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운딩기록] 2012.7.23 @Rancho San Joaquin Golf Course[라운딩기록] 2012.7.23 @Rancho San Joaquin Golf Course

Posted at 2012. 7. 25. 09:47 | Posted in 라운드 기록

필드 레슨으로 라운딩을 하게 되었습니다. 레슨을 받으시는 분이 원래 꽤 많이 치시는데 이날 라운딩에서 파4에서 145야드 정도의 세컨샷을 홀에 넣는 이글도 하고 라이프 베스트 스코어도 기록을 해서 아주 좋아했습니다. 덩달아 마인드골프도 무척 보람있고 기분이 좋았던 라운딩이었네요. ^^

  • 사용 Tee : Back 6431 야드
  • 파 72 : 전반 +1, 후반 +1, +2로 74타
  • 버디 2, 파12, 보기 4 기록
  • 페어웨이 적중 : 6/14
  • 그린 적중(GIR) : 12/18
  • 스크램블링 : 3/6
  • 퍼팅수 : 31
  • 최근 좋지 않은 아이언감을 찾는 부분에 대해서 가장 신경을 쓰고 라운딩
  • 드라이버는 공 위치를 좀 변경하고 나서 스윙이 훨씬 편해지고 좋아졌음
  • 원래 드로우구질의 드라이버가 스트레이트 또는 약간의 페이드가 나는 경향이 있었는데, 경기 후반에 원인을 알았고 아이언에서도 비슷하게 적용하면 될 것으로 판단이 됨
  • 당분간 이 스윙에 연습을 집중 할 필요가 있을 듯
  • 유틸리티 샷은 갈수록 안정되고 좋아지고 있음
  • 그린 주변의 웨지샷이 대부분 짧았음. 특히 56도 웨지.
  • 아무래도 핀을 오버할 까바 하는 생각으로 충분한 스윙을 못한 것이 원인인듯
  • 퍼팅 스트로크는 롤링이 잘 되는 부분을 연습중인데 잘 적용 되고 있는 듯 함



Name __

Password __

Link (Your Website)

Comment

SECRET | 비밀글로 남기기

[골프컬럼] #67. 골프 실력 향상 과정과 계단 이론[골프컬럼] #67. 골프 실력 향상 과정과 계단 이론

Posted at 2012. 2. 15. 10:13 | Posted in 골프 컬럼

마인드골프가 골프를 친지 이제 만 10년에 가까워지네요. 마인드골프 보다 훨씬 오래 치신 분들도 있고, 이제 골프에 입문하신 초보 아마추어 골퍼도 있으실텐데요. 이번 컬럼에서는 짧지도 길지도 않은 기간 동안 골프를 하면서, 실력이 성장 하면서 그리고 최근에는 골프 레슨을 하게 되면서 느낀 것들에 대해 지극히 주관적인 관점으로 글을 써 볼까 합니다.

Practice makes perfect!

사람이 무엇인가를 배우는 과정에서는 항상 처음에 어색하고 서투르고 잘 못하는 과정으로 시작을 하고 그것을 계속해서 반복하고 연습하고 경험하다 보면 조금씩 익숙해져 가면서 좀 더 잘하게 되는 성장 과정을 겪게 되지요. 살면서 많은 것들이 그렇겠지만, 특히나 예체능 쪽은 더더욱 이런 과정을 절실하게 느끼게 되곤 합니다. 영어 표현으로 "Practice makes perfect." 란 말이 있는데 말 그대로 부단한 연습이 완벽함을 만든다는 것이지요.


