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레이스'에 해당되는 글 7건
- [골프상식] #86. 갤러리가 고의로 공을 건드리는 경우 2013.07.18
- [골프상식] #70. 볼 마크와 관련한 골프 룰(규정) 2012.06.08
- [골프컬럼] #63. 오비(OB) 지역 지정과 오비 티 (OB Tee)에 대한 생각 (6) 2011.11.30
- [골프상식] #61. 골프 경기 중단과 재개는 어떻게? 2011.07.22
- [골프상식] #38. 최경주 선수의 그린 위 공을 맞춰 홀인 시킨 기막힌 샷 (2) 2011.02.18
- [골프상식] #37. 새가 공을 물어 날아가다가 물에 빠트린다면? (2) 2011.02.16
- [골프상식] #31. 벙커 내에서 두개의 공이 너무 가까운 경우 (1) 2011.01.28
[골프상식] #86. 갤러리가 고의로 공을 건드리는 경우[골프상식] #86. 갤러리가 고의로 공을 건드리는 경우
Posted at 2013. 7. 18. 08:30 | Posted in 골프 상식골프를 좋아하시는 분들 중에는 갤러리로 골프장을 찾아서 직접 선수들이 플레이 하는 것을 본 적이 있으실 겁니다. 그렇지 않더라도 집에서 TV 중계를 보면 수많은 갤러리들이 선수들 주변 또는 선수들 샷이 떨어지는 곳 근처에 운집해 있는 장면을 어렵지 않게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출처 : tumblr.com
국외자(Outside Agency)
일반적으로는 공이 갤러리 쪽으로 날아가서 갤러리를 맞추고 공이 서 있게 되는 경우, 최종적으로 공이 멈춘 위치에서 플레이를 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는 골프룰에 정의 되어 있는 "국외자(Outside Agency)"로 갤러리가 취급이 되어 그에 따르는 룰 규정을 적용하기 때문이지요. 룰 19-1 조항에 보면 국외자의 정의가 되어 있습니다.
국외자
매치 플레이에서는 매치에 관계없는 사람과 사물을 말하며, 스트로크 플레이에서는 그 경기자의 사이드에 속하지 않는 사람과 사물을 말한다. 심판원, 마커, 업저버 또는 포어캐디는 국외자이며, 바람과 물은 국외자가 아니다.
위 정의에 의하여 골프 관전하기 위해 간 갤러리 '그 경기의 어느 쪽에도 속하지 않는 사람' 이기 때문에 국외자에 해당 됩니다. 물론 자신이 특정 선수를 응원하지만, 실제로 경기와는 관련이 없기 때문에 국외자이죠. 그러면 경기자의 사이드(쪽)에 속한 사람과 사물은 무엇이 있을 까요? 사람이라 함은 자신의 캐디가 그러할 것이고 사물이라 함은 카트 또는 골프백 등이 여기에 포함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국외자에 해당하는 사물 중 경기를 하고 있는 플레이어에 속한 휴대품(장비) 또한 아래와 같이 정의가 되어 있습니다.
휴대품
플레이어가 사용, 착용 혹은 휴대하는 물건을 말하며, 플레이어가 플레이중의 볼, 혹은 볼의 위치나 볼을 드롭할 구역을 마크할 때 사용되는 동전이나 티와 같은 작은 물건은 휴대품이 아니다.
휴대품 중에는 수동, 자동의 골프 카트도 포함된다. 골프카트를 두명 또는 그 이상의 플레이어가 공동 사용할 경우 그 골프 카트와 그것에 실린 모든 것은 볼이 관련된 플레이어의 휴대품으로 본다. 단, 그 카트가 공동으로 사용하는 경우 플레이어중 한사람에 의해 이동될 경우 그 카트 및 그것에 실린 모든 것들은 그 플레이어의 휴대품으로 간주한다.
2019년 1월 골프룰이 개정되면서 룰북 내용의 전면적인 수정이 있었습니다. 개정한 룰은 다음과 같습니다.
장비 Equipment
장비란 플레이어나 플레이어의 캐디가 사용하거나 착용하거나 들고 있거나 운반하는 모든 것을 말한다.
고무래처럼, 코스를 보호하는 데 사용되는 물체는 플레이어나 캐디가 들고 있거나 운반하고 있는 동안만 장비로 간주된다.
