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컬럼] #82. 마인드골프 블로그 2년과 숫자들[골프컬럼] #82. 마인드골프 블로그 2년과 숫자들

Posted at 2012. 10. 4. 08:14 | Posted in 골프 컬럼


마인드골프가 블로그를 시작한지 어느덧 2년이 넘었습니다. 정확한 날자로는 2012년 9월 4일인데 한국에 골프관련 출장 다녀오랴 다녀와서 밀린 일들 정리하랴 좀 시간이 지났습니다. 블로그 쓴지 1년 되었다고 지나간 시간을 생각해 보고 정리해서 블로그 쓴지가 얼마 안된거 같은데 시간 참 빠르게 지나가네요.


[골프컬럼] #56. 골프 블로그 1년과 숫자들


지난 1년은 처음 블로그를 쓰고 지나갔던 1년 보다는 더 재미있는 일들이 있었던거 같습니다. 블로그를 쓰고 나서 골프를 좋아하는 사람들과 소통하기 위해서 페이스북, 트위터와 같은 SNS 의 마인드골프 계정을 만들어서 골프와 관련한 이야기를 좀 더 나눌 수 있는 장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1년이 좀 지난 시점까지 마인드골프는 블랙베리를 전화기로 사용하다가 처음으로 아이폰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아이폰을 사용하면서 팟캐스트란 것도 알게 되었고 당시 한국에서 가장 유명했던 팟캐스트 몇개를 듣게 되었는데, 방송이라고 하기에는 격식도 자유롭고 컨텐츠도 신선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지요. 문득 든 생각이 마인드골프의 골프 생각을 팟캐스트로 해 보는 것은 어떨까였습니다. 그래서 좀 찾아보았는데 미국에서는 골프 컨텐츠로 팟캐스트를 하는 곳이 있었지만, 당시 한국에서는 전무하더라구요. 그래서 더더욱 해보는 것이 의미가 있겠다 싶었지요. 왜냐면 한국 최초니까요.


마인드골프 팟캐스트 : http://itunes.apple.com/kr/podcast/id481162674



특별한 장비가 없기에 아이폰에 기본으로 들어있는 녹음기로 녹음을 해보고 들어보았는데 생각보다 품질은 괜찮았지요. 테스트 형태로 녹음을 해 보았는데 나름 괜찮게 녹음이 된거 같고, 다시 또 녹음을 해도 똑같게 되지 않을거 같기에 그대로 팟캐스트에 올렸습니다. 그게 지금의 팟캐스트의 '골프 제0샷'이지요. 이 첫번째 팟캐스트는 마인드골프가 왜 팟캐스트를 하려 하는지 마인드골프는 어떤 사람인지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올렸습니다.


팟캐스트 컨텐츠는 새로운 이야기를 할 것이 아니라 그 동안 블로그를 통해서 이미 아마추어 골퍼들에게 공감을 얻고 있다고 검증이 된 블로그의 골프컬럼, 골프상식, 골프역사 등을 이야기 하면 될거라 생각을 했기에 크게 걱정이 되진 않았습니다. 몇개의 에피소드를 올리고 과연 사람들이 듣기나 할까라고 확인해 보니 너무나도 예상외로 적지 않은 사람이 다운로드를 받아가고 있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러한 반응이 많이 신기했지요.


초기에는 일주일에 2개씩 녹음하여 올리다가 일도 바뻐지고 해서 지금은 일주일에 한개씩 올리고 있습니다. 블로그를 시작할 때와 비슷한 생각을 했었는데, 단기간에 많이 하기 보다는 마라톤과 같이 오랫동안 할 생각으로 꾸준히 하는게 좋겠다는 생각에 일주일에 하나씩이면 부담이 없을거라 생각을 했고, 이 글을 쓰고 있는 시점에서 제52샷 까지 와 있네요.


최근 마인드골프 팬 중에 한분이 아이디어를 주셨는데 제 72샷이 끝나면 시즌1을 끝내고 새로 다시 시작하라는 것입니다. 골프에서 72란 숫자가 의미하는 것이 있기에 그리 얘기해 주셨는데 좋은 생각인거 같아서요. 더불어 시즌1에 이야기 했던 것들을 정리해서 책을 내 볼까도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아직 구체적으로 생각해 보진 않았지만 이 또한 괜찮은거 같구요. 나중에 책 내게 되면 한권은 구입해 주세요. ^^


이야기를 하다보니 팟캐스트 얘기만 쓰게 되었네요. 지난해인 2011년 12월엔 마인드골프가 처음으로 언더파를 쳤습니다. 그 전까지의 기록이 이븐파였었는데, 생애 처음으로 언더파를 쳐 본것이죠. 정말 기분이 좋았던 날이었습니다. 당시 동반자 분들이 만들어 주셨던 트로피를 가끔 보면 그때의 긴장되었던 순간이 새록 새록 생각이 나곤 합니다.