출처 : fineartamerica.com


마인드골프는 운동을 주로 한 사람은 아니지만, 어렸을 때 부터 몸으로 하는 것을 좋아했던 지라 다양한 운동을 접하고 즐겼습니다. 초중고학교 때에는 탁구,야구,축구, 농구를 즐기고, 대학교 가서는 당구를, 직장 생활하면서 스노우보드를 즐기다가 2002년 경에 골프를 처음 접하였습니다. 생각해 보면 골프 이외에 어떠한 운동도 이렇게 오랫동안 꾸준히 연습하고 시간과 돈을 투자하며 해 본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그 동안 즐겨왔던 다른 운동과는 달리 투자 대비 효과(?)가 그렇게 좋지만은 않았던 것 같네요. 물론 마인드골프 보다 더 많은 투자를 해 오신 아마추어 골퍼도 많으실 텐데 그래도 일반적인 골퍼들 보다는 나름 투자 대비 효과는 컸던거 같습니다. 블로그 제목이 한때 "골프가 제일 쉬웠어요" 잖아요. ^^

처음 3자리수 대의 타수에서 두자리수 대 타수로 들어오고 90대, 80대, 70대를 넘어 오는 과정을 생각해 보면 꼭 그런 것만은 아니지만 느낌상으로는 아나로그하게 실력이 성장했던 것 같지는 않습니다. 소위 얘기하는 디지털스럽게 향상되었다고 표현을 하는게 맞겠네요. 아나로그와 디지털의 가장 큰 차이는 연속성에 있습니다. 아나로그는 어떤 변화가 연속적으로 변하고 디지털은 불연속적이라고 하지요. 쉽게 얘기하면 바늘 시계는 아나로그이고 숫자 시계가 디지털이지요. 좀 얘기가 어려워 졌네요.

골프 실력 향상 형태

이것을 골프 실력 향상 하는 것과 비교해서 얘기를 하면 골프 실력은 아나로그하게 성장하기 보다는 디지털하게 성장하는 것 같습니다. 다른 더 쉬운 표현을 하자면 길에서 어떠한 곳을 올라가는 방식은 램프(ramp:경사면)와 같은 곳을 오르는 것과 계단과 같이 오르는 방식이 있을 수 있습니다. 바퀴가 굴러서 올라가는 섯을 생각해 보면 경사면인 램프를 오르는 것이 아나로그 형태고 계단을 오르는 것이 디지털 형태라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골프 실력이 성장하는 형태의 그래프는 마치 계단을 오르는 것과 같다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계단에서 각각의 단이 각 타수대를 표현한다고 하면, 실력 향상은 어느날 갑자기 중간 과정이 생략되고 갑자기 다음 계단으로 이동하는 것을 경험하신 분들이 있으실 것입니다. 예를 들자면 93타를 평균으로 치시는 분이 계속 90대 근처에 있다가 어느날 80대로 진입을 하고 계속 지속적으로 80대에 머무는 형태가 지금 얘기하는 그런 부분입니다. 이런 성장 형태가 왜 발생하는지는 정확히 모르겠으나, 경험적으로 마인드골프도 그랬고 주변의 많은 골퍼가 비슷한 경험을 했다는 얘기를 합니다.

계단 이론

이 계단이론(?)으로 얘기를 하자면, 자신의 실력이 어떠한 계단에 존재할 때 많은 투자 - 돈, 시간, 연습 - 를 하게되면 그 계단의 평평한 부분이 조금씩 오목해 지면서 페여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계단 위에 구슬이 있다고 가정해 보는데요. 그 계단이 평평하다면 아랫 계단으로는 쉽게 굴러 떨어지지만 - 이것을 타수가 높은 다음 단계로 가는것이라 보면 되겠네요. 예를 들어 90타 대에서 100타 대로 - 반대로 더 높은 쪽으로는 구슬이 계단 턱에 걸려서 올라갈 수 없을 것입니다. 대신 언급했던 대로 연습과 투자를 많이 해서 계단 면에 많은 홈을 만들어 놓으면 올라가기도 힘들지만, 여지간 해서는 아랫 계단으로 떨어지는 일도 적겠지요. 그 홈에서 왔다 갔다 하는 구슬을 상상해 보시면 되겠네요.

그러다가 파여져 있던 홈에서 어느 순간 갑자기 다음 계단으로 성장하게 된 골퍼는 다음 계단에서도 비슷한 경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연습을 게을리 하거나 한다면 다시 곧바로 바로 전 계단으로 떨어지고 가장 안 좋은 경우엔 더 많은 계단 하락이 있을 수도 있겠구요.

