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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첫째날 이야기는 여기서 ^^
오늘부터는 오전, 오후 18홀씩
하루에 36홀 라운드를 3일간 플레이합니다.
# 손바닥 프린트
미션힐즈 리조트에는
유명인사들의 손바닥 프린트가 있어요.
그중에서 가장 마인드골프가 좋아하는
타이거우즈의 손바닥만 찍어왔어요. ^^
코스로 이동을 하고 있습니다.
미션힐즈 10개 코스 중 가장 유명한
그리고 세계 100대 골프장에 속하는
블랙스톤에서 오전 라운드를 합니다.
이 블랙스톤은 타이거우즈와 로리맥길로이
대결했던 골프장이기도 하구요
2014년 박인비가
LET(여자 유럽투어)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했던 코스이기도 합니다.
지난 3월에는 여정 중 가장 마지막날
10번째 코스로 라운드를 했는데,
많은 동반하신 분들이 몸이 피곤한 상태에서 라운드 하게 되었다는 말에
이번 투어를 준비(3월도 해 주셨지만) 마라도님께서
배려를 해주셔서 컨디션이 가장 좋은
둘째날 오전으로 배치해 주셨어요. ^^
라운드 하기 전 1번홀 전에 카트가 도열해 있습니다.
마인드골프 카트는 763번
마라도님과 이틀 연속 라운드를 하게 되었어요.
미션힐즈에서 사용하는 카트는
2인용 카트예요. 캐디는 주로 골프백 실는 곳에 같이 타고 오구요.
주로 사용하는 그린스피드는 미터(m)인데요.
영국에서 시작한 골프는 예전에 사용하는 피트(ft)를 사용하고 있네요.
여기 미션힐즈는 피트(ft)로 표시를 해 놓았습니다.
대략 1ft = 30cm로 계산하여 3으로 나누면
8.3/3 = 2.53 정도 되네요.
라운드 할 때는 이보다는 좀 빠른 느낌이었는데 ^^
라운드 전 18번홀쪽을
보고 찍은 사진이예요.
18번 홀이 클럽하우스로 들어오는
오른쪽 워터해저드 파5홀
드디어 1번홀 티잉그라운드에서 페어웨이 방향
오른쪽으로 조금 꺽어지는 파4인데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이슬이 많이 깔려 있었네요.
1번홀 페어웨이에서 호텔쪽 전경
호텔에서 보면 워터파크와 골프장이 한눈에
다 들어오지 않을 정도로 넓습니다.
왜냐구요? 10개코스 180홀 이라니까요. ^^
블랙스톤 코스는 벙커가 참 이쁘지만
너무 많습니다.
모래라고 얘기할 수 없을 정도로 입자가 고운 모래(?)입니다.
안 들어가는게 상책이예요.
벙커가 너무 많거든요.
3월에는 안 그랬던 것 같은데
벙커 주변에 개미집이 많이 있는데,
마인드골프가 모르고 걷다가
발로 찼는데,
따끔거려서 나중에 봤더니
개미에게 엄청 물려서 몇일 가려워서 혼났네요. --"
바로 이 벙커 근처에서
동영상 찍다가 발 아래에 있는 개미집을
발로 차서 고생했네요. --"
이 홀이 아마도 핸디캡이 높았던 것으로 기억나는데요.
티잉그라운드에서 보는 페어웨이가
입체감 없는 뷰로 인해 벙커가 정말 크게 보이고 페어웨이는 좁게 보인다는
아래 사진은 3월에 찍은 샷인데요.
그린 주변 벙커가 이렇게 어마 무시합니다. ^^
3번째 플랍샷으로 그린 공략 중입니다.
날아가는 공도 잘 보면 보여요. ^^
8번째 홀 파3예요.
코스가 참으로 이쁘고
무엇보다 잔디가 공 치기 너무 좋게 뽀송 뽀송했어요. ^^
블랙스톤 깃발입니다.
마인드골프 로고볼과 함께
한국에도 제주도와 이천에 블랙스톤이 있죠.
두곳 모두 가봤는데
원래 블랙스톤 이미지로는 제주도가 좀 더 나은 것 같아요. ^^
후반으로 가면
골프장 주변에 아파트인지 별장인지 애매한
마인드골프는 이 건물 볼때마다
천공의 성 라퓨타 같은 애니메이션이 생각나네요.
썩은 아니지만 나름 어울리네요. ^^
16번홀 조금은 짧은 파4
티잉그라운드의 위치에 따라 해저드를 넘겨 그린까지도 공략 가능한
많이 꼬시는 홀예요.
왼쪽 페어웨이로 끊어가면 아주 쉬운 홀인데
골프가 그렇잖아요. ^^
아까 얘기한 18번홀
리조트를 바라보고 들어가는 홀입니다.
파5인데, 충분히 2온이 되는 찬스홀이기도 하구요. ^^
# 점심시간 @클럽하우스
오전 18홀 라운드 끝나고
클럽하우스에서 식사를 합니다.
한국 사람들이 많이 와서 그런지
불고기 덮밥 같은 종류와 김치도 있어요. ^^
그리고 칼로 잘라서 날려 면을 뽑는다는
도삭면도 같이 먹었어요. ^^
아주 식감과 맛이 일품이었어요.
잭니클라우스도 당연히 왔다 갔겠죠?
이곳 골프장을 다녀간
월트 스타들의 사진이 있어요.
남코스(7개 코스)쪽에는
원래 허름한 건물로 클럽하우스(?)가 되어 있었는데요.
이번에 가니 완전히 새로운 건물로 만들어 놓았더라구요.
불과 몇개월 사이에 후딱 건물 하나를 지어 놓았네요.
깨끗하니 좋긴 하더라구요. ^^
마인드골프가 링스와 듄스 코스를 좋아하는데요.
이 코스는 조금은 재밌게 구성을 해 놓은 아기자기한 맛이 있어요.
페어웨이는 조금 좁은 편이고
관건은 그린이 아주 재밌게(?) 해 놓아서
공이 떨어지는 위치에 따라 스코어가 팍팍 달라져요. ^^
그럼에도 한국의 추운 겨울에 볼 수 없는
그리고 미세먼지로 볼 수 없는
잔디와 하늘이 너무 좋았어요.
잔디는 정말 아이언 샷 할 맛 정말 났었구요. ^^
쉐도우듄스의 깃발
코스의 난이도와 비슷하게 재밌게 그려 놓았어요. ^^
이번에 가져간
회사에서 만든 우산인데,
정말 잘 만들었어요.
디자인도 그렇고 안에 레이어를 만들어 열기가 전혀 들어오지 않더라구요. ^^
우리가 도착하기 전날까지
비가 엄청나게 많이 왔다고 하더라구요.
마인드골프의 드라이버샷이 땅에 박혀 있는 모습예요.
거의 대부분의 드라이버 샷이 이렇게 박혀 버려서 거리 손해를 좀 봤다는 ^^
세째날 이야기
배려하는 골프 하세요.
Don't Worry. Just Play MindGo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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