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컬럼] #60. 골프 핑계, 징크스 그리고 멘탈[골프컬럼] #60. 골프 핑계, 징크스 그리고 멘탈
Posted at 2011. 10. 25. 08:41 | Posted in 골프 컬럼
이 말을 들어본 골퍼들이 많으실 것이구요. 또 이말에 공감 또한 많이 하실 겁니다. 말 그대로 몸으로 하는 운동의 종류 중 하나지만 어떤 운동 보다도 멘탈(정신)이 실력과 경기의 흐름을 많이 좌우 한다는 것이겠지요. 다른 운동 보다 어려운 것이 어떤 운동 보다도 많은 선수들이 참가하고 기간도 시간도 오랫동안 하기에 그 경기 기간 동안 실수 없이 컨디션을 유지하며 좋은 성적을 내기란 너무나도 힘든 것이 사실일 것입니다.
선수들이 이러할진데, 일반 아마추어에게는 연습량도 많이 부족하고 실제 라운드 횟수도 많이 적으니 골프란 이 운동을 정복(?) 하기는 너무 힘든게 당연할 것입니다. 아마도 이렇게 쉽게 정복이 되지 않기에 그렇게들 중독이 되어서 열심히 골프를 치는지도 모르겠네요. 누구나 금방 싱글 치고 언더 칠 수 있는 것이라면 금새 실증이 나서 하지 않을 수도 있을테니까요. 예체능은 많은 반복 학습을 통한 연습량으로 몸에 익도록 기술을 쌓는 것이 중요하고 또 이것이 기본적인 실력(playing ability)으로 만들어지는 특성이 있지요. 거기에 얼마만큼의 멘탈(mentality; 정신력)을 가지고 있는지가 또 다른 요인으로 작용을 하는것 같습니다.
아마추어 골퍼들은 골프 라운드를 하면서 참 많은 핑계와 징크스를 가지고 또는 만들어가는 것 같아요. '동반자가 맘에 안 들어서 못쳤다.', '캐디가 거리를 잘 못 봐줘서 그랬다.', '최근에 스윙을 바꿨더니 이상해서 그렇다.', '이른 아침이라 춥고 비오고 하는 날씨 때문에 그렇다.', '골프장이 후지다.' '어제 저녁 늦게까지 술을 마셨다.' 등등 참으로 많은 핑계를 들어보고 얘기를 해 본 기억은 누구나 있을 것입니다. 물론 마인드골프도 마찬가지구요. ^^ 이러한 핑계의 근원을 생각해 보면 아무래도 위에 언급했던 기본적인 실력이 충분히 되지 않은 상태에서 나타나는 샷의 결과로 인해 발생하는 정신적인 충격을 조금이라도 덜 받기 위한 자기 자신의 방어기제 같은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핑계로 자신은 정신적인 보상을 받을 수 있으나 자칫 잘못하면 동반하는 골퍼들에게는 오히려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도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동반하는 사람에게 전달이 될 정도로 너무 많이 핑계(불평)을 한다던지 감정적으로 표현이 된다던지 하게 되면 동반 골퍼들에게도 좋지 않고 심지어 좋지 못한 인상을 남기게 되어 꺼려지는 골퍼가 될 수 도 있습니다. 평생 골프를 치는데 필요한 한가지를 잃을 수도 있는 것이지요? ^^
핑계와 징크스 모두 골프에 있어서는 멘탈에 상당히 많은 영향을 끼치는 요인들입니다. 적당하고 위트있는 핑계와 속으로 자신만 알 수 있는 형태의 - 동반 골프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 행동으로 그리고 긍정적인 징크스를 만드는 노력을 하신다면 어느 순간 조금은 나아진 에티켓과 골프 실력을 분명 보실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
항상 배려하는 골프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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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at 2011. 7. 13. 09:20 | Posted in 골프 컬럼운동을 아마추어로 하면서 장비 구입, 레슨, 연습장 그리고 이용료 등을 보면 골프 만큼이나 투자를 많이 하게 되는 운동도 그리 많지는 않을 것입니다. 한국에서 많은 아마추어 주말 골퍼분들은 여러 여건상 라운드를 자주 하지 못하게 되지요. 그래서 그런지 최근에는 스크린 골프에 사람들이 많이 몰리고 있는거 같습니다. 비용 측면이나 어디서나 쉽게 접할 수 있으니까요.