플레이어가 사용, 휴대하는 물건을 휴대품이라 하는데, 플레이 중인 공과 마커는 제외 된다는 것이네요. 우리 아마추어의 경우 카트를 공동으로 사용하게 되는데, 볼이 관련된 플레이어의 휴대품이기 때문에 해당 플레이어의 관련 물품이 그 카트에 실려 있다면 그 카트와 그것에 실린 모든 것이 휴대품으로 간주 되는 것입니다.
출처 : tpgconline.com
국외자가 고의로 공을 건드리면?
그렇다면, 이번 상식의 주제인 갤러리가 의도적으로 공을 건드려서 방향을 바꾸거나 멈추는 행위를 하였을 때 어떻게 경기를 진행해야 하는지를 알아 보도록 하지요. 골프 룰 19-1 조항의 "주(comment)"를 참고하면 이렇습니다.
참고로 일반적으로 국외자(예, 갤러리)에 의해 정지된 공의 방향이나 공의 위치가 바뀌었을 때는 원래 위치로 "리플레이스" 하여 진행을 하면 됩니다. 만약 공을 회수 하지 못했을 경우엔 새로운 공으로 교체 할 수 도 있습니다. 아래 글은 갈매기가 공을 물고 날아가다가 떨어뜨린 경우입니다.
주: 심판원 또는 위원회가 판정하여 경기자의 볼이 국외자에 의하여 고의로 방향이 변경되었거나 정지됐다고 판정하는 때 그 경기자에 대해서는 제1조 4항이 적용되고 그 국외자가 동반경기자 또는 그의 캐디인 때 동반경기자에 대해서는 제1조 2항이 적용된다.
골프 룰 제1조 4항에 따라 적용이 된다고 쓰여 있으니 찾아보면,
1-4. 규칙에 없는 사항(Points Not Covered by Rules)
경기에 관한 쟁점이 규칙에 없는 사항은 형평의 이념에 따라 재정하여야 한다.
조금은 애매한 형태로 정의가 되어 있네요. "형평의 이념" 이라는 말이 해당 플레이어와 동반하는 플레이어인 마커가 이해 할 수 있는 정도에서 형평성 있게 공을 리플레이스 하여 진행을 한다고 이해를 하면 될 것 같습니다. 다른 어떤 룰 처럼 의도적인 방해가 발생한 지점에서부터 1클럽 또는 2클럽 이내에서 리플레이스 하여 진행 한다는 것도 아닌 조금은 애매 하지만, 전체적인 경기 흐름과 선수들의 형평성에 맞게 위원회에서 판정하여 진행이 되겠네요.
여러분들이 갤러리로 골프장을 가거나 또는 라운드를 하게 될 때 다른 사람의 공이 날아와서 맞을지도 모르니 자신의 몸이 다치지 않기 위해서라도 최대한 안전한 곳에 있는 것이 좋겠구요. 혹시라도 공이 자신에게 날아온다면 공에 맞거나 닿지 않도록 최대한 피하는 것이 여러모로 좋겠습니다. 혹시나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의 공이 안 좋아질지도 몰라서 공을 의도적으로 건드린다면 오히려 안 좋은 일이 발생할 수도 있겠구요.
갤러리로서 가장 좋은 방법은 선수들이 경기에 집중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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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상식] #70. 볼 마크와 관련한 골프 룰(규정)[골프상식] #70. 볼 마크와 관련한 골프 룰(규정)
Posted at 2012. 6. 8. 08:09 | Posted in 골프 상식최근 마인드골프 팟캐스트와 카페에 올라온 그린에서 볼 마크와 관련한 내용들이 있어 답글을 써 놓았던 내용을 정리하여 봅니다. 라운드를 하다 보면 티잉 그라운드에서 티샷을 한 이후에 공을 만질 수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일반적으로 가장 많은 경우가 아무래도 그린에 올라온 공을 볼 마크를 하고 나서 만지는 경우가 아닐까 합니다. 간혹 그린 주변에서 칩샷으로 한 것이 홀로 빨려 들어가서 퍼팅이 필요없는 경우도 있지만, 대체적으로는 한두번의 퍼팅을 하기 때문에 볼마크를 하고 공을 잡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 아닐까 합니다.
