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라운드을 같이 한 동반자 중에 예전에 골프를 치기 시작한 초기에 골프장을 가서 퍼팅 그린에서 있었던 이야기를 들려 주었습니다. 본인은 무지 창피한 기억이라고 들려준 얘기는 이렇습니다. 라운드에서 그린에 올라 갔는데, 사람들이 뭔가를 공 뒤에 놓고서 공을 집어 드는 것을 보았다고 합니다. 그게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본인도 뭔가를 해야 하겠기에 한것이 다름이 아니라 가지고 있던 티를 깊숙히 눌러서 티의 머리만 보일 정도를 만들어 꽂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나서 퍼팅을 하기 위해서 그 티를 빼려고 했는데 잘 빠지지 않아서 고생을 했다고 하더라구요. 골프를 좀 쳐본 분들이야 웃을 수 있는 에피소드 겠지만, 그 분 입장에서는 잘 모르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꽤 당황스러웠을 것입니다. 잘 모르기에 ..
마인드골프도 나름 운동에 소질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지금까지 해본 다른 운동 보다도 힘든 것이 골프인것이 확실합니다. 기술적으로 일정하고 일관된 샷을 유지하는 것도 참으로 힘들지만 지켜야 할 룰과 매너가 너무나도 많기 때문일 거 같네요. 아무래도 야외에서 정해진 규격이 없는 곳에서 하는 것이니 너무나도 다양한 경우의 수가 존재할 수 있기에 그럴 것입니다. 또 오랜시간 혼자가 아니라 동반자와 "같이"하는 운동이기에 혼자만 잘 한다고 되는게 아닌 운동인 것이기도 하구요. 라운드를 해보면 그 사람의 스타일을 알 수 있다라는 얘기를 썼던 적이 있었는데요. 그 말은 라운드를 하면서 본인 의사와 상관없이 좋은 인상이거나 나쁜 인상을 동반자들에게 심어줄 수 있다는 말인 것이죠. 좋은 인상이야 괜찮지만 나쁜 인상을 심어..
골프라는 운동에서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두가지는 방향과 거리일 것입니다. 다른 운동들과는 다르게 정해져 있지 않은 경기장에서 경기를 하기에 모든 골프장이 크기, 지형, 모양새들이 다르게 디자인이 되어 있지요. 오늘은 이 두가지 중요한 내용 중 거리와 관계된 내용을 얘기해 볼까 합니다. 자신이 치려는 방향으로 정확한 거리를 알 수 있어야 클럽 선택을 할 수 있고 샷의 스타일을 결정할 수 있기 때문에 거리 정보는 매우 중요합니다. 그래서 골프에서는 여러가지 형태로 거리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가 있습니다. 기본적으로는 스코어카드에서 부터, 티잉 그라운드의 티 위치로, 페어웨이에서는 주변에 알려주는 여러가지 기물로부터 그리고 그린에서는 핀의 위치 등을 파악하여 거리 정보를 제공합니다. 이 모든 것을 읽을 수..
평소에 궁금한 것이 있었는데, 오늘 라운딩 같이 하신분이 골프 아카데미 다니고 계셔서 과감히(?) 여쭤봤고 집에 와서 찾아봤습니다. 그린에 도달하기 전까지는 거리가 많이 남을 플레이어가 먼저 샷을 하게 되는데, 그린 주변에서 그린에 올려져 있는 공보다 그린 주변에 있는 공의 거리가 짧았을 때 어떻게 플레이를 하는 것이 맞는지 또는 이에 대한 룰이 있는지가 제 궁금거리였죠. 그분의 대답은 이 순서 - 거리가 먼 사람이 먼저 플레이 - 를 어겼을 때에 대한 페널티는 없으나, 깃대를 뽑았다 꽂았다 하는 번거로움 또는 플레이 페이스 등을 고려하여 보통 그린 밖에 있는 플레이어가 먼저 한다고 합니다. 여기에 곁들여, 매치 플레이의 경우엔 무조건 거리가 많이 남은 사람이 먼저 플레이를 해야 한다고 하네요. 이것은 ..
라운드를 하다보면 페어웨이/러프나 그린에 일시적으로 물이 고인 곳에 공이 위치할 경우가 있는데요. 비가 오고 난 후나 스프링쿨러로 물을 많이 뿌리게 되면 일시적으로 배수가 되지 않아서 물이 고인 지역이 있을 수 있고, 잘 맞은 공이 이러한 곳에 떨어지면 좀 난처하기도 하죠. 그럼 이럴 경우 어떤 룰이 적용이 될 것인가? 이런 곳에 공이 위치할 때에는 이 지역이 "캐주얼 워터"로 구제를 받을 수 있는데, 이때 프리 드롭을 홀과 가깝지 않은 곳에 하고 플레이를 진행하면 됩니다. 그러면 "캐주얼 워터"의 정의는 어떻게 되는지가 궁금할 수 있는데, 정의는 눈으로 보아 물이 고여 있거나 발로 밟았을 때 물이 고이면 "캐주얼 워터"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용어의 정의12. 캐주얼 워터 (Casual Water) “..
"그린에서 퍼터 이외의 클럽사용 가능할까?" 라는 글이 아는분 페북에 올라와서 좀 찾아보았는데요. 아마도 상황은 퍼팅 라인 중간에 그린 주변 에이프런이 들어와 있던지 아래 그림처럼 섭섭하게도 벙커가 있는 경우가 있을 수 있겠지요. --" 어떠한 클럽도 사용 가능하다고 합니다. 다만 로컬룰에 지정되어 있으면 안될거 같구요. ^^; 예전 기억에 골프 중계 때(아마도 라이더컵) 가르시아가 웨지를 사용하는 걸 본적이 있는 기억이 있기도 하네요. 그런데 일반인들이 다른 클럽 사용하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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