출처 : daum.net
그리고 많이 가는 곳이 연습장인거 같습니다. 마인드골프도 예전에는 최소한 일주일에 한번이나 두번은 야외 드라이빙 레인지(소위 인도어 연습장)를 다니곤 했었습니다. 특히나 라운드 예약을 해 놓고나면 마음이 설레여서 평소보다 자주 가기도 하죠. 요즘처럼 장마 시즌에는 라운드 예약조차 자주 취소 되기도 하고 취소된 라운딩에 대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서도 연습장을 들르곤 하지요.
많은 아마추어 골퍼들이 골프 초기에 레슨을 받고 나서는 이후에 주로 혼자 연습을 하며 스스로 배워가는 경우가 많이 있지요. 마인드골프도 마찬가지이었구요. 이렇게 혼자 연습을 하며 기술을 익혀가다 보면 자신의 스윙과 자세가 어느 순간 바뀌면서 슬럼프에 빠지거나 샷감을 잃는 경우가 있습니다. 가끔 주변 골프 지인들 중에서도 뭔가 바꾼것이 없는데 어느순간 자세도 어색하고 샷도 이상하게 맞는다고 호소를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스윙을 한번 해보라고 해서 보면 정도의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분명히 그 전보다는 다른 형태의 스윙을 하고 있음을 발견하게 되곤 합니다. 그런데 재밌는 것은 당사자는 별 다른 차이가 없다고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이지요. 원래 장기, 바둑에서와 같이 훈수를 두는 제 3자가 잘 보이잖아요. 왜 그런지를 생각해 보았는데 비유를 하자면 이런 것 같습니다.
출처 : mindbodygreen.com
컵에 물이 있다고 반정도 있다고 생각을 해 보지요. 컵에 있는 물이 넘치지 않는 상태는 물이 바깥으로 넘치지 않기 때문에 별 문제가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물이 바깥으로 넘쳐야 뭔가 잘못 된 것을 감지하고 수건이나 휴지로 조치를 취하기 시작을 하지요. 대략 무슨 얘기를 하려는지 눈치를 채셨겠는데요.
혼자 연습을 하다보면 당사자는 모르겠지만 스윙이나 자세가 약간씩 변화가 생기곤 합니다. 물론 잘 유지하면서 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말이죠. 그 상태가 비유를 하자면 컵에 물이 한방울 두방울씩 물이 채워져 가고 있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렇게 조금씩 변화가 생길 때에는 잘 감지하기 어렵습니다. 그렇게 계속 조금씩 변경되는 스윙에 게다가 자세도 그립도 조금씩 바뀌어서 예전과 같은 스윙을 찾지 못하고 가다가 컵에 물이 넘치는 순간이 오게 되는 경우가 발생하곤 하지요.
어느 순간 생크가 심하게 난다던지. 슬라이스 또는 훅이 심하게 난다던지. 뒤땅 또는 탑볼을 치게 된다던지. 증상은 아주 다양하게 나타나지요. 바로 얼마전까지는 괜찮았는데 왜 그런가 하면서 원인을 잘 못찾고 정신적으로 힘든 상황이 생기곤 하지요. 소위 얘기하는 슬럼프라고 하죠. 이런 상황까지 오게되면 기술적인 물리적인 문제에 마인드 컨트롤까지 되지 않는 힘든 상황에 빠집니다. 아시잖아요. 골프는 90% 멘탈+ 10% 멘탈이라고.
출처 : golfersmd.com
그런 분들에게 얘기해 드리는 것은 특별히 대단한 것은 아니고 골프의 기본이 되는 부분들을 짚어 드립니다. 그것도 대부분 그 분들이 원래 잘 알고 잘 하고 있었던 것들이기에 금방 문제점을 알게 되는데. 그때서야 '아, 맞다. 이거였지!' 라고 얘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잘 알고 있던 스윙, 자세지만 조금씩 바뀌면서 물이 넘쳐나서야 감지를 하게 되는 것이지요.
이런 상황에서 제일 효과적인 방법이 주변의 레슨을 해주시는 분들을 찾아뵙고 원인을 찾는것이 효과적이라 생각이 드네요. 개인적으로 레슨이란 것의 중요한 역할 중의 하나가 골퍼가 옆길로 벗어나는 부분을 미리 미리 알려주어서 원래의 길로 잘 갈 수 있도록 인도하는 것이라 생각을 합니다. 특히나 어떻게 해야 할지의 방향성을 잡거나 잃었을 때 가이드 역할을 해 줄 수 있는 것이기 때문이지요.
또한 연습장에서도 무조건 많이 치는 것 보다는 자신에게 필요한 것과 규칙적인 연습으로 몸에도 무리를 주지 않고, 잘못된 스윙을 학습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이 드네요. 아래 글은 예전에 연습장에서 연습하는 방법에 대해서 써 놓았던 글이니 참고하시구요.