경험적으로 지속적 연습을 하지 않았을 때 오는 결과로 볼 때 골프는 많은 영향을 주는 운동 중 하나인거 같습니다. 특히나 요즘 같이 추운 계절에는 골프장 가는 것은 고사하고 연습장 가기도 너무 힘드니까요. 부디 지속적으로 그리고 규칙적으로 클럽을 잡고 감각을 익힌다면 지금 계시는 그 계단에서 최소한 아랫 계단으로 떨어지는 것은 방지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마추어 골퍼 여러분! 많은 연습을 통해서 계단을 성큼 성큼 올라가는 실력 향상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항상 배려하는 골프 하세요.

Don't Worry. Just Play MindGolf!



Name __

Password __

Link (Your Website)

Comment

SECRET | 비밀글로 남기기

[골프컬럼] #50. 왜 골프스윙과 자세가 변화하는 것을 감지하기 힘든가?[골프컬럼] #50. 왜 골프스윙과 자세가 변화하는 것을 감지하기 힘든가?

Posted at 2011. 7. 13. 09:20 | Posted in 골프 컬럼

운동을 아마추어로 하면서 장비 구입, 레슨, 연습장 그리고 이용료 등을 보면 골프 만큼이나 투자를 많이 하게 되는 운동도 그리 많지는 않을 것입니다. 한국에서 많은 아마추어 주말 골퍼분들은 여러 여건상 라운드를 자주 하지 못하게 되지요. 그래서 그런지 최근에는 스크린 골프에 사람들이 많이 몰리고 있는거 같습니다. 비용 측면이나 어디서나 쉽게 접할 수 있으니까요.


출처 : daum.net


그리고 많이 가는 곳이 연습장인거 같습니다. 마인드골프도 예전에는 최소한 일주일에 한번이나 두번은 야외 드라이빙 레인지(소위 인도어 연습장)를 다니곤 했었습니다. 특히나 라운드 예약을 해 놓고나면 마음이 설레여서 평소보다 자주 가기도 하죠. 요즘처럼 장마 시즌에는 라운드 예약조차 자주 취소 되기도 하고 취소된 라운딩에 대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서도 연습장을 들르곤 하지요. 

많은 아마추어 골퍼들이 골프 초기에 레슨을 받고 나서는 이후에 주로 혼자 연습을 하며 스스로 배워가는 경우가 많이 있지요. 마인드골프도 마찬가지이었구요. 이렇게 혼자 연습을 하며 기술을 익혀가다 보면 자신의 스윙과 자세가 어느 순간 바뀌면서 슬럼프에 빠지거나 샷감을 잃는 경우가 있습니다. 가끔 주변 골프 지인들 중에서도 뭔가 바꾼것이 없는데 어느순간 자세도 어색하고 샷도 이상하게 맞는다고 호소를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스윙을 한번 해보라고 해서 보면 정도의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분명히 그 전보다는 다른 형태의 스윙을 하고 있음을 발견하게 되곤 합니다. 그런데 재밌는 것은 당사자는 별 다른 차이가 없다고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이지요. 원래 장기, 바둑에서와 같이 훈수를 두는 제 3자가 잘 보이잖아요. 왜 그런지를 생각해 보았는데 비유를 하자면 이런 것 같습니다. 


출처 : mindbodygreen.com


컵에 물이 있다고 반정도 있다고 생각을 해 보지요. 컵에 있는 물이 넘치지 않는 상태는 물이 바깥으로 넘치지 않기 때문에 별 문제가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물이 바깥으로 넘쳐야 뭔가 잘못 된 것을 감지하고 수건이나 휴지로 조치를 취하기 시작을 하지요. 대략 무슨 얘기를 하려는지 눈치를 채셨겠는데요.

혼자 연습을 하다보면 당사자는 모르겠지만 스윙이나 자세가 약간씩 변화가 생기곤 합니다. 물론 잘 유지하면서 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말이죠. 그 상태가 비유를 하자면 컵에 물이 한방울 두방울씩 물이 채워져 가고 있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렇게 조금씩 변화가 생길 때에는 잘 감지하기 어렵습니다. 그렇게 계속 조금씩 변경되는 스윙에 게다가 자세도 그립도 조금씩 바뀌어서 예전과 같은 스윙을 찾지 못하고 가다가 컵에 물이 넘치는 순간이 오게 되는 경우가 발생하곤 하지요.