마인드골프가 별도의 사무실을 내어서 IT 컨설팅도 하고 골프레슨도 하기 시작한 시점도 2011년 9월쯤이었는데, 아무래도 사무실에 연습할 수 있는 시설이 있다 보니 클럽을 잡는 횟수도 많아지고 연습도 자주 하게 되어서 그런 좋은 결과가 있지 않았나 싶더라구요. 그 이후부터는 주로 +3~+5개 정도를 꾸준히 치고 있으니 말이죠.


팟캐스트를 하기 전까지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통해서 이야기를 하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골퍼들과 이렇게 1:n으로 이야기 하는 것도 좋은데, 비슷한 느낌과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모아서 같이 이야기 하면 좋겠다는 그런 생각 말이죠. 카페를 하나 전에 만들어 놓긴 했으나, 마인드골프도 어딘가에 카페에 가면 가입도 해야하고 등급이 안 맞아서 글을 못 읽고 하는 그런 불편함으로 카페를 운영하고 싶지 않았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다른 방법을 생각해 보니 대안이 없는지라 운영을 하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대신 카페의 문턱을 최대한 낮춰서 모든 사람이 동등한 자격으로 가입하자마자 쉽게 사용하도록 설정을 했지요.


마인드골프 카페http://cafe.naver.com/mindgolfer/


그리고 나서 팟캐스트와 SNS를 통해서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마인드골프가 가지고 있는 수단이 이것이 유일하기에. 재밌는 카페와 즐거운 공간을 회원들과 같이 만들어가겠다는 생각으로 해서 그런지 카페가 생각보다 많이 활성화 되었습니다. 지금은 약 260여명이 회원으로 등록되어 있고 마인드골프가 없어도 아주 잘 돌아갈 수 있는 수준까지 되었지요. 무엇보다 카페를 처음 만들려고 했던 취지와 너무 맞게 서로를 위로도 하고, 응원도 해주고, 조언도 해주는 그런 편하고 즐거운 공간이 되어 가는 것이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마인드골프 페이스북 펜 페이지 : http://www.facebook.com/mindgolf

마인드골프 트위터 팔로우 : http://twitter.com/mindgolfer


그러던 중 SBS골프닷컴에서 연락이 와서 마인드골프의 컨텐츠를 SBS골프닷컴에 글로 싣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 왔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아무래도 가장 큰 골프 전문 미디어에서 그런 제안이 와서 약 2달전부터 마인드골프의 글이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마인드골프의 글이 대단한 것은 아니지만 어찌 보면 많은 아마추어 골퍼들에게 공감이 가는 그런 컨텐츠라는 것을 조금 더 확신하게 된 계기가 되었기도 하구요. 이 외에도 캐나다에 있는 모 회사에서 사보를 만드는데 만드시는 분 중에 한 분이 마인드골프 팟캐스트를 들으시는 분이라 마인드골프 글을 실고 싶다고 하셔서 그곳에도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지난 8월 15일 광복절에는 그 동안 생각해 오고 도전해 보고 싶었던 하루에 걸어서 최대 몇 홀을 칠 수 있는지에 대해 도전을 해 보았습니다. 결과는 총 72홀, 걸은 시간은 13시간 30분 소요, 총 타수는 +10을 쳤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블로그를 참고 하시구요.


[골프컬럼] #78. 마인드골프 하루 걸어서 최대 라운드(72홀) 도전기


최근에는 골프와 관련한 컨설팅도 시작을 했습니다. 완전히 골프 일이라기 보다는 마인드골프가 그동안 해 왔던 IT 백그라운드의 지식을 활용할 수 있는 골프 컨설팅이지요. 골프라는 것이 IT와 그동안 거리가 있는 산업이었는데 최근 IT 환경이 발달하면서 골프에도 IT가 접목이 되는 그런 시도가 많이 일어나고 있지요. 그 대표적인 것 중 하나가 여러분들이 많이 이용하고 계시는 스크린 골프가 있구요. 블로그를 쓴지 만 2년이 되는 시점인 9월에 한국에 골프와 관련한 일로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알고 계시던 지인께서 골프 비지니스를 시작하시는데 함께 했으면 좋겠다는 제안에서 시작을 했고, 지금은 같이 파트너로 같이 하기로 했습니다.


