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상식] #71. 라운드 중 클럽 손상과 교체 가능 여부[골프상식] #71. 라운드 중 클럽 손상과 교체 가능 여부

Posted at 2012. 7. 13. 08:01 | Posted in 골프 상식

골프 중계를 보다가 간혹 골프 클럽이 부러지는 장면을 보기도 합니다. 지난달에 있었던 AT&T 내쇼널에서 마지막날 타이거우즈의 공이 나무 바로 옆에 위치한 적이 있었는데요. 공의 위치가 공에 임팩트 하고 난 이후에 팔로우스로에서 클럽이 나무를 때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아래 동영상은 2007년 마스터즈 대회에서 비슷한 상황에 타이거우즈가 4번 아이언으로 샷을 한 이후에 클럽이 부러지는 장면입니다.



2012년 AT&T 내쇼널 대회에서 한 샷은 다행이 정상적으로 임팩트 되었고, 거기다 공은 GIR(Green In Regulation; 정규온)도 되어 위기 상황에서 파를 만들어내며 나머지 홀도 잘 하여 결국 우승을 하며 시즌 3승으로 상금랭킹, 페덱스컵 포인트 1위로 등극을 하게 되었습니다. 스캔들 이후에 꽤 오랫동안 슬럼프에 있다가 최근 경기에서 예전의 타이거우즈로 돌아간 듯한 경기를 보여주고 있지요. 다행이 이때 골프 클럽은 휘어지기는 했지만, 부러지지는 않았고 샷을 하고 난 이후에 타이거우즈는 클럽이 휘었는지 손상이 되었는지를 세심히 체크를 하더군요.



그러면 골프 라운드 중 클럽 샤프트 부분 또는 헤드와 연결된 부분이 분리 되는 등의 손상이 발생할 경우 골프 룰에서는 어떻게 규정이 될까요? 손상된 클럽을 제외한 나머지 클럽으로 경기를 마무리 해야 할까요? 아니면 교체를 할 수 있을까요? 교체를 한다면 어떤 상황에서 할 수 있을까요? 이번 골프 상식에서는 이와 관련한 것을 알아 보려고 합니다.


골프 규칙 제 4조는 클럽과 볼(Clubs and the Ball)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 중에 3항은 손상된 클럽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는데요. 크게 3가지로 상황을 나누어서 규정을 하고 있습니다. 


3. 손상된 클럽 : (Damaged Clubs;Repair and Replacment)

a. 정상적인 플레이 과정에서 입은 손상


정규 라운드 도중, 만약 플레이어의 클럽이 정상적인 플레이 과정에서 손상되었을 경우 플레이어는 다음 조치를 취할 수 있다.


(1) 정규 라운드의 나머지 홀을 손상된 상태로 클럽을 사용하거나,

(2) 부당한 경기 지연 없이 수리하거나, 수리 받아서 사용하거나,

(3) 클럽이 경기에 부적합한 상태에 한해서만 추가적인 선택으로써, 다른 클럽으로 교체할 수 있다. 클럽의 교체는 플레이를 부당하게 지연시키지 않아야 하며, 그 코스에서 플레이 중인 다른 플레이어가 플레이를 위하여 선정한 클럽을 차용해서는 안된다. (규칙 4조 3a 위반 : 규칙 4조 4a, 4b 벌칙 참조)


주: 클럽이 예를 들어 샤프트가 여러 조각으로 부서지거나, 클럽헤드가 헐거워지거나, 분리되거나,현저히 변형되었을 경우와 같이 실질적인 손상을 입었을 경우 플레이에 부적합하다고 할 수있다. 단지 샤프트가 휘었거나, 클럽의 라이나 로프트가 변경되었거나, 클럽 헤드가 긁혔을 경우에는 플레이에 부적합하다고 볼 수 없다.


