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으로는 골프 라운드에 정해진 시간안에 끝을 내야하는 것은 없습니다. 그러나,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 소위 대통령 골프라 얘기하는 앞 뒤팀이 없는 경우 - 보통의 경우 각 팀마다의 티타임 간격은 적게는 8분에서 10분 정도로 배정을 받습니다. 보통 한 홀당 평균 15분을 할당하여 전체 18홀을 마무리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이 4시간 30분 정도를 일반적인 라운드 페이스라고 합니다. 골프장에서도 4시간30분을 기준으로 코스 관리 요원들이 체크를 하면서 골퍼들의 플레이 페이스 조절을 하지요. 자동차를 운전하면서 제일 잘 하는 운전이 교통흐름을 깨지 않는 것이라는 말도 있듯이 동반자와 같이 하는 라운드에서는 물 흐름과 같은 자연스러운 경기 흐름을 유지하는게 좋습니다. 18홀 내내 거의 같은 흐름으로 라..
마인드골프도 나름 운동에 소질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지금까지 해본 다른 운동 보다도 힘든 것이 골프인것이 확실합니다. 기술적으로 일정하고 일관된 샷을 유지하는 것도 참으로 힘들지만 지켜야 할 룰과 매너가 너무나도 많기 때문일 거 같네요. 아무래도 야외에서 정해진 규격이 없는 곳에서 하는 것이니 너무나도 다양한 경우의 수가 존재할 수 있기에 그럴 것입니다. 또 오랜시간 혼자가 아니라 동반자와 "같이"하는 운동이기에 혼자만 잘 한다고 되는게 아닌 운동인 것이기도 하구요. 라운드를 해보면 그 사람의 스타일을 알 수 있다라는 얘기를 썼던 적이 있었는데요. 그 말은 라운드를 하면서 본인 의사와 상관없이 좋은 인상이거나 나쁜 인상을 동반자들에게 심어줄 수 있다는 말인 것이죠. 좋은 인상이야 괜찮지만 나쁜 인상을 심어..
지난주에 열렸던 Northern Trust Open은 마인드골프가 살고 있는 캘리포니아에서 진행이되어, 자원봉사로도 다녀오고 주말에는 가족들과 갤러리로 다녀오기도 했습니다. 비가 온다는 일기 예보로 인해 생각보다 많은 사람은 오지 않아서인지 갤러리로 구경하기엔 너무도 좋은 상황이었습니다. 뉴스를 보니 대회 첫째날 자주 볼 수 없는 일이 있었네요. 내용인즉, 더스틴 존슨(미국)이 1라운드 티타임에 5분을 늦는 지각 사태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더스틴 존슨은 2벌타를 받고 경기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공하나 치지 않았는데 벌써 +2라니! 참으로 선수로서도 자신이 위반은 했지만, 기분이 썩 좋지는 않았겠지요. 무엇 때문에 늦었는지는 정확히 모르지만 말이죠. 그런데, 일이 이것으로 끝난게 아니라 골프채..
지난해 말에 타이거우즈가 스폰서를 하는 대회인 Chevron World Challenge에 갤러리로 난생처음 다녀오고 나서 다음번에는 PGA 대회 중 살고 있는 캘리포니아 근처에서 하게 되면 자원봉사를 꼭 하리라 하여 이번주에 하고 있는 Northern Trust Open(NTO)에 신청을 했었다. 신청하고 두어달이 지난 오늘 처음으로 자원봉사를 다녀왔습니다. [골프컬럼] #16. 갤러리로 골프 참관할 때 알아야 할 점 한국의 K(L)PGA는 참가해 보지 않아서 모르나, PGA 자원봉사는 대회마다 일정금액을 받습니다. 이번 NTO는 $70을 받고 미리 자신이 원하는 일을 선택하여 신청합니다. 물론 신청한다고 그대로 배정해 주는 것은 아니고, 조직위원회에서 할당을 해주고 메일로 알려줍니다. 마인드골프는 원..
골프라는 운동에서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두가지는 방향과 거리일 것입니다. 다른 운동들과는 다르게 정해져 있지 않은 경기장에서 경기를 하기에 모든 골프장이 크기, 지형, 모양새들이 다르게 디자인이 되어 있지요. 오늘은 이 두가지 중요한 내용 중 거리와 관계된 내용을 얘기해 볼까 합니다. 자신이 치려는 방향으로 정확한 거리를 알 수 있어야 클럽 선택을 할 수 있고 샷의 스타일을 결정할 수 있기 때문에 거리 정보는 매우 중요합니다. 그래서 골프에서는 여러가지 형태로 거리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가 있습니다. 기본적으로는 스코어카드에서 부터, 티잉 그라운드의 티 위치로, 페어웨이에서는 주변에 알려주는 여러가지 기물로부터 그리고 그린에서는 핀의 위치 등을 파악하여 거리 정보를 제공합니다. 이 모든 것을 읽을 수..
