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골프 라운드 할 때와 미국에서 할 때의 가장 큰 차이라면 대부분의 것들을 플레이어 본인이 직접 한다는 것일 겁니다. 카트를 몰거나 끌거나 밀거나, 공을 닦거나, 클럽을 선택하거나 퍼팅 그린에서 라이를 보거나 등등 모든 일들을 플레이어가 직접 하게 되는 시스템이죠. 물론 미국에서도 아주 좋은 골프장 가면 캐디가 있는 경우가 있다고 하는데, 아직 마인드골프는 그런 골프장 가본 적이 없네요. --" 아마도 이런 셀프 시스템에서 라운드을 처음 하시는 분들 - 특히 한국에서 대접(?) 받는 골프만 하시다가 - 께서 가장 힘들어 하는 부분이 거리를 보는 것입니다. 한국에서는 거리목이라고 거리를 표시하기 위해 심어 놓은 나무가 있거나 돌이 있거나 하죠. 미국에서는 주로 말뚝으로 표시를 해 놓죠. 그리고 이 ..
이번 컬럼은 갤러리 자격으로 골프 참관을 하면서 느낀것들을 써 볼까 합니다. TV에서 보던 것과는 사뭇 다른 느낌과 갤러리로 참관하러 갈때 미리 준비하거나 유의할 것들을 알게 되면 그런 기회가 있을 때 보다 유익하게 골프를 참관할 수 있을거 같네요. 참고로 이번에 한번 갔다온 좋은 경험으로 2월에 있는 Northern Trust Open Golf Tournament에 자원봉사로 참가신청을 했습니다. ^^* 지난해 12월에 처음으로 갤러리로 골프장을 갔던적이 있었습니다. 아는 지인께서 구해주신 소중한 VIP 초대권으로 가게 되었는데요. 대회는 타이거우즈(Tiger Woods)가 매년 스폰을 하고 있는 Chevron World Golf Challenge 입니다. 이 대회는 타이거우즈를 포함한 총 18명이 4..
오랫만에 정상적인 골프장 상태에서 라운딩을 했네요. 레슨 하고 있는 녀석이 라운딩 레슨을 했으면 한다고 해서 겸사 겸사 라운딩을 했습니다. 오랫만에 한 것 치고는 전반적으로 느낌은 좋았습니다. 골프장 소개 및 사진 : 클릭!! 사용 Tee : White 6269야드 파 72 : 전반 +2, 후반 +4. +6로 78타 버디 0, 파 14, 보기 2, 더블 2 기록 스크램블링 8 바람이 많이 불어 그린 공략이 좀 어려웠음 아이언 샷감은 대체적으로 좋았으나, 바람의 영향인지 거리가 조금씩 짧았던 경향이 있음 이로 인해 그린주변에서 퍼팅으로 어프로치를 한 경우가 많았고, 이후 1펏으로 마감한 홀이 많음 스크램블링 8개가 대부분 이러한 것이었음 다른 클럽보다 페어웨이 우드의 샷감이 거의 정상으로 돌아왔음 거리도 ..
PGA나 LPGA 경기 결과를 보면 T2, T5 이런 형식으로 공동 순위를 보신 경우들이 있으실 겁니다. 공동 순위자들의 경우는 그럼 어떻게 상금을 나눠가지게 될까? 그리고 공동 1위로 마지막 라운드를 끝내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될 때는 상금을 어떻게 나누어 가지게 될까요? 경기 중간에는 공동 1위가 있을 수 있지만, 골프에서는 경기 후 1위는 단 한명이 되고 2등부터 공동 순위가 있을 수 있는데요. 1위를 제외한 나머지 공동 순위자들은 그 선수들의 숫자 만큼의 순위까지의 금액을 합산해서 똑같이 나누어 가지게 됩니다. 말로 표현해서 이해하기 힘들어 보이는데요. 예를 들어 1등 상금 1백만불, 2등 50만불, 3등 25만불, 4등 15만불 이러식으로 금액이 책정되었다면, 당연히 1등은 1백만불을 가져갈테..
골프를 어느정도(?) 치시는 분들은 자신들만의 핸디캡을 대략은 알고 계실겁니다. 핸디캡이라 하면 파(72)를 기준으로 몇개의 오버파 또는 언더파를 치는지를 얘기하는 것인데요. 소위 얘기하는 +18 오버파를 파 72홀로 계산을 해보면 90 타수가 나오게 되죠. 평균적으로 18홀 모두 보기를 치는 것이기 때문에 보기(bogey) 플레이라고도 하지요. 이러한 계산법은 파72 홀을 기준으로 홀의 난이도와 관계없이 절대적인 계산법으로 하는 방식입니다. 어떤 골프장은 같은 파72홀 이더라도 코스 디자인이나 주변 환경등의 상황에 따라 어려울 수도 있고 쉬울 수도 있겠지요. 이러한 것들을 감안해서 계산할 수 있도록 해 놓은 것이 코스레이팅과 슬로프레이팅 입니다. 스코어카드를 좀 더 유심히 보신분은 아시겠지만, 스코어카..