위의 동영상에서 타이거우즈가 샷을 한 이후에 클럽이 부러진 경우에는 위의 4-3-a 규정에 의해서 정상적인 플레이기 때문에 교체가 가능하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그리고 AT&T 내셔날 대회에서는 클럽이 부러지지는 않았지만, 샷 을 하고 난 이후에 꼼꼼히 체크 했던 이유는 위 조항의 주(comment) 항목에 있는 '단지 샤프트가 휘어졌거나, 클럽의 라이나 로프트가 변했을 경우엔 플레이에 부적합하다고 볼 수 없었기 때문이었네요.


만약 교체가 필요한 경우엔 경기를 지연시키지 않은 선에서 교체가 가능합니다. 미국 골프장에 갤러리로 가보면 골프장 주변에 각 골프 장비 회사의 골프 클럽 피팅 트럭(Fitting Truck)이 있는데 아마도 스폰을 하고 있는 선수들의 클럽을 이 곳에서 지원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b. 정상적인 플레이 과정 이외에서의 손상


정규라운드 도중에 정상적인 플레이 과정 이외에서 입은 손상으로, 클럽이 규정에 부적합하게 되거나, 성능이 변경된 경우, 그 클럽은 그 이후의 라운드 중에 사용될 수 없으며, 교체될 수 없다.


아래 동영상과 같이 자신이 친 샷이 맘에 들지 않아서 또는 경기 내용이 맘에 들지 않아서 실제로 클럽을 부러뜨리는 경우도 경기 중에 자주는 아니지만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렇게 정상적인 플레이 과정이 아닌 경우이기에 해당 클럽은 위의 규정에 의해서 나머지 라운드 동안 사용할 수 없고 다른 클럽으로 교체도 되지 않습니다. 클럽이 저가도 아니거니와 화가 난다고 그렇게까지 해 봐야 동반자에게도 좋지 못한 이미지를 보여 주고 여러모로 좋지 않으니 실제로 그런 행위는 하지 않는게 좋겠지요?


 

c. 라운드 전의 손상


플레이어는 라운드 전에 손상된 클럽이 규정에 적합한 상태라면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라운드 전에 클럽이 입은 손상은 성능을 변경시키지 않고 플레이를 부당하게 지연시키지 않는 한 라운드 도중 수리받을 수 있다. 

규칙 4조 3b 또는 c 위반 : 경기 실격 


마지막으로 있는 규정은 경기 전에 손상이 되는 경우인데요. 경기 진행만 지연을 시키지 않는다면 경기 도중에 수리를 받을 수 있다고 되어 있습니다.


아마추어 골퍼들도 실제 라운드를 하다 보면 나무를 때리거나 돌을 때리는 과정에서 클럽이 손상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마인드골프도 예전에 7번 아이언 클럽 헤드가 샤프트와 분리되는 그런 일이 라운드 중에 있었는데요. 가급적 위험 상황이 될 경우엔 언플레이어블(unplayable)을 선언한다든지 안전하게 레이업(lay up)하여 경기를 하는게 좋겠네요. 선수들이야 클럽을 스폰서 해주는 곳이 있기에 비용적인 부담도 없으니 괜찮겠지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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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컬럼] #50. 왜 골프스윙과 자세가 변화하는 것을 감지하기 힘든가?[골프컬럼] #50. 왜 골프스윙과 자세가 변화하는 것을 감지하기 힘든가?

Posted at 2011. 7. 13. 09:20 | Posted in 골프 컬럼

운동을 아마추어로 하면서 장비 구입, 레슨, 연습장 그리고 이용료 등을 보면 골프 만큼이나 투자를 많이 하게 되는 운동도 그리 많지는 않을 것입니다. 한국에서 많은 아마추어 주말 골퍼분들은 여러 여건상 라운드를 자주 하지 못하게 되지요. 그래서 그런지 최근에는 스크린 골프에 사람들이 많이 몰리고 있는거 같습니다. 비용 측면이나 어디서나 쉽게 접할 수 있으니까요.


출처 : daum.net


그리고 많이 가는 곳이 연습장인거 같습니다. 마인드골프도 예전에는 최소한 일주일에 한번이나 두번은 야외 드라이빙 레인지(소위 인도어 연습장)를 다니곤 했었습니다. 특히나 라운드 예약을 해 놓고나면 마음이 설레여서 평소보다 자주 가기도 하죠. 요즘처럼 장마 시즌에는 라운드 예약조차 자주 취소 되기도 하고 취소된 라운딩에 대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서도 연습장을 들르곤 하지요. 

