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컬럼] #14. 골프는 따오는 게임이 아니라 잃지 않는 게임[골프컬럼] #14. 골프는 따오는 게임이 아니라 잃지 않는 게임

Posted at 2011. 1. 4. 04:05 | Posted in 골프 컬럼

기록 경기를 제외하고 숫자가 높으면 좋지 않은 게임 중 하나가 골프인듯 합니다. 그만큼 상대보다 많이 치게 되면 스코어도 높아지고 지게 된다는 게임을 모르는 골퍼는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실제 플레이를 하다 보면 이런 골프의 특성을 까먹고 라운드를 하는 골퍼를 많이 볼수 있는데요. 마인드골프도 가끔 이사실을 망각하고 무리한 플레이를 하는 경우가 여전히 있긴 합니다. 

가끔 골프 선수들이 했던 경기 중 해외 토픽에도 선수들의 어처구니 없는 타수를 한홀에서 치는 그런 경기가 나오곤 합니다. 지난해였던 것으로 기억이 나는데, 나상욱 선수가 파4에서 무려 16타를 치며 +12를 했던적이 있었지요. 당시 동영상을 찾아서 본적이 있었는데, 티샷이 숲으로 들어가서 다시 티샷을 치기를 몇번 하고 나서 숲에서 빠져나오려다가 실패하고 계속 쳤던 장면이 기억에 나네요. 아마도 나상욱 선수가 순간적으로 멘붕에 빠지지 않았나 싶더군요. 아마도 경기가 끝나고 후회를 했을거 같은데, 선수들도 가끔은 어렵게 모아놓은 타수를 이렇게 한번에 까먹는 경우가 있기도 합니다.


출처 : thegolfchannel.com


마인드골프가 생각하는 골프는 이렇습니다. 골프 스코어란 것이 자신의 스코어만큼 공을 가지고 시작을 해서 그 공을 잃지 않도록 잘 지키는 것이라는 거죠.


우리가 플레이를 하다보면 잘못된 샷으로 인해 트러블 샷을 하게 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 합니다. 이럴 때 초보 골퍼일수록 다음 샷을 만회하기 위해 무리한 샷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 멋지게 잘 빠져 나오는 샷이 존재하기도 하지만, 확률적으로 안 좋은 결과가 나올 확률이 높지요. 선수들의 경우엔 꼭 필요하다고 느끼는 결정적인 순간이 아닌 이상 무리하게 샷을 하는 경우는 거의 많지 않습니다. 다음에 샷을 만회하기 위한 좋은 위치에 공을 빼 놓지요.

잘 생각을 해보면, 그렇게 트러블 상황이 된 것이 다른 누구의 실수, 잘못도 아닌 본인의 탓인데, 막상 그 위치에 가서 생각은 '아, 참 운이 없다.', ' 왜 이런 곳에 공이 떨어진거야' 등의 상황을 탓하곤 하지요. 본인의 잘못을 확실히 인정하고 자신이 잘못 친 샷이니 당연히 1타를 벌타 먹는다는 느낌으로 다음 샷을 준비하면 오히려 좋은 결과가 있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 상황을 상황 탓으로 돌리면서 트러블 샷으로 만회하려는 무리한 시도가 더 많은 타수를 잃게 하는 경우를 많이 경험 하셨을 겁니다.

출처 : golfbytourmiss.com


골프에서 스코어를 적어보시면 알겠지만, 일반 골퍼에게 타수는 아무리 따와 봐야 한 홀에서 1타(버디, 파), 아주 많아봐야 2타(이글, 버디)일 것입니다. 아마추어 골퍼에게 2타는 거의 자주 있는 일이 아니니 보통 1타일 것입니다. 하지만, 트러블 샷을 잘못 쳐서 타수를 잃기 시작하게 되면 그 카운트는 끝이 없습니다. 아마추어 골퍼들에게 보통 최대 +5 오버 이상을 기록하지는 않지만, 원래 규정상 스코어는 그 홀을 끝날 때까지 무한정 적어야 하는 것입니다. 마인드골프의 경우는 타수를 모두 다 적는데요. 예전에 마인드골프와 같이 동반한 초보자의 카운트를 끝까지 해본적이 있었습니다. 무려 236타가 나왔었는데요. 아무래도 미국이기에 그리고 골프장이 한가하기에 가능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타수를 많이 적으면 맘이 좀 아프긴 하지만, 그래도 다 적는 습관을 들이면, 자신이 성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은 점도 있습니다.