그린에서 볼 마크를 할 수 있는 지역에 대해서는 윗글을 참고 하시구요. 그린에 올라온 공의 경우 볼 마크를 하게 되는데 볼마크와 관련해서 알쏭달쏭하고 애매한 그런 내용들에 대해서 하나씩 보도록 하지요.
1. 볼 마크를 하는 과정 중에 공을 건드려 움직이면?
골프 룰 제 20조 14조 조항을 보면 아래와 같이 나와 있습니다.
규칙에 따라 볼을 집어 올리고 있거나 그 볼 위치를 마크하는 과정에서 우연히 볼이나 볼 마커를 움직인 경우에는 그 볼이나 볼 마커는 리플레이스 하지 않으면 안 된다. 볼이나 볼 마커가 움직인 원인이 그 볼 위치를 마크하거나 볼을 집어 올리는 바로 그 구체적인 행위에 있는 경우에는 벌이 없다. 그 이외의 경우에는 본 규칙20-1 또는 18-2a에 의하여 플레이어는 1벌타를 받는다.
2019년 1월 골프룰이 개정되면서 룰북 내용의 전면적인 수정이 있었습니다. 개정한 룰은 다음과 같습니다.
14.1 마크하기ㆍ집어 올리기ㆍ닦기 Marking, Lifting and Cleaning Ball
본 규칙은 플레이어의 정지한 볼을 손으로 들어 올리거나 돌리거나 또는 다른 방법으로 그 볼을 원래의 지점으로부터 벗어나도록 움직이게 한 경우를 포함하여, 고의로 그 볼을 ‘집어 올린’경우에 적용된다.
14.1a 집어 올린 후 리플레이스하여야 할 볼은 반드시 그 지점을 마크하여야 한다
집어 올린 볼을 원래의 지점에 리플레이스할 것을 요구하는 규칙에 따라 그 볼을 집어 올리는 경우, 플레이어는 반드시 그 볼을 집어 올리기 전에 그 지점을 마크하여야 한다.
• 플레이어는 그 볼 바로 뒤나 옆에 볼마커를 놓아두거나
• 클럽을 들고 그 볼 바로 뒤나 옆의 지면에 그 클럽의 한쪽 끝을 댐으로써 반드시 그 지점을 마크하여야 한다.
볼마커를 사용하여 그 지점을 마크한 경우, 플레이어는 그 볼을 리플레이스한 후 스트로크를 하기 전에 반드시 그 볼마커를 제거하여야 한다.
그 지점을 마크하지 않고 볼을 집어 올렸거나 잘못된 방법으로 마크하였거나 볼마커를 제거하지 않고 스트로크를 한 경우, 플레이어는 1벌타를 받는다.
하나의 행위 또는 관련된 행위로 규칙을 여러 번 위반한 경우 – 규칙 1.3c(4) 참조
플레이어가 규칙에 따라 구제를 받기 위하여 볼을 집어 올리는 경우, 그 볼을 집어 올리기 전에 반드시 그 지점을 마크하여야 하는 것은 아니다.
규정에 의하면 볼 위치를 마크하거나 볼을 집어 드는 그 행위로 인해서 볼이나 볼 마커가 움직이는 경우에는 별도의 벌타가 없고 움직여서 위치가 바뀐 경우엔 원래 자리로 리플레이스를 하면 됩니다.
2. 볼 마크는 어디에 해야 하는가?
골프 룰 제 20조 1항의 주(註) 제 14조 1항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주(註): 집어 올리는 볼 위치는 볼 마커, 작은 동전 또는 다른 유사한 물건으로 볼 바로 뒤에 놓아서 마크하여야 한다.
2019년 1월 골프룰이 개정되면서 룰북 내용의 전면적인 수정이 있었습니다. 개정한 룰은 다음과 같습니다.
14.1a 집어 올린 후 리플레이스하여야 할 볼은 반드시 그 지점을 마크하여야 한다.
집어 올린 볼을 원래의 지점에 리플레이스할 것을 요구하는 규칙에 따라 그 볼을 집어 올리는 경우, 플레이어는 반드시 그 볼을 집어 올리기 전에 그 지점을 마크하여야 한다.
• 플레이어는 그 볼 바로 뒤나 옆에 볼마커를 놓아두거나
• 클럽을 들고 그 볼 바로 뒤나 옆의 지면에 그 클럽의 한쪽 끝을 댐으로써 반드시 그 지점을 마크하여야 한다.