항상 배려하는 골프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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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at 2011. 4. 12. 07:42 | Posted in 골프 컬럼
골프를 좋아하는 많은 사람들이 1년간 기다리고 기다렸던 마스터즈 대회가 지난주에 끝났습니다. 남아공 출신의 샬 슈와첼이 그 나라 출신으로는 3번째 마스터즈 우승자가 되었고, 기대를 모았던 최경주 선수는 -8로 공동 8위로 마감했습니다. 마지막날 타이거 우즈의 전반 9홀은 전성기 시절의 타이거 우즈를 연상 시킬만하게 충분히 카리스마를 보여줬지만, 후반 9홀에서 그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하고 -10으로 마무리를 했네요. 하지만, 타이거 우즈에게는 충분히 의미있는 라운딩이었음에 틀림 없었을 것입니다.
마지막날 중계를 처음부터 끝까지 보았는데요. 이렇게 흥미진진하고 예측하기 쉽지 않았던 경기가 없었던거 같습니다. 비슷한 타수대에 아주 많은 선수들이 포진하면서 한홀 한홀 진행될 때마다 순위의 변화가 생기니 보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매우 흥미롭고 재밌었겠지만, 선수들 입장에서는 아주 피가 마를 것 같은 느낌의 18홀이 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특히 선두 그룹에 있던 선수들이 치고 나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선두와 적게는 4타에서 많게는 7타 차이로 시작하던 선수들이 치고 올라오는 경기 흐름은 한시도 중계에서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들더군요.
source : guardian.co.uk
약간의 걱정은 21살의 어린 나이에 과연 마지막날의 중압감을 얼만큼 이겨내어 마인드골프를 할수 있을까였습니다. 물론 타이거우즈도 마스터즈 첫 우승을 21살에 했지만, 아무래도 21살의 나이는 마스터즈와 같은 큰 대회에서 다른 의미로 다가올 것이라 생각이 되었지요.
먼저 출발한 타이거 우즈는 역시 그러한 큰 대회에서 실력이 더 발휘되는 듯 전반 9홀에서 엄청나게 타수를 줄여가기 시작했습니다. 다른 선수들의 성적을 알았는지는 모르겠지만, 1번홀에서 로리 맥길로이는 드라이버도 좋은 위치에 보내 놓고서도 짧은 130야드 가량의 거리를 그린을 놓지고 말았습니다. 약간 안 좋은 싸인이 보이기 시작한 것 같은 느낌이 왔었습니다. 그러더니 짧은 파 펏을 놓지며 보기로 시작을 하였지요. 1,2,3 라운드에서 보이지 않았던 약간은 자신감이 없어진 듯한 느낌의 경기를 전반에 보여 주었습니다. 그래도 전반 9홀을 타수를 줄이지는 못했지만, 크게 실수를 보여주지 않으며 1위를 계속 유지해가고 있었습니다.
전반 9홀을 끝내고 났을 때 타이거와 공동 선두를 했던 정도로 다른 선수들이 많이 치고 올라왔었지요. 그러면서 문제의 10번홀 플레이가 시작되었습니다. 거리가 좀 있는 495야드 파4 왼쪽 도그렉 홀이었지만, 내리막으로 구성이 되어 있어 그리 힘들지 않게 플레이가 될 수 있는 홀이었는데, 뭔가 심리적으로 불편함이 있었는지 평소와는 약간 다른 스윙을 보여주었습니다. 결과는 왼쪽으로 심하게 당겨지면서 홀에서 아주 멀리 떨어진 곳에 있는 집들 사이에 공이 위치하게 됩니다. 아마도 이때부터 조금씩 심리적으로 무너지기 시작한 것 같네요.
사실 전반 9홀에서도 쉬운 파5에서 드라이브가 벙커에 들어간 이후 세컨샷 한 것이 벙커 턱을 맞는 어이없는 실수를 하기도 했었지요. 이러한 현상들이 결과적으로 전조였을지도 모르겠지만, 레이아웃한 세컨샷 이후 세번째 샷도 홀을 크게 벗어나서 왼쪽으로 공이 넘어갔습니다. 그 지역엔 나무들이 좀 많았는데, 그래도 충분히 4번째 샷으로 그린에 올릴 수 있는 상황이었지요. 그러나 어이 없게도 4번째 샷이 나무를 맞추고 옆으로 튀어 나와 5번째 샷만에 그린을 간신히 올리는 샷을 하게 됩니다. 긴 퍼팅에서 2펏을 하여 정말 보기 힘든 +3, 트리플을 기록하게 됩니다.
