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드골프스윙팁] #7. 스탠스를 넓게 잡고 있다면 거리에 대한 의욕이 충만한건 아닌지?[마인드골프스윙팁] #7. 스탠스를 넓게 잡고 있다면 거리에 대한 의욕이 충만한건 아닌지?

Posted at 2014. 3. 19. 09:23 | Posted in 골프 스윙 팁

마인드골프가 경험하고 느낀 골프 스윙 팁을 간단하게 하나씩 공유를 해 볼까 합니다.

골프는 정답이 없기에 달리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토론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


어드레스에서 보통 스탠스 넓이 보다 넓게 서고 있다는 것은 이미 공을 강하게 치려는 생각에 나온 자세인 경우가 많아요. 세게 치려면 몸이 많이 움직이니 안정적 하체를 취하려고. 그런데 이러면 턴에 문제가 있고 상체(팔)로만 스윙을 하게 되는 경향이 있지요. 스탠스 어떠세요? 반대로 스탠스가 너무 좁으면 턴에는 좋은데 안정성이 좀 떨어져서 불안정해 질수도 있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항상 적당한 스탠스. 지금 스탠스 어느 정도 벌려서 서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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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상식] #100. 그린에서 걸어서 거리 재는 것이 벌타?[골프상식] #100. 그린에서 걸어서 거리 재는 것이 벌타?

Posted at 2014. 3. 14. 07:30 | Posted in 골프 상식

골프에서 거리 정보를 아는 것은 여러모로 중요 하지요. 우리가 보통 가지고 다니는 클럽이 10개를 넘는데 - 골프 룰에는 최대 14개까지 - 각각의 클럽은 고유의 로프트와 샤프트 길이를 가지고 있어 풀 스윙을 기준으로 각각 다른 거리를 보낼 수 있도록 되어 있지요. 자신의 스윙이 일명 골프 스윙 머신(machine)인 아이언 바이언(iron byron; 아래 사진 참고)과 같다면 클럽마다 재각각의 탄도와 거리를 보낼 수 있겠지요.



출처 : djwattsgolf.files.wordpress.com



골프 거리 정보


거리를 원하는 대로 보낼 수 없다 해서 그렇다고 거리 정보가 의미가 없진 않겠지요. 골프장에서 거리를 볼수 있는 방법은 다양하게 있습니다. 스코어카드, 거리목(나무), 거리석(돌), 캐디의 조언, 요즘 많이들 사용하는 각종 GPS, 망원경 스타일의 레인지 파인더(range finder) 그리고 스마트 폰의 앱들이 있겠네요.


[골프컬럼] #21. 골프에서 거리와 관련된 모든 정보들

[골프상식] #66. 골프 라운드중 GPS 사용은 룰 위반?

[골프컬럼] #90. 몸의 감각을 일깨우자! 감각골프


드라이버, 우드, 유틸리티, 아이언과 같이 티샷 또는 페어웨이 샷에서의 거리는 위에 언급한 다양한 형태를 활용해서 거리 정보를 얻곤 합니다. 하지만, 그린에 공이 올라가 있으면 이러한 도구와 정보들을 사용하기는 어렵습니다. 이유는 그린의 크기가 크지도 않기에 특별히 별도의 거리 정보를 제공하지 않기 때문이지요. 가끔 선수들이 경기를 할 때 공개 되는 정보 중에 그린에서의 홀 위치를 표시하여 보여주는 것도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자신의 공부터 홀까지 정보를 정확히 알기는 어렵습니다. 많이 사용하는 방법이 보폭을 이용해서 걸음수를 재는 경우인데, 이번 상식은 이와 관련한 내용 입니다.


출처 : golfwillowbrook.net



마인드골프 카페의 '골프룰 Q&A' 섹션에 올라온 질문 내용 입니다. 그린에 공이 올라가고 나서 공부터 홀까지의 거리를 보폭으로 재기 위해서 퍼팅 라인을 걸어서 다니는 것이 골프 룰에 뭔가 어긋 나는지 그렇다면 혹시 벌타도 받게 되는지에 대한 궁금한 내용을 올리셨습니다.


안녕하세요. 가입한 후 갑자기 바빠져서 눈팅도 제대로 못했네요...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다름이 아니라 엊그제 회사 근처 실내 연습장에서 퍼팅 연습을 할 때 대략적인 거리를 재려고 성큼성큼 걸어서 거리를 재는데 프로님이 그린에서 거리를 재면 벌타라는 얘기를 하더라구요. 보통 걸음으로 걸어야 한다고 하시면서...

 

전에 프로경기에서 성큼 성큼 걸어서 거리를 재는 듯한 모습을 본 기억이 나서 헷갈리네요.

 

궁금증을 해소해주세요. 마골님~~



그린에서 걸어서 거리 재면 벌타?


예전에 마인드골프도 이와 비슷한 질문을 어디선가 들었다가 찾아보려고 했었는데, 같은 질문이 카페에 올라와서 이번에 본격적으로 찾아 보았는데 잘 생각이 나지 않다가 이와 관련한 정확한 상황이 있는 것이 아니라 골프룰 특정 조항의 해석에서 답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거리를 재는 것이 벌타라는 것이 아니라, 공과 홀을 연결하는 퍼팅 라인 선상이나 근처로 가게 되면 퍼팅 라인을 개선 하는 행위로 판단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골프룰 13조를 참고 하시면, 아래와 같은데, 원래 공이 있던 상태 그대로 플레이 해야 하는 것을 위반 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것을 피하여 거리를 재고자 한다면 충분히 퍼팅 라인과 떨어져 비슷하게 재면 가능할 것입니다.