많은 아마추어 골퍼들이 골프 초기에 레슨을 받고 나서는 이후에 주로 혼자 연습을 하며 스스로 배워가는 경우가 많이 있지요. 마인드골프도 마찬가지이었구요. 이렇게 혼자 연습을 하며 기술을 익혀가다 보면 자신의 스윙과 자세가 어느 순간 바뀌면서 슬럼프에 빠지거나 샷감을 잃는 경우가 있습니다. 가끔 주변 골프 지인들 중에서도 뭔가 바꾼것이 없는데 어느순간 자세도 어색하고 샷도 이상하게 맞는다고 호소를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스윙을 한번 해보라고 해서 보면 정도의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분명히 그 전보다는 다른 형태의 스윙을 하고 있음을 발견하게 되곤 합니다. 그런데 재밌는 것은 당사자는 별 다른 차이가 없다고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이지요. 원래 장기, 바둑에서와 같이 훈수를 두는 제 3자가 잘 보이잖아요. 왜 그런지를 생각해 보았는데 비유를 하자면 이런 것 같습니다. 


출처 : mindbodygreen.com


컵에 물이 있다고 반정도 있다고 생각을 해 보지요. 컵에 있는 물이 넘치지 않는 상태는 물이 바깥으로 넘치지 않기 때문에 별 문제가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물이 바깥으로 넘쳐야 뭔가 잘못 된 것을 감지하고 수건이나 휴지로 조치를 취하기 시작을 하지요. 대략 무슨 얘기를 하려는지 눈치를 채셨겠는데요.

혼자 연습을 하다보면 당사자는 모르겠지만 스윙이나 자세가 약간씩 변화가 생기곤 합니다. 물론 잘 유지하면서 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말이죠. 그 상태가 비유를 하자면 컵에 물이 한방울 두방울씩 물이 채워져 가고 있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렇게 조금씩 변화가 생길 때에는 잘 감지하기 어렵습니다. 그렇게 계속 조금씩 변경되는 스윙에 게다가 자세도 그립도 조금씩 바뀌어서 예전과 같은 스윙을 찾지 못하고 가다가 컵에 물이 넘치는 순간이 오게 되는 경우가 발생하곤 하지요.

어느 순간 생크가 심하게 난다던지. 슬라이스 또는 훅이 심하게 난다던지. 뒤땅 또는 탑볼을 치게 된다던지. 증상은 아주 다양하게 나타나지요. 바로 얼마전까지는 괜찮았는데 왜 그런가 하면서 원인을 잘 못찾고 정신적으로 힘든 상황이 생기곤 하지요. 소위 얘기하는 슬럼프라고 하죠. 이런 상황까지 오게되면 기술적인 물리적인 문제에 마인드 컨트롤까지 되지 않는 힘든 상황에 빠집니다. 아시잖아요. 골프는 90% 멘탈+ 10% 멘탈이라고.


출처 : golfersmd.com


그런 분들에게 얘기해 드리는 것은 특별히 대단한 것은 아니고 골프의 기본이 되는 부분들을 짚어 드립니다. 그것도 대부분 그 분들이 원래 잘 알고 잘 하고 있었던 것들이기에 금방 문제점을 알게 되는데. 그때서야 '아, 맞다. 이거였지!' 라고 얘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잘 알고 있던 스윙, 자세지만 조금씩 바뀌면서 물이 넘쳐나서야 감지를 하게 되는 것이지요.


이런 상황에서 제일 효과적인 방법이 주변의 레슨을 해주시는 분들을 찾아뵙고 원인을 찾는것이 효과적이라 생각이 드네요. 개인적으로 레슨이란 것의 중요한 역할 중의 하나가 골퍼가 옆길로 벗어나는 부분을 미리 미리 알려주어서 원래의 길로 잘 갈 수 있도록 인도하는 것이라 생각을 합니다. 특히나 어떻게 해야 할지의 방향성을 잡거나 잃었을 때 가이드 역할을 해 줄 수 있는 것이기 때문이지요.

