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PGA에서 최경주가 재미있는 퍼팅 방식을 선보여 많은 이들에게 관심을 받았던 적이 있습니다. 이름하여 Side-Saddle Putting 이라는 것인데요. Saddle이 안장이란 뜻이니 안장에 앉는 듯한 퍼팅 자세를 얘기하는 것 같습니다. 이와 비슷한 표현으로는 나이드신 분들이 하시는 크로켓(Croquet)과 치는 방법이 비슷하여 Croquet Style Putting 이라고도 합니다. 아래 읽어보시면 공이 위치하는 부분에 차이는 있습니다. 이 퍼팅 방법은 PGA에서 명성을 날렸던 Sam Snead가 1967년 마스터즈 대회에서 처음 사용하면서 대중에 알려지게 되었는데요. Snead는 그 당시 짧은 퍼팅도 잘 놓지는 입스(Yips)로 고생을 하였다고 합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다..
한국의 아마추어 골프에서는 스코어카드를 캐디가 다 적어 주는 경우가 많지요. 지난번 올렸던 블로그에 자신의 스코어카드를 본인이 직접 적는 습관이 좋겠다고 올렸었는데요. 사실 선수들의 경우는 자신의 스코어를 자신이 적지 않습니다. 같이 라운드를 하고 있는 상대선수가 적습니다. 경기위원회에서 같은 조에서 플레이 하는 사람들에게 자신이 점수를 적어야 할 선수의 스코어카드를 나눠줍니다. Scorer (Marker) : 자신에게 할당 받은 선수의 스코어를 적는 사람입니다. 자신의 스코어가 아닌 상대방의 스코어를 적는 것이지요. 물론 자신의 스코어는 또 다른 선수가 적는 것Attest : 상대방이 적은 스코어가 맞는지를 확인하고 이상이 없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스코어카드의 주인이 서명을 하는 것 간혹 PGA나 L..
지난주에 열렸던 PGA WGC 액센추어 매치플레이에서는 루크 도널드(Luke Donald)가 최종 결승 6라운드에서 마틴 카이머(Martin Kaymer)를 3&2로 이기면서 우승을 하게 되었지요. 기대를 모았던 타이거 우즈(Tiger Woods)는 1라운드에서 탈락을 하였고, 지난 2010년 대회 디펜딩 챔피온인 이안 폴터(Ian Poulter)도 1라운드에서 탈락을 하였습니다. 우리나라 선수로는 양용은 선수가 3라운드까지 진출을 하였고, 최경주 선수는 2라운드까지 진출을 했었지요. 대회는 총 64명이 출전하여 64강(1라운드), 32강(2라운드), 16강(3라운드), 8강(4라운드), 준결승(5라운드), 결승(6라운드) 형식으로 매 경기마다 출전자 중 반씩 떨어져가는 방식입니다. 한 경기의 실수가 대..
요즘 PGA 중계를 보다가 종종 거론되거나 보이는 것 중에 페덱스 컵(FedEx Cup) 또는 페덱스 포인트(FedEx Point)이다. 페덱스란 회사가 세계적인 물류 회사란 것은 아시겠고, 이 회사에서 후원하는 대회라는 것이지요. 현재 대회가 분명 별도의 다른 이름으로 열리고 있음에도 페덱스 컵이란 말이 나오니 헛깔릴 수도 있겠지요. 2007년 부터 도입된 페덱스 컵은 PGA 정규 시즌이 끝난 플레이 오프 시즌에 진행되는 대회인데요. 플레이 오프에 4개 3개 대회를 거쳐 최종 우승자를 가리게 됩니다. 대회의 취지는 PGA 시즌이 끝난 후에도 선수들이 플레이 오프 시즌 대회에서 참가를 많이 하도록 독려하고 골프 팬들에게는 상위권 선수들이 많이 출전하는 멋진 경기들을 보여주는 좋은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
어제 올린 글에서처럼 지금 진행중인 PGA Northern Trust Open 대회에 자원봉사로 참여하고 최경주 선수와 가까이서 인사를 하고 나서 오늘 최경주 선수의 동영상을 유튜브에서 찾아서 보던 중 아래와 같은 재미난 경우가 있어서 올려봅니다. [골프컬럼] #22. PGA 자원봉사(Volunteer) 다녀와서 아래 동영상을 보시면 재밌는 상황이 연출 되었는데요. 파3에서 리티프 구센이 친 샷이 홀 컵을 약간 벗어나서 거의 홀인원 할 뻔한 샷이 되고, 두번째로 최경주 선수가 티샷을 했는데, 그린에 떨어진 공이 백스핀이 먹은 후 리티프 구센의 공을 쳐서 리티프 구센의 공은 홀로 들어가고 최경주 선수의 공은 홀 주변에 멈추는 참 보기 드문 재밌는 상황이 연출 되었네요. 그러면 이런 경우 어떻게 경기가 진행..