13-2. 볼의 라이, 의도하는 스탠스 스윙의 구역 또는 플레이선의 개선(Improving Lie, Area of Intended Swing or Line of Play)


규칙에서 정한 경우를 제외하고, 경기자는 다음의 것을 개선하거나, 개선시켜서는 안된다.

* 자기볼의 위치 또는 라이

* 의도하는 스윙구역

* 자기의 플레이선 또는 그 홀을 넘은 건너편의 그선의 적절한 연장부분

* 자기의 볼을 드롭하거나 플레이스 하고저 하는 지역


위 사항에 대한 위반은 스트로크 플레이는 2벌타, 매치 플레이는 홀 패배입니다.


정확한 거리를 알아야 퍼팅 스트로크의 크기를 정하여 스트로크 하시는 분들에게는 이러한 정보가 아주 중요하겠지요. 마인드골프는 개인적으로 대략 시각적인 느낌에 의존에서 '이만큼이면 이정도로 치면 되겠군' 이라고 생각하고 치기에 걸을 수를 재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만약 거리를 알고자 하신다면 자신의 퍼팅 라인 선상에서 충분이 떨어져서 거리를 재는 습관을 들이시는게 좋겠습니다. 또한 이때 조심해야 할 것 중에 하나가 다른 사람의 퍼팅 라인도 마크의 위치를 확인 하셔서 방해가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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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상식] #80. 벌타의 종류, 무벌타? 1벌타? 2벌타?[골프상식] #80. 벌타의 종류, 무벌타? 1벌타? 2벌타?

Posted at 2013. 3. 6. 08:30 | Posted in 골프 상식

스코어를 줄여야 좋은 운동 중에 하나인 골프에서 스코어를 늘리는 것은 크게 두가지가 있습니다. 첫번째는 자신이 실제로 치는 스윙의 갯수인 것이고 두번째는 스윙을 하지 않고도 먹는, 소위 얘기하는 벌타, 영어로 페널티(penalty)라고도 하는 것이 있지요.


이러한 벌타는 상황에 따라서 종류가 있는데 아무 벌타 없이 진행을 할 수 있는 무벌타가 있고, 벌타를 받는 수에 따라서 1벌타와 2벌타로 나누어 질 수 있습니다. 라운드를 하다 보면 이런 벌타를 받게 되는 상황이 나오게 되는데, 간혹 벌타를 카운트 하는 것이 헛깔리거나 정확하게 알지 못해서 의견이 분분한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아무래도 자연을 상대로 하는 운동이다 보니 상황이 다양해서 그럴것인데 과연 어떠한 기준으로 크게 이 벌타의 카운트가 나눠졌을까요?



먼저 무벌타를 알아봅시다. 기본적으로 무벌타는 경기 진행에 있어 무엇인가를 확인하고자 하는 행위 또는 정상적인 플레이를 하는데 방해받는 행위에서 구제를 받는 경우가 있을 것입니다. 가장 많이 알고 있는 무벌타 드롭은 카트길에 공이 놓여 있거나, 카트길에 스탠스가 걸려 있는 경우에 무벌타 드롭으로 경기 진행이 가능합니다. 캐주얼 워터 해저드에 공이 있을 때도 가능하지요. 그리고 경기 중계 타워나 스탠드와 같이 움직일 수 없는 인공 장애물에 샷이 방해가 될 때에도 무벌타로 경기가 진행이 가능하지요. 그리고 화단이라고 명시되어 있는 곳에 공이 들어갔을 때도 무벌타 드롭이 가능합니다.


[골프상식] #24. 카트길에 스탠스가 되었을때 구제는?

[골프상식] #11. 공이 일시적으로 고인 물에 들어가면


무벌타 드롭은 그래도 어느정도 많이 알고 있는데, 가장 많이 혼동하시는 부분이 1벌타, 2벌타의 차이인거 같습니다. 이 두개의 벌타를 나누는 가장 큰 차이를 무슨 기준으로 할까요?


1벌타 2벌타의 차이는 "고의성"


다시 얘기하면 이 말은 그 사람이 어떠한 벌타를 받을 행동이 고의적인지 실수로 인해서 한 것인지에 기준을 두고 있다는 것입니다. 예절(매너, 에티켓)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골프의 경우에 이러한 비신사적인 고의의 잘못을 저질렀을 때 보다 더 많은 벌타를 부여하게 되는 것이죠. 다음의 1벌타, 2벌타의 예를 보신다면 좀 더 느낌이 오실 것입니다.


[1벌타 예] *(자세한 정보는 해당 벌타의 링크를 클릭해 보세요.)



이 중에서 가장 많이 헛깔려 하고 있는 것이 오비와 로스트를 2벌타라고 아시는 경우가 많이 있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오비는 1벌타입니다. 실제 샷을 한번 한것이 1타이고 벌타로 1타, 그리고 오비나 로스트는 원래 쳤던 곳에서 다시 쳐야 하기에 제자리에서 3번째 타수를 치고 나서 다른분들이 2번째 샷을 치는 곳에서 4번째 샷을 하기에 마치 2벌타처럼 보이는 것이죠. 실제로는 1벌타입니다.

[2벌타 예] *(자세한 정보는 해당 벌타의 링크를 클릭해 보세요.)


