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드골프가 운영하고 있는 '마인드골프 카페'에 가입을 할때 물어보는 질문이 있습니다. 골프에서 목표가 무엇인지 인데요. 많은 분들께서 이에 대한 대답으로 '싱글' 이라고 답변을 적어 주십니다. '싱글'은 정확하게는 Single Digit Handicap, 단자리수 핸디캡을 줄여서 하는 말이죠. 보통 파(PAR) 72인 코스에서 단자리수 오버파의 최고인 +9까지 스코어를 한 사람들을 '싱글' 플레이어라고 부르곤 하지요. 72+9=81타 까지를 말합니다. 하지만 이 싱글이라는 숫자는 실제 골프 라운드를 해본 분들이라면 평생 한번이라도 해 봤으면 하는 정도의 소망으로 어려운 것을 알고 있을 것입니다. 절대적인 스코어 카운트 골프는 이렇듯 절대적인 스코어가 있고 이에 따라 얼마만큼을 적게 치고, 많게 치느냐에..
마인드골프가 당구를 처음 배울 때쯤의 일로 기억이 납니다. 포켓볼이 아닌 소위 얘기하는 당구의 다마수(당구를 얼마나 잘 치는 정도를 나타내는 지수)를 나타내기로는 30점, 50점, 80점, 100점, 120점, 150점, 200점, 250점, 300점, 400점, 500점 등등의 단위로 자신의 점수(실력, 핸디캡)을 얘기합니다. 그래서 골프와 같이 너의 점수가 얼마나 되냐고 물어 볼때 나는 '몇점이다' 또는 숫자만으로 '몇이다'라고 얘기를 하지요. 참고로 마인드골프의 당구 실력은 300점입니다. 당구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의 위에 언급된 내용 중에 가장 낮은 숫자(레벨)인 30입니다. 오늘 당장 입문을 하게 되면 30점이라는 것이죠. 그런데, 당시 궁금했던 것은 그러면 다른 점수대에 있는 사람의 경우 그 ..
원뜻 : 좋은 일에는 마가 낀다. 골프 라운딩을 18홀 하다보면 대부분 흐름 상 롤러코스트 처럼 오르막과 내리막이 있지요. 샷이 좋고 플레이가 잘 될때도 있지만 샷을 날린 공이 벙커나 해저드 같은 트러블 상황이 있기도 합니다. 스코어에서도 그런 결과가 반영 되는데요. 일반 골퍼에게는 파도 잘하는 것인데 버디를 하는 홀이 있는가 하면 더블 이상 심지어 양파를 하는 홀도 있습니다. 일반적인 골퍼의 경우엔 버디를 하는 것이 참 어려운데 말이죠. 간혹 어떻게 하다가 버디를 하게 되는 홀이 있으면 그 다음 홀에서는 양파를 한다는 말을 하곤 합니다. 소위 '버디값'을 치룬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버디를 한 기쁨과 흥분이 자신감으로 변해서 또는 흥분을 주체하지 못해서 다음홀에서 샷을 망쳐서 그런 결과가 나오곤 하는거 ..
90대 골프를 치시는 분들이, 즉 보기 플레이어, 가장 많이 하는 스코어가 보기겠지요? 그러니까 보기 플레이어라고 하기도 할 것이구요. 물론 평균적으로 규정 타수인 72 + 18 (모든 홀 보기)를 더해서 90타 이기도 해서 보기 플레이어라고 하기도 합니다. 멋쟁이골퍼도 싱글을 주로 치지만 스코어 카드에 파 갯수 만큼이나 자주 보이는 것이 보기인것 같구요. 여튼, 보기를 하게 되는 경우도 다양하게 있지만, 대부분 2온 3펏 또는 3온 2펏인 경우가 확률적으로 가장 많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어떤 분은 어렵게 4온 하고 나서 1펏으로 마무리를 자주 한다고 하지만, 일반적인 보기를 많이 하는 골퍼들의 특성을 얘기한 것이니 이해 하시구요. 자, 그럼 보기를 하는 경우 어떤 일들이 있는지 생각을 해보죠. 먼저 ..
골프를 치면서 스코어에 연연하진 않지만 그래도 스코어에 완전히 초연해서 치는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요? 그리고 스코어에 관심이 없이 치는 골프는 진정 골프의 재미가 많이 빠진 마치 팥 빠진 붕어빵과 같이 뭔가 심심하겠지요. 우리 아마추어 골퍼들은 때론 스코어에 스트레스를 받기도 하고 때로는 한 두타 적게 친 것에 마냥 기뻐 하기도 하는거 같아요. 그리고 실력이 좋아지면 좋아질 수록 타수 줄이는게 어려우니 - 반대로 타수 늘기는 쉽지만 - 한 두타에 희비가 엇갈리는 경우도 종종 있는거 같아요. 스코어카드는 어찌 보면 단순한 18홀 동안의 친 타수의 합을 보여 줄 수도 있지만, 그 스코어카드를 잘 활용하면 그날의 경기 내용을 많이 담을 수 있고 이것으로 그날 경기를 한번 돌아보기도 하고 이것이 모여지면 자신의..
최경주 선수가 3년만에 우승한 어제 대회인 The Players Championship은 오랫동안 한국 선수의 우승을 기다려온 골프팬들에게도 그리고 최경주 선수에게도 참 의미있는 값진 그리고 멋진 우승이었습니다. 마인드골프는 14번홀부터 중계를 보기 시작했는데, 참으로 다시봐도 너무 너무 감동적인 역전 우승이었지요. 많은 분들이 생중계로, 하일라이트로 또는 인터넷 다시보기로 경기를 보았을텐데요. 연장전 첫번째 홀인 17번홀에서 - 아일랜드 홀로 아주 유명하지요. 많은 선수들이 워터 헤저드에 빠지는 모습을 보며 한편으로는 안타까워하고 한편으로는 프로들의 그런 실수를 보는 재미(?) 도 있기도 한 홀이지요. - 데이비드 탐스의 짧은 파퍼팅을 놓치고 반면 최경주 선수는 파로 마무리 하면서 우승을 했지요. 아마..
선수들이야 그렇지 않지만, 일반적인 골퍼들의 경우 언더파쪽 보다는 오버파쪽으로 치는 경우가 훨씬 많지요. 오늘은 오버파의 종류와 명칭이 어떤지를 애기해 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일반적으로 잘못 알고 있는 양파(double par)에 대해서도 제대로 된 이름을 알게 되는 계기가 되면 좋겠습니다. 생각난 김에 양파(double par)는 잘못 알고 있는 골프 용어에추가해 놓아야겠네요. ^^* 대부분 +3 오버까지는 많이들 알고 계실 것입니다. +1 : 보기 (bogey) +2 : 더블 보기 (double bogey) +3 : 트리플 보기 (triple bogey) 그런데, +4 부터는 정확히 알고 계시는 분들이 많지 않은거 같구요. 사실 멋쟁이골퍼도 이번 기회에 찾아보면서 정확히 알게 되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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