마인드골프가 골프를 좋아해서 시작한 블로그 그 이후로 뭔가 하나씩 필요해서 만들어간 것들이 이렇게 현실에서 일로 연결이 되는 것을 보니 참으로 신기하기도 하고 기쁘기도 하네요. 골프를 시작한 이래로 골프를 좋아해서 언젠가 골프와 관련한 것을 일로 했으면 좋겠다는 막연한 생각을 하다가 이렇게 그런 생각이 현실이 되어가고 있는 모습에 살짝 신기하기도 하고 만족감도 점점 커져 가고 있습니다.


이번 골프관련 일로 한국 출장을 가서 처음으로 마인드골프와 그동안 카페, SNS, 팟캐스트를 통해 알게 된 분 몇분을 뵈었습니다. 그 분들도 뵙기를 원했었고, 마인드골프도 어떤 분들이 계신지가 궁금하였기에 자리를 마련하였지요. 골프라는 매개체로 만나서인지 하시는 일이나 사는 지역, 나이에 상관없이 예전에 알고 지냈던 사람들처럼 금새 친해졌네요. 출장에서 돌아온 이후에 온라인에서 다시 뵈었을 때는 더 가까운 느낌도 들었구요. 다음에도 한국 들어갈때마다 꼭 이런 모임은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년 2013년 9월 4일이 되는 시점에 또 1년을 돌아보며 쓰는 글에는 어떤 내용들이 담겨져 있을까요? 기대가 됩니다.


* 마인드골프 온라인 활동 공간 (2012년 10월 3일 기준)

블로그 : 총 방문자 192,097

페이스북 : Like(좋아요) 392

트위터 : Followers(팔로워) 376

팟캐스트 : 에피소드 53, 다운로드 135,948

카페 : 회원 266, 레벨 가지1단계


항상 배려하는 골프 하세요.

Don't Worry. Just Play MindGo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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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컬럼] #78. 마인드골프 하루 걸어서 최대 라운드(72홀) 도전기[골프컬럼] #78. 마인드골프 하루 걸어서 최대 라운드(72홀) 도전기

Posted at 2012. 8. 23. 07:01 | Posted in 골프 컬럼


골프를 알게 되고 그래서 좋아하게 되고 어느덧 일상의 생활로 골프를 즐기는 단계까지 오다 보니 골프 라운드 한번 하는 것도 즐거운 일이지만 뭔가 색다른 형태의 도전을 의식 중에 또는 무의식 중에 생각해 왔던 것 같습니다. 아마도 골프를 좋아하시는 많은 분들께서 18홀의 골프 라운딩이 조금은 아쉽다고 느껴지신 분들도 많으리라 생각이 됩니다. 뭔가 좋아하는 것이 끝나갈때의 아쉬움 그런 것이죠. 학창 시절에 일요일 오후가 될수록 월요일에 학교 가는게 싫어서의 그런 기분 또는 어디 좋은 곳에 여행을 갔다가 여행이 끝날 무렵의 아쉬움과 비슷한 느낌일거 같습니다.



프롤로그


골프에서 첫번째 이런 첫번째 도전은 기억으로 골프를 시작한지 얼마 안되는 1~2년 후 쯤으로 기억하는데요.  많은 분들이 골프 여행으로 가시는 필리핀 세부에 3박4일 골프를 하러 간 적이 있었습니다. 지금도 그렇겠지만, 당시 무제한 골프라는 상품이 있었고 골프를 자주 치기 어려운 한국 실정에서 보면 너무나도 쏠깃한 상품이었지요. 날씨는 덥고 습할지라도 좋아하는 골프를 무제한으로 칠 수 있다는 생각 만으로도 충분히 기분이 들뜬 시기였지요. 당시 했던 라운드 수는 하루에 36홀, 오전과 오후에 한번씩 라운드를 했습니다. 이렇게 3일간 골프를 쳐서 총 108홀을 돌았지요. 일부 일행 중에는 오전에 18홀 돌고 너무 덥고 힘들다고 포기하기도 했는데 끝내 3일간 108홀을 돌았네요. 많이 덥고 힘들었지만, 행복했었습니다.


