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대회에서 스코어를 적는 것은마커(Marker)의 역할이지요. 마커가 스코어를 적고 싸인하여플레이어에게 전달해 주면스코어를 확인하고 싸인하여 스코어를 제출하지요. 이렇게 제출한 스코어에이상이 있을 시 - 전체 스코어는 맞더라도개별 홀 스코어가 잘못되면 - 해당 선수는 실격 처리가 됩니다. 스코어를 정확하게 적는 것은골프에서 기본적으로 해야 하는 것이고,이를 정확히 하려면골프 룰을 잘 인지하고 있어야 하죠.
선수들 뒷주머니에 넣어 놓은 것이 무엇? 골프 중계를 보고 있노라면 경기 중에 보통 선수들의 뒷주머니에 어떤 지갑 같은 것을 넣고 다니는 것을 볼 수 있지요. 마인드골프도 가지고 다니는데, 지갑 같이 생긴 이 것이 사실은 선수들이 스코어카드를 기록하기 위해서 가지고 다니는 것입니다. 스코어카드 이외에 각 홀의 정보다 담겨져 있는 야디지북도 같이 있는 경우가 많지요. 각 코스의 위치별 남은 거리 또는 그린의 경우 경사나 홀의 위치 등이 표시가 되어 있지요. 이번 글은 이 중에서 선수들이 매 홀마다 기록을 하는 스코어카드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이미 다른 글(아래 참고)을 통해서 스코어카드는 자신의 스코어를 적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스코어를 적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스코어를 적는 사람을 스코어러(Sc..
골프를 좋아하시는 분들 중에는 갤러리로 골프장을 찾아서 직접 선수들이 플레이 하는 것을 본 적이 있으실 겁니다. 그렇지 않더라도 집에서 TV 중계를 보면 수많은 갤러리들이 선수들 주변 또는 선수들 샷이 떨어지는 곳 근처에 운집해 있는 장면을 어렵지 않게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골프상식] #18. 갤러리(Gallery)의 어원 국외자(Outside Agency) 일반적으로는 공이 갤러리 쪽으로 날아가서 갤러리를 맞추고 공이 서 있게 되는 경우, 최종적으로 공이 멈춘 위치에서 플레이를 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는 골프룰에 정의 되어 있는 "국외자(Outside Agency)"로 갤러리가 취급이 되어 그에 따르는 룰 규정을 적용하기 때문이지요. 룰 19-1 조항에 보면 국외자의 정의가 되어 있습니다. 국외자..
가끔은 라운드를 하다 보면 비슷한 방향으로 두 사람이 공을 샷을 하게 되어 근처에 가서 확인한 결과 어느 공이 누구의 공인지를 알 수 없어서 서로의 공이라고 주장을 하거나 판단을 하기에 애매한 상황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마추어 골퍼들이 좋아하는 타이틀리스트의 프로V1의 경우 많이 사용이 되는데, 같은 브랜드의 같은 모델 뿐 아니라 공을 구분하기 위해 써 있는 번호 마저도 같다면 참으로 애매하기 그지 없겠죠. 꼭 그래야 할 필요는 없지만, 이런 불상사를 만들지 않기 위해서 좋은 방법으로는 1번홀 티잉 그라운드에서 티샷을 하기 전에 자신이 그날 사용할 공을 서로 확인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느 정도 골프를 치시는 분들은 대부분 같은 브랜드와 모델의 공을 준비하여 당일 같은 공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으..
지난주 있었던 2013 아부다비 HSBC 챔피언쉽에서는 타이거우즈가 2벌타를 받으면서 대회 컷오프가 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이 대회는 여러모로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는데요. 타이거우즈와 로리맥길로이가 2013년의 첫 대회이기도 하고 로리맥길로이가 나이키와 약 2200억원의 거액의 스폰서 계약을 맺고 나이키 클럽을 사용하여 참가하는 첫 대회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대회를 참석하는 시점에서 골프 세계 랭킹이 로리매길로이가 1위, 타이거우즈가 2위였지요. 그래서 그랬는지 1, 2라운드의 조 편성에서도 로리맥길로이와 타이거우즈는 마틴카이머와 같이 한 조로 편성이 되었습니다. 첫날 타이거우즈는 이븐파로 공동 32위권이었고, 로리맥길로이는 공동 83위권이었지요. 문제가 발생한 것은 둘째날 라운드에서 5번홀 타..
USGTF 도전기 마지막 편이네요. 지난번 상, 중에 쓴 내용들은 어떻게 응시를 준비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내용과 시험 정보, 교육 내용, 그리고 필기시험, 레슨시험에 대해서 다루었었습니다. 아직 안 보신 분이나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면 되구요. [골프컬럼] #44. USGTF(티칭프로) 시험 응시 후기 (상) [골프컬럼] #45. USGTF(티칭프로) 시험 응시 후기 (중) 이제 남은 과정이 실기 시험인데요. 골프에서 실기시험은 PAT라고 보통 부릅니다. Playing Ability Test의 약자로 해석하면 플레이 능력 테스트, 즉 실기 시험이라는 뜻이죠. 시험 방식은 18홀 라운드를 두번 해서 평균 83타를 치면 패스를 하게 됩니다. 다시말해 이틀간 총 타수 166타 이내로 치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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