공이 위치한 곳에서 홀 방향을 보고 공의 뒤쪽에 마크를 하시면 됩니다. 이는 권장 사항이지 꼭 뒤에 할 필요는 없으나 가급적 뒤쪽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홀 방향을 보고 공의 뒤쪽 또는 옆에 마크하면 됩니다. 또는 클럽으로 마크를 할 경우엔 공 바로 뒤나 옆의 지면에 클럽의 한쪽 끝을 활용하여 지점 마크를 하면 됩니다. 이때 가급적 공과 가까운 곳에 마크를 하는 것이 좋구요. 마크와 공 거리를 멀리 떨어뜨려 놓지 않아야 원래 공이 위치한 곳에 공을 다시 놓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간혹 마크할 때는 공에 최대한 가깝게 마커를 놓고 실제 공을 다시 놓을 때는 홀쪽에 좀 더 가깝게 놓는 일명 '동전치기'를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요. 실제 룰에 위배 되기도 하고 설령 몇cm 더 가까이 간다고 크게 다르지 않으니 그런 행동은 하지 않는게 좋겠죠?
3. 다른 사람의 퍼팅 라인선상이라서 마커를 이동할 때
볼 마크를 한 이후에 다른 사람의 퍼팅 라인 선상에 볼 마커가 있어서 이동을 요청하여 마커를 이동 시켜야 하는 경우엔 어떻게 할까요? 이럴 때는 볼 마크를 방해가 받지 않는 방향쪽으로 이동을 시켜줍니다. 룰 제 20조 1항 제15조 3항에 아래와 같은 규정이 있으니 참고하시구요.
볼 마커가 다른 플레이어의 플레이, 스탠스 또는 스트로크에 방해가 되는 경우 그 볼 마커를 1클럽 헤드 길이 또는 그 이상 클럽 헤드 길이만큼 한 쪽 옆으로 옮겨 플레이스 하여야 한다.
2019년 1월 골프룰이 개정되면서 룰북 내용의 전면적인 수정이 있었습니다. 개정한 룰은 다음과 같습니다.
15.3c 볼마커가 플레이에 도움이나 방해가 되는 경우
볼마커가 플레이에 도움이나 방해가 될 수도 있는 경우,
• 그것이 자신의 볼마커인 경우, 플레이어는 그 볼마커를 옮겨놓을 수 있으며
• 그것이 다른 플레이어의 볼마커인 경우, 플레이어가 규칙 15.3a와 규칙 15.3b에 따라 다른 플레이어에게 볼을 집어 올려달라고 요구할 수 있는 경우와 마찬가지로, 그것을 옮겨달라고 요구할 수 있다.
그 볼마커는 반드시 그 원래의 지점으로부터 클럽헤드 길이의 한두 배 정도 떨어진 새로운 지점으로 옮겨주어야 한다.
그 집어 올린 볼은 반드시 원래의 지점(규칙 14.2 참조)에 리플레이스하여야 하며, 그 볼마커 또한 반드시 그 지점을 마크하기 위하여 도로 그 지점에 놓아두어야 한다.
이때 원래 위치대로 그대로 다시 마크를 위치 시키기 위해서 마크를 이동 할때는 나무와 같은 주변의 지형물을 활용하여 특정 방향을 선정하여 이동을 하고 다시 그 지형물을 활용하여 원위치 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블로그를 참고하세요.
4. 볼 마커 크기나 모양에 제한이 있는가?
볼마크를 보면 아주 다양한 형태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모자에 자석을 활용하여 사용하는 50원 정도 되는 사이즈의 원으로 생긴것, 카지노 칩 모양, 골프티 또는 압정 모양으로 생겨서 퍼터 뒤에 꼽고 다니는 스타일의 마커 등 아주 다양합니다. 크기나 생긴 모양도 제각각인데요. 골프 룰에는 '다른 유사한 물건'이라고 규정하여 있기에 볼 마크에 대한 크기와 모양에 대해서는 특별히 제한한 것은 없습니다.
주(註): 집어 올리는 볼 위치는 볼 마커, 작은 동전 또는 다른 유사한 물건으로 볼 바로 뒤에 놓아서 마크하여야 한다.
