 스코틀랜드의

세인트앤듀르스 골프 투어를 말이죠.

 

2018년에 다녀왔던 자세한 이야기는

위의 링크를 통해서 읽어 보시구요.

 

 

다녀오고 난 이후 동행했던

그리고 계획을 세우고 직접 예약도 하시는데

많은 도움을 주신 카페 회원 '마라도'님께서

같이 한번 더 가자고 *간곡히* 부탁을 하셔서

2019년 같은 시기에 가기로 했어요.

 

스코틀랜드 골프 여행의 가장 큰

이유와 목적 중 하나가

세인트 앤드류스에 R&A 바로 앞에 있는

올드 코스(Old Course) 라운드죠.

 

지난해에 갔던 멤버 중에는

마인드골프와 마라도 두명 뿐이고,

나머지 두분은 이번에 처음 가시는 분들이기에

꼭 올드 코스를 다시 라운드를 해 보고자 했어요.

 

지난해 알려드린대로 올드 코스 라운드를 하려면

아래 3가지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데요.

물론 4번째 옵션은 올드 코스 호텔 예약을 하는 것인데,

이것을 제외하고 말예요. ^^

 

예약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크게 일반 골퍼들이 갈 수 있는 방법은 아래와 같아요.

 

1) 전년도 8월말~9월말 사전 예약

전화 011- 44-1334-466718  or  이메일 reservations@standrews.com

추첨을 통해서 10월중에 당첨자 발표

 

2) 라운드 48시간 전 오픈 발롯(Open Ballot) 신청

라운드 3일 전 발롯 신청 후 발표 기다리기

 

3) 라운드 당일 백 대기

모든 티타임이 4명이 아니기에 새벽에 나가서 기다리다가

2섬, 3섬인 팀에 조인으로 플레이

동료가 3명 이상일 경우 같이 라운드 불가

저희 팀은 2018년 8,9월말에 있는 1) 사전 예약을

시도했는데, 불행히도 떨어졌구요.

 

그래서 출발하는 날부터 2)번인

OB(Open Ballot) 신청해 보기로 했어요.

 

이번에는 지난해 일정(8/10 ~ 8/15) 보다

조금 더 길게 잡고(8/7~8/15)

경험 하지 않았던 더 의미가 있는

다른 골프장을 가보고자 했어요 

 

드디어 출발 당일 8/6(화)

- 실체 출발이 8/7(수) 0:55 비행기 -

마인드골프는 출발하는 당일 저녁 늦게까지

회사에서 일을 하다가

원주에서 출발하신 마라도님와

카풀을 하여 판교에서 출발을 합니다.

 

시간을 충분히 두어 9시쯤 출발하였거든요

도착하니 10시 조금 넘었고

마라도님은 주차 대행에 차를 맡기러 가고

마인드골프는 아래와 같이 짐을 지키고 있었어요

 

저희가 거의 1년전에 예약한 비행기는

네덜란드 항공사인 KLM이었어요

지난해와 동일한 비행편으로

인천 <-> 암스텔담 <-> 에딘버러

의 항로로 한번 갈아타는 경로였어요.

올때는 반대 경로

 

보통 미주 지역을 갈때 

보내는 수화물을 두개 할 수 있었으나,

이번 KLM은 1개만 보낼 수 있어서

골프백을 보내고 나면 비행기에 가지고 탈 수 있는 것은

캐리 할 수 있는 백 한개였어요.

 

다행히 가시는 분 중 두분이 비지니스로 가셔서

마인드골프의 백 하나를 대신 가지고 가 주셨어요.

 

대략 10번의 라운드 예정이어서

골프 옷을 많이 챙겼더니 짐이 많아졌네요. --"

(여행하다 보니 날씨가 덥지 않아

오히려 추워서 매일 새 옷을 - 특히 바지는 -

입지 않아도 될 정도라) 

 

수속 다하고 보딩하기 전에 시간이 있어서

다 같이 모여서 첫번째 발롯을 넣어보기로 하였습니다.

 

OB(Open Ballot). 발롯을 신청하고 나면

아래와 같이 메일로 정상적으로 신청이 되었다는

확인 메일이 도착해요.

 

아래 시간을 보면 12:18이죠?

비행 시간이 12:55 였으니,

비행기 타기 바로 전에 넣은 것이예요.

 

발롯 신청을 하고 비행기를 타러 갑니다.

탑승구 앞에 써 있지요?

암스테르담 가는 비행기라고요.

 

드디어 스코틀랜드로 출발합니다. ^^

 

드디어 네덜란드 암스텔테르담에 도착을 했어요.

예정했던 시간에 지체 없이 도착을 했구요.

여기서 대략 에딘버러 가는 비행기를 2시간 정도 기다렸다가

에딘버러 가는 비행기로 갈아탑니다.

 

7:10 에딘버러로 가는 비행기편 확인하고

게이트를 찾아서 한참을 이동했어요.

네덜란드 스키폴 국제공항이 정말 크거든요.

 

새벽에 문 연 카페가 별로 없어서

찾다 보니 공교롭게도 지난해와 같은 카페가 열었더라구요.

1년이 지났는데도 하나도 변하지 않고 말이죠.

현재까지는 지난해와 거의 같은 동선으로 움직이고 있었네요.

 

여기는 파운드가 안되서 유로화로 결제하고

맛난 커피를 마셨습니다.

 

시간이 거의 되어 게이트로 이동하니

에딘버러로 출발하는 비행기가 대기를 하고 있네요.

1시간 30분 비행거리라

조금은 작은 비행기 ^^

 

지난해와 동일하게 샌드위치를 줍니다.

샌드위치엔 콜라가 제격이죠.

출출하던 차에 적당한 요기가 될만하고

생각보다 맛도 나름 괜찮았어요.

 

목적지인 에딘버러에 도착을 했어요.