그 이후에 또 다른 경험은 지금부터 3년 전인 2009년이었는데요. 도전이라고 하기엔 그렇고 당시 시간적 여유가 생겨서 일주일 내내 골프를 칠 수 었었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일부러 그렇게 많이 치려고 했던 것은 아니지만, 어쩌다 보니 공교롭게도 골프를 많이 치게 되었네요. 이 시기에는 몰아서 많이 쳤다기 보다는 일주일간 꾸준히 친 것이었는데 일주일간 총 7.5라운드를 했습니다. 어떤날은 36홀, 어떤날은 9홀, 어떤날은 18홀 이렇게 다양하게 쳤는데 총 횟수가 7.5라운드니 홀 수로 얘기하면 135홀이었네요.


최근들어 골프 관련한 일을 하게 되고 그러다 자연스럽게 떠오른 생각이 있었는데 그것이 과연 마인드골프가 하루동안 몇 홀을 칠수 있을까였습니다. 그것도 카트를 타고 하는 도전 보다는 걸어서 하는 도전이 훨씬 의미 있겠다 생각을 했구요. 그냥 막연한 생각으로는 36홀 정도는 무난히 할 수 있을 것이고 54홀 정도 까지는 할 수 있을것이라 생각을 했습니다. 여기에 몇가지 생각을 해봐야 하는 것이 있었는데. 


  • 시기 : 최장 시간 라운드를 하려면 해가 가장 긴 시기를 택해야 할 것이니 여름 하지 정도의 시기가 가장 좋을 것이구요. 
  • 골프장 혼잡도 : 아무리 마인드골프가 빨리 친다고 하더라도 골프장에 골프를 치는 사람들이 많으면 라운드 진행이 지연이 될테니 가급적 한산한 골프장이 좋겠지요. 
  • 날씨 : 날씨적인 요소도 무시 못할 것이 카트를 타고 도전을 하는 것이 아니고 걸어서 하는 것이니 가급적 무덥지 않은 날씨가 좋습니다.
  • 비용 : 미국 골프장은 대체로 처음 18홀 치고 난 이후에 replay를 하게 되면 가격 할인을 해 주는 형태와 같은 프로그램이 있으니 이런 것도 잘 활용하면 좋겠죠.


막연하게 이런 도전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가 갑자기 올해가 가기전에 해 보는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공교롭게도 최근 라운딩을 하던 중에 도전을 하게 된 골프장에서 하루 정액을 내면 무제한 골프를 칠 수 있는 'All you can play.' 라는 상품이 있기도 했구요. 그래서 생각한 김에 곧바로 도전을 하려고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당연히 위에 있는 것들을 먼저 알아봤구요. 시기적으로 하지가 6월에 지나서 최대한 빨리 도전을 하는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계속 해가 짧아지고 있기도 했지만, 반면 최근 갑자기 무더위가 찾아와서 조금 고민이 생겨서 원래 도전하려던 날보다 일주일을 미뤘습니다. 공교롭게도 그 시기가 8.15일이고 한국 기준으로는 광복적이었네요. 사실 이날도 무더위가 예상되는 날씨였지만, 더 미루면 좋지 않을거 같아 그대로 강행하기로 했습니다. 골프장은 얼바인에서 조금 떨어진 곳이고 날씨가 더우면 오히려 사람들이 없어서 더 나을거란 생각도 들었지요. 또 이 골프장은 마인드골프가 티칭프로 시험을 봤던 곳이라 개인적으로 각별한 느낌이 있는 골프장입니다.


도전 전날 미리 생각해 놓았던 것들을 준비하였습니다. 마인드골프가 준비했던 것들은 다음과 같은데요.


  •  : 무엇보다 날씨가 덥고 땀을 많이 흘릴테니 수분을 보충하는게 아주 중요하겠다 생각을 했습니다. 날씨가 워낙 더우니 그냥 시원한 물로는 안 되겠고 그래서 얼음도 얼리고 보온병에 얼음도 충분히 준비를 했습니다.
  • 음식 : 간편하게 언제든 먹을 수 있는 바(bar) 형태의 에너지 보충을 할 수 있는 것들을 챙겼습니다. 일부 과자나 열량을 낼 수 있는 쵸코렛 류도 조금씩 챙겼습니다.
  • 카트 : 걸어서 라운딩을 할 것이기에 가방을 매고 하는 것 보다는 미는 카트가 필요했습니다.
  • 우산 : 라운드 할때 마다 썬크림을 충분히 발라 줄것이지만, 그래도 햇빛을 직접적으로 많이 받게 되면 지치기도 하고 피부에도 좋지 않을 거 같아 카드에 연결할 수 있는 골프 우산을 준비했습니다.
  • 골프공 : 몇개의 공을 잃어 버리게 될지 모르니 그래서 중간에 공이 없어서 라운드를 못하면 안 되기에 충분한 공을 챙겼습니다.
  • 선크림 : 위에 언급한 것처럼 라운드 중간 중간 선크림을 보충해서 발라줄 필요가 있기에 가방에 미리 챙겨 두는 것이 좋습니다.

