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운딩을 하다보면 "Fore" 를 외치는 소리를 자주 듣게 됩니다. 의도하지 않았던 공이 다른 골퍼들이 있는 곳으로 날아갈때 위험을 알리기 위해서 외치곤 하죠. 마인드골프는 아직까지는 맞거나 맞추는 일은 없었지만 - 앞으로도 없었으면 좋겠지만 - 아래 기사를 보면 친구 둘이서 라운드를 하다가 이런 일이 발생해서 소송까지 하는 일이 발생했나 봅니다. 정황을 보면 아마도 맞은 골퍼는 전방 약 50~80도 방향쪽에 피해 있었던거 같은데, 아마도 맞춘 골퍼가 친 공이 "생크"가 나서 그 방향으로 날아갔었나 봅니다. 생크를 내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이게 심하면 거의 90도 방향으로도 날아가죠. [골프컬럼] #6. 생크(Shank) 줄이려면 [Lawsuit between two golfers raises ques..
마인드골프가 처음 골프를 배웠던 때를 기억해 봅니다. 처음 2개월간 타석 바로 앞에 2~3m 정도에 타겟이 걸려 있는 실내 골프 연습장에서 하다가 처음 라운드를 나가 시원하게 드라이버를 치고 나서 날아가는 모습을 보고 참으로 많은 생각이 났었던 기억이 납니다. "어떻게 저 딱딱한 공이 저렇게 많이 휘어질까?" 말이죠. 아무래도 실내 연습장에서는 공이 날아가는 궤적을 볼 수 없으니 전혀 예상하지도 못했던 결과지요.그후 원래 3개월 레슨 받으려고 했던 계획이 운동 신경은 있어서 공 맞추는 재주는 있다는 생각의 괜한 자신감이 생겨서 인도어 골프 연습장에 가서 방향만 잡으면 된다는 생각으로 바뀌어 2개월만 받고 바로 레슨을 그만두고 인도어 연습장으로 옮겼습니다. 이때부터 더 이상 레슨을 받지는 않았지요. 지금은..
골프를 어느정도 치시는 분들은 대부분 아시겠지만, 이제 시작하신 분들이나 정확히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올려봅니다. 유난히도 한국은 조그마한 땅덩어리에 골프장을 만들다 보니 OB(Out of Bounds) 지역이 상당히 많습니다. 마인드골프가 지금 있는 미국은 상대적으로 OB 지역이 적고 대부분 헤저드 지역 또는 옆 홀 형태로 구성이 되어 있는 경우가 많지요. 물론 OB 지역이 많은 골프장들도 많이 있습니다. ^^* 한국에서는 아무래도 경기를 빨리 진행하기 위해서 OB가 나면 특설(?) OB티 라는게 있어서 그 곳에서 4타째를 치게 됩니다. 그래서 잘못 알고 계신 분들이 OB=2벌타로 알고 계신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규정상 얘기하면 OB는 1벌타이고 OB가 Out of Bounds, 즉 경기할 수 없는..
오늘 아침에 9홀 라운드를 하고 커피 한잔 하면서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가 벙커에서 언플레이어블 볼 선언이 가능한지에 대한 얘기가 나왔네요. 저는 그동안 벙커는 선언이 안되는 지역으로 알고 있었다고 했는데, 다른 분이 가능하다고 하길래 이번에 찾아서 정확히 알아야 할 필요가 있을거 같아서 찾아보고 답을 찾았네요. ^^* 결론은 "벙커 안에서도 언플레이어블 볼 선언을 할 수 있다" 입니다. 만약 언플레이어블 볼 선언을 하게 되면 선택은 두가지가 있을 수 있는데, 1) 바로 전에 쳤던 지점에서 플레이 하던가, 2) 벙커 내에서 드롭을 할 수 있습니다. 간혹 벙커 내에서 상당히 어려운 위치에 공이 있을 경우 이 룰을 이용하여 구제(?)를 받을 수 있는 것이네요. 상황에 따라서 잘 활용하면 좀 더 나은 스코어 ..