간단한 입국 수속(여기도 이제는 자동 입국 시설이 되어 있네요.)을 마치고

짐을 찾아서 나오니

공항 광장에 익숙한 글자 'EDINBURGH'

Nice to see you again!!!

 

짐을 찾아서 렌트카 빌리는 곳으로 이동중인데요.

암스텔담 스키폴 공항에서 이동한 정도 만큼 짐을 밀고 이동을 했어요.

이미 기온은 한국의 가을 같아서 서늘하더라구요.

한국 출발할때 반팔로 왔는데 그 상태로 돌아다니니 좀 춥덜군요.

옷 꺼내 입기 귀찮아서 ^^

 

이번에 이용하는 렌트카 회사는

enterprise 입니다.

미국에서도 이용했던 회사인데

글로벌 컴퍼니인듯 합니다.

 

2명 운전할 수 있게 등록하고

적절한 보험 들고 약간의 서류쓰고

드디어 차를 인계 받아요. 

 

지난해에는 외제차 신청했는데

한국 현대 스타렉스를 받았는데

이번에도 혹시 스타렉스 주나 했더니 벤츠를 주더라구요.

 

벤츠라고는 했지만 조금 운전해 보니 승차감이나

실내 인테리어 등을 비교하면 스타렉스가 나은 것 같기도 하더라구요. ^^

 

로밍을 하고 현지 날씨를 받아 보았어요.

도착한 당일도 비가 오고 있었는데

예보에도 거의 일주일 내내 비로 되어 있어서 걱정이 많았어요.

 

워낙 이 동네가 비가 자주 있는 곳이라 예상을 했지만,

오랜 시간 준비해서 오는 만큼 비가 조금은 덜 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지요.

그리고 온도는 골프하기에 아주 좋은 가을 날씨 같은 온도 ^^

 

약 1시간 반 정도를 달려서 카누스티 골프장에 도착했어요.

지난해 The Open을 개최했던 골프장

그리고 마인드골프도 라운드 했던 유명한 골프장이죠.

 

우리의 골프 여행 첫 장소로 이곳은 나름 의미가 있는 것 같아요.

세인트앤듀르스와 대적인 골프장이기도 하고 링스 중에서 어려운 코스로 유명하기도 하죠.

우리는 대회를 했던, 그리고 지난해 라운드 했던 Championship Course에서 라운드 예정입니다.

 

영국, 스코틀랜드 지도인데요.

애딘버러 위쪽으로 바다를 끼고 이동을 해서 올라왔어요.

저 오른쪽 해안가를 끼고 상당히 많은 링스 코스가 있어요.

 

성스럽게 보일수도 있지만 건물 자체 외관만으로는 좀 오래 된 느낌이 있어요.

주위에 골프장과 같이 있지 않았다면

영  이상하게 보일수도 있는 건물이기도 했어요.

 

프로샵입니다.

지난해에는 The Open 개최하고 나서인지

The Open 이 새겨진 기념품과 옷들이 많았었거든요.

마인드골프도 조끼 하나를 샀었구요. ^^

 

시간이 넉넉히 남아서 점심을 클럽하우스에서

먹고 라운드 하기로 했지요.

이번 골프 여행에서 대부분은 클럽하우스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이 곳 카누스티는 호텔과 같이 골프장이 있는데

클럽하우스는 새로 지은 건물에 별도로 있었구요.

그곳에 체크인 하는 프로샵과 라커룸이 1층에 있고

2층에는 식당이 있었어요.

 

2층 베란다에서 파노라마로 찍어본

카누스티 골프장이예요

왼쪽이 바다쪽이구요. 

오른쪽이 잠시 후 라운드 할 Championship Course.

 

Chpampionship Course쪽으 장면인데요.

바로 앞에 보이는 것이 1번 홀이고

그 너머로 보이는 것이 18번 홀에요.

 

특히 18번홀은 번(burn)이 여러개 지나가서

핸디캡이 상당히 높은 홀이죠.

 

점심을 주문할 메뉴판

지난해와 동일하게 'Grilled Angus Rib Eye Steak'를 주문했어요.

배가 좀 고프기도 했고, 지난해 입맛에 아주 잘 맞았었던 기억이 있어서 ^^

 

그리고 골프장에서 마인드골프가 시키는 음료는

'Arnold Palmer'

아놀드파머가 살아생전에 골프 라운드하며 마셨다는 음료예요.

 

레몬에이드와 아이스티를 반반씩 섞은 음료

스코틀랜드에서도 미국에서와 같이 메뉴판에 없지만 주문을 하면 가져다 주네요.

각 골프장마다 만드는 방법이 다양해서 실제 골프장마다 다른 맛이 나더라구요. ^^

 

일행들이 코스를 배경으로 식사를 하고 있는 모습

얼마나 설레이는 순간인지 다들 아실거에요.

골프 여행가서 첫 라운드 하기 바로 전 상황 말에요.

 

주문한 음식이 나왔네요.

Rib Eye Steak

아주 맛있어 보이고, 실제로도 맛이 있었어요.

본격적인 라운드 하기 전 한끼 식사로 충분했습니다. 

 

드디어 라운드 하러 스타트 광장으로 나갔습니다.

스코틀랜드에서는 주로 걸어서 라운드를 하는데

1) 자신이 백을 메거나

2) 사진처럼 바퀴달린 것을 밀고 다니는 트롤리를 사용하거나(보통 빌리면 5파운드)

3) 캐디를 고용하여 캐디가 메고 다니거나입니다.

 

마인드골프는 직접 측정하고 직접 클럽 선택하여

플레이하는 것을 선호해서

일정 내내 트롤리를 빌려서 사용했어요.

 

일부 골프장에선 전동카트를 빌려주는데

그 곳에서는 빠른 진행을 위해 전동카트를 사용했구요. ^^

 

대부분의 비싼(?) 골프장에서는

야디지북을 제공해요.