드디어 도전 당일 아침 5시경에 일어났습니다. 가자마자 곧바로 라운드를 할 것이고 하루에 많은 라운드를 소화해야 할테니 일부러 아침을 든든히 챙겨 먹고 출발을 했습니다. 골프장에 도착하여 상황을 보니 사람이 많지는 않은데 그래도 퍼팅 그린에서 연습하고 있는 몇몇 팀들이 보이더군요. 조금 더 일찍 와서 1번 티타임으로 출발을 했어야 하는데 라는 생각이 불연듯 들었습니다. 왜냐면 앞 팀이 있게 되면 그만큼 기다리며 쳐야 하는 시간이 생기게 되니까요. 

제 1라운드 18홀

얼른 클럽하우스에 들어가서 'All you can play.'로 치겠다고 얘기를 하고 $45을 지불했습니다. 한국에서 들으면 참으로 놀랄 금액인데, 이곳의 일반 퍼블릭 골프장이 대략 30불 정도 되고 - 얼바인에 있는 골프장은 좀 더 비싸지만 - replay 할때 반가격 정도로 생각하며 대략 두번 라운드 하는 금액이지요. 그리고 나서 얼른 1번 티잉 그라운드로 갔습니다. 2명의 미국인이 티샷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가서 양해를 구했습니다. '오늘 하루 종일 걸어서 골프 도전을 할 건데 먼저 치고 가도 되냐고?' 그랬더니 흔쾌히 허락을 해 주더군요. 

그렇게 1번홀을 조금은 서둘러서 쳤습니다. 두 미국인에게 고맙기도 하고 민폐도 주고 싶지 않아 곧바로 치고 나가서 뛰어 이동하여 1번홀을 마무리 했는데, GIR도 하고 파로 잘 마감을 했네요. 2번홀에서도 조금 간격을 두고 치는게 좋을거 같아서 서둘러 마무리 하고 쳤습니다. 평소보다 급한 템포와 빨리 더 많이 쳐야겠다는 생각이 마음을 서두르게 만들더군요. 마인드골프 앞에 치는 사람들은 보이지도 않는데 말이죠.

평소보다 샷감도 좋고 이 골프장이 오후 되면서 원래 바람이 부는데 오전이라 바람도 안 불고 해서 그런지 전반 9홀을 이븐(Even)으로 마감하고 후반에 들어갔습니다. 9홀 단위로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알리는게 마인드골프 팬들에게도 재밌을거 같아서 그렇게 처음으로 9홀 통과 했다는 메세지를 날리기도 했구요. 후반 9홀에서 마지막 2홀을 빼고 -1을 치고 있는데, 아쉽게도 두홀에서 연속 보기를 하면서 +1으로 마감을 했네요.


제 2라운드 36홀


첫번째 18홀 라운딩을 끝내고 클럽하우스에 체크인을 다시 했습니다. 일하는 친구가 재밌다는 표정으로 쳐다 보네요. 시계를 보니 라운드에 대략 2시간 반 정도가 소요 되었더군요. 가볍게 씻고서 썬크림을 다시 발랐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니 마음의 각오를 새로 하고 1번홀 티잉 그라운드에 갔습니다. 앞 팀이 3명이 있었는데, 첫번째 라운드처럼 양해를 구하고 먼저 지나가겠다고 했더니 흔쾌히 그리 하라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이제 시간이 사람들이 가장 많은 시간이라 몇 홀 가보니 앞 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한 미국인이 와서 같이 치겠냐고 물어 보았는데, 정중히 거절 했지요. 아무래도 같이 치게 되면 신경 쓸 것도 생길 거 같아서 그냥 혼자 치는게 낫겠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시간상으로는 어차피 이 사람들 앞에 팀도 있고 하니 더 빨리 치기는 힘들다고 판단하여 천천히 산책하듯이 라운딩을 했지요. 그러다 보니 바로 전 18홀 라운딩 보다는 상대적으로 많은 시간이 소요 되었네요.