다음홀인 아멘코너 첫번째 홀인 11번 홀에서도 티샷이 물에 빠지며 심리적으로 많이 무너지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11번홀 보기, 12번홀 파3에서는 짧은 퍼팅을 계속 실수하며 더블보기를 기록하며 마지막날만 이 홀까지 +7을 치게 되지요. -12로 시작한 타수가 -5로 내려오면서 우승과는 거리가 너무나도 멀어져 갑니다. 이후 중계에서도 로리를 더이상 보여주지 않아서 이후 플레이는 스코어카드 상으로만 알수 있었지요.
10번홀 중계를 보면서부터는 안타깝고 안쓰러운 마음에 차마 보기 힘들더군요. 차라리 보여주지 않는게 좋겠다고 생각할 정도니 본인 입장에서는 엄청난 스트레스와 중압감이 있었을 겁니다. 차라리 1등으로 출발을 하지 않았으면, 나았을텐데라는 생각도 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기대도 큰 만큼 심리적 부담도 컸을 것이었겠구요.
아마추어 골퍼들도 가끔 경기가 너무 안되면 그냥 더 이상 플레이하고 싶지도 않고 집에 가고 싶은 생각이 든 적이 있을 것입니다. 아마도 로리 맥길로이가 어제 경기하면서 후반에 그런 생각이 들었을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생각을 많이 하지말고 플레이를 해야 할 판에 얼마나 많은 생각이 들었을까를 생각해 보면 경기가 잘 안 풀린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실력 측면에서 마지막 날 뭔가가 크게 바뀌었을리도 없고, 몸에 부상이 생겨서 그런것도 아닌데 한 프로 골퍼가 그렇게까지 망가지는 것을 보면 정말로 골프는 멘탈 게임이 맞나 봅니다. 맨 위에 써 놓은 90% 멘탈 + 10% 멘탈이 너무도 골프라는 운동을 잘 대변하는 거 같습니다. 제 블로그 이름이 마인드골프인 것도 이러한 측면을 너무나도 공감하기에 그렇게 정하였지요.
그래도 경기를 포기하지 않고 다시 마음을 잡아 마무리를 한 로리 맥길로이 선수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이번 마스터즈 대회를 통해서 마인드골프는 로리 맥길로이가 더 좋아졌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배운 교훈으로 분명 더 큰 선수가 되리라 확신합니다. Go R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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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at 2011. 4. 6. 08:39 | Posted in 골프 컬럼
아는 분들 중에 간혹 프로 골퍼들에게 레슨을 받는 경우 잘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다거나 이해는 되지만, 몸이 잘 안 따라주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기술적으로는 분명히 전문적으로 골프를 배우신 분들께서 더 많은 골프 지식을 전달해 줄 수 있을거 같은데, 실제 아마추어가 골프를 배울 때는 기술적인 부분 이외에도 다른 부분이 분명히 존재하는 거 같습니다.
source : sherrytabb.com
레슨이란 것이 정형화 된 표준적인 것들을 가르치는 것들도 있지만, 레슨을 받는 사람의 상황이나 조건들에 잘 맞을 수 있는 형태의 레슨도 아주 중요한 포인트라 생각이 듭네요. 공이 잘 안 맞는 경우에 기술적인 부분에도 문제가 있을 수 있지만, 그 사람의 심리적인 상태가 위축되어 몸이 잘 안 움직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 결과적으로 자세나 스윙이 이렇게 되면 안된다는 얘기를 하는 것도 의미가 있을 수 있겠지만, 그 요인이 그 사람의 심리적 상태에서 기인하여 근육의 움직임을 자연스럽게 하지 못하게 하여 나온 것일 수도 있기에 레슨 받는 사람의 마음을 공감하는 레슨이 된다면 레슨의 효과는 더욱 더 좋게 나타날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일선에서 업으로 레슨을 하시는 좋은 레슨프로님들도 많이 있으실 것입니다. 또한 레슨 받는 분들의 마음도 잘 헤아려 주는 분들도 많을 것이구요. 알아서 심리적 상태도 알아주시면 좋겠으나, 그렇지 못한 경우가 더 많으니 레슨을 받으시는 아마추어 골퍼 분들께서는 기술적인 측면 외에도 본인이 느끼고 있는 심리적 상태에 대해서도 많이 레슨 프로와 얘기를 하시면 분명 더 많은 조언을 받으 실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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