그러므로 요즘 많이 사용하는 카지노 칩 형태의 마커를 사용하셔도 무방합니다. 다만 다른 사람의 퍼팅 라인 근처에서 퍼팅한 공이 방해를 받을 소지가 있을 경우에는 충분하게 이동을 시키지 않을 경우 규정에는 이상이 없지만, 서로 다소 미안한 경우가 발생할 수는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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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at 2011. 11. 30. 10:33 | Posted in 골프 컬럼같이 동반하신 골퍼께서 티 샷을 OB를 낸 이후에 OB 티에서 치게 되었는데, OB 티에서 티를 꼽고 마치 티샷을 하는 상황이 발생 했습니다. 문제는 주변 분들에게 양해를 구하지도 않고 그냥 치고 나가시고 이것은 룰상 원래 그렇게 해도 된다고 주장을 했습니다. 이런 룰이 있는 것인지요? 그리고 없다면 통상적으로 티를 꼽고 쳐도 되는 것인지요?
먼저 이것에 대해서 알려면 OB란 규정에 대해서 알 필요가 있겠지요. OB는 Out of
그러니 OB가 되었다고 판정이 나게 되면 그 공으로는 더 이상 경기 진행을 하지 못하고 OB 규정상 바로 전에 OB를 냈던 곳에서 다시 공을 쳐야 합니다. 헤저드와 가장 크게 다른 점이구요. 그래서 자신이 친 공이 OB 지역 근처로 날아갔다면 잠정구(Provisonal Ball)를 치고 가야 합니다. 그래야 첫번째 친공이 OB일 경우에 두번째 친 잠정구로 플레이를 해야 하니까요. 그렇지 않으면 규정상 다시 쳤던 곳까지 뒤로 가야 하니까요. 그리고 타수는 첫번째 친 1타, OB가 나서 벌타 1타 그래서 OB가 난 곳에서 다시 치는 타수가 3번째가 됩니다.
선수들의 경우는 이렇게 플레이를 하고, 대부분의 아마추어의 경우 - 특히 한국 골프장에서의 경우엔 - 티샷이 OB가 나게 되면 OB 티란 곳에 가서 4번째 타수를 치게 됩니다. (위에 3타가 어떻게 나오는지는 설명이 되어 있지요?) 한국 골프장이 지형의 특성상 작고 그리고 제한된 시간안에 정해진 손님들을 소화하기 위해서 신속한 진행을 하려다 보니 어쩔 수 없이 생긴 특이(?)한 형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멋쟁이골퍼가 있는 미국에서는 OB 지역도 상대적으로 많지 않고, 설령 OB가 있는 곳이라도 OB 티가 존재 하지는 않습니다.
출처 : playbuzz.com
어찌 보면 이미 OB 난 상황에 야박하게 보일수도 있으나, 논란의 여지가 있는 경우에 상황을 최대한 논리(?)적으로 판단해 보면 이렇게 하는게 관행이 아닐까 싶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아마추어 골프에서 같이 치는 동반자들과 미리 로컬룰을 만들어서 적용하는 것도 좋을거 같네요. 예를 들어 디봇에 들어가면 옆으로 리플레이스 해서 친다던가, OB 티에서는 선택에 따라 티를 사용할 수 있다던가 처럼 말이죠. 그러면 논란의 여지가 덜 해지겠지요.
이 내용과 관련해서 저와 골프에 대해서 얘기하는 트위터 팔로워(http://twitter.com/mindgolfer)들과 얘기를 나눠봤는데요. 얘기하다가 나온 얘기가 왜 한국에는 OB 지역이 많은가? 입니다. 어떻게 보면 신속한 진행을 위해서 그렇게 한 것 같기도 한데, 어차피 진행을 하는 차원에서는 OB 보다는 헤저드 지역으로 해 놓는게 어떨까 하는 얘기가 나왔습니다. 생각해 보면 벌타를 받는 차원에서도 1타를 이득 볼수 있을 수 있겠구요. 물론 헤저드로 지정하더라도 헤저드 위치에 따라서 OB와 같은 효과가 있는 경우도 있지만요. 그러면 티잉 그라운드에서 티샷을 할 때도 상대적으로 OB에 대한 부담감이 덜하니 샷이 더 잘 되지 않을까 하는 약간의 소망도 생각해 봅니다.