36홀을 마치고 나니 대략 2시 정도가 되었습니다. 이제는 점심을 먹어야 할 것 같고, 앞으로 더 라운딩을 하기 위해서라도 휴식이 필요하다고 판단을 했습니다. 게다가 가장 더운 시간이기에 조금은 영양 보충을 하며 쉴 필요가 있었습니다. 미국 클럽하우스에는 뭐 대단한 음식 보다는 라운딩 중 간단히 먹을 종류들이 주로 있기에 참치 샌드위치를 하나 시켜서 에어콘 바람 쐬며 먹고 나니 많이 회복이 되더군요. 밖에는 바람이 본격적으로 불기 시작해서 그런지 야자수의 잎들이 한 방향으로 심하게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제 3라운드 54홀

시간상으로는 대략 2:30 정도가 되었던거 같네요. 해가 지는 시간인 7:30 또는 8:00까지는 대략 5시간에서 5시간 반이 남았더라구요. 다행히 일기 예보 보다는 조금 기온이 낮아서 라운딩에는 크게 더위를 많이 느끼지 않았습니다. 앞에 사람들만 없다면 첫번째 라운드처럼 2시간반에 한 라운드를 돈다면 잘하면 72홀도 가능하겠다는 생각을 처음으로 했던 시기였습니다. 사실 이 도전을 하면서도 몇 홀을 목표로 했다기 보다는 체력으로 중간에 그만둘지도 모르니 하루에 몇홀까지 할 수 있을까 정도만 목표로 했었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이 순간 처음으로 72홀을 생각해 보게 되었지요.


두번째 라운드처럼 사람이 많지도 않은 시간이고 1번홀 티잉 그라운드를 보니 사람들이 한동안 없었던 것으로 보아 지금이 시작하기 가장 좋은 시기라 생각을 하고 서둘러 1번홀로 출발을 했습니다. 물론 가볍게 씻고 선크림을 바르는 것을 잊진 않았구요. 예상대로 아무도 티잉 그라운드에 없었습니다. 심지어 몇홀을 치고 있는 동안에도 골프를 치고 있는 사람을 본 적이 없다가 4번째 홀 정도에서 처음 한 사람 본거 같네요. 아마도 기온이 높을거라는 예상에 예약한 사람도 거의 없었던 거 같네요.


오히려 라운드 하기에는 최상의 상황이었습니다. 급하게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너무 느리게 진행을 하면 72홀은 힘들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차분히 차분히 한홀 한홀 진행을 했지요. 생각했던것 보다 기온은 괜찮았지만, 이 골프장의 특성상 불어오는 바람이 갈수록 세 지더군요. 카트에 달아 놓은 우산이 바람에 말려 올라가기도 하고 카트가 바람에 넘어지기도 하여 가끔씩 바람이 심할 때는 우산을 접어 놓기도 했지요. 첫번째 라운드와 비슷한 속도로 라운드를 마무리 한 것 같습니다. 하늘을 바라보니 해가 서산에 기울고 있었지만 72홀에 대한 기대를 져버리기에는 너무 높이 떠 있어서 조금은 72홀에 대한 들뜬 마음에 곧바로 1번홀로 향했습니다.



제 4라운드 72홀

미국 골프장에 대체적으로 1번홀 시작하는 곳에 티타임과 돈을 냈는지를 체크하는 사람인 스타터(Starter)가 있습니다. 보통 예약을 하고 골프장 도착해서 클럽 하우스에 가서 체크인(check-in) 하면서 티타임 확인하고 돈을 내고 영수증을 받지요. 그리고 나서 스터터에게 가서 최종 플레이 하기 전에 확인을 받거든요.


3라운드 끝내고 1번홀 티잉 그라운드에 갔을때 이미 스타터도 퇴근을 했는지 아무도 없더군요. 대신 어린이 포함 미국인 3명이 티샷을 하려고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순간 18홀 다 치기 힘들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페어웨이에 사람이 있는지 확인해 보니 애석하게도 그 곳에도 사람이 있었구요. '아 아깝다. 72홀 치기는 힘들겠구나' 라는 생각이 드는 순간 좋은 아이디어가 떠올랐습니다.

백(back) 9홀을 먼저 돌고 나중에 다시 프론트(front) 9홀을 돌면 되겠다 말이요. 이 골프장은 조금 특이한 구조로 되어 있어서 정확히는 프론트 12홀과 백 6홀로 되어 있지요. 그래서 얼른 13번 홀로 이동을 했습니다. 다행히 사람은 없었고 그렇게 4라운드를 시작했습니다. 앞 뒤로 팀이 없었기에 진행하는데는 무리가 없었습니다. 다만 조금씩 해가 져가고 과연 72홀을 마무리 할 수 있을까에 대한 생각이 많이 들더라구요. 18이란 숫자에서 하나씩 줄여가며 카운트다운을 하는 기분으로 라운딩을 이어갔습니다. 72라는 목표의 숫자가 선명히 머리에 새겨져 있었지요.