야디지북 안에는 실제 사진과 2D 이미지가 있어서

한번 사용법을 익히면 사용하는데 링크스 코스에서는 사용하는데 유용해요.

 

카누스티 호텔입니다.

꽤 오래된 건물이라 외관만 보자면

볼품이 없으나 골프의 역사를 담고 있기에 멋져 보이는 것 같아요.

 

엄지 손가락 있는 부분이

언급했던 실제 사진이 있는 부분이예요.

 

그리고 그 사진을 아래 이미지의 지점과

매칭하여 어느 위치에 어떤 지형물이 있는지를 판단합니다.

링크스 코스가 대부분 평지이기에 야디지북을 잘 사용하면 유용해요.

 

이번 여행에 동행한 3명과

첫 단체사진을 찍었어요.

 

캐디가 무척 큰 친구가 서서 찍어서

모두 작은 키가 더 작게 나왔네요.

한국의 캐디와 같은 사진 찍는 센스는 없나 봅니다. ^^

 

왼쪽부터 '연환형, 마라도, 벤마틴, 마인드골프'

2번홀 티잉그라운드

 

링크스 코스의 전형적인 모습

그린은 빠를 것 같지 않지만 무척 빠르고

(아마도 3.0 수준은 충분히 되는 것 같구요.)

 

그린 너머에 보이는 항아리 벙커(pot bunker)

한번 들어가면 고민이 많아지는

 

벙커를 조금 자세히 보면

정말 무시무시하게 생겼어요.

 

그나마 벙커 중앙 정도에 공이 놓이면 괜찮으나

홀 방향쪽에 붙은 공이면

정말 아무 생각이 안 나고 옆으로 레이업을 해야 하는 상황이 되요.

 

4번홀에 있는 홀 표시 겸 쓰레기 통

위쪽은 두꺼운 쇠 제질로 뚜껑을 만들어 놓았어요

강한 바람에 열리지 않게 말이죠.

 

링크스 코스의 특성답게 오비나 헤저드도 없어서

주변 홀에서 공이 날아올 수 있으니

조심하라는 표시를 해 놓았네요.

 

1953년 The Open 챔피언 벤호건을

기리는 동판이 있네요.

 

벤호건의 샷이 페어웨이 벙커를 가르며

아주 정확하고 정교한 샷을 4라운드 내내 보여줬다는

이야기가 써 있어요.

 

코스 중간 중간에 번(burn)이 지나갑니다.

조그마한 수로인데요.

 

이 번은 페어웨이와 같은 수준으로 되어 있고

대부분 직각으로 떨어지기에

링크스 코스와 같이 공이 잘 구르는 형태에서는

한참을 굴러가다가 번에 잘 빠지는 구조예요.

 

그린 바로 앞에 포진한 두개의 깊은 항아리 벙커

그린의 핀 위치가 앞쪽이면 그린을 공략하기가

대단히 어려워 보이겠지요.

 

가운데 보이는 공은

마인드골프의 세컨샷이 조금 짧았어요. ^^

 

어느덧 흐린 날씨가 개고

해가 좀 드리우면서 사진이 멋지게 나오는 광경이 되었어요.

구름도 충분히 있구요.

 

이 홀은 길때 파3 230야드로 세팅이 되어 있는데

맞바람까지 불면 왠만한 드라이버로도 거리가 짧은 홀이네요.

 

먹구름 아래 페어웨이에서

퍼터로 그린을 공략하고 있지요.

 

이곳에서는 왠만한 거리에서 퍼터로

어프로치 하는 것이 전혀 어색하지 않아요.

 

카누스티에서 아주 유명한 18번홀

페어웨이를 가로지르는 번입니다.

저 멀리 호텔이 보이네요.

 

그 당시 비가 많이 와서 지난해 보다는

물이 많았던 것 같아요.

 

번과 링크스 코스를 찍으면

멋진 작품 사진 같은 느낌이 나죠.

 

캐디는 벤마틴 한명만 고용을 했어요.

덕분에 모두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원래 캐디는 1인 1캐디 시스템이구요.

가끔 물어보면 조언을 조금씩 해 주곤 합니다.

 

처음 가시는 팀은 링크스 코스의 특성상

1명 정도의 캐디가 1팀에 최소한 있는 것이 좋아요.

 

마인드골프 드라이버가 잘 맞아

페어웨이 세컨샷 지점에서 190야드 정도가 남았네요.

파4 18번홀 난이도가 어느 정도인지 알겠지요?

 

사진 아래쪽이 마인드골프의 공입니다.

하이브리드 샷이 약 5미터에 붙었어요.

드라이버도 세컨샷도 잘 맞은 18번 홀이었어요.

 

호텔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이 잘 나왔어요.

 

라운드 끝날 무렵의 온도가 17도였네요.

다행히 라운드 하고 이동을 할때쯤부터

비가 억수같이 쏟아졌어요.

 

날씨 운이 있을것 같은 예감이 든 첫 라운드였어요.

굿바이 카누스티

이젠 티비에서나 보겠네요.

 

숙소인 St. Andrews Unversity Hall에 왔어요.

지난해에는 1인 독실로 4개를 사용했는데

 

샤워실을 방 외부에 있는 것을 사용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서

패밀리룸(4인용)을 2개 빌려서 2명씩 사용했어요.

물론 샤워실이 방 안에 있는 장점 때문에 편했어요. ^^

 

물과 먹을 것을 좀 사려고

동네에 나갔습니다.

이제야 어둑어둑해지네요.

보통 해가 지는 시간이 9시를 넘어야 하니 말예요.

 

인천공항에서 출발해서 깨어있었던 시간이 24시간을 넘었네요.

정말로 긴 하루였습니다.