이 외에도 많은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생각나는대로 그리고 혹시 글을 읽고 알려주시는 대로 계속 업데이트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위의 경우만 잘 숙지하더라도 일반 골프 라운드에서도 많은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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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상식] #70. 볼 마크와 관련한 골프 룰(규정)[골프상식] #70. 볼 마크와 관련한 골프 룰(규정)

Posted at 2012. 6. 8. 08:09 | Posted in 골프 상식

최근 마인드골프 팟캐스트와 카페에 올라온 그린에서 볼 마크와 관련한 내용들이 있어 답글을 써 놓았던 내용을 정리하여 봅니다. 라운드를 하다 보면 티잉 그라운드에서 티샷을 한 이후에 공을 만질 수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일반적으로 가장 많은 경우가 아무래도 그린에 올라온 공을 볼 마크를 하고 나서 만지는 경우가 아닐까 합니다. 간혹 그린 주변에서 칩샷으로 한 것이 홀로 빨려 들어가서 퍼팅이 필요없는 경우도 있지만, 대체적으로는 한두번의 퍼팅을 하기 때문에 볼마크를 하고 공을 잡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 아닐까 합니다.



그린에서 볼 마크를 할 수 있는 지역에 대해서는 윗글을 참고 하시구요. 그린에 올라온 공의 경우 볼 마크를 하게 되는데 볼마크와 관련해서 알쏭달쏭하고 애매한 그런 내용들에 대해서 하나씩 보도록 하지요.


1. 볼 마크를 하는 과정 중에 공을 건드려 움직이면?


골프 룰 제 20조 14조 조항을 보면 아래와 같이 나와 있습니다. 


규칙에 따라 볼을 집어 올리고 있거나 그 볼 위치를 마크하는 과정에서 우연히 볼이나 볼 마커를 움직인 경우에는 그 볼이나 볼 마커는 리플레이스 하지 않으면 안 된다. 볼이나 볼 마커가 움직인 원인이 그 볼 위치를 마크하거나 볼을 집어 올리는 바로 그 구체적인 행위에 있는 경우에는 벌이 없다. 그 이외의 경우에는 본 규칙20-1 또는 18-2a에 의하여 플레이어는 1벌타를 받는다.


2019년 1월 골프룰이 개정되면서 룰북 내용의 전면적인 수정이 있었습니다. 개정한 룰은 다음과 같습니다.


14.1 마크하기ㆍ집어 올리기ㆍ닦기 Marking, Lifting and Cleaning Ball

본 규칙은 플레이어의 정지한 볼을 손으로 들어 올리거나 돌리거나 또는 다른 방법으로 그 볼을 원래의 지점으로부터 벗어나도록 움직이게 한 경우를 포함하여, 고의로 그 볼을 ‘집어 올린’경우에 적용된다.

 

14.1a 집어 올린 후 리플레이스하여야 할 볼은 반드시 그 지점을 마크하여야 한다

집어 올린 볼을 원래의 지점에 리플레이스할 것을 요구하는 규칙에 따라 그 볼을 집어 올리는 경우, 플레이어는 반드시 그 볼을 집어 올리기 전에 그 지점을 마크하여야 한다.

• 플레이어는 그 볼 바로 뒤나 옆에 볼마커를 놓아두거나

• 클럽을 들고 그 볼 바로 뒤나 옆의 지면에 그 클럽의 한쪽 끝을 댐으로써 반드시 그 지점을 마크하여야 한다.

 

볼마커를 사용하여 그 지점을 마크한 경우, 플레이어는 그 볼을 리플레이스한 후 스트로크를 하기 전에 반드시 그 볼마커를 제거하여야 한다.

 

그 지점을 마크하지 않고 볼을 집어 올렸거나 잘못된 방법으로 마크하였거나 볼마커를 제거하지 않고 스트로크를 한 경우, 플레이어는 1벌타를 받는다.

 

하나의 행위 또는 관련된 행위로 규칙을 여러 번 위반한 경우 – 규칙 1.3c(4) 참조

 

플레이어가 규칙에 따라 구제를 받기 위하여 볼을 집어 올리는 경우, 그 볼을 집어 올리기 전에 반드시 그 지점을 마크하여야 하는 것은 아니다.


규정에 의하면 볼 위치를 마크하거나 볼을 집어 드는 그 행위로 인해서 볼이나 볼 마커가 움직이는 경우에는 별도의 벌타가 없고 움직여서 위치가 바뀐 경우엔 원래 자리로 리플레이스를 하면 됩니다.


2. 볼 마크는 어디에 해야 하는가?


골프 룰 제 20조 1항의 주(註) 제 14조 1항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주(註): 집어 올리는 볼 위치는 볼 마커, 작은 동전 또는 다른 유사한 물건으로 볼 바로 뒤에 놓아서 마크하여야 한다.

2019년 1월 골프룰이 개정되면서 룰북 내용의 전면적인 수정이 있었습니다. 개정한 룰은 다음과 같습니다.


14.1a 집어 올린 후 리플레이스하여야 할 볼은 반드시 그 지점을 마크하여야 한다.

 

집어 올린 볼을 원래의 지점에 리플레이스할 것을 요구하는 규칙에 따라 그 볼을 집어 올리는 경우, 플레이어는 반드시 그 볼을 집어 올리기 전에 그 지점을 마크하여야 한다.

• 플레이어는 그 볼 바로 뒤나 옆에 볼마커를 놓아두거나

• 클럽을 들고 그 볼 바로 뒤나 옆의 지면에 그 클럽의 한쪽 끝을 댐으로써 반드시 그 지점을 마크하여야 한다.