18,17,16 이렇게 최종 매직 넘버를 향해 한홀 한홀 뚜벅 뚜벅 진행을 했습니다. 백 6홀을 마무리하고 1번홀로 다시 갔을때는 이미 1번홀 뿐만 아니라 주변에 거의 사람이 없었습니다. 상쾌하게 드라이브를 날리고 차분한 마음에 샷을 이어갔습니다. 하늘을 보니 조금 해가 기울었지만, 이 속도라면 끝내는데는 별 문제가 없겠다 싶었습니다.

어느덧 마지막 홀에 다 다랐습니다. 티샷을 날리고 세컷샷을 올리고 그린에 도달하니 이제 좀 어두워 졌다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마지막 퍼팅을 마무리 하고 나니 오늘 하루의 일정이 순간 눈 앞에 슬라이드쇼처럼 지나가는 느낌이었습니다. 페이스북 팬 중에 한분이 광복절이기도 하고 기록이 완성되면 '대한민국 만세!, 마인드골프 만세!'라고 만세삼창이라도 하라고 했던 글이 생각이 나던데 왠지 하려니 뻘줌하기도 하고 단지 마음속으로 그리고 나즈막한 소리로 '마인드골프! 잘 했다. 멋지다.'라고 외쳤습니다.


에필로그

총 시간 : 13시간 30분
총 홀수 : 72홀 (4라운드)
총 걸은 거리 : 약 35~40km
총 오버파수 : +10 (73, 76, 74, 75)

골프를 많이 좋아하지 않거나 골프를 잘 모르시는 분들이 보시기엔 왠 이런 미친짓을 하나 싶기도 할 정도로 무식한 도전이 아닌가 싶겠지만, 골프를 사랑하고 열정을 가지고 즐기는 마인드골프로서는 나름 의미있고 개인적으로 골프 인생에 평생 얘기할 만한 추억거리를 만든것 같아 뿌듯했습니다. 

걱정했던 것 보다 체력적으로도 그렇게 힘들지 않을 것을 보면 체력적으로도 나름 아직은 괜찮다라는 테스트를 통과 한 것 같기도 하구요. 물론 좋아서 한 것이라 덜 피곤하게 느껴졌겠지요. 이런 도전에서는 육체적인 피로 보다는 정신적인 피로가 더 지배를 많이 하는 것 같단 느낌입니다. 


페이스북, 트위터, 카페 팬분들께서도 도전 결과를 듣고서 많은 응원과 격려의 메세지를 많이 보내 주셨는데, 라운드 중간에는 이런 메세지들이 힘을 내어 도전을 지속할 수 있는 힘이 되어 주셨고, 도전 이후에는 도전이 나름 의미가 있고 많은 골프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비슷한 도전을 해 보고 싶어하는 느낌을 전달해 드린거 같았습니다. 물론 한국에서는 비용적으로나 시간적으로도 참으로 경험해 보기 힘든 것이겠지만, 나중에 해외에 나가서 해 볼 기회가 된다면 한번쯤은 도전해 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도전이 지난 다음날 아침이 사실 도전하는 날보다 더 걱정이 된 것은 아무래도 이렇게 장시간 걸어 본적이 근래에 없었고 과연 몸이 어떻게 반응할지를 몰랐는데 다행히 다음날 별 문제가 없었네요. 라운딩 한 두달 전부터 조금씩 아침에 40~50분씩 걷기 연습을 한 것도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다음 도전은 무엇을 해 볼까를 고민해 봅니다. 걸어서 더 해 보는 것? 카트를 타고 90홀이나 108홀? 어떤 것이든 골프로 하는 도전은 재미도 의미도 추억도 되는 것 같아 계속 해 보렵니다.

마인드골프의 도전은 계속 됩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

항상 배려하는 골프 하세요.