어느 순간 생크가 심하게 난다던지. 슬라이스 또는 훅이 심하게 난다던지. 뒤땅 또는 탑볼을 치게 된다던지. 증상은 아주 다양하게 나타나지요. 바로 얼마전까지는 괜찮았는데 왜 그런가 하면서 원인을 잘 못찾고 정신적으로 힘든 상황이 생기곤 하지요. 소위 얘기하는 슬럼프라고 하죠. 이런 상황까지 오게되면 기술적인 물리적인 문제에 마인드 컨트롤까지 되지 않는 힘든 상황에 빠집니다. 아시잖아요. 골프는 90% 멘탈+ 10% 멘탈이라고.


출처 : golfersmd.com


그런 분들에게 얘기해 드리는 것은 특별히 대단한 것은 아니고 골프의 기본이 되는 부분들을 짚어 드립니다. 그것도 대부분 그 분들이 원래 잘 알고 잘 하고 있었던 것들이기에 금방 문제점을 알게 되는데. 그때서야 '아, 맞다. 이거였지!' 라고 얘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잘 알고 있던 스윙, 자세지만 조금씩 바뀌면서 물이 넘쳐나서야 감지를 하게 되는 것이지요.


이런 상황에서 제일 효과적인 방법이 주변의 레슨을 해주시는 분들을 찾아뵙고 원인을 찾는것이 효과적이라 생각이 드네요. 개인적으로 레슨이란 것의 중요한 역할 중의 하나가 골퍼가 옆길로 벗어나는 부분을 미리 미리 알려주어서 원래의 길로 잘 갈 수 있도록 인도하는 것이라 생각을 합니다. 특히나 어떻게 해야 할지의 방향성을 잡거나 잃었을 때 가이드 역할을 해 줄 수 있는 것이기 때문이지요.

또한 연습장에서도 무조건 많이 치는 것 보다는 자신에게 필요한 것과 규칙적인 연습으로 몸에도 무리를 주지 않고, 잘못된 스윙을 학습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이 드네요. 아래 글은 예전에 연습장에서 연습하는 방법에 대해서 써 놓았던 글이니 참고하시구요.

항상 배려하는 골프 하세요.

Don't Worry. Just Play MindGolf!


Name __

Password __

Link (Your Website)

Comment

SECRET | 비밀글로 남기기

[골프컬럼] #33. 공감 레슨[골프컬럼] #33. 공감 레슨

Posted at 2011. 4. 6. 08:39 | Posted in 골프 컬럼

마인드골프도 아마추어 골퍼지만 어쩌다 보니 미천한 실력으로나마 최근 아는 몇분들의 레슨을 해 주고 있습니다. 예전의 경험을 통해서 얻었던 것들에 대한 내용으로 레슨을 하는 부분에서 레슨 받는 사람들이 공감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음을 느끼곤 합니다. 전문적으로 골프를 교육 받아본 적도 없지만, 나름 초보 골퍼 시절부터 홀로 본 자료와 미디어을 통해서 알게된 사실을 직접 겪어가며 얻는 지식들이 나름 많이 도움이 되는거 같습니다.


아는 분들 중에 간혹 프로 골퍼들에게 레슨을 받는 경우 잘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다거나 이해는 되지만, 몸이 잘 안 따라주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기술적으로는 분명히 전문적으로 골프를 배우신 분들께서 더 많은 골프 지식을 전달해 줄 수 있을거 같은데, 실제 아마추어가 골프를 배울 때는 기술적인 부분 이외에도 다른 부분이 분명히 존재하는 거 같습니다.