 

[골프일상] 마인드골프 2019 세인트앤드류스 골프 Day 2nd :: Kingsbarns Golf Links

 

 

 

  1. 안녕하세요~마인드골프님~블로그 잘보고 있습니다. 다음주 9.12. 세인트앤드루스CC 올드 코스에서 라운딩하고 싶은데 발롯 신청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요? 혹시 이번에 가지고 가신 영문 핸디캡증명서 양식 좀 올려 주실 수 있으세요?감사합니다 ~
    • 마인드골프
      2019.09.03 08:23 [Edit/Del]
      https://www.standrews.com/ballot/enter

      여기 사이트에서 신청하면 되요. 설명은 자세히 나와 있어요. 그리고 핸디캡증명서는 인터넷으로 '핸디캡인증서' 검색하면 많이 나와요. 카드 형태로 되어 있고, 골프장에서 발급받으면 됩니다.
  2. 양정숙
    혹시 전화번호 좀 알려주실 수 있으세요? 제가 다음 주에 가는데, 준비가 충분치 못해 도움 좀 받고 싶습니다~
  3. 양정숙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발롯 신청때문에 걱정했었는데 덕분에 잘 해결했어요
    즐거운 추석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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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컬럼] #146. 골프에서 믿음 :: 멘탈메이트 코뿔소[골프컬럼] #146. 골프에서 믿음 :: 멘탈메이트 코뿔소

Posted at 2019.08.20 08:30 | Posted in 골프 컬럼

세인트나인의 멘탈메이트와 마인드골프가 생각하고 있는 골프에서의 '마인드' 측면에서 연관지어 연재하여 글을 쓰고 있는데요. 세번째 주제로 '코뿔소(믿음)'을 이야기 해 보려고 합니다.


Trust 믿음
Mental mate Rhino 코뿔소

골프는 결국 자신과의 싸움이며 같이하는 동반자도 결코 대신해 줄 수 없다. 오로지 자신을 믿어야 하고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자신만이 해결할 수 있다. 나를 극복하고, 나를 믿고, 나에 의해 만들어지는 모든 플레이들. 이길수 있다는 믿음으로 샷을 하라. 믿음은 온 힘을 다하여 노력하고 인내하는 것입니다. 코뿔소는 동작이 둔하기는 하지만 매우 용맹스러우며, 꾸준히 노력하는 캐릭터로 믿음(Trust)을 상징하는 Saintnine Mental mate다. 코뿔소는 무리와 어울리지 않고 혼자서 독자영역을 구축하면서 살아가는 동물이다. 거칠고, 단순하게앞만보고 돌진하는 모습에서 어떠한 난관도 돌파할 수 있는 자신에 대한 믿음을 볼 수 있다.

마인드골프가 추구하는 골프중에 '내가 주인공인 골프'가 있어요. 외국에서는 혼자서 플레이하는 경우도 있지만, 한국에서는 최소한 2명~3명의 동반자와 라운드를 하는 경우가 일반적이죠. 동반자와 함께 하는 라운드지만, 사실 매 샷을 하는 순간에는 동반자의 어떠한 간섭도 없이 그 순간에는 오로지 자신만의 스윙과 샷 결과만이 있는 것이죠. 마인드골프가 좋아하는 명언이 있는데요. 샘스니드가 이야기 한 '골프는 동반자와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파(PAR)와  경쟁하는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동반자와의 경쟁 측면에서  골프를 즐기기도 하지만, 사실은 자신의 실력에 맞는 스코어에서 평소보다 얼마만큼 더 줄일 수 있느냐의 게임이라는 것이죠.


평균 90타를 치는 보기 플레이어가 있다고 하죠. 1) 비슷한 실력의 동반자와 라운드를 하고 있는데 어떤 날은 95타를 쳤지만, 동반자가 이 보다 더 많이 쳐서 이긴 날이 있는 반면, 2) 85타를 친 동반자에게는 졌지만, 평소보다 잘 친 88타의 라운드가 있을 수 있어요. 내기를 했다면 1)의 상황이 좋을 수 있지만, 사실 골프 라운드의 측면에서는 2)의 결과를 더 만족스러울수가 있어요. '내가 주인공인 골프'의 관점에서 보면 동반자의 플레이와 관계 없이 평소보다 못했다면, 자신이 못한 것이고, 잘 했다면 온전히 자신이 잘 했다는 관점이 중요하다는 것이에요.  상대가 버디를 했다 하더라도 자신이 파를 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잘하는 것이라면 자신만의 플레이 패턴으로 흐름을 가져가는 것이 좋겠다는 것이죠. 동반자의 샷으로 인해 자신도 버디를 하려다 자신의 패턴을 잃고 좋지 않은 결과를 초래 할 수도 있지요.

어떠한 샷의 결과든 어떠한 상황이든 자신이 한 것이고, 자신이 풀어가야 하는 것이기에 온전히 상대방의 플레이와 상황에 따라 조연으로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주인공인 플레이에 집중하는 것이 좀 더 단단한 골퍼가 되어가는 길 같아요. 그렇다고, 자신의 플레이에만 몰입되어 다른 동반자의 플레이를 전혀 보지 못한다든지 또는 동반자와 함께 즐기는 라운드를 못하는 것은 다른 측면에서 에티켓에 어긋나는 것이죠. 자신의 샷을 하기 전에 전략을 생각할 때와 자신의 샷을 하는 순간에는 집중하고, 동반자와 카트를 타거나 걸어서 이동을 할 때, 동반자가 샷을 하고 난 공을 찾을 때에는 같이 이야기하고 찾아주는 모습이 좋은 것 같아요. 다양한 상황이 주어지는 골프 라운드에서 자신을 믿고 자신이 주인공인 골프로 플레이하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한다면 좀 더 단단한 골퍼가 되어 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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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컬럼] #145. 골프에서 인내심 :: 멘탈메이트 낙타[골프컬럼] #145. 골프에서 인내심 :: 멘탈메이트 낙타

Posted at 2019.07.18 08:30 | Posted in 골프 컬럼

세인트나인의 멘탈메이트와 마인드골프가 생각하고 있는 골프에서의 '마인드' 측면에서 연관지어 연재하여 글을 쓰고 있는데요. 지난번에 'Lion(자신감)'을 주제로 쓰고 두번째로 '낙타(인내심)'을 이야기 해 보려고 합니다.