골프장에서는 홀의 많은 부분을 OB 지역으로 설정하는 것에 다른 이유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혹시 특별한 이유가 없으면 OB 보다는 헤저드 형태로 지정을 하는게 좋지 않을까 기대를 해 봅니다. 얘기를 듣자하니 일부 골프장에서는 이렇게 OB를 헤저드로 바꾸는 경우가 있다고 하는데, 더 많은 골프장이 동참하였으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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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at 2011. 7. 22. 08:21 | Posted in 골프 상식보통의 경우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4일간 열리는 대회를 정해진 시간안에 소화를 해야 하는데, 골프의 특성상 야외에서 하고 해가 지면 하지 못하는 것으로 인해 이런 기상악화는 경기 진행 위원회에 큰 고민거리와 많은 일거리를 만들어 내곤 하지요. 이 외에도 정해진 시간을 할애 받아 놓은 방송중계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지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플레이를 하는 선수가 컨디션 유지와 경기 페이스 유지에 애를 많이 먹습니다. 물론 갤러리로 가신 분들도 현장에서 고생을 하겠구요.
한국은 지금 무더위가 시작되었지만, 불과 몇주전만해도 장마로 인해 어렵게 잡아 놓은 골프 예약을 캔슬하거나 몇 홀 치지 못하고 캔슬되는 경우가 종종 있었지요. 이번 상식은 어떤 경우에 경기가 중단이 되고 어떻게 재개 되는지를 알려드릴까 합니다. 아마추어 골퍼는 골프장에서 정하는 기준에 의해 플레이를 할 수 있거나 캔슬되거나 중단되지만,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되는지를 알면 중계를 보실때에도 도움이 되시리라 생각되네요.
아래 보시면 아시겠지만, 대부분의 프로 투어 대회에서는 날씨가 안 좋아지면서 '(ii). 낙뢰의 위험'으로 많이 중단을 하게 됩니다. 가끔 신문에서도 기사화 되는 경우가 있는 벼락을 맞는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지요.
6-8. 플레이 중단; 플레이 재개(再開) (Discontinuance of Play; Resumption of Play)
a. 허용되는 경우
플레이어는 다음의 경우를 제외하고 플레이를 중단해서는 안 된다.
(i) 위원회가 플레이를 일시 중지시킨 경우
(ii) 플레이어가 낙뢰(落雷)의 위험이 있다고 생각한 경우
(iii)플레이어가 의문점 또는 쟁점에 대하여 위원회의 재정을 구하고 있는 경우(규칙2-5 및 34-3 참조)
(iv)기타 급병(急病)과 같은 정당한 이유가 있는 경우
악천후(惡天候) 그 자체는 플레이 중단의 정당한 이유가 되지 않는다.
경기 중단이 선언되고 나서 현 상태가 홀을 마무리하고 다시 시작하지 않은 상태면 더 이상 진행을 하면 안되고, 홀과 홀 사이에 있는 경우엔 그 자리에서 중단하거나 지체 없이 진행이 가능하면 그 홀을 마무리 할 수 있다고 합니다.
b. 위원회 결정에 의하여 일시 중지된 경우의 처리 절차
위원회가 플레이를 일시 중지시켰을 때 매치 또는 같은 조의 플레이어들이 홀과 홀 사이에 있는 경우 플레이어들은 위
원회가 플레이 재개를 지시할 때까지 플레이를 재개해서는 안 된다. 플레이어들이 한 홀의 플레이를 시작한 경우에는
즉시 그 홀의 플레이를 중단하거나, 지체 없이 플레이를 계속할 수 있으면, 그대로 그 홀의 플레이를 계속할 수 있다. 다만 그 홀의 플레이를 계속하기로 했더라도 그 홀을 끝내기 전에 중단하는 것이 허용된다. 어떤 경우에도 그 홀이 끝난 후에는 플레이를 중단하여야 한다. 플레이어들은 위원회가 플레이 재개를 지시한 때에 플레이를 재개하지 않으면 안 된다.