골프에 관한 명언 중에 "골프는 90%의 멘탈과 10%의 멘탈" 이라고 있습니다. 그만큼 멘탈적인 요소가 기술적인 부분 까지도 때로는 지배할 정도로 중요한 부분이라는 것이겠지요. 특히 연습량이 절대적으로 적은 아마추어 골퍼들에게는 더더욱 그럴 것이구요.

source : sherrytabb.com

그래서 어떤 레슨이 아마추어에게 유용하고 공감을 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봤는데요. 프로골퍼 출신의 레슨 프로님들은 골프의 성장과정을 볼때 아마추어가 골프를 배우고 즐기는 과정과 분명 다른거 같습니다. 프로골퍼가 목표가 되는 순간 아마추어 골퍼와는 다른 골프 과정을 겪게 될 것입니다. 연습량도 절대적으로 많을 것이고, 이븐 또는 언더파를 치기 위한 강도 높은 훈련을 통해 최단기간 안에 좋은 스코어를 얻는 각고의 노력을 할 것입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서 선수 또는 레슨 프로의 위치에 와 계신 분들은 아마도 아마추어가 겪는 일반적인 과정의 어려움과는 좀 다른 형태의 어려움을 겪었을 것이고 그에 따른 경험도 많이 다를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어떤 경우엔 레슨프로에게는 너무나도 당연한 것이 아마추어에겐 너무나도 생소하고 안되는 것들이 있을 수 있으니까요.

레슨이란 것이 정형화 된 표준적인 것들을 가르치는 것들도 있지만, 레슨을 받는 사람의 상황이나 조건들에 잘 맞을 수 있는 형태의 레슨도 아주 중요한 포인트라 생각이 듭네요. 공이 잘 안 맞는 경우에 기술적인 부분에도 문제가 있을 수 있지만, 그 사람의 심리적인 상태가 위축되어 몸이 잘 안 움직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 결과적으로 자세나 스윙이 이렇게 되면 안된다는 얘기를 하는 것도 의미가 있을 수 있겠지만, 그 요인이 그 사람의 심리적 상태에서 기인하여 근육의 움직임을 자연스럽게 하지 못하게 하여 나온 것일 수도 있기에 레슨 받는 사람의 마음을 공감하는 레슨이 된다면 레슨의 효과는 더욱 더 좋게 나타날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일선에서 업으로 레슨을 하시는 좋은 레슨프로님들도 많이 있으실 것입니다. 또한 레슨 받는 분들의 마음도 잘 헤아려 주는 분들도 많을 것이구요. 알아서 심리적 상태도 알아주시면 좋겠으나, 그렇지 못한 경우가 더 많으니 레슨을 받으시는 아마추어 골퍼 분들께서는 기술적인 측면 외에도 본인이 느끼고 있는 심리적 상태에 대해서도 많이 레슨 프로와 얘기를 하시면 분명 더 많은 조언을 받으 실 수 있을 것입니다.


항상 배려하는 골프 하세요.

Don't Worry. Just Play MindGolf!



Name __

Password __

Link (Your Website)

Comment

SECRET | 비밀글로 남기기

[골프컬럼] #31. 이제 시작하는 골퍼들에게[골프컬럼] #31. 이제 시작하는 골퍼들에게

Posted at 2011. 3. 25. 08:00 | Posted in 골프 컬럼

한참 월드컵으로 전국이 열광하고 있던 2002년 월드컵 시즌으로 기억을 합니다. 골프를 하게 된 지 얼마나 오래 되었나를 생각해 보니 벌써 9년이 되어가네요. 당시에 골프는 일반인에게는 너무도 거리가 먼 운동이었습니다. 왠지 내가 하면 안될거 같은 커다란 벽이 있는 운동 같은 느낌이었지요. 90년대에 직장 생활을 하면서 스키장을 갔을 때도 이와 비슷한 느낌을 갖었었는데 많이 대중화 된 운동이었지요.


초등학교 때에는 3년간 탁구선수도 했었고, 대학 때 시작한 당구는 졸업할 때 300까지 치고 직장생활 하면서 시작한 스노보드도 이제는 탄지 10년이 훌쩍 넘었네요. 주로 공을 하는 운동을 좋아했었고 나름 운동 신경도 있다고 자부하였기에, 가끔 TV에서 보이는 골프는 너무나도 해 보고픈 운동 중 하나였습니다. 정확히 무엇이 끌려서 그랬는지 모르지만, 관심있게 보다 보니 경기의 룰과 기본적인 용어들은 쉽게 터득할 수 있었지요.