 

세인트나인 멘탈메이트 낙타

Endure 인내심
Mental mate Camel 낙타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고 싶은 충동이 들더라도 인내하고 기다려야 한다. 항상 만족할 만한 결과가 나올 것이다. 경기를 임해서는 러프가 더 무성하고 홀컵의 위치는 더 까다로우며, 그린은 더 빠르기 마련이다. 인내심을 잃는 순간 후회할 일이 일어난다. 척박한 땅, 사막과 초원에서 살아가는 동물로서 오랜 시간 동안 물과 먹이 없이도 견딜 수 있다. 꾸준히 노력하고 인내하는 낙타(Camel)은 인내심(Endure)을 나타내는 Saintnine Mental mate다.

18홀 라운드 중에 우리가 겪는 감정은 다양한데요. 마인드골프는 골프 18홀을 흐름의 경기로 생각을 많이 해요. 좋은 흐름일때는 그 흐름을 이어가려고 노력을 하고 흐름이 좋지 않을때는 흐름을 어서 끊어서 다시 좋은 흐름쪽으로 돌려 놓으려는 생각과 전략을 구사하려고 하죠. 좋은 흐름이든 나쁜 흐름이든 자신만의 마인드 컨트롤이 필요한 경우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예를 들어 평상시 보다 좋은 스코어로 라운드가 지속 되고 있을 때 더욱이 바로 전 홀에 버디를 하며 분위가 좋을 때 그 다음홀에서 이미 타수를 벌어 놓기도 하고 흐름이 좋으니 좀 더 과감하게 플레이를 하려고 했다가 티샷이 벌타를 받게 되는 상황이나 좋지 않은 곳에 떨어지면서 플레이 흐름을 끊어 놓을 수 있는데요. 좋은 흐름을 이어가거나 끊지 않을 수 있는 인내가 필요한 시기라 생각해요. 그렇다고 소극적 플레이를 하자는 것이 아니라 평소와 같은 템포와 흐름으로 플레이를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티샷 스윙도 그날 잘 되어 왔던 흐름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스윙을 하고 공략도 조금은 안전하게 플레이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물론, 샷이 잘 되어 왔기에 조금은 과감한 플레이를 할 수도 있지만, 공을 떨어뜨리려는 위치가 충분히 안정하게 여유가 있다면 괜찮겠으나, 벙커 바로 뒤 홀이라든지 워터 해저드쪽에 붙어 있는 홀과 같이 조금의 실수가 전체적인 흐름을 바꿔 버릴 수 있는 것은 조금은 인내를 하고 쉽게 풀어가며 다음홀에서 좀 더 좋은 기회를 보는 것도 괜찮은 접근인 듯 합니다.

 

세인트나인 미스티


이와는 반대 상황으로 평상시 대비 좋지 않은 흐름으로 플레이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오늘 라운드는 플레이가 잘 되지 않으니 포기하자고 하는 생각을 하거나 '에이 오늘은 연습라운드' 라고 생각을 하고 플레이를 대충하거나 큰 생각없이 샷을 하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러한 생각이 반복 될 수록 매 18홀 라운드에서 조금이라도 흐름이 안 좋은 경우 습관처럼 플레이를 포기하는 경향이 생길 수도 있어요. 마인드골프는 정상적인 18홀 플레에서는 어떠한 경우도 연습 라운드라든지 대충 라운드 하는 경우는 없도록 노력을 해요. 물론 9홀 플레이라든지 파3 전용 골프 라운드의 경우엔 스코어도 적지 않고 연습 형태의 라운드를 하기는 하지만 일반적인 18홀은 집중하여 플레이를 하지요. 대부분의 아마추어에게 비싼 비용을 지불하고 라운드를 하게 되는 것일 텐데요. 조금이라도 흐름이 안 좋을 경우엔 바로 전 홀의 또는 바로 전전 홀의 플레이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 이럴려면 자신이 한 실수를 잘 인정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골프에서는 잘되는 경우 보다는 안되는 경우가 훨씬 많으니까요. - 이번 홀에서 자신이 원하는 스코어, 싱글 핸디캐퍼에게는 파를 보기플레이어에게는 보기를 기록하는 것으로 흐름을 바꿔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이럴 때 필요한 것이 인내심입니다.

이러한 생각의 전환과 습관은 단 한번에 되지는 않지요. 멘탈메이트에 있는 모든 생각들은 모두 쉽게 몸에 적용되지는 않아요. 가끔 마인드골프가 이야기하는 것이 있는데, '있다/없다 다음이 많다/적다'입니다. 18홀 중 이러한 생각을 단 한번이라도 시도를 해보고 그렇게 인내를 해 본 경험이 한번이라도 생기면 '있다/없다'에서 '있음'을 경험 한 것이고 그 다음 지속적인 노력으로 '많다/적다'에서 '많음'을 만들어가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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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컬럼] #144. 골프에서 자신감 :: 멘탈메이트 사자[골프컬럼] #144. 골프에서 자신감 :: 멘탈메이트 사자

Posted at 2019.07.04 07:39 | Posted in 골프 컬럼

마인드골프가 나만의 골프 브랜드를 만들면서 중요하게 생각한 것이 하드웨어(클럽과 같은 장비) 보다는 소프트웨어(멘탈, 마인드, 스윙 등)에 훨씬 관심이 더 많았다는 것인데요. 물론 클럽과 같은 장비도 중요하지만, 18홀 플레이하면서 다양하게 경험하게 되는 상황에 어떻게 대처하느냐의 관점을 더 중요하게 생각했다는 것이죠. 18홀 플레이를 하다보면 아주 잘 될 때도 있지만, 너무나도 힘든 상황을 거의 대부분 겪게 되는데, 이때 어떤 생각과 마인드를 가지느냐가 자신의 멘탈을 결정하게 되고 그것이 물리적인 스윙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이죠. 스윙의 결과가 클럽을 통해 공에 전달되고 그것이 샷의 결과로 연결 되기 때문이예요.