공이 위치한 곳에서 홀 방향을 보고 공의 뒤쪽에 마크를 하시면 됩니다. 이는 권장 사항이지 꼭 뒤에 할 필요는 없으나 가급적 뒤쪽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홀 방향을 보고 공의 뒤쪽 또는 옆에 마크하면 됩니다.  또는 클럽으로 마크를 할 경우엔 공 바로 뒤나 옆의 지면에 클럽의 한쪽 끝을 활용하여 지점 마크를 하면 됩니다. 이때 가급적 공과 가까운 곳에 마크를 하는 것이 좋구요. 마크와 공 거리를 멀리 떨어뜨려 놓지 않아야 원래 공이 위치한 곳에 공을 다시 놓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간혹 마크할 때는 공에 최대한 가깝게 마커를 놓고 실제 공을 다시 놓을 때는 홀쪽에 좀 더 가깝게 놓는 일명 '동전치기'를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요. 실제 룰에 위배 되기도 하고 설령 몇cm 더 가까이 간다고 크게 다르지 않으니 그런 행동은 하지 않는게 좋겠죠?


3. 다른 사람의 퍼팅 라인선상이라서 마커를 이동할 때


볼 마크를 한 이후에 다른 사람의 퍼팅 라인 선상에 볼 마커가 있어서 이동을 요청하여 마커를 이동 시켜야 하는 경우엔 어떻게 할까요? 이럴 때는 볼 마크를 방해가 받지 않는 방향쪽으로 이동을 시켜줍니다. 룰 제 20조 1항 제15조 3항에 아래와 같은 규정이 있으니 참고하시구요.


볼 마커가 다른 플레이어의 플레이, 스탠스 또는 스트로크에 방해가 되는 경우 그 볼 마커를 1클럽 헤드 길이 또는 그 이상 클럽 헤드 길이만큼 한 쪽 옆으로 옮겨 플레이스 하여야 한다. 


2019년 1월 골프룰이 개정되면서 룰북 내용의 전면적인 수정이 있었습니다. 개정한 룰은 다음과 같습니다.


15.3c 볼마커가 플레이에 도움이나 방해가 되는 경우

 

볼마커가 플레이에 도움이나 방해가 될 수도 있는 경우,

• 그것이 자신의 볼마커인 경우, 플레이어는 그 볼마커를 옮겨놓을 수 있으며

• 그것이 다른 플레이어의 볼마커인 경우, 플레이어가 규칙 15.3a와 규칙 15.3b에 따라 다른 플레이어에게 볼을 집어 올려달라고 요구할 수 있는 경우와 마찬가지로, 그것을 옮겨달라고 요구할 수 있다.


그 볼마커는 반드시 그 원래의 지점으로부터 클럽헤드 길이의 한두 배 정도 떨어진 새로운 지점으로 옮겨주어야 한다.

그 집어 올린 볼은 반드시 원래의 지점(규칙 14.2 참조)에 리플레이스하여야 하며, 그 볼마커 또한 반드시 그 지점을 마크하기 위하여 도로 그 지점에 놓아두어야 한다.


이때 원래 위치대로 그대로 다시 마크를 위치 시키기 위해서 마크를 이동 할때는 나무와 같은 주변의 지형물을 활용하여 특정 방향을 선정하여 이동을 하고 다시 그 지형물을 활용하여 원위치 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블로그를 참고하세요.



4. 볼 마커 크기나 모양에 제한이 있는가?


볼마크를 보면 아주 다양한 형태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모자에 자석을 활용하여 사용하는 50원 정도 되는 사이즈의 원으로 생긴것, 카지노 칩 모양, 골프티 또는 압정 모양으로 생겨서 퍼터 뒤에 꼽고 다니는 스타일의 마커 등 아주 다양합니다. 크기나 생긴 모양도 제각각인데요. 골프 룰에는 '다른 유사한 물건'이라고 규정하여 있기에 볼 마크에 대한 크기와 모양에 대해서는 특별히 제한한 것은 없습니다. 


주(註): 집어 올리는 볼 위치는 볼 마커, 작은 동전 또는 다른 유사한 물건으로 볼 바로 뒤에 놓아서 마크하여야 한다.


그러므로 요즘 많이 사용하는 카지노 칩 형태의 마커를 사용하셔도 무방합니다. 다만 다른 사람의 퍼팅 라인 근처에서 퍼팅한 공이 방해를 받을 소지가 있을 경우에는 충분하게 이동을 시키지 않을 경우 규정에는 이상이 없지만, 서로 다소 미안한 경우가 발생할 수는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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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상식] #31. 벙커 내에서 두개의 공이 너무 가까운 경우[골프상식] #31. 벙커 내에서 두개의 공이 너무 가까운 경우

Posted at 2011. 1. 28. 09:12 | Posted in 골프 상식

마인드골프가 지난번 라운드에서 있었던 일인데요. 동반하신 분과 친 샷이 둘다 벙커 방향으로 날아갔는데, 가보니 공교롭게도 두개 공이 아주 가깝게 있었습니다. 다행히 먼저 치시는 분의 스탠스가 제 공이 위치한 곳의 반대편이라 크게 문제가 없이 플레이 할 수 있었습니다. 


일반적인 이런 상황에서 아마추어들은 동반한 플레이어의 공의 라이를 방해하지 않기 위해 먼저 플레이를 해야 함에도 가끔은 순서를 바꾸서 서로 피해(?)가 없도록 하곤 하지요. 그런데 만약 대회에서 선수들이 이런 상황이 되고 먼저 플레이 하는 선수가 친 샷으로 라이가 변경되면 어떻게 될지가 궁금해서 규정을 찾아 보았습니다.