또한 연습장에서도 무조건 많이 치는 것 보다는 자신에게 필요한 것과 규칙적인 연습으로 몸에도 무리를 주지 않고, 잘못된 스윙을 학습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이 드네요. 아래 글은 예전에 연습장에서 연습하는 방법에 대해서 써 놓았던 글이니 참고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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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컬럼] #13. 골프클럽을 바꾸는 심리[골프컬럼] #13. 골프클럽을 바꾸는 심리

Posted at 2010. 12. 27. 10:21 | Posted in 골프 컬럼
휴대폰을 사용하는 사람들 중에는 매번 신제품이 나오면 새것으로 자주 바꾸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성능상 또는 기능상에 문제가 있어서라기 보다는 디자인 또는 새로운 기능 등의 이유로 바꾸기도 하죠. 이렇게 자주 바꾸다 보면 거의 버릇처럼 신제품 출시 때마다 바꾸곤 하죠. 물론 이런 분들 덕(?)에 장비 회사들은 먹고 살고 있는 것이겠구요.

클럽 피팅과 같은 이유로 골프 클럽을 바꾸거나 물려받은 클럽이 너무 오래 된 것이라 최신 클럽들에 비해서 치기가 조금 어려워 바꾸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휴대폰과 비슷하게 장비를 바꾸거나 새로 사는 사람들이 주로 구매를 일으키는 경향이 있습니다. 휴대폰과 같이 첨단기기는 새로운 기술과 기능이 많이 변하는 반면 골프클럽은 그런면에서는 그렇게 많은 변화가 없어 보입니다. 최근 드라이버는 다양한 모양과 용적(cc), 색깔 등이 적용된 클럽이 나오고 있는 형태인 반면 아이언의 경우는 크게 모양과 기능면에서 다르지 않아 보입니다. 프로 선수들의 경우엔 약간의 미묘한 차이가 아주 중요할 수도 있으나 아마추어에겐 이러한 변화로 큰 차이를 주지는 못한다는 말이죠. 클럽의 변화보다는 자신의 스윙의 일정하지 않은 부분에서 오는 오차가 더 클수도 있는 것이죠.

일부 아마추어 골퍼들이 클럽을 바꾸는 심리는 어디서 오는 것일까요? 마인드골프가 경험적으로 느끼고 생각한 내용을 적어봅니다.

골프를 쳐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골프는 아주 예민하고 약간의 심리적 변화에 샷이 아주 많이 영향을 받는 운동입니다. 클럽페이스의 스윗스팟(Sweet Spot)은 공의 1~1.5배 정도의 크기 정도인데, 신체적으로 스윙을 시작하면서 변화하는 부분은 너무나도 많고 심리적으로 약간의 긴장감과 불안감은 근육의 긴장을 만들어 근육 수축을 만들곤 합니다. 이러한 변화로 생기는 차이는 스윙시 공이 스윗스팟에 맞을 확율을 아주 많이 떨어 뜨리곤 합니다.

골프를 하다보면 누구든 슬럼프라던지 잘 안되는 시기가 오게 됩니다. 이 상태가 되면 클럽을 들고 어드레스 하고 있는 상황 자체가 매우 부담스럽게 느껴지는데요. 이럴 경우 샷이 잘 맞은 가능성은 아주 낮아집니다. 이런 경험들이 있으실거 같은데요. 백스윙시 풀에 클럽이 걸렸다던지, 뭔가 스윙이 이상하다고 느껴질 때 '치지 말아야 하는데, 안 맞을텐데' 라고 생각은 하지만, 멈추지 못하고 스윙을 하고나서 괜히 쳤다고 하는 후회를 해본 경험은 거의 모든 골퍼가 있을 것입니다. 마인드골프도 간혹 이런 경험을 지금도 하고 있고, 요즘은 이럴 때 멈추는 연습도 조금씩 하고 있네요. 




