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영화 중에 'The Greatest Game Ever Played (지상 최고의 게임)' 이라는 영화가 있습니다. 이 영화의 주인공 중 한 사람은 우리가 지금도 사용하고 있는 인터라킹 그립 - 오른손 잡이의 기준으로 오른손 새끼 손가락을 왼손 검지 손가락 위에 살짝 얹는 그립 - 을 만든 해리바든이란 선수이기도 합니다. 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는 것은 아니구요. 이 영화에 대한 내용은 아래 블로그를 참고하시면 조금 아실 수 있습니다. [골프역사] #1. 해리 바든 (Harry Vardon)과 오버래핑 그립 (Overlapping Grip) 이 영화의 마지막 부분에 또 다른 주인공인 프란시스 위맷과의 극적인 경기 중에 이런 장면이 있습니다. 해리 바든의 공이 프란시스 위맷이 퍼팅하려고 하는 라인..
마인드골프가 파4에서 이글을 했던 적이 딱 한번 있는데요. 이 글을 처음 쓰고 그 이후에 한번 더 200야드 파4에서 하이브리드로 샷 이글을 했습니다. 당일 라운드는 파5에서도 이글을 해서 하루에 2개의 이글을 했던 기록을 세웠었네요. 그때 상황이 150야드를 남긴 오르막에서 친 아이언 샷이 곧바로 홀 안으로 들어갔던 적이 있습니다. 한번도 땅에 튀기지 않고 직접 홀과 깃대 사이로 들어간 것이었지요. 당시 오르막이기에 공은 보이지 않았고 "따~악" 하는 뭐 맞는 소리만 나서 어디 돌에 맞았나 싶었지요. 홀 주변에 가서 보니 그린 위에 공은 없었고 주변에도 없어서 한참을 찾다가 혹시나 하는 생각에 홀에 보니 재밌게도 홀 주변 잔디 약간과 같이 공이 들어가 있었습니다. 그 "따~악" 했던 소리는 그러니 날아..
지난 주말에 그동안 챙겨 봐야지하고 생각하고 있었던 골프 영화중 하나인 "The Greatest Game Ever Played (지상 최고의 게임)"을 보았습니다. 골프에 관심을 많이 가지게 되다 보니 갑자기 영화도 골프 관련 영화를 찾아보게 되더라구요. 영화에 대해 결론부터 얘기하면 1800년대 후반과 1900년대 골프의 시대상에 대해 알수 있었다는 것과 당시 이 영화의 주인공들이 골프 역사에 얼마나 대단한 존재였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영화 후반엔 잔잔한 감동도 전해 지구요. 영화를 보고 나서 갑자기 '아, 그동안 골프를 좋아하고 즐기고 했지만 정작 골프의 탄생과 그동안 있었던 스토리들, 그리고 어떤 인물들이 있었고 기술들은 어떻게 변천했는지 등을 잘 모르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요즘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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