여러분은 얼마나 자주 골프장갑을 갈아 끼시는지요? 마인드골프에게 꽤 오래전에 있었던 일인데요. 아마도 골프를 시작한지 3년 정도 되었을 때로 기억이 납니다. 그때는 지금보다 열심히(?) 연습장을 다니며 연습을 하였던 때 였지요. 연습장에서 연습을 한참 하고 있는 데 어느순간 생크가 심하게 나기 시작한 적이 있었습니다. 생크로 고생들을 해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다른 어떤 미스샷 보다도 생크는 참으로 사람을 소심하게 만듭니다. 생크에 관한 글은 아래를 참고하시구요. [골프컬럼] #6. 생크(Shank) 줄이려면 그래서 왜 그런지 많이 고민하고 다양한 시도를 해봐도 이 놈의 생크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지요. 자세도 다양하게 바꿔보고 그립도 고쳐보고 스윙도 좀 다르게 해봐도 공을 맞추기 위해서 치면 그래도 ..
어떤 운동 보다도 넓은 지역에서 자연과 같이 하는 운동이 골프가 아닐까 싶습니다. 골프 경기중 규정 상 구제를 받을 수 있는 것 중에 '인공장애물'이 있는데요. 그만큼 자연 상태의 지역에서 - 엄밀히 얘기하면 인공적으로 조성된 자연물(?) 지역에서 - 플레이를 하게 되어 있지요. 잔디, 러프, 벙커, 워터 등등 말이죠. 그러다 보니 골프채로 샷을 하는 중에 땅이 파이거나 잔디가 날아가거나 그린에 공이 떨어질때 그린이 파이는 등의 손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선수들 플레이를 볼 때면 아이언 샷을 할 때 거의 엄청난 양의 잔디가 날아가는 것을 볼 수 있지요. 골프 용어로는 이것을 "디봇(Divot" 이라고 하구요. 한국말로는 "뗏장(잔디의 뜯긴 조각)" 이라고 하지요. 경기를 자세히 보면 이 날아간 뗏장을 선..
라운드 후 스코어 카드를 보면서 그날의 플레이를 복기하면, 가끔 이런 생각을 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아, 아까 그 홀에서 3펏, 4펏만 안했으면', '그 홀에서 무리하게 공략하지 않았으면', '드라이버가 OB가 안 났으면' 등 이런 아쉬움이 많이 있는 플레이를 상상하면 할 수록 가슴이 많이 아프기도 하죠. 그러면서 이런 스코어들을 하나씩 빼가면서 가정(if)에 가정(if)를 더하다 보면 어느새 스코어는 '아, 아깝다 라베(라이프 베스트) 할 수 있었는데', '100개 깰 수 있었는데..' 또는 '90개 깰 수 있었는데' 등등의 안타까움으로 변해 있습니다. 정말이지 생각만으로 골프를 친다면 다들 쉽게 자신의 목표 타수와 싱글 플레이를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말이죠. 마인드골프가 레슨하고 있는 분 중 한..
기록 경기를 제외하고 숫자가 높으면 좋지 않은 게임 중 하나가 골프인듯 합니다. 그만큼 상대보다 많이 치게 되면 스코어도 높아지고 지게 된다는 게임을 모르는 골퍼는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실제 플레이를 하다 보면 이런 골프의 특성을 까먹고 라운드를 하는 골퍼를 많이 볼수 있는데요. 마인드골프도 가끔 이사실을 망각하고 무리한 플레이를 하는 경우가 여전히 있긴 합니다. 가끔 골프 선수들이 했던 경기 중 해외 토픽에도 선수들의 어처구니 없는 타수를 한홀에서 치는 그런 경기가 나오곤 합니다. 지난해였던 것으로 기억이 나는데, 나상욱 선수가 파4에서 무려 16타를 치며 +12를 했던적이 있었지요. 당시 동영상을 찾아서 본적이 있었는데, 티샷이 숲으로 들어가서 다시 티샷을 치기를 몇번 하고 나서 숲에서 빠져나오려..
휴대폰을 사용하는 사람들 중에는 매번 신제품이 나오면 새것으로 자주 바꾸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성능상 또는 기능상에 문제가 있어서라기 보다는 디자인 또는 새로운 기능 등의 이유로 바꾸기도 하죠. 이렇게 자주 바꾸다 보면 거의 버릇처럼 신제품 출시 때마다 바꾸곤 하죠. 물론 이런 분들 덕(?)에 장비 회사들은 먹고 살고 있는 것이겠구요. 클럽 피팅과 같은 이유로 골프 클럽을 바꾸거나 물려받은 클럽이 너무 오래 된 것이라 최신 클럽들에 비해서 치기가 조금 어려워 바꾸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휴대폰과 비슷하게 장비를 바꾸거나 새로 사는 사람들이 주로 구매를 일으키는 경향이 있습니다. 휴대폰과 같이 첨단기기는 새로운 기술과 기능이 많이 변하는 반면 골프클럽은 그런면에서는 그렇게 많은 변화가 없어 보입니다. 최근 ..
- Total
- Today
- Yesterday
- 골프상식사전
- 태그를 입력해 주세요.
- 멋쟁이골퍼
- 아이튠즈
- 골프상식
- 골프책
- 골프 팟캐스트
- LPGA
- 시사골프
- 골프스윙
- 라운딩
- 타이거우즈
- 골프장
- GIR
- 아마추어 골퍼
- 팟캐스트
- 골프
- 마인드골프
- 스크램블링
- World Golf Ranking
- 로리맥길로이
- 얼바인 골프장
- 골프컬럼
- 퍼팅
- 골프동영상
- 캘리포니아 골프장
- 세계골프랭킹
- Golf
- 드라이버
- 골프강의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