 

마인드골프가 관심을 두고 집중하게 된것이 "마인드"라서 브랜드이자 필명을 "마인드골프"로 사용하고 있어요. 골프 브랜드 중에 "세인트나인"이 있는데요. "멘탈메이트(Mental Mate)"라는 9가지 캐릭터와 각 캐릭터 별 멘탈과 관련한 키워드로 컨셉을 정한 독특한 브랜드예요. 마인드골프가 "멘탈", "심리학", "흐름" 등에 관심이 있기에 눈여겨 보고 있었는데, 마인드골프가 생각하는 측면에서의 "마인드 또는 멘탈"을 세인트나인 멘탈메이트와 연관지어 글을 써 보려고 합니다. 그 첫번째 멘탈메이트로 자신감을 나타내는 "사자(Lion)"을 이야기 해 보죠.

 

Confidence 자신감
Mental mate Lion 사자

슬라이스와 훅이 없는 폭발적인 비거리의 드라이버 샷, 부드럽고 정교한 아이언 샷, 탄성을 자아나게 하는 어프로치 샷, 흔들리지 않고 과감한 퍼팅 샷, 이 모든 샷에는 자신감이 있어야 한다. 자신감이 없는 샷은 나 자신을 한 단계 발전시킬 수 있는 중요한 무기이다. 옛부터 동물의 왕으로 군림하면서 그 용맹성 때문에 사람들에게 위엄, 용맹의 표본으로 매우 신성한 자리를 지켜온 사자는 자신감(Confidence)을 상징하는 Saintnine Mental mate다.


골프 뿐만 아니라 다른 스포츠, 더 나아가서 일상 생활, 비지니스 모든 영역에서 멘탈은 거의 비슷하게 적용이 되는 것 같아요. 라운드 중 워터 해저드나 숲이 바로 앞에 있는 상황에서의 샷 같이 마음을 불안하게 하는 또는 결과가 안 좋을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상황에서 주변 동반자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스윙을 해봐' 라는 이야기를 많이 하곤 하죠. 특히나 하이 핸디캐퍼(high handicapper)와 같이 타수가 높은 초보자일수록 자신만의 스윙이 아직 완성되어 있지 않기에 같은 샷이라도 상황에 따라 스윙이 자연스럽지 못하고 이로 인해 샷 결과도 좋지 않은 경우가 많이 있어요. 연습장에서는 그런 일이 많지 않은데, 필드에서는 자주 샷이 안되는 것도 연습장에의 샷은 잘못 되면 다음 공을 다시 잘 치면 되지만, 필드에서는 매샷이 마지막 샷이기 때문이죠. 간혹 동반자들이 멀리건(mulligan)을 주기도 하지만 이는 정상적인 플레이는 아니지요. 

그런데 이런 현상은 로우 핸디캐퍼(low handicapper)에게도 긴장감이 많은 상황에 생기곤 합니다. 중요한 순간의 짧은 퍼팅, 페어웨이가 좁은 곳에서의 드라이버 샷 등과 같이 말이죠. 심지어 투어 프로들에게도 극도의 압박감에서는 자신감이 떨어지면서 평소와는 전혀 다른 형태의 샷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LPGA 메이저 대회에서 김인경이 아주 짧은 퍼트를 놓치면서 한동안 입스(yips)에 빠져 있던 경우도 있었지요. 이 정도로 프로 선수들도 힘든 상황 속에서는 평소 실력과 전혀 다른 결과를 보일지언데 아마추어 골퍼에게 자신감을 갖고 평상시와 같이 플레이 한다는 것은 너무 어려운 것이 사실이예요. 

 


간혹 드라이버 샷을 하기에 페어웨이가 좁거나 드라이버가 떨어지는 위치에 페널티 구역이 있는 경우에 많은 아마추어 골퍼들은 고민을 하곤 합니다. 우드 티샷을 할까, 그냥 드라이버로 샷을 할까 등을 말이죠. 고민을 하다가 드라이버를 선택하고 평소와는 다르게 죽지 않기 위해서 살살 칠 때 많이 당겨지면서 훅성 샷이 나오거나 타핑을 치거나 등의 좋지 못한 경험을 하는 경우가 있지요. 샷을 하고 나서 원래 스윙대로 칠껄 하는 후회를 하기도 하는데요. 이는 티잉그라운드에서 샷을 하기 전 자신감이 떨어지면서 좋은 샷을 하려는 것에 집중하기 보다는 나쁘지 않은 샷을 하려고 피하는 샷을 하다가 발생하는 현상이지요. 이때 좀 더 자신감을 가지고 클럽 선택을 신중하게 하고 선택을 했다면, 원래 그 클럽으로 하려던 스윙을 하는 것이 결과적으로 좋은 결과를 가져올 확률이 높았던 경험이 있어요. 공이 페널티 구역으로 가더라도 자신의 샷을 할 경우가 혹시 안 좋은 결과가 생겨도 후회를 덜하게 되는 것 같거든요. 