홀과 홀 사이의 플레이 중에서 경기가 중단이 되면 해당 볼이 있는 곳에 마크를 하고 공을 집어 들수 있습니다.
c. 플레이 중단 시 볼 집어 올리기
플레이어가 규칙 6-8a에 의하여 한 홀의 플레이를 중단한 경우 플레이어는 위원회의 지시에 의하여 플레이를 일시 중지한 때 또는 볼을 집어 올릴 정당한 이유가 있을 때에 한하여 벌 없이 자신의 볼을 집어 올릴 수 있다. 볼을 집어 올리기 전에 플레이어는 그 볼 위치를 마크하지 않으면 안 된다. 위원회의 특별한 허락 없이 플레이를 중단하고 그의 볼을 집어 올린 경우 플레이어는 위원회에 보고(규칙6-8a)할 때 볼을 집어 올린 사실을 보고 하지 않으면 안된다. 플레이어가 볼을 집어 올릴 수 있는 정당한 이유가 없는데 볼을 집어 올리거나, 볼을 집어 올리기 전에 볼 위치를 마크하지 않거나, 볼을 집어 올린 사실을 보고하지 않은 경우 플레이어는 1벌타를 받는다.
그리고 집어 올린 공을 다시 경기 재개가 되어 공을 놓을 때는 원래 마커를 놓았던 자리에 놓고 플레이를 진행하여야 하는데, 이때 집어 올린 공은 닦을 수도 있고 심지어 공을 교체도 할 수 있다고 하네요.
d. 플레이 재개 시 처리 절차
비록 플레이가 훗날에 재개되어도 중단되었던 그 곳에서 재개하지 않으면 안 된다. 플레이어는 플레이 재개 전이나 플레이가 재개될 때 다음과 같이 처리하여야 한다.
(i) 플레이어가 볼을 집어 올린 경우, 그가 규칙6-8c에 의하여 볼을 집어 올리는 것이 인정된 때에는, 원구를 집어 올렸던 지점에 원구 또는 교체한 볼을 플레이스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 이외의 경우에는 원구를 리플레이스하지 않으면 안 된다.
(ii) 플레이어가 볼을 집어 올리지 않은 경우, 그가 규칙 6-8c에 의하여 볼을 집어 올리는 것이 인정된 때에는, 볼을 집어 올려 닦을 수 있으며 원구를 집어 올렸던 지점에 그 볼을 리플레이스하거나 볼을 교체할 수 있다. 플레이어는 볼을 집어 올리기 전에 그 볼 위치를 마크하지 않으면 안 된다.
(iii)플레이가 중단된 사이에 플레이어의 볼 또는 볼 마커가 움직인 경우(바람이나 물에 의하여 움직인 경우를 포함) 볼 또는 볼 마커를 원구 또는 볼 마커가 움직이기 시작한 지점에 플레이스하지 않으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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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at 2011. 2. 18. 09:08 | Posted in 골프 상식항상 배려하는 골프 하세요. Don't Worry. Just Play MindGo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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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at 2011. 2. 16. 09:24 | Posted in 골프 상식가끔은 살면서 엉뚱한 상상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특히 스포츠에서 그런 상상을 해본 경우가 누구든 있으실 겁니다. 마인드골프의 경우 야구를 보다가 만약 날아가는 새에 공이 맞고 떨어지면 어떻게 되는 것일까를 생각해 봤던 적이 있었지요. 야외에서 하는 스포츠의 경우 드넓게 열려진 공간에서 자연 동물들의 출현은 종종 있으니 그런 동물들로 인한 재밌는 일들이 드물게나마 일어나곤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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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at 2011. 1. 28. 09:12 | Posted in 골프 상식마인드골프가 지난번 라운드에서 있었던 일인데요. 동반하신 분과 친 샷이 둘다 벙커 방향으로 날아갔는데, 가보니 공교롭게도 두개 공이 아주 가깝게 있었습니다. 다행히 먼저 치시는 분의 스탠스가 제 공이 위치한 곳의 반대편이라 크게 문제가 없이 플레이 할 수 있었습니다.
출처 : depositphotos.com
결론은, 일단 두번째 칠 공을 마크를 하고 집어 듭니다. 그리고 첫번째 플레이어가 공을 치고 나서 라이가 변경되지 않았다면 마크한 곳에 놓고 치면 되지만, 라이가 변경되면 원래 있던 장소를 최대한 원상태로 만들어 놓고 플레이스 하여 친다입니다. 이럴 경우 벙커의 모래를 고무래로 고르거나 만져서 원상태를 만드는 행위는 인정이 됩니다. 일반적으로 벙커에서 일어나는 경우에 대해서는 아래를 참고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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