오늘 다녀온 라운딩 결과입니다. 전형적인 가을 날씨가 좋은 라운딩이었으나 바람이 좀 많이 불어 홀 공략이 다소 어려웠네요. ^^* 골프장 소개 및 사진 : 클릭!! 사용 Tee : Blue 6544야드 파 70 : 전반 +4, 후반 +5. +9로 79타 버디3, 파5, 보기 8, 더블 2 버디를 3개나 했지만, 파를 많이 하지 못한 라운딩 심지어 더블보기를 2개씩이나 했음 후반 9홀에서는 파를 1개밖에 못했음 후반 들어서면서 바람이 많이 불어 홀 공략이 힘들었지만, 그래도 아이언 샷이 생각만큼 맞지 않아서 고전 함 지난 주말 아이언이 상당히 잘 맞아서 좀 자신감이 있었으나, 초반 생각만큼 맞지 않으면서 심리적으로 좀 밀린 듯 함 반면 드라이버는 11/12 정도로 상당히 안정적이고 거리도 비교적 많이 나갔..
라운드를 하다보면 페어웨이/러프나 그린에 일시적으로 물이 고인 곳에 공이 위치할 경우가 있는데요. 비가 오고 난 후나 스프링쿨러로 물을 많이 뿌리게 되면 일시적으로 배수가 되지 않아서 물이 고인 지역이 있을 수 있고, 잘 맞은 공이 이러한 곳에 떨어지면 좀 난처하기도 하죠. 그럼 이럴 경우 어떤 룰이 적용이 될 것인가? 이런 곳에 공이 위치할 때에는 이 지역이 "캐주얼 워터"로 구제를 받을 수 있는데, 이때 프리 드롭을 홀과 가깝지 않은 곳에 하고 플레이를 진행하면 됩니다. 그러면 "캐주얼 워터"의 정의는 어떻게 되는지가 궁금할 수 있는데, 정의는 눈으로 보아 물이 고여 있거나 발로 밟았을 때 물이 고이면 "캐주얼 워터"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용어의 정의12. 캐주얼 워터 (Casual Water) “..
골프장 소개 및 사진 : 클릭!! 사용 Tee : Back 6431야드 파 72 : 전반 +4, 후반 +0. +4로 76타 버디 0, 파 14, 보기 4 기록 아이언 샷감이 좋으면서 전체적으로 안정적인 플레이를 유지함 드라이버도 안정적이어서 특히 후반 9홀에는 100% 페어웨이 적중 최근 숏퍼팅이 잘 안되어 자신감이 없었으나, 중반에 숏퍼팅하는 방법을 조금 튜닝하여 후반에는 100% 숏퍼팅 성공 (앞으로 이 방법을 주로 써야겠군. ^^*) 아이언은 최근들어 가장 좋은 GIR을 기록 11/18, 드라이버는 10/14로 상당히 만족스러웠음 후반 9홀은 파 9개 연속으로 even을 기록 함 후반 3개 홀에서 GIR을 못했으나 어프로치로 잘 붙이고 퍼팅을 잘 마무리 함 특히 파3, 15번 홀에서는 내리막 훅이 ..
골프 라운드 하면서 누구나 몇번은 받아본 멀리건(Mulligan)이란게 있습니다. 이번에는 멀리건이 어떤 의미이고 어디서 나온말인지를 얘기해 볼까 합니다. 한국에서는 일부 사람들이 "몰간" 이라고 말하기도 하는데, 정확한 명칭은 멀리건(Mulligan)입니다. 그럼 먼저 이 멀리건이 골프에서 무슨 뜻으로 통하는지 위키피디아에서 찾아보았습니다. *출처 : 위키피디아 (http://en.wikipedia.org/wiki/Mulligan_(games)) Mulligan in golfIn golf, a mulligan is a retaken shot on the first tee box, usually due to a previously errant one. Traditionally, mulligans are ..
같이 라운드 하던 동료가 아이폰 앱으로 스코어를 적다가 스크램블링(Scrambling)이란 용어에 대해 얘기를 했습니다. 예전에 들어봤던 기억이 있는데, 그리고 기록하는 내용상 어떤 것인지도 알겠는데, 정확한 정보를 알아보기 위해서 라운드 후 좀 찾아보았습니다. 예상했던 대로 스크램블링은 보통 얘기하는 GIR(한국에서는 레귤러 온:파에서 2타를 뺀 상태에서 그린에 올리는 온)에 실패한 후 파 또는 그 이하(버디, 이글 등)의 스코어를 만드는 능력을 얘기합니다. 쉽게 얘기하면 2온 1펏(파3), 3온 1펏(파4) 등을 얘기하는 것이죠. 이와 관련한 용어 중 하나가 GIR(Green In Regulation)입니다. 위에서 언급한 파온이라고 하는 것이 정식 명칭은 GIR 이지요. 그러므로 한 라운드를 기준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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