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을 아마추어로 하면서 장비 구입, 레슨, 연습장 그리고 이용료 등을 보면 골프 만큼이나 투자를 많이 하게 되는 운동도 그리 많지는 않을 것입니다. 한국에서 많은 아마추어 주말 골퍼분들은 여러 여건상 라운드를 자주 하지 못하게 되지요. 그래서 그런지 최근에는 스크린 골프에 사람들이 많이 몰리고 있는거 같습니다. 비용 측면이나 어디서나 쉽게 접할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많이 가는 곳이 연습장인거 같습니다. 마인드골프도 예전에는 최소한 일주일에 한번이나 두번은 야외 드라이빙 레인지(소위 인도어 연습장)를 다니곤 했었습니다. 특히나 라운드 예약을 해 놓고나면 마음이 설레여서 평소보다 자주 가기도 하죠. 요즘처럼 장마 시즌에는 라운드 예약조차 자주 취소 되기도 하고 취소된 라운딩에 대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서도..
예전부터 쓰려던 내용의 블로그였는데, 오늘 레슨을 하면서 다시 한번 생각이 들어 쓰기로 결심을 하였답니다. 레슨해 주고 있는 녀석 중 한명이 최근 일이 있어서 한동안 레슨을 못 받다가 오늘 다시 시작을 했는데, 그 사이에 이런 일이 있었다고 하네요. 선수들이 아이언을 치는 것 보면 공을 치고 나서 시원하게 디봇(잔디를 파고 나서 생기는 땅의 자국과 날아가는 잔디)을 만드는 것을 볼 수 있잖아요. 원래 아이언은 클럽이 최저점에 오기 전에 공을 임팩트하고 나서 최저점인 땅(잔디)를 치는게 백스핀도 만들 수 있는 형태로 쳐야 하는 것이죠. 대부분의 아마추어 골퍼는 이보다는 쓸어치는 스윙 형태가 되거나 선수와는 완전 반대로 뒤땅을 쳐서 디봇을 만득고 공을 치는 경우도 있죠. 여튼, 이러한 샷을 시도해 보려고 소..
몇달 전 어느날 골프 라운드에 초대를 받았는데, 그 중 한 사람은 그날 처음 소개를 받고 같이 라운드를 하게 되었습니다. 언제나 그렇지만, 처음 만난 분과의 라운드는 마인드골프에겐 약간의 긴장을 주곤 하는데, 그렇게 어려운 사람은 아니어서 다행이 라운드를 즐겁게 마무리 했네요. 몇일이 지나서 그 사람을 아는 다른 사람에게서 연락이 왔는데, 그날 처음 만난 사람이 대뜸 나에게 레슨을 받고 싶다고 한 것었습니다. 아마추어로서 골프를 좋아하고 평균 로우 싱글은 아니지만, 그래도 많은 아는 사람들이 싱글 골퍼 (정확히는 Single digit handicapper)로 소개할 정도의 수준으로 골프를 쳐서 가끔 지인들에게 원포인트 레슨 정도 수준의 레슨을 하곤 했지만, 이렇게 정식(?)으로 레슨을 받겠다는 사람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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