출처 : depositphotos.com


결론은, 일단 두번째 칠 공을 마크를 하고 집어 듭니다. 그리고 첫번째 플레이어가 공을 치고 나서 라이가 변경되지 않았다면 마크한 곳에 놓고 치면 되지만, 라이가 변경되면 원래 있던 장소를 최대한 원상태로 만들어 놓고 플레이스 하여 친다입니다. 이럴 경우 벙커의 모래를 고무래로 고르거나 만져서 원상태를 만드는 행위는 인정이 됩니다. 일반적으로 벙커에서 일어나는 경우에 대해서는 아래를 참고하시구요.


위 상황에 대한 상세 규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2019년 1월 골프룰이 개정되면서 룰북 내용의 전면적인 수정이 있었습니다. 개정한 룰은 다음과 같습니다.

20-3. 플레이스와 리플레이스 (Placing and Replacing)
b. 플레이스하거나 리플레이스 해야 할 볼의 라이가 변경된 경우

(iii) 벙커 안에서는 최초의 라이와 되도록 같은 상태로 다시 만들어야 하며 그 라이에 그 볼을 플레이스 하지 않으면 안 된다.

14.5 볼을 교체ㆍ리플레이스ㆍ드롭ㆍ플레이스하는 과정에서 한 잘못 바로 잡기 Correcting Mistake Made in Substituting, Replacing, Dropping or Placing Ball
 
14.5a 플레이하기 전에 잘못을 바로잡기 위하여 그 볼을 집어 올릴 수 있다
플레이어가 규칙에서 허용되지 않을 때 원래의 볼을 다른 볼로 교체하였거나, 자신의 인플레이볼을 ⑴ 잘못된 장소에 리플레이스·드롭·플레이스하였거나 또는 그 볼이 잘못된 장소에 정지하였거나, ⑵ 잘못된 방법으로 또는 ⑶ 적용되지 않는 절차에 따라 리플레이스·드롭·플레이스한 경우,
• 플레이어는 페널티 없이 그 볼을 집어 올리고 그 잘못을 바로잡을 수 있다.
• 다만 이는 그 볼을 플레이하기 전에 한하여 허용된다.
 
(2) 적용되는 규칙에 따라 볼을 인플레이하였지만 잘못된 장소에 드롭하거나 플레이스한 경우
• 플레이어는 반드시 원래 적용한 것과 동일한 규칙에 따라 구제를 받음으로써 그 잘못을 바로잡아야 한다. 다만 자신의 상황에 적용되는 규칙에 따른 구제방법이라면 어떤 구제방법이든 사용할 수 있다.
• 예를 들면, 언플레이어블볼 구제를 받을 때 플레이어가 측면 구제방법(규칙 19.2c)을 사용하였지만 그 볼을 구제구역 밖에 잘못 드롭한 경우, 플레이어는 반드시 규칙 19.2에 따라 구제를 받음으로써 그 잘못을 바로잡아야 한다. 다만 구제 방법은 규칙 19.2a, b, c 중 어떤 구제방법이든 사용할 수 있다.
 
14.5c 잘못을 바로잡기 위하여 집어 올린 볼에 대한 페널티는 없다
잘못을 바로잡기 위하여 규칙 14.5a에 따라 볼을 집어 올린 경우,
 
• 우연히 그 볼을 움직이게 한 경우(규칙 9.4b 참조)와 마찬가지로, 플레이어가 잘못을 한 후 볼을 집어 올리기 전에 그 볼과 관련하여 한 행동에 대해서는 페널티가 없다.
• 그러나 그 행동이 잘못을 바로잡으려고 인플레이한 볼과 관련해서도 규칙에 위반된 경우(예, 그 행동이 그 인플레이볼과 원래의 볼(집어 올리기 전의 볼)의 스트로크에 영향을 미치는 상태를 모두 개선시킨 경우)에는 그 인플레이볼에 페널티가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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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상식] #24. 카트길에 스탠스가 되었을때 구제는?[골프상식] #24. 카트길에 스탠스가 되었을때 구제는?

Posted at 2010. 12. 25. 10:24 | Posted in 골프 상식
간혹 멋지게 날린 샷이 허망하게도 페어웨이 또는 러프에 바운스 되면서 카트 길 또는 근처에 올라가는 경우가 있지요. 때로는 카트길로 인해서 거리 이득을 볼 경우도 있지만, 어떤 경우엔 죽지 않을 수 있는 공이 바운스가 크게 되면서 죽는 경우도 있지요. 여튼, 카트 위건 근처건 공이 위치하여 샷이 방해를 받는다면 카트 길이 인공장애물로 간주 되어 구제를 받게 됩니다. 


구제를 받을때에는 홀과 가깝지 않은 방향에서 지점을 선택후 한 클럽 이내에서 드롭을 하여 무벌타 구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물론 구제는 본인의 의사에 의해서 선택적으로 택할 수 있는데요. 드롭 할 지역이 오히려 더 좋지 않은 지역이 될 경우엔 현재의 상태에서 그대로 샷을 이어 갈 수도 있을 것입니다. 당연히 카트 길 위에 있거나 클럽이 부딪힐 수 있는 곳에 공이 위치 한다면, 안전을 위해서도 클럽을 보호하기 위해서도 구제를 받는 것이 좋겠지요. 

하지만, 스탠스가 카트길 위에 있을 경우엔 어떻게 될까요? 공은 카트길이 아닌 러프 또는 잔디 위에 있는 상황에서 말이죠.

