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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상식

[골프상식] #25. 홀인원 확률

마인드골프 2011. 1. 5. 10:12
마인드골프를 포함한 거의 대부분의 골퍼가 홀인원을 해 본적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저도 최근 이글한 것 포함해서 이글 4번, 싸이클버디 2번이 제 기록인데요. 파4에서 150야드 남기고 세컨샷이 한번에 들어간 샷이 유일한 홀인원 비슷한 샷이었네요. (이 글을 쓰고 나서 3개월 후에 홀인원을 처음 해보게 되었네요. ^^)

그만큼 홀인원이란 것은 실력과 운이 모두 있어야 가능할 것 같은 샷이죠. 아마 평생 한번도 못하고 골프를 마친 골퍼들도 부지기수 일 테구요. 저도 이제 남은 바램은 홀인원 한번이라도 하는 것입니다.

그럼 과연 홀인원의 확률이 얼마나 될까? 이를 골프다이제스트에서 수학자 프랜시스 실드 박사에게 의뢰하여 확률을 구해 봤다고 합니다. 아래 표가 그 확률을 나타내고 있는데, 일반 골퍼는 1만2천분의 1이네요. 1만2000번 샷을 하면 한번정도 들어간다는 것인데. 라운드당 파3가 4개 있다고 가정하면 3000라운드를 해야 한번 정도 할수 있다는 수치입니다. 한국과 같은 주말골퍼 수준으로 계산을 해보면 1년이 52주이고 이를 계산해 보면 57년 동안 매주 1번 라운드를 해야 한번 가능하다는 수치니 참으로 참담합니다. --"

출처 : http://luxury.design.co.kr


상대적으로 투어프로는 정확도가 높기에 일반 골퍼보다 1/4로 활률이 낮아지네요. 아마추어 골퍼도 당연히 거리가 늘어나면 이에 따른 확률은 급격히 떨아지게 되어 200야드에서 홀인원 할 확률은 15만번에 한번으로 계산이 되었네요.

어떠한 로직(logic)으로 계산이 되었는지는 정확히 모르지만, 숫자로 충분히 홀인원이 달성하기 어려운 것이란걸 보여주는 표입니다. 그러니 홀인원을 하게 되면 정말로 기적과 같은 느낌을 받을 수 밖에 없겠네요.

한국에서 홀인원을 하면 집안이 거덜난다는 말도 있지만, 그만큼 어렵고 진귀한 경험을 한 값어치를 치루는 것으로 봐야겠네요. 

항상 배려하는 골프 하세요.

Don't Worry. Just Play MindGol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