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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보우, 허리 디스크, 어깨 통증, 손목 통증, 방아쇠 수지

골프를 하면서 대부분 많이 들어보거나 직접 아파서 알게 된 다양한 통증과 부상들이죠. 통증 또한 심하여 골프를 하는데 있어 상당한 지장을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통증이 있음에도 많은 분들이 진통제, 주사, 보호대 등을 하고 골프를 계속하는 이유는 골프가 주는 재미와 매력이 그 보다 더 크기 때문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골프 라운드 약속이라면 어떤 약속 보다도 우선하고 골프 라운드 당일에는 아무리 새벽이라도 기쁜 마음에 일어나고 심지어는 전날 설레여서 잠을 잘 못자는 경우가 많이 있지요. 마인드골프도 그렇게 라운드를 많이 했지만, 지금도 여전히 라운드 전날은 설레임이 많지요. 일상 생활에서 몸에 어떠한 통증이 있을때와는 완전 다른 행태를 보이기도 하죠. 물론 골프는 노는 것이고 일은 일이니까 다르기도 하죠. 

 

골프의 매력? 중독?

마인드골프는 아직까지 골프를 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겪는 심한 부상은 없었던 것 같아요. 골프를 좋아하면서부터는 어떻게 보면 엄살도 좀 심해진 것 같기도 하구요. 많은 골프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공감하실 것 같은데요. 어느 순간 몸의 일부를 다치게 되면 가장 먼저 해 보는 것이 스윙 동작이예요. 스윙을 해봐서 아픈 곳이 스윙에 영향을 주면 대단히 많이 다친 것이고, 스윙에 영향이 없으면 다치지 않은 것이라고 생각할 정도니까요.

 

출처 : ryortho.com

 

소위 골프에 미쳤다고 할 만하죠. 그래서 그런지 일상 생활이든 일이든 어떤 행동을 할 때 많이 조심스러워진 것 같아요. 특히나 손이나 손목 등은 골프에서 대단히 중요하고 섬세한 부분이라 더 그런 것 같아요. 문을 여닫거나 차를 타고 내릴 때 등 일상 생활에서 조심스럽게 행동하는 것이 많이 습관화 된 것 같아요. 

마인드골프는 겨울 스포츠 중에 스노보드를 무척 좋아 했었는데요. 골프를 한 이후에는 거의 스키장을 가지 않고 있어요. 스노보드 특성상 손목을 바닥에 짚거나 사용을 많이 하는데, 혹여나 손목이 다치면 골프를 할 수 없기에 아예 접은 것이죠. 한때는 시즌권을 끊어서 열심히 다녔던 운동이기도 한데 말예요. 많은 분들이 겨울에 골프를 하지 않느데요. 마인드골프는 겨울에도 거의 일주일에 한번은 라운드 하는 것 같네요. 그러다 보니 겨울 스포츠 다른 것을 하기 보단 골프를 계속 하는 것이 더 즐거운 것 같기도 하구요. 날씨는 춥지만 그래도 조금은 춥지만 차가운 공기 속에서 운동을 하는 것이 감기를 안걸리고 좋은 것 같아요.

 

골프를 좋아하는 누구나가 골프를 평생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할텐데요. 여기서 중요한 것 중의 하나가 건강이고 좀 더 자세히 하자면 부상 없이 즐기는 건강한 골프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많은 아마추어 골퍼들이 부상이 많은 것이 자신에게 과한 스윙을 하거나 몸에 무리가 되는 스윙 동작을 하는 경우가 많이 있는 듯 합니다.

 

무리하지 않는 골프

스윙의 물리적인 메커니즘을 이해를 한다면 좀 더 효율적인 골프, 다시 말해 몸에 무리가 되지 않는 골프를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유연성이 떨어지거나 스윙 궤도가 좋지 않은 상태에서 과하게 비거리를 내려는 동작, 다운블로로 백스핀을 많이 만들어 내겠다는 생각에 과하게 땅을 내려찍다가 손목, 엘보우 또는 갈비뼈 부상이 있는 동작 등이 대표적인 예인 듯 합니다.

부상이 오래 지속되는 이유를 생각해 본적이 있는데요. 부상 발생 시 해당 부위가 다 나을 때까지 치료를 받거나 충분히 휴식을 취해서 부상이 완전히 나을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골프의 매력이 크고 중독성이 강해서 골프를 칠 수 있는 환경이 될 때 참는다는 것이 대단히 어려운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래 골프를 건강하게 즐기려면 이 기간을 잘 참고 쉬며 보낼 수 있어야 하는 것 같아요.

출처 : bostonherald.com

 

마인드골프는 예전에 일상생활을 하다가 왼손 약지가 꺽여지는 부상으로 손목이 퉁퉁부었던 적이 있었어요. 약 4개월 정도를 골프를 하지 않고 정말 어렵게 꾹 참고 보낸 기억이 나는데요.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잘 참았다는 생각이 들어요. 당시에도 지금 참아야 좀 더 부상 기간을 짧게하고 더 길게 오래 부상 없이 골프를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집중했던 것 같아요. 만약 충분히 낫지 않은 상태에서 골프의 유혹을 참지 못하고 스윙을 하거나 라운드를 했다면, 부상이 더 오래가고 더 심해졌을 가능성이 높았을 것 같아요.

 

취미로 골프를 하는 사람도 있지만 비지니스 골퍼의 경우엔 부상이 더 오래가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만성 통증을 호소하지만 일로 인해서 어쩔 수 없이 라운드를 나가야 하는 경우는 주변에서 정말 많이 보곤 합니다. 아프고 통증이 있는 것이 일상의 한부분이 될 정도로 진통제를 먹거나 보호대를 착용하거나 주사를 맞거나 하면서 골프장으로 향하고 라운드 중 아파하는 모습을 종종 보곤 하지요. 이런 경우를 제외하고 우리 자신이 스케쥴을 조정할 수 있는 골퍼의 경우엔 가급적 부상이 다 나을때까지 치료를 받거나 휴식을 잘 해서 건강한 골프로 좀 더 빨리 복귀를 해서 골프를 즐기는 것이 좋겠어요.

골프는 아주 좋은 컨디션에서도 잘 안되는 경우가 많은데, 심지어 아프고 불편한 상태에서 더 잘 될 가능성은 적으니까요. 부상없이 건강하게 평생 골프 하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