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가 일년 내내 해가 쨍쨍한 날 인 것으로 아는 분들이 있는데, 여기도 겨울엔 비가 좀 오는 우기가 있습니다. 물론 한국에서와 같이 많이 오지는 않으나 그래도 흐리거나 비가 오는 시즌이 대략 11월말 부터 2월 또는 3월까지 되곤 합니다. 이때는 몇일씩 흐리기도 하고 비가 오기도 하지요. 한국에서는 일반인에게 라운드가 마치 연중 행사처럼 자주 있는 일이 아니라서, 어지간하게 비가 오지 않고서야 어렵게 예약을 해 놓은 라운드를 포기하기 쉽지 않죠. 멋쟁이골퍼는 예전에 한국에서 장마 기간에 골프를 친 적이 있었는데, 거의 대부분 예약을 취소한 상황에서도 꿋꿋히 나갔다가 중간에 산사태가 난 것을 본적이 있었죠. --" 아마도 새벽에 산사태가 난 것을 골프장 측에서도 모르고 있었던거 같네요. 알았다면 출..
몇달 전 어느날 골프 라운드에 초대를 받았는데, 그 중 한 사람은 그날 처음 소개를 받고 같이 라운드를 하게 되었습니다. 언제나 그렇지만, 처음 만난 분과의 라운드는 마인드골프에겐 약간의 긴장을 주곤 하는데, 그렇게 어려운 사람은 아니어서 다행이 라운드를 즐겁게 마무리 했네요. 몇일이 지나서 그 사람을 아는 다른 사람에게서 연락이 왔는데, 그날 처음 만난 사람이 대뜸 나에게 레슨을 받고 싶다고 한 것었습니다. 아마추어로서 골프를 좋아하고 평균 로우 싱글은 아니지만, 그래도 많은 아는 사람들이 싱글 골퍼 (정확히는 Single digit handicapper)로 소개할 정도의 수준으로 골프를 쳐서 가끔 지인들에게 원포인트 레슨 정도 수준의 레슨을 하곤 했지만, 이렇게 정식(?)으로 레슨을 받겠다는 사람은 ..
골프를 위해서 매우 많은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아마추어 골퍼는 소위 처음 데뷰 라운드 하는 날 세자리 숫자의 타수를 시작으로 조금씩 조금씩 타수가 낮아지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마인드골프도 캐디의 상당한 마법(?)이 있었지만 처음 데뷰 라운드 한 날 108타를 기록한 것으로 기억합니다. 이후 깨백(100타 깨기), 90대, 80대, 70대까지 들어오면서 조금 시간이 걸렸고 각 타수대마다 골프에 대한 생각과 골프를 즐기는 방식이 달랐던 것 같네요. 그래서 이번 컬럼에서는 각 타수대별 마인드골프가 기억하는 그리고 그동안 생각하고 즐겨왔던 골프의 방식들을 써 보려고 합니다. 편의상 각 타수대는 핸디캡 10개 단위로 구분을 해 놓았고 편의상 120타수 이상을 치시는 범주는 하나로 묶..
마인드골프가 처음 골프를 배웠던 때를 기억해 봅니다. 처음 2개월간 타석 바로 앞에 2~3m 정도에 타겟이 걸려 있는 실내 골프 연습장에서 하다가 처음 라운드를 나가 시원하게 드라이버를 치고 나서 날아가는 모습을 보고 참으로 많은 생각이 났었던 기억이 납니다. "어떻게 저 딱딱한 공이 저렇게 많이 휘어질까?" 말이죠. 아무래도 실내 연습장에서는 공이 날아가는 궤적을 볼 수 없으니 전혀 예상하지도 못했던 결과지요.그후 원래 3개월 레슨 받으려고 했던 계획이 운동 신경은 있어서 공 맞추는 재주는 있다는 생각의 괜한 자신감이 생겨서 인도어 골프 연습장에 가서 방향만 잡으면 된다는 생각으로 바뀌어 2개월만 받고 바로 레슨을 그만두고 인도어 연습장으로 옮겼습니다. 이때부터 더 이상 레슨을 받지는 않았지요. 지금은..
마인드골프 개인적으로 자주 하지는 않지만, 골프에서 빠질수 없는 "내기"와 내기를 통해서 알게 되는 사람의 스타일에 대해서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내기 없는 골프? 우리나라 사람들이 워낙 내기를 좋아하는 민족이라서 그런지 어떠한 경기나 게임을 해도 내기가 없으면 재미없어 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지요. 특히 골프에서 마인드골프가 그동안 쳐온 바로는 내기 없이 플레이를 한 것 보다는 내기가 있는 경우가 더 많있습니다. 지금 있는 미국에서는 그나마 별로 하지 않으나, 한국에서 라운드 할 때는 싫으나 좋으나 내기를 하게 되는 경우가 많죠. 그런데, 이 내기란 것이 아무래도 돈이나 물질적인 뭔가가 오가는 행위이기 때문에 아무리 성인군자라도 지거나 뺏기면 사람이기에 기분이 썩 좋지만은 않죠. 마인드골프의 경우 스코..
골프를 오랫동안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골프를 조금 알거 같다가 다시 모를거 같다가를 반복하는 롤러코스터 현상을 많이 느끼셨을 것입니다. 어떤 때는 아주 공이 잘 맞아서 '이제 드디어 됐다'라고 생각하는 순간 다시 갑자기 망가져서 뭐가 잘못 되었는지를 한참 찾고 때로는 슬럼프에 빠져 한없이 상실감과 우울함에 젖기도 하지요. 여기서 중요한 것은 골프가 골프를 해 보지 않은 분들에게는 매우 쉬워 보인다는 것이죠. 왜냐면 움직이지도 않고 서있는 공을 치는 것이잖아요. 야구, 농구, 축구 등과 같은 다른 운동을 보면 모두 움직이는 공을 치거나 던지거나 차거나 하지요. 그런 것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골프는 쉬운 운동처럼 비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는 간과한 두가지 사실이 있습니다. 첫번째, 골프는 공만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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