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많은 라운드를 하다보면 다양한 형태의 라운드가 있을 것입니다. 사람 사는 것이 그러하고 대부분의 운동들이 그러하듯이 모든 라운드에서 같은 경기 내용이 나타나는 경우는 단 한번도 없을 것이지요. 비슷한 느낌이나 같은 스코어가 나올 수는 있지만, 완전히 똑같은 결과는 있을 수 없겠지요. 분명 골프를 스코어를 적게 내는 것이 잘한 것에 대한 '결과'로서 중요한 포인트이지요. 스코어라는 것 자체가 골프 라운드의 결과를 얘기하는 수치가 되는 것이지요. 그런데, 아마추어 골퍼들 대부분 느끼신 적이 있겠지만, 핸디가 +18인 보기블레이어(규정타수 72로 90타)가 똑같은 90개를 치더라도 어떤 날은 기분이 좋은 날이 있습니다. 심지어 90개 이상을 치면서도 그리 기분이 나쁘지 않은 날이 있지요. 그러나 반대로 9..
"골프는 90%는 멘탈이고 나머지 10%도 멘탈이다." 골프를 좋아하는 많은 사람들이 1년간 기다리고 기다렸던 마스터즈 대회가 지난주에 끝났습니다. 남아공 출신의 샬 슈와첼이 그 나라 출신으로는 3번째 마스터즈 우승자가 되었고, 기대를 모았던 최경주 선수는 -8로 공동 8위로 마감했습니다. 마지막날 타이거 우즈의 전반 9홀은 전성기 시절의 타이거 우즈를 연상 시킬만하게 충분히 카리스마를 보여줬지만, 후반 9홀에서 그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하고 -10으로 마무리를 했네요. 하지만, 타이거 우즈에게는 충분히 의미있는 라운딩이었음에 틀림 없었을 것입니다. 마지막날 중계를 처음부터 끝까지 보았는데요. 이렇게 흥미진진하고 예측하기 쉽지 않았던 경기가 없었던거 같습니다. 비슷한 타수대에 아주 많은 선수들이 포진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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