골퍼라면 언젠가 한번은 라운딩을 해 보고픈 열망이 있는 페블비치 골프장에서 방금전 2011 AT&T 페블비치 네셔널 프로암 대회가 막을 내렸습니다. D.A Points가 멋진 이글을 만들며 -15로 대회 우승자가 되었고, 유명 코메디언 빌 머레이와 한조로 프로암에서도 우승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프로암, Pro + Am 프로암이란 말이 가끔 골프에서 나오는데, 이 말이 무엇인지 궁금하신 분들이 있을 것입니다. 프로암은 프로페셔널(Professional) + 아마츄어(Amateur)가 합쳐진 말로 Pro-Am으로 표기를 합니다. 말 그대로 경기가 프로와 아마추어가 한 조를 이루어서 플레이를 하게 되는데요. PGA 공식 대회중에서 프로암으로 유명한 대회가 AT&T 페블비치 대회가 있습니다. 우리에게도 아주 ..
레슨 받고 있는 분께서 메일로 질문을 해 주신 내용인데요. 최근 그분께서 오른쪽 팔꿈치에 통증을 느낀다고 합니다. 연습을 열심히 하신건가 했더니, 집에서 애를 많이 안아줘서 그런거 같다고 하네요. ^^* 아마도 날씨가 궂은 탓도 좀 있는거 같네요. 그래서 만약 라운드에 이러한 통증을 줄여줄 수 있는 보조 도구를 사용할 수 있는지 여쭤 보셨네요. 자세한 내용을 찾아보기 전까지는 당연히 안될 것이라 생각되었는데요, 골프 규칙을 찾아보니 의료상 사용할 수 있는 예외 규정이 있었네요. 자세한 것은 아래 인용하는 규정 내용을 확인하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최근에 이러한 라운드 도중 보조도구를 사용하다가 실격된 선수가 있었던 것으로 아는데요. 라운드 도중 시간이 앞 팀에서 시간이 많이 지체되서 소위 얘기하는 "도넛"..
스포츠 경기는 종목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관람, 관전을 하는데요. 축구, 야구, 테니스 등과 같이 대부분의 경기는 경기장을 둘러싸고 있는 관중석에서 관람을 하지요. 하지만, 골프의 속성 상 꽤 넓은 공간에서 다양한 형태의 디자인된 코스를 한 곳에서 보는 방법이 없기에 실제 경기를 하는 골프장에 들어가서 선수를 따라 다니며 경기를 관람 하기도 합니다. 물론 골프도 골프장 곳곳에 스탠드가 설치되어 앉아서 볼 수도 있지만, 이 경우 해당 홀을 지나가는 선수들을 한번 밖에 볼 수 없지요. 다른 관람 방식으로 특정 선수를 따라가면서 보기를 원한다면 선수를 따라 다니며 응원을 하면서 보는 방식도 있습니다. 선수들이 골프 코스에서 샷에 집중할 수 있도록 관람객과의 거리를 두기 위해 코스에는 로프(rope)를 설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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