출처 : i.ytimg.co



가끔 아마추어들끼리 이런 상황에 의견이 분분한 경우도 있는데요. 스탠스도 인공장애물에 걸릴 경우 구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공은 풀 위에 있기에 샷은 괜찮으나 카트길 위에서의 스탠스가 불안할 수도 있으니 구제를 받는 것이 좋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상황 또한 선택적 구제를 받을 수 있기에, 드롭 지역이 현 상황보다 좋지 않을 경우 그대로 플레이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구제는 위에 언급한 것과 동일한 방법으로 구제를 받으면 되구요.

2019년 1월 골프룰이 개정되면서 룰북 내용의 전면적인 수정이 있었습니다. 개정한 룰은 다음과 같습니다.

24-2. 움직일 수 없는 장해물 (Immovable Obstruction)
b. 구제

볼이 워터 해저드 안이나 래터럴 워터 해저드 안에 있을 때를 제외하고 플레이어는 움직일 수 없는 장해물에 의한 방해로부터 다음과 같이 구제를 받을 수 있다.

 (i) 스루 더 그린
 볼이 스루 더 그린에 있는 경우 플레이어는 벌 없이 그볼을 집어 올려서, 가장 가까운 구제 지점으로부터 1클럽 길이 이내로 그 가장 가까운 구제 지점보다 홀에 더 가깝지 않은 곳에, 그 볼을 드롭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이때 가장 가까운 구제 지점은 해저드 안이나 퍼팅 그린 위에 있어서는 안 된다. 가장 가까운 구제 지점에서 1클럽 길이 이내에 볼을 드롭했을 때 그 볼은, 움직일 수 없는 장해물에 의한 방해를 피하고 해저드 안이나 퍼팅 그린 위가 아닌, 코스상의 일부 지점에 먼저 떨어지지 않으면 안 된다.

16.1 비정상적인 코스상태(움직일 수 없는 장해물 포함) Abnormal Course Conditions(Including Immovable Obstructions)
 
본 규칙은 동물이 만든 구멍·수리지·움직일 수 없는 장해물·일시적으로 고인 물로 인한 방해로부터 허용되는, 페널티 없는 구제에 관한 규칙이다.
• 이와 같은 것들은 통틀어 비정상적인 코스상태라고 일컬어지며, 각 용어에 대한 정의는 「용어의 정의」에 나와있다.
• 본 규칙이 움직일 수 있는 장해물(규칙 15.2a에 따라 페널티 없는 구제가 허용된다)· 코스의 경계물·코스와 분리할 수 없는 물체(페널티 없는 구제가 허용되지 않는다)로부터의 구제를 허용하는 것은 아니다.
 
16.1a 구제가 허용되는 경우
(1) 비정상적인 코스상태로 인한 방해의 의미 - 본 규칙에 따른 방해는 다음과 같은 경우에 존재한다.
• 플레이어의 볼이 비정상적인 코스상태에 닿아있거나 그 안이나 위에 있는 경우
• 비정상적인 코스상태가 플레이어의 의도된 스탠스 구역이나 스윙 구역에 물리적으로 방해가 되는 경우
• 플레이어의 볼이 퍼팅그린에 있을 때에 한하여, 퍼팅그린 안팎의 비정상적인 코스 상태가 플레이 선 상에 걸리는 경우
 
16.1b 일반구역에 있는 볼에 대한 구제
플레이어의 볼이 일반구역에 있고 코스 상의 비정상적인 코스상태로 인한 방해가 있는 경우, 플레이어는 다음의 조건을 모두 충족시키는 구제구역에 원래의 볼이나 다른 볼을 드롭하여 플레이함으로써 페널티 없는 구제를 받을 수 있다(규칙 14.3 참조).
• 기준점: 일반구역에 있는 가장 가까운 완전한 구제지점
• 구제구역의 크기: 기준점으로부터 한 클럽 길이 이내의 구역
• 구제구역의 위치 제한:
»» 구제구역은 반드시 일반구역에 있어야 하고
»» 기준점보다 홀에 더 가깝지 않아야 하며
»» 비정상적인 코스상태로 인한 방해로부터 완전한 구제를 받는 구역이어야 한다. 


그러므로 이러한 구제를 받을 수 있는 룰을 숙지하고, 상황에 따라서 무벌타 드롭을 잘 이용한다면 보다 안정적인 플레이를 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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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상식] #20. 스윙 중 나뭇가지를 건드리거나 부러 뜨리면[골프상식] #20. 스윙 중 나뭇가지를 건드리거나 부러 뜨리면

Posted at 2010. 12. 15. 09:30 | Posted in 골프 상식
레슨 해 주고 있는 녀석이 TV에서 봤다고 하면서, 일본에서 활동 중인 한국 선수가 예전에 나무 밑에서 샷을 했는데 나무 가지인지 잎이 떨어지는 샷이 되었는데, 이를 벌타로 계산하지 않고 스코어카드를 제출해서 실격이 되었다고 하더군요. 마인드골프도 이 규정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고 있지 않아서 좀 찾아 보았습니다.

출처 : barryrhodes.com


2019년 1월 골프룰이 개정되면서 룰북 내용의 전면적인 수정이 있었습니다. 개정한 룰은 다음과 같습니다.

규정집 제13조 "Ball Played as It Lies" 골프룰 제8조 코스는 있는 그래도 플레이하기(Course Played as It is Found)"에서 찾아보면 아래와 같은 규정이 있네요.

