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상식] #77. 시간과 관련한 골프룰[골프상식] #77. 시간과 관련한 골프룰
Posted at 2012. 11. 16. 10:53 | Posted in 골프 상식최근 마인드골프 카페에 올라온 내용인데요. 모든 스포츠 경기에는 시간과 관련한 룰이 조금씩은 있습니다. 골프에서도 예외 없이 이러한 시간과 관련한 룰이 있습니다. 평소 골프 라운드에서는 한 홀당 평균적으로 대략 15분을 할당하여 18홀 전체를 4시간30분에 플레이를 마치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보다 빨리 끝나면 경기 속도가 빠르다고 하고 이보다 느리면 경기가 좀 지체된다고 하지요.
아마추어 라운드에서는 실제 이러한 시간과 관련한 룰을 적용해서 플레이하는 경우가 거의 없지만, 이번 골프상식에서는 말 그대로 상식적으로 어떤 룰이 있는지를 알아보도록 하죠.
10초
이 경우는 종종 골프 중계에서 볼 수 있는데요. 홀컵쪽으로 향해 가는 공이 바로 홀컵에 떨어지지 않고 바로 홀 주변에 멈춰 서 있는 경우가 있지요. 실제 라운드에서도 이런 아까운 상황이 연출 되기도 하는데요. 이럴 때 공이 멈춘 후 10초까지 공이 홀컵 안으로 떨어지기를 기다릴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블로그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 www.getintheholegolf.com
16-2. 홀 위에 걸쳐 있는 볼 (Ball Overhanging Hole)
볼의 일부가 홀의 가장자리에서 걸쳐 있는 상태일 때 플레이어는 볼의 정지여부를 확인하기 위하여 부당한 지연 없이 홀까지 가기 위한 충분한 시간에 추가하여 볼의 정지여부를 확인하기 위하여 다시 10초의 시간이 허용된다. 만일 그래도 볼이 떨어져 들어가지 아니한 때에는 정지한 볼로 간주한다. 그래도 그 시한 후에 볼이 홀에 떨어졌을 때 플레이어는 최후의 스트로크로 홀 아웃한 것으로 간주하고 그 홀의 스코어에 벌 1 타를 부가해야 한다. 이밖에 본조항에 의한 벌은 없다.
5분(1)
샷을 한 공이 분실이 되었을 경우 이 공을 플레이어, 캐디, 파트너 또는 갤러리가 찾을 수 있도록 허용된 최대 시간입니다. 공을 수색하기 위해서 5분간 시간이 부여되며 이 5분 이내에 자신을 공을 못 찾거나, 찾아도 자신의 공인지를 확인하지 못하면 이 공은 로스트볼(분실구) 처리가 되어 해당 샷을 했던 위치로 가서 1벌타가 가산된 후 다음 타수를 치게 됩니다.
출처 : affordablehousinginstitute.org
분실구
다음의 경우는“분실구”이다.
a. 플레이어, 그의 사이드 또는 이들의 캐디가 찾기 시작하여 5분 이내에 발견하지 못하거나 자기의 볼임을 플레이어가 확인하지 못한 때.
5분(2)
최근에 이 내용과 관련한 일이 있을 뻔했는데요. 매 2년 마다 한번씩 열리는 미국과 유럽대표 대항전인 라이더컵(Ryder Cup)에서 로리맥길로이 선수가 티타임 시간을 잘못 알고 있어서 티타임에 늦을 뻔한 적이 있었습니다. 다행히 경찰차의 도움으로 늦지 않게 경기장에 도착할 수 있었는데요. 만약 이런 상황에 티타임에 늦게 되면 첫번째로는 5분의 시간이 부여됩니다. 다행이 5분 이내에 도착을 하면 매치 플레이에서는 그 홀을 패배하고 스트로크 플레이에서는 1벌타2벌타를 부여 받고 경기를 합니다. 5분을 넘어서 도착을 하게 되면 실격처리가 되구요.
6-3. 출발 시간과 조편성 (Time of Starting and Groups)'
위원회는, 규칙33-7에 규정된 바와 같은 경기 실격의 벌을 면제해 줄 만한 정당한 사유(事由)가 없는 상황이지만, 플레이어가 자신의 출발 시간 후 5분 이내에 플레이 할 수 있는 상태로 출발 지점에 도착하면 그에 대한 지각의 벌을 경기 실격 대신에 매치 플레이에서는 1번 홀의 패, 스트로크 플레이에서는 1번 홀에서 2벌타로 한다는 내용을 경기 조건(규칙33-1)에 규정할 수 있다.
14분
USGA(United States Golf Association;미국골프협회)와 R&A(Royal and Ancient;영국왕실골프협회)에서 제정한 골프룰에서는 골프 플레이 속도에 특별한 시간 규정을 하고 있지 않습니다. 다만, 플레이어는 위원회가 정한 지침이 있을 경우 그에 따라 플레이 속도를 준수해야 합니다. 이에 따라 LPGA는 다음과 같은 규정을 정하여 놓고 있습니다.
출처 : golsbygolf.com
- 뒷조는 앞조가 지나간 자리를 14분 이내에 통과해야 한다.
- 파 5홀의 경우 뒷조 선수들은 앞조 선수들이 그린을 벗어나기 전에 티샷을 마쳐야 한다.
