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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이 하는 경기 중계를 보면 그들도 사람인지라 가끔 어처구니 없는 실수의 샷을 하기도 합니다. 아마추어 골퍼들과 같이 뒤땅을 치는 경우, 벙커에서 한번에 나오지 못하는 경우, 생크 샷을 하는 경우 등과 같이 말이죠. 많은 연습량을 통해 기계적으로 샷을 할 수 있는 선수들에게도 가끔은 마인드 콘트롤이 되지 않아, 또는 과도한 욕심으로 이러한 샷이 만들어 지기도 합니다. 연습량이 부족한 아마추어 골퍼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프리 샷 루틴을 알려 드립니다.

시간 오래 보내지 않기

source : sangsangshow.com

티잉 그라운드, 페어웨이, 퍼팅 그린 어디에서든 스탠스를 취해 어드레스를 한 이후 샷을 하기 까지 오랜 시간을 보낼수록 일반적으로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평소에 잘 안되던 버릇과 샷에 대한 생각 뿐 아니라 잘 칠 수 있을까 등에 대한 생각이 많아 집니다. 너무 빨리 치는 것도 좋지 않지만, 시간을 오래 끌면 끌수록 몸도 긴장 상태에 놓이게 되어 연습 스윙과 같이 자연스런 스윙을 만들기 힘들어집니다. 선수들의 경우 샷을 하기 위해 타겟을 보고 어드레스를 한 후 샷을 하기까지의 스윙이 거의 20초 안에 모두 완성되도록 일정한 프리 샷 루틴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전에 프로 선수의 샷을 TV 화면 반을 나누어 몇년 전 것과 비교해서 보여 준 적이 있는 데, 기가 막히게도 똑 같은 샷 루틴을 가지고 있더군요. 그렇기에 선수들은 샷을 방해 받게 되면 중단 된 순간부터 다시 시작하는 것이 아닌 루틴의 처음부터 다시 하게 됩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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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아마추어 골퍼들은 모든 샷을 하기 전 대부분 부정적인 생각을 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탑볼/뒤땅을 치면 어쩌지', '생크가 나면 어쩌지', '물을 못 넘기면 안되는데', 'OB/헤저드에 들어가면 안되는데' 등의 많은 부정적인 생각을 하게 됩니다. 아는 지인에게 들은 얘기인데 - 과학적으로 증명된 사실인지 모르지만 - 뇌는 어떤 것을 생각하게 되면 명사만 기억을 한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벙커에 들어가면 안되는데' 라고 생각하면 뇌는 '벙커'만 기억을 한다는 말이죠. 그렇게 되어 샷은 무의식 중에 벙커를 더 생각하게 되어 샷에 방해를 받는다는 것이죠. 선수들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아마추어 골퍼와는 다른 방식으로 생각을 할 거 같습니다. '홀이 있는 깃대에 최대한 붙일 수 있도록 샷을 해야지', ' 페어웨이에 잘 떨어지도록 드라이브를 날려야지', '벙커에서 또는 그린근처 러프에서 직접 홀에 넣어야지' 등과 같은 생각을 많이 하게 될거 같습니다. 아무래도 직업으로 승부를 내야 하기에 그렇게 훈련이 될 것이겠구요.

타겟에 집중하기

source : macforensicslab.com

샷을 하기위한 루틴이 시작하면 자신이 치려는 샷에 보다 집중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것은 스윙을 어떻게 할까와는 조금 다른 것인데요. 스윙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는 것은 생각과 몸을 경직하게 만들어 좋지 안습니다. 하지만, 코스의 구조와 위험한 지역을 파악하고 그 다음 샷을 생각하는 집중하는 습관은 당장은 아니더라도 시간이 지날수록 코스를 이해하고 골프를 즐기는 자신을 발견하게 할 것입니다.  당장은 원하는 타겟 방향과 거리를 만드는 샷을 할 수 없지만, 이런 훈련은 주어진 환경에서 보다 안전하고확률 높은 샷을 하게 할 것입니다.

이러한 것들은 말 그대로 습관이기에 평소에 조금씩 꾸준히 연습과 생각을 하여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워낙에 변수가 많은 운동이기에 일정한 프리 샷 루틴을 만들어 보다 향상된 골프를 즐기시길 바랍니다.



항상 배려하는 골프 하세요.

Don't Worry. Just Play MindGol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