골프는 순간의 욕심으로 한홀만 망가지는 것이 아니라 그 실수가 다음홀 심지어는 라운드 전반에 생각이 나면서 전체를 망가트리기도 하니 꼭 트러블 상황이 되면 겸허하게 상황을 받아들이고 '아, 내가 실수를 했구나, 잘 빼내서 홀을 잘 마무리 해야지' 라는 생각으로 임하면 오히려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고, 한껏 성숙한 플레이를 하고 있는 본인을 발견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항상 배려하는 골프 하세요.

Don't Worry. Just Play MindGo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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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딩로그] 2010.11.10 @ Dos Lagos Golf Course[라운딩로그] 2010.11.10 @ Dos Lagos Golf Course

Posted at 2010. 11. 12. 11:08 | Posted in 라운드 기록
오늘 다녀온 라운딩 결과입니다.
전형적인 가을 날씨가 좋은 라운딩이었으나 바람이 좀 많이 불어 홀 공략이 다소 어려웠네요. ^^*

  • 골프장 소개 및 사진 : 클릭!!
  • 사용 Tee : Blue 6544야드
  • 파 70 : 전반 +4, 후반 +5. +9로 79타
  • 버디3, 파5, 보기 8, 더블 2
  • 버디를 3개나 했지만, 파를 많이 하지 못한 라운딩
  • 심지어 더블보기를 2개씩이나 했음
  • 후반 9홀에서는 파를 1개밖에 못했음
  • 후반 들어서면서 바람이 많이 불어 홀 공략이 힘들었지만, 그래도 아이언 샷이 생각만큼 맞지 않아서 고전 함
  • 지난 주말 아이언이 상당히 잘 맞아서 좀 자신감이 있었으나, 초반 생각만큼 맞지 않으면서 심리적으로 좀 밀린 듯 함
  • 반면 드라이버는 11/12 정도로 상당히 안정적이고 거리도 비교적 많이 나갔음. 만족적이었음
  • 후반에는 헤저드로 인한 벌타도 좀 있었음
  • 퍼팅은 숏퍼팅이 약간 불안한 모습으로 짧은 펏을 몇개 놓졌으나 전반적인 스트로크 느낌은 좋은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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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늘집] 언더파의 이름[그늘집] 언더파의 이름

Posted at 2010. 10. 18. 09:32 | Posted in 그늘집
Condor?

오늘 우연히 검색을 하다가 한 홀에서 -4를 치는 것에 대한 명칭을 알게 되었습니다.
-3까지는 많은 사람들이 알거 같은데, 저도 그동안 -4는 모르고 있었네요.

-4는 Condor 입니다. 이것도 새 종류구요. 한국 말로는 곤돌이라는 독수리 비슷한 겁니다.
여튼, 그래서 -4까지의 언더파를 정리해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 -1 : birdie, 이건 그냥 ""죠
  • -2 : eagle, "독수리" 되겠네요
  • -3 : albatross, "신청옹" 이라고 가장 멀리 나는 새네요
  • -4 : condor, 남미산 "큰독수리" 네요.
  • -5 : ostrich, 타조 

재밌는 건 무슨 이유에서인지 모두 새와 관련되어 있는 명칭입니다.
이것의 유래도 언제 함 찾아 봐야겠네요.


그럼 과연 이걸 해본 사람이 있을까?

저도 지금까지 이글 3번이 최고 기록인데요. 검색해보니 아래와 같은 답변이 나오네요.

 This mighty bird gives its name to the rarest of all occurences in golf: a hole in one on a par five. Only two are recorded. Shaun Lynch on the 496 yard 17th at Teign Valley in July 1995 and L. Brice on the 480 yard 5th at Hope CC, Arkansas in 1962. Both holes are dog-legs.
뭐 평생 해볼수 없겠지만, 참고삼아 알아두셔도 좋을 거 같네요. ^^*


  1. HKW
    맞는지는 모르겠는데요. 인터넷 어딘가에서 본 글입니다.
    -4 Condor
    -5 Ostrich

    -5라...이론적으로는 가능하죠. 가끔 어떤 골프장은 파6홀이 있죠. 거기서 홀인원을 하면...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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