13-2. 볼의 라이, 의도하는 스탠스나 스윙 구역 또는 플레이 선의 개선 (Improving Lie, Area of Intended Stance or Swing, or Line of Play) 

생장물 또는 고정물(움직일 수 없는 장해물 및 아웃 오브 바운드의 경계를 표시하는 물건 포함)을 움직이거나, 구부리거나, 부러뜨리는 행위

8.1 스트로크에 영향을 미치는 상태를 개선하는 플레이어의 행동 (Player’s Actions That Improve Conditions Affecting the Stroke)
 
본 규칙은 ‘코스는 있는 그대로 플레이하여야 한다’는 골프의 원칙에 따라, 플레이어가 ‘있는 그대로’ 지켜져야 할, 자신의 다음 ‘스트로크에 영향을 미치는 상태’(코스 안팎 어디
에 있든)를 개선하는 것을 제한한다. 예를 들면,
• 플레이어의 정지한 볼의 라이
• 플레이어의 의도된 스탠스 구역
• 플레이어의 의도된 스윙 구역
• 플레이어의 플레이 선
• 플레이어가 볼을 드롭하거나 플레이스할 구제구역
 
본 규칙은 라운드 동안과 규칙 5.7a에 따라 플레이가 중단된 동안에 한 행동에 모두 적용된다.
 
다음과 같은 행동에는 본 규칙이 적용되지 않는다.
• 루스임페디먼트나 움직일 수 있는 장해물 제거 - 규칙 15에 허용된 한도 내에서만 허용
• 플레이어의 볼이 움직이고 있는 동안에 한 행동 - 규칙 11 적용
 
8.1a 허용되지 않는 행동
규칙 8.1b, c, d에서 제한적으로 허용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플레이어는 스트로크에 영향을 미치는 상태를 개선하는 행동을 해서는 안 된다. 예를 들면,
(1) 다음과 같은 물체를 움직이거나 구부리거나 부러뜨리는 행동
• 자라거나 붙어있는 자연물
• 움직일 수 없는 장해물·코스와 분리할 수 없는 물체·코스의 경계물
• 플레이 중인 티잉구역의 티마커
(2) 루스임페디먼트나 움직일 수 있는 장해물을 갖다 놓는 행동(예, 스탠스를 만들거나 플레이 선을 개선하기 위하여 하는 행동)
(3) 다음과 같이 지면의 상태를 변경하는 행동
• 디봇을 제자리에 도로 갖다 놓기
• 이미 제자리에 메워진 디봇이나 뗏장을 제거하거나 누르기
• 구멍이나 자국 또는 울퉁불퉁한 부분을 만들거나 없애기
(4) 모래나 흩어진 흙을 제거하거나 누르는 행동
(5) 이슬이나 서리 또는 물을 제거하는 행동

그러므로 실제 샷을 하기 전 연습 스윙에서 위에 언급 되었다시피 고정물인 나뭇가지가 부러진 경우엔 스윙 구역을 변형하는 행위가 되므로 벌타를 먹게 되는 것이 맞을 거 같습니다. 그러나 나뭇가지에 클럽이 닿는 것은 개선이 아니므로 벌타가 부여되지는 않습니다. 또한, 실제 스윙에서는 나뭇가지가 부러졌다고 하더라도 스윙을 끝까지 멈추지 않고 행하였다면 벌타가 되지 않을 것입니다. 

참고로 찾다보니 그 한국 선수는 허석호 프로였다고 하네요.

항상 배려하는 골프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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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컬럼] #6. 생크(Shank) 줄이려면[골프컬럼] #6. 생크(Shank) 줄이려면

Posted at 2010. 10. 8. 09:28 | Posted in 골프 컬럼

골프 샷 중에 여러분은 어떤 종류의 샷이 가장 안 좋거나 기분이 나쁘신지요?

아마도 대부분의 골퍼들 중에 이 생크 or 쉥크(shank)로 고생을 안해 본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예전에 마인드골프도 한때 생크가 너무 많이 나서 약 한 달간 고생을 한적이 있는데, 당시 실내 연습장에서 샷을 하면 약 1시나 2시 방향으로 날아가 옆 사람의 표적에 거의 대부분이 맞았었습니다.

이 생크란 것이 여러가지 측면으로 골퍼에게 상처를 주기에 누구나 이 생크란 놈에게 잡히면 빨리 빠져 나오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 현상이 생기기 시작하면 마음이 조급해지고  갈수록 두려움이 커져서 오히려 역 효과가 나는 경우가 많지요.

일단 생크란 말이 뭔지부터 알아보는게 좋겠네요.

사전에서 찾아보면 아래와 같이 생크는 '양말의 목 윗 부분"을 얘기합니다. 정강이도 있으나 골프 클럽과 비교하자면 두번째 설명이 좀더 가까운 것 같네요. 대충 눈치는 채셨겠지만, 골프 클럽의 클럽 페이스와 샤프트가 연결되는 부분 정도로 알면 될 것입니다.

shank [ʃǽŋk]

1 정강이, 정강이 뼈, 양말의 목 윗부분


생크의 두려움

생크가 다른 어떤 샷 - 예를 들어 뒤땅이나 탑볼 - 보다도 안 좋은 것은 이 샷을 치고 난 뒤에 느끼게 되는 정신적인 충격이 크기 때문입니다. 물론 물리적인 현상으로는 공이 심하게 오른쪽으로 날아가지요. 심지어 거의 90도에 가깝게 날아갈 때도 있구요. 그러다 보면 벌타를 먹을 수 있는 해저드나 트러블 상황에서 샷을 하게 될 확률이 높고 거리도 적게 나가게 됩니다. 이때 손에 오는 울림은 아주 기분 좋지 않기도 하고 이런 샷을 연습장에서 자주 치게 되면 클럽이 돌아가면서 손에 물집이나 심하면 살이 까지는 현상이 난기도 하지요.