source : bestgolftips.info

지금이야 스크린골프도 많고 해서 대중화도 조금 되고 접근성도 좋지만, 제가 시작한 2000년도 초반에는 여전히 진입장벽(?)이 높았습니다. 연습장에 레슨을 시작하러 가는 것 조차 왠지 부담스러운 그런 시기였죠. 마인드골프를 골프의 길로 인도해 준 아는 형님의 도움과 뭐가 좋은지도 모르고 옥션에서 공동구매로 골프채 세트를 덜컥 샀던 회사 친구와 함께 하기로 한 용기로 회사 근처 실내 연습장을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너무나도 해 보고 싶은 운동이어서 그랬는지 손도, 팔도, 허리도 아프고 했지만 하루 하루 배워가는게 너무 재밌었습니다. 친구의 클럽 하나를 빌려서 집에 와서는 그립 연습도 해보고 가끔 휘둘러 보기도 하고 당시 유일했던 sbs골프닷컴 사이트에서 동영상 강의도 보고 틈틈이 골프관련 컬럼과 기사를 읽어보았습니다. 그렇게 거의 2개월을 주말을 빼고 하루도 안 빠지고 레슨을 받았지요. 같이 시작한 친구는 원래 운동에 관심이 많지 않아 중간 중간 빠지곤 했었구요.

원래는 3개월을 꼬박 배우려고 했었는데, 2개월 후 머리 올려 주신 형님의 권유로 친구와 같이 첫 라운드를 가게 되었습니다. 골프장에 처음 가는 것이니 혹시 늦을지도 몰라 형님네 집에서 세명이 다 같이 자고 가기로 했었지요. 그렇게 라운드 나가서 처음 친 드라이버를 보고 '아, 공이 저렇게 휠 수도 있구나' 란 생각을 했지요. 실내에서는 절대 보이지 않는 슬라이스를 처음 보았던 것입니다. 그렇게 첫 라운드를 하고 약간의 자만에 빠졌습니다. '난 이제 공을 맞추는데는 문제가 없으니, 혼자 연습해서 방향을 잡으면 될거라고' 말이지요. 그 이후 6개월간 그물 야외 연습장을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생각보다 잘 늘지는 않더라구요. 시간이 한참 흐른 지금은 가끔 그 당시에 몇개월 더 배웠으면 좋았으련만, 하는 생각이 가끔 들기도 하지만 큰 후회는 없습니다. 


예전 시작하던 생각을 하면서 이제 골프를 시작하는 또는 시작하려고 마음먹은 분들께 해 드리고 싶은 얘기가 있습니다. 경험컨데, 골프의 특성상 처음에 얼만큼 자신만의 스윙을 만드는데 시간을 투자를 했느냐가 평생 자신이 칠 수 있는 타수를 결정하는 거 같습니다. 살다보면 매우 다양한 일들이 매일 일어나서 특정기간 동안 골프를 지속적으로 배우는 것이 마냥 쉽지만은 않습니다. 어떤 분들은 레슨 시작할 때 한번 가고 끝나고 골프채 찾으러 한번 가시는 분들도 있지요. 또는 일주일에 한번, 한달에 몇번 정도로 배우시는 분들도 있구요.

절대 시작하실때 지속적으로 최소한 2개월 이상을 지속적으로 배우시기 힘드시면 오히려 시작을 하지 않는 것이 나을 수 있습니다. 잘못 익혀진 자세나 스윙이 나중에 이를 고치는 시간과 비용을 훨씬 더 크게 만드는 경향이 있으니까요. 너무 빡시게 하라는 얘기는 아니구요. 단지 꾸준히 최소한 한주에 3~4번은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환경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2~6개월을 초기에 해 두시면 적절한 반복적인 연습으로 안정적인 스코어와 실력 향상을 보시기 쉽습니다.

정말 권장하건데, 시작하실 때 3개월만 꾸준히 투자하세요. 싱글의 길이 그리 멀지만은 않을 거예요.

항상 배려하는 골프 하세요.

Don't Worry. Just Play MindGolf!



Name __

Password __

Link (Your Website)

Comment

SECRET | 비밀글로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