어떤 샷을 할때 왠지 이번 샷은 무조건 잘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때가 있는데요. 이럴때는 스윙을 어떻게 해서든 결과가 좋았던 경험이 있지요. 샷을 하기전 어떤 이유에서든 자신감이 생겼다고 생각할 수 있는 것이죠. 반대로 공을 확인하고 어드레스 했을 때 왠지 이번 샷은 어떻게 잘 치려고 해도 결과가 안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 샷은 결과가 좋지 않은 경우가 훨씬 많지요. 불안하고 자신감이 없기에 샷 결과도 좋지 않은 것이죠. 심리적으로 불안정하면 근육이 긴장을 하게 되고 평소 대비 스윙이 자연스럽게 나오지 않는 현상으로 인한 듯 해요. 

'자신감'을 갖는다는 생각만으로 '자신감'이 생기지는 않겠지요. 골프를 좋아하는 만큼 자신만의 골프를 만들어가는 노력은 기본인 듯 합니다. 어떠한 상황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스윙과 샷을 정확히 안다면 좀 더 '자신감'이 생기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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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컬럼] #143. 2019년 골프 룰 개정의 의미[골프컬럼] #143. 2019년 골프 룰 개정의 의미

Posted at 2019.05.20 08:00 | Posted in 골프 컬럼

2019년 초에 쓴다 쓴다 하다가 게으름으로 이제서야 쓰게 되었네요.

골프의 특징 중 하나가 다른 운동에 비해 보는 것도 좋지만, 직접 하는 운동으로서의 재미가 크다는 것 같아요. 그래서 다른 어떤 운동 보다도 직접 즐기는 비율이 높기도 하구요. 어렸을 때는 축구, 야구, 농구, 테니스, 배드민턴 등의 운동을 즐기지만, 점점 나이가 들어가면서 직접 하는 것 보다는 시청하거나 응원하면서 간접적으로 즐기는 경우가 많은 것 같거든요. 하지만, 골프는 시작하면서 자신이 직접 골프장에 가서 필드 라운드 하는 것을 기본 목적으로 생각을 하죠. 그래서인지 다른 운동 대비 시작하면서 레슨이나 누군가에게 배우는 것을 당연한 시작으로 생각하기도 하네요. 필드에서 자신이 직접 플레이하는 형태가 많기에 골프를 하면서 마주하게 되는 다양한 상황을 잘 해석하여 자신에게 유리하게 적용하는 것은 골프 스윙을 잘하여 좋은 샷을 만드는 것만큼이나 중요하죠.

골프를 처음 시작하는 초보 골퍼들에게는 자신의 타수를 세는 것 조차 어렵잖아요. 사실, 타수를 정확히 센다는 것은 골프룰을 정확하게 알아야 한다는 다른 표현이기도 해요. 벌타인지 무벌타인지 그리고 어떤 경우에 벌을 받게 되는지, 어떤 경우에 구제를 받을 수 있는지를 알아야 타수를 알 수 있겠지요. 시간이 흐르고 자신의 타수가 점점 낮아지면서 대다수의 아마추어 골퍼들은 골프 룰을 좀 더 잘 지켜서 자신의 타수를 세 보려는 노력을 하게 되죠. 더 나아가서 80대 초반, 70대 소위 얘기하는 싱글 핸디캐퍼(Single Digit Handicapper) 근처로 가서 시리어스 골퍼(Serious Golfer; 진지한 골퍼)가 될 수록 자신에게는 좀 더 엄격하게 룰 적용을 하며 플레이하는 매력을 알게 되는 것 같습니다.

골프룰은 두개의 큰 단체에서 제정하는데요. 하나는 마인드골프가 다녀온 골프의 성지인 스코틀랜드 세인트 앤듀르스에 있는 R&A(The Royal and Ancient Golf Club of St Andrews, 영국왕실골프협회)이고, 다른 하나는 USGA(United States Golf Association; 미국 골프협회)이예요. 골프를 처음 시작한 영국과 골프를 대중화 하고 활성화 시킨 미국이 전세계 골프룰 제정의 큰 축으로 이끌어가고 있지요. 일반적으로 골프룰은 그 동안 4년에 한번씩 룰 변경을 하는 주기를 가져왔었어요. 4년 동안 모인 의견을 많은 연구와 토론을 통해 그 다음 4년 주기가 시작할 때 반영하는 형태를 말하는데요. 그래서 원래 주기가 2020년 1월 적용이었는데, 이번 골프룰 재정은 많은 부분에서 의미있는 변화를 준 것이기에 기존의 주기와는 다르게 1년 빨리 적용을 한 것 같습니다.

2019 골프룰 개정은 골프 업계에 그 동안의 어떤 변화 보다도 많은 의미를 부여하는 변화를 반영한 것인데요. 이는 개정 된 골프 룰북 개정판 "서문"에 잘 담겨져 있어요. 크게 두가지 부분으로 보이는데요. 한가지는 보수적인 접근 방식을 가졌던 골프 협회가 현대인들의 삶의 방식을 이해하고 수용했다는 것과 또 다른 하나는 룰북을 좀 더 쉽고 이해하기 편한 문체와 표현으로 골프를 좀 더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룰북 내용을 전면 개편했다는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2019년에 개정 된 깃대를 꼽고 퍼팅을 해도 된다는 것, 벙커에서도 2벌타 구제 후 벙커 밖에 드롭을 할 수 있다는 것, 드롭을 무릎 높이에서 한다는 것 등의 대표적인 룰의 변경만 있다는 것으로 아시겠지만, 룰북 자체가 완전히 달라졌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마인드골프가 쓴 책 '골프 상식사전'의 룰 적용 부분도 2쇄를 발간할 때 수정을 많이 했었지요.  룰북 구성도 설명하는 방식도 달라졌기에 어찌 보면 새로운 룰북이 발간 되었다고 보는 측면이 강하다는 것이죠. 사용하는 용어도 상당히 많이 달라졌구요. 대표적으로 해저드(워터, 병행)란 용어는 없어지고 '(노란색, 빨간색) 페널티 구역' 등의 표현으로 바뀌었지요.