정신적으로는 다음샷에도 이러한 현상이 생길지도 모른다는 불안감과 초조감으로 인해 샷의 자신감이 무척 떨어지기도 하구요. 잘 아시겠지만, 골프에서 어드레스 시 자신감이 얼만큼 중요한 지는 따로 설명을 하지 않아도 되겠지요? 그러다 보면 자연스런 스윙이 아닌 생크가 나지 않도록 인위적인 공을 맞추려는 스윙을 만들게 되지요.

[골프컬럼] #1. 골프 스윙

골프의 샷은 평상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스윙궤도에 공이 들어와 있는 상태이고, 연습 스윙때는 공이 없는 것이다. 공을 치기위해서 매번 스윙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원래 자신의 스윙 플레인(Swing Plane)이 있는 것이고, 그 플레인안에 공이 있으면 샷이 되는 것이고, 없으면 연습 스윙이라는 것이죠.


그러면, 왜 생기는 것일까?

이 생크의 원인은 슬라이스 샷처럼 수십 가지의 원인이 있을 수 있겠으나, 마인드골프가 생각하기에는 특별한 문제가 있다기 보다는 어느 순간 나기 시작한 생크가 빨리 고치고자 하는 조급한 마음이 더 이 현상을 증폭 시키는 것 같습니다. 연습장에서는 평소보다 공을 짧은 시간 안에 많이 치는 현상이 생기고, 라운딩에서는 매 샷이 불안감에 쌓여 치면서도 빨리 극복하기 위해 샷을 서두르는 경향이 나타나지요.

기술적, 현상적인 측면에서 보면 생크 샷은 클럽의 힐(샤프트와 연결되는 쪽)쪽에 샷이 맞는 것인데, 평소 공의 위치가 클럽 페이스의 중앙에 놓는다고 할 때, 공이 맞는 순간에 클럽이 몸의 앞쪽(공 있는쪽)으로 쏠려서 생기는 현상입니다. 간단히 정리해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1. 팔이 앞으로 더 나아가는 경우

  • 스윙에서 임팩트 시에 겨드랑이가 몸통에 붙어서 몸과 함께 스윙을 하는 것 대신에 팔로 스윙을 주도 할 때 주로 생깁니다.
  • 이경우 인-아웃 스윙 대신 아웃-인 스윙 현상이 강합니다. 
  • 특히 그린 주변에서 웨지로 숏게임을 할 때 스탠스를 오픈으로 서고 로프트를 높이는 대신 의도적인 아웃-인 스윙을 하기도 하는데, 만약 생크 샷이 자주 나온다면, 스탠스를 평소와 같이하고 한 클럽 더 높은 로프트로 치는 것이 나을 수도 있습니다. 
  • 한가지 팁으로 벙커샷을 샌드웨지 56도를 가지고 오픈 스탠스로 치는 것 대신에 60도 로브웨지를 가지고 일반 스탠스로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2. 몸이 앞으로 더 나아가는 경우

  • 여러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는거 같은데, 첫번째는 과도하게 오른쪽 무릅이 임팩트시 앞쪽으로 나오면서 몸의 오른쪽이 공을 임팩트 하기 전에 앞으로 밀리면서 클럽이 앞으로 나아가며 아웃사이드-인 스윙 궤도를 만들 때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어느 정도 샷의 자신감이 생길 때 좀 더 공에 강한 임팩트를 주기 위해 몸이 일어나면서 몸의 중심이 앞쪽으로 쏠리면서 발생하기도 합니다.
  • 초보자들의 경우는 오른 발, 무릎의 잘못된 움직임이 급한 스윙과 만나면 생길 수 있습니다.
  • 평상 시 스윙은 임팩트 이후 어느정도의 팔로스로까지는 오른 발의 발 바닥 뒤에서(타겟 방향 반대에서) 보이지 않도록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부분 생크샷은 평상 시에는 발생하지 않다가 갑자기 나타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처음부터 발생은 잘 안하죠. 그래서 더 고통스럽죠. 

어떻게 하면 좀 나아질 수 있을까?

그럼 해결책은 어떤것이 있을 수 있을까요? 원인에 해당 되는 것들을 하지 않으면 되겠죠. 물리적으로는 평소의 스윙에 충실하고 손, 팔, 무릅의 움직임을 최소화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심리적으로는 조급하게 고치려고 하기 보다는 평소보다 연습하는 공의 갯수를 줄이면서 원래의 루틴을 찾는 것이 좋겠습니다. 가장 권하고 싶은 것은 힘들겠지만, 연습을 당분간 1주 또는 단 몇일 이라도 쉬는 것이 좋겠습니다. 어느 정도 자신만의 스윙이 있으신 분들은 쉬게 되면 오히려 원래의 스윙 궤도로 몸이 돌아가는 경우도 있거든요. 가끔 오랫만에 칠 때 더 잘 맞으시는 경험이 그러할 겁니다.

오른 발, 무릎, 다리의 좋은 움직임은 임팩트 시에 공에 상당히 강력한 힘을 전달하고 아웃-인 스윙을 방지하게 되는 좋은 원천이 될 수 있음을 명심 하면 좋을 것입니다.


항상 배려하는 골프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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