이러한 상황에서 샷이 잘 맞지 않는 이유가 머리로 생각이 많아지면서 심리적으로 샷이 잘 될거라는 긍정적인 심리보다는 부정적 심리가 지배적이 되면서 몸에 힘이 들어가거나 원래의 자기 스윙을 못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어드레스 할 당시에 공의 상태와 상관없이 마음이 편하거나 잘 맞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때는 여지없이 좋은 샷이 나오지요.

어드레스 당시에 현재 클럽이 자신과 잘 맞지 않는 다는 생각은 심리적으로 부정적인 부분을 생각하게 되고 결과적으로 만족스럽지 못한 샷의 결과가 초래합니다. 이것이 계속 반복 되면 갈수록 더 클럽에 대한 애정(?)이 떨어지게 되고, 이 상황에 다른 클럽으로 치게되면 좋을 거 같다는 대안이 생기게 되면 자꾸 그 클럽에 눈과 마음이 가게 됩니다. 어느날 그 클럽을 쳐보게 되면 너무나도 잘 맞는 느낌에 '그래, 클럽을 바꿔야 되겠다'는 결심을 하게 됩니다. 

무엇이 바뀌었길래 잘 안맞던 공이 잘 맞았을까요? 정말 클럽의 포용성(Forgiveness)가 좋아서 그렇게 된 걸까요? 아니면, 새로운 기술 때문일까요?

골프클럽golfsmith.com

마인드골프가 생각하기에 그리고 경험하기에, 심리적인 요인이 상당히 큰 것 같습니다. 위에 언급한대로 이미 눈과 마음이 가 있는 클럽은 심리적으로 '저 클럽을 사용하면 잘 될거야'라는 생각이 지배적이고, 심지어 자기최면을 걸고 있는 것이죠. 이렇게 심리적으로 편한 클럽을 사용하면 어드레스 시에도 자신감과 심리적인 편안함이 있어서 이게 상승 작용을 원래 본인의 스윙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그 전까지는 자세히 보면 공이 잘 맞지 않으니, 자신의 스윙에서 벗어난 궤도 또는 자세의 스윙을 하고 있지만, 본인은 잘 알지 못합니다.

이렇게 새로운 클럽으로 개인간의 차이는 있지만, 소위 약발(?)이 가는 기간이 있습니다. 1개월에서 6개월, 1년까지 다양하지만, 원래 본인의 스윙이 바뀌지 않았기 때문에 이렇게 잘 맞는 스윙이 어느순간 예전에 잘 안 맞는 상태를 맞이하게 됩니다. 몇번 이런 경험을 하게되면 위에 얘기한 상황이 반복적으로 발생합니다. 다시 클럽에 마음이 안가게 되고 다른 클럽을 찾곤하는 본인을 발견하고 있지요.

클럽을 자주 바꿀 정도로 충분한 여력이 되시는 분은 괜찮지만, 적지 않은 비용을 들어가는 골프클럽을 자주 바꾸는 것은 대부분의 골퍼들에게 부담이 될 것입니다. 너무 오래된 클럽을 오래 사용하는 것도 좋지는 않지만, 클럽을 바꾸는 것 보다는 자신만의 스윙을 우선 만들어 어떠한 상황에서도 같은 스윙을 할 수 있는 연습이 더 중요할 거 같습니다.

반면, 클럽도 초보자용 클럽부터 상급자용 클럽이 있기에 본인의 레벨과 스윙스타일에 맞는 클럽을 잘 찾는 것도 보다 편안하고 쉬운 골프를 할 수 있는 지름길이라 생각되네요. 어느 정도 스코어가 줄기 시작하면 상급자용 클럽에 자꾸 눈이 가게 되는데, 겉 모양은 멋있겠지만 실제 라운딩에 마음 상하고 스코어도 망치는 클럽의 선택은 정신적으로도 많이 좋지 않을 수 있거든요.

클럽 제조 업체들은 이러한 사람들도 있어야 장사가 잘 되겠지만, 부디 자신에게 맞는 클럽을 찾고 연습을 통해 즐거운 골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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