- 기준 타수 1타마다 30초씩 계산하고 거기에 10초를 더한 시간을 초과하면 안된다.
이 규정에 따르면 파 3홀에서는 기준 타수가 3이므로 타당 30초를 곱하면 총 90초가 되고 여기에 여유시간인 10초를 더하여 총 100초를 넘기면 벌타를 부여받게 된다는 것이다. 파 4홀은 131초가 되겠고, 파 5홀은 161초를 이상을 사용하면 벌타 부여가 된다. 또한 이러한 슬로우 플레이어는 벌타가 5차례 누적이 되면 2500달러의 벌금이 부여되고 6차례째부터는 1000달러씩 벌금으로 내야 한다고 하네요.
이 외에도 시간과 관련한 룰이 있을거 같은데요. 혹시 아시게 되면 알려주세요.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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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at 2011. 5. 24. 08:56 | Posted in 골프 상식출처 : concordmonitor.com
사실은 이러한 상황에서는 공이 어떻게 될지 모르니 잠정구(Provisional Ball)을 치고 가는게 맞는 것이죠. 물론 아마추어 세계에서는 꼭 그렇게 지켜지지만은 않지만 말이죠. 참고로 잠정구에 대해서는 전에 썼던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구요.
그럼 이런 경우는 어떻게 될지를 한번 생각해 보지요. 어떤 골퍼가 파3에서 티샷을 멋지게(?) 날렸습니다만, 안타깝게도 숲으로 공이 날아가 버렸습니다. 위에 얘기한대로 이 골퍼는 잠정구를 하나 치겠다고 선언을 하고 잠정구를 정말 멋지게 날려서 홀 근처에 바짝 붙였습니다. 이 골퍼가 어떤 생각을 했을지는 다들 아시겠지요? 아마도 첫번째 친 공을 찾고 싶어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골프 규정은 어떻게 적용이 될까요?
첫째, 골퍼 당사자는 공을 찾을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다른 사람들이 공을 5분 내에 찾고 그 골퍼가 잠정구로 다음 샷을 하기까지 그 공은 로스트볼로 처리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27-1. 스트로크와 거리; 아웃 오브 바운드 볼; 5분 이내에 발견되지 않은 볼 (Stroke and Distance; Ball Out of Bounds; Ball Not Found Within Five Minutes)
c. 5분 이내에 발견되지 않은 볼
볼이 플레이어 편이나 그들의 캐디가 볼을 찾기 시작하여 5분 이내에 볼이 발견되지 않거나 플레이어가 자신의 볼로 확인하지 못해서 볼이 분실된 경우 플레이어는, 1벌타를 받고, 원구를 최후로 플레이했던 지점에 되도록 가까운 곳에서 볼을 플레이하지 않으면 안 된다(규칙20-5 참조).
27-2. 잠정구 (Provisional Ball)
b. 잠정구가 인 플레이 볼로 되는 경우
플레이어는 원구가 있을 것으로 생각되는 곳에 도달할 때까지 잠정구를 몇 번이라도 플레이할 수 있다. 플레이어가 원구가 있을 것으로 생각되는 장소에서 또는 그 장소보다 홀에 더 가까운 지점에서 그 잠정구를 스트로크한 경우 원구는 분실구가 되며 그 잠정구는 스트로크와 거리의 벌을 받고 인 플레이 볼로 된다(규칙27-1)
첫째, 골퍼 당사자는 공을 찾을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다른 사람들이 공을 5분 내에 찾고 그 골퍼가 잠정구로 다음 샷을 하기까지 그 공은 로스트볼로 처리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둘째, 자신이 공을 찾는 것을 포기할 수는 있지만 다른 사람들이 공을 찾거나 찾을 공을 확인해 달라고 요청하는 것을 거부할 수는 없습니다. 아마추어 골프에서는 별로 그런일이 없겠지만, 간혹 빡시게 내기 하시는 분들의 경우엔 이런 경우로 이슈가 될 수 도 있을 수 있겠네요.
세째, 공이 대략 워터 헤저드로 들어간 것이 거의 확실하면 그 것은 워터 헤저드로 인한 페널티를 1타 벌타로 받고, 그 다음에 친 공으로 경기를 계속 진행하면 됩니다. 이럴 경우엔 잠정구라고 얘기할 필요는 없겠지요.
규정에 의한 말이 조금은 어려울 수도 있겠지만, 위와 같은 기준으로 잠정구와 로스트볼을 구분하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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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at 2011. 2. 28. 09:10 | Posted in 골프 컬럼마인드골프도 나름 운동에 소질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지금까지 해본 다른 운동 보다도 힘든 것이 골프인것이 확실합니다. 기술적으로 일정하고 일관된 샷을 유지하는 것도 참으로 힘들지만 지켜야 할 룰과 매너가 너무나도 많기 때문일 거 같네요. 아무래도 야외에서 정해진 규격이 없는 곳에서 하는 것이니 너무나도 다양한 경우의 수가 존재할 수 있기에 그럴 것입니다. 또 오랜시간 혼자가 아니라 동반자와 "같이"하는 운동이기에 혼자만 잘 한다고 되는게 아닌 운동인 것이기도 하구요.
source : sports-wagering.com
source : http://sportschump.net
source : bbc.co.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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