마인드골프의 '골프 상식사전'

미국, 일본을 포함해서 전세계 골프 인구는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유독 한국만이 골프 인구가 줄지 않고 있는 상태였어요. 최근 기사에서 이 기세도 조금 누그러지거나 줄었다는 말도 있지만, 여전히 한국에서의 골프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을 해왔지요. 스크린골프가 이러한 성장에서 새로운 골프 인구 유입에 많은 도움을 주었지요. 회원제 골프장 시장이 안 좋아지면서 세제혜택이 있는 대중제 골프장이 많아지고 이에 따라 그린피도 내려가는 효과도 있었구요. 골프인구가 늘어나고 대중제 골프장이 늘어나고 그린피가 싸지는 이러한 요인들이 서로에게 영향을 주며 전체적인 골프인구는 늘어가고 있어요.

대중제 이용객들이 많아지고 주말 골퍼가 많아지면서 골프를 이용하는 형태도 조금씩 바뀌어 가는 것 같아요. 골프의 특성상 라운드 하는 시간만으로도 4시간반을 사용하고 이동, 대기, 사우나, 식사 등의 시간을 포함하면 거의 반나절을 사용해야 하는 속성이 바쁜 시간속에 사는 현대인들에게 그리고 신규 유입의 젊은 골퍼들에게는 부담이 될 수 있는 상황이 된 것이죠. 그러다 보니 골프 라운드에 적용되는 진행 방식과 룰에서도 이러한 흐름을 담는 형태의 룰에 대한 고민들이 최근에 많이 있어 왔어요. 플레이 속도를 빠르게 하는 것, 좀 더 규칙을 간소화 하거나 편하게 적용하려는 논의가 있었구요. 이번 2019년 룰에는 이러한 내용들을 공식적으로 담아냈다는 것이 의미가 있는 것이구요.

마인드골프 개인적으로는 자신에게 좀 더 엄격하게 적용하는 보수적 룰과 자연속에서 여유를 느끼면서 동반자들과 함께하는 골프의 속성을 좋아했었는데, 이번 개정에서 많은 부분 이러한 것들이 침범을 당하는(?) 느낌이 들어 꼭 좋지만은 않다는 생각이예요. 골퍼들마다 호불호가 있겠지만, 일상에서 바삐살고 골프에 쓰는 시간이 길지만, 오히려 그렇기에 좋아하는 골프를 즐기기 위해 나름대로 할애하는 시간이고 그 시간은 조금은 느긋하게 같이하고 싶어하는 골퍼와 길게 이 시간을 보내고 싶은 마음도 있는 것이구요.

반면, 골프 룰북을 표현해 내는 변화는 아주 만족스럽게 생각을 해요. 기존 룰북은 마치 법전과 같은 느낌을 주었거든요. 영어 원문은 그래도 괜찮았지만, 한글 번역에 사용한 용어와 표현이 지나치게 한자를 많이 사용하고 표현이 이해하기 난해하여 일반적인 골퍼들이 읽고 해석하여 플레이에 적용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어요. 예를 들어 오구(誤球; wrong ball), 오소(誤所; wrong place) 플레이와 같이 어려운 한자를 사용했었지요. 이번 2019년 룰북에서는 어려운 용어와 표현들을 대폭 줄이고, 평이한 문체를 사용하고 심지어 삽화도 넣어 이해를 돕는 작업을 진행했어요. 그래서 아마추어 골퍼들도 룰을 좀 더 쉽게 이해하여 공정하고 즐겁게 골프를 플레이 할 수 있는 큰 지침서의 역할을 할 수 있어 보입니다. 그리고 룰북의 활용도를 조금 더 높이기 위해 '플레이어를 위한 골프 규칙' 이라는 소책자도 별도로 마련을 했습니다. 여기에는 플레이 하면서 자주 마주하는 룰들을 모아서 수록한 책인데요. 일종의 룰북의 요약본과 같은 것으로 보면 되겠네요.

출처 : thepnga.org

골프 타수가 낮아지면서 느끼는 재미 중의 하나가 룰을 좀 더 자신에게 엄격하게 적용하면서 단단한 골퍼가 되어가는 부분도 있어요. 때로는 가혹할 정도의 룰 적용도 있지만, 그러한 순간에 자신의 골프를 직면할 수 있기도 하고 이를 자신의 골프를 향상시킬 계기로 삼는 것 또한 평생 할 골프의 즐거움일 듯 합니다. 무엇보다 룰을 정확하게 아는 것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자신에게 유리하게 해석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되는 것이니 분명 자신의 스코어링과 골프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후에, 2019년 개정 된 룰에 대해서는 별도로 다루지는 않을 생각인데요. 개정 된 룰의 라운드 적용에 있어서 부작용 부분은 한번 다뤄 볼까 합니다. 아무래도 골프 업계에서 이번에 적용한 룰들이 그 동안의 변화에 비하면 파격적인 것이 많다 보니 적용을 하고 나서 불편하거나 오히려 안 좋을 것 같은 경우가 생기기도 하는 것 같아요. 다른 글을 통해서 정리해 볼까 합니다.

대한골프협회에서는 정말 고맙게도 한글 버전을 만들어 주셨어요. 아래 링크를 통해 파일로 룰북을 다운로드 받아서 보실 수 있어요. 대한골프협회 관계자분들 고마워요.

2019년 골프 규칙
2019년 플레이어를 위한 골프 규칙

그리고 스마트폰에서 앱으로도 골프 룰북으로 이용하실 수 있어요. 

안드로이드 버전
아이폰 버전

마인드골프는 책자를 마련해서 항상 가지고 다녀요. 참고하기엔 아직까지는 책이 좀 편한거 같아서요. 여러분들도 2권 정도 구비해서 하나는 평소에 하나는 캐디백에 넣어 가지고 다니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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