일반적인 경기의 스트로크 플레이에서는 절대 볼수 없는 것이지만 - 물론 매치 플레이의 경우는 볼 수 있지요. ^^* 아마추어에서는 일반적인(?) 오케이 (컨시드:Concede, Concession)에 대한 얘기를 하려고 합니다. 보통 라운드 할때 퍼터길이 또는 퍼터의 그립을 뺀 나머지 부터의 길이 정도로 컨시드를 주곤 하는데요. 때로는 상황이나 기분에 따라서 주기도 하구요. 컨시드를 받았지만, 홀 아웃을 하고자 하는 마음에 마무리 퍼팅을 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어떤 분들은 컨시드 받고는 치지 않는게 예의라고 하는데, 치는것이 꼭 예의에 어긋 나지는 않는거 같구요. 이 컨시드란게 참 마인드골프에 영향을 주기도 하는데, 특히 경기가 잘 안풀려서 숏퍼팅이 잘 안되는 날은 컨시드를 받는다는게 어떤 것보다도..
라운드 후 스코어 카드를 보면서 그날의 플레이를 복기하면, 가끔 이런 생각을 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아, 아까 그 홀에서 3펏, 4펏만 안했으면', '그 홀에서 무리하게 공략하지 않았으면', '드라이버가 OB가 안 났으면' 등 이런 아쉬움이 많이 있는 플레이를 상상하면 할 수록 가슴이 많이 아프기도 하죠. 그러면서 이런 스코어들을 하나씩 빼가면서 가정(if)에 가정(if)를 더하다 보면 어느새 스코어는 '아, 아깝다 라베(라이프 베스트) 할 수 있었는데', '100개 깰 수 있었는데..' 또는 '90개 깰 수 있었는데' 등등의 안타까움으로 변해 있습니다. 정말이지 생각만으로 골프를 친다면 다들 쉽게 자신의 목표 타수와 싱글 플레이를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말이죠. 마인드골프가 레슨하고 있는 분 중 한..
손에 뭔가를 들고 하는 운동을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원래 치려는 것이 맞지 않고 헛스윙이 될 때 오는 육체적, 정신적 충격이 좀 있지요. 야구에서도 공이 맞을때는 오히려 별로 손과 몸에 충격이 오지 않지만, 공이 맞지 않고 헛 스윙이 되면 몸이 쏠리는 정도의 충격을 받습니다. 그만큼 원래의 힘이 공이나 다른 타겟에 맞으면서 충격량이 다 전달이 되어야 하는데, 헛스윙이 되면 그 충격량을 몸이 그대로 흡수해야 하기 때문인 것이지요. 라운드을 하다 보면 공을 치려고 했는데, 공은 움직이지 않는 헛스윙을 한 경험이 대부분 있을 것입니다. 아마추어 골퍼의 경우 상황에 따라 어떤 경우는 1타를 카운트 하는 경우도 있고, 공이 안 맞았으니 그냥 다시 치라고 하는 경우도 있곤 하지요. 어떤 경우는 이로 인해서 의..
마인드골프를 포함한 거의 대부분의 골퍼가 홀인원을 해 본적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저도 최근 이글한 것 포함해서 이글 4번, 싸이클버디 2번이 제 기록인데요. 파4에서 150야드 남기고 세컨샷이 한번에 들어간 샷이 유일한 홀인원 비슷한 샷이었네요. (이 글을 쓰고 나서 3개월 후에 홀인원을 처음 해보게 되었네요. ^^) 2011/04/14 - [골프컬럼] #35. 생애 첫 홀인원 이런 기분이군요 그만큼 홀인원이란 것은 실력과 운이 모두 있어야 가능할 것 같은 샷이죠. 아마 평생 한번도 못하고 골프를 마친 골퍼들도 부지기수 일 테구요. 저도 이제 남은 바램은 홀인원 한번이라도 하는 것입니다. 그럼 과연 홀인원의 확률이 얼마나 될까? 이를 골프다이제스트에서 수학자 프랜시스 실드 박사에게 의뢰하여 확률을 구해..
기록 경기를 제외하고 숫자가 높으면 좋지 않은 게임 중 하나가 골프인듯 합니다. 그만큼 상대보다 많이 치게 되면 스코어도 높아지고 지게 된다는 게임을 모르는 골퍼는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실제 플레이를 하다 보면 이런 골프의 특성을 까먹고 라운드를 하는 골퍼를 많이 볼수 있는데요. 마인드골프도 가끔 이사실을 망각하고 무리한 플레이를 하는 경우가 여전히 있긴 합니다. 가끔 골프 선수들이 했던 경기 중 해외 토픽에도 선수들의 어처구니 없는 타수를 한홀에서 치는 그런 경기가 나오곤 합니다. 지난해였던 것으로 기억이 나는데, 나상욱 선수가 파4에서 무려 16타를 치며 +12를 했던적이 있었지요. 당시 동영상을 찾아서 본적이 있었는데, 티샷이 숲으로 들어가서 다시 티샷을 치기를 몇번 하고 나서 숲에서 빠져나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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