Don't Worry. Just Play MindGo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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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딩기록] 2012.1.26 @Moorpark Country Club[라운딩기록] 2012.1.26 @Moorpark Country Club

Posted at 2012. 1. 30. 08:48 | Posted in 라운드 기록
트위터에서 알게 된 분께서 일로 캘리포니아에 오신다는 얘기를 약 6개월 전부터 했었는데. 오게 되면 같이 라운딩을 했으면 좋겠다고 얘기를 한 것이 이렇게 36홀 라운딩으로 하게 되었네요. 그 분께서는 지금까지 가장 많이 친 라운딩이 하루에 27홀이었는데, 이번 라운딩으로 36홀로 되었네요. SNS으로 알게 된 분과 직접 만나 라운딩도 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니 너무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 골프장 소개 및 사진 : 아직 준비 안됨
  • 사용 Tee : 1st Blue 6535 야드 / 2nd Blue 6473 야드
  • 파 72 : 1st 전반 +4, 후반 +3, +7로 79타 / 2nd 전반 -1, 후반 +3, +2로 72타
  • 1st 버디 3, 파 7, 보기 6, 더블보기 2 / 2nd 버디 2, 파 13, 보기 2, 더블보기 1
  • 페어웨이 적중 : 1st 10 / 13 / 2nd 6 / 13
  • 그린 적중(GIR) : 1st 10 / 18 / 2nd 11 / 18 
  • 퍼팅 수 : 1st 35 / 2nd 30
  • 스크램블링 : 1st 2 / 2nd 2

  • 1st 18홀
  • 항상 처음 보는 사람과 라운딩 하는 것은 긴장이 되는데 버디로 잘 시작 함
  • 중간에 쉽게 갈수 있는 홀들에서 짧은 아이언 샷이 짧았다던지 3퍼트를 한다던지 하면서 연속 보기 4개를 하면서 분위기가 좋지 않았음
  • 전반 9홀에서는 전반적으로 아이언 샷들이 짧아었던 경향이 있었음
  • 후반 첫번째 홀도 버디로 시작했는데, 다음 파3에서 공격적인 홀 공략이 헤저드 들어가면서 더블로
  • 그 다음 10번홀에서도 잘 맞은 드라이버가 방향을 잘못 잡아서 헤저드로 들어가고 3퍼트 하면서 연속 더블보기
  • 이후 나머지 홀들을 잘 마무리
  • 전반적으로 드라이버 아주 좋았음
  • 아이언 샷도 괜찮았는데 거리 조정이 실패가 좀 있었음
  • 최근에 새로 추가한 4번 아이언이 긴 파3에셔 효과적 
     
  • 2nd 18홀
  • 점심을 먹고 시작을 하는데, 날씨도 화창하고 따뜻하고 하니 훨씬 컨디션이 좋았음
  • 전반 9홀을 버디 1개와 파8개로 -1로 마무리
  • 후반 11번 홀에서는 아주 짧은 1미터 버디 퍼팅을 놓쳐 파를 했는데, 이로 인해서인지 다음 파5에서 세컨 아이언 샷이 실수를 하면서 더블보기를 기록
  • 하지만, 나머지 17번 홀까지 잘 진행을 하고, 18번 홀 파3 185야드에서 4번 아이언으로 잘 붙여서 버디로 라운딩 마무리
  • 드라이버 샷이 거리와 정확도 모두 좋았음
  • 아이언과 유틸리티 모두 느낌 좋았던 라운딩
  • 첫번째 18홀에서 퍼팅이 좀 흔들렸는데, 후반 18홀에서는 특히 마지막 9홀에서는 숏퍼팅의 퍼팅 그립에 신경을 써서 그랬는지 숏퍼팅들이 좋았음 


- 마인드골프 @얼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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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마인드골프 골프 레슨[소개] 마인드골프 골프 레슨

Posted at 2012. 1. 22. 04:56 | Posted in 마인드골프는?


마인드골프가 2015.3에 한국에 들어 왔습니다.

미국 얼바인에서의 레슨은 당분간 중단하구요.

혹시 한국에서 레슨(필드도) 희망 하시는 분은

이메일(mentor@mindgolf.net)

또는 o1o-8689-o58o 으로 연락 주세요. ^^



궁금하신 것들(FAQ)

  • 실내인지 실외인지요?
    • 마인드골프 레슨은 실내에서 합니다. 실내에 타석을 마련해 놓고 있구요. 고속 카메라로 촬영을 하여 비디오 스윙 분석을 제공합니다. 스윙을 바꾸거나 특히 초보자의 경우엔 실내에서 하시는것이 거리에 대한 부분의 신경을 덜 쓰고 자세에 집중할 수 있기에 더 좋습니다. 또 강한 햇빛을 싫어하시는 분에게도 좋습니다.

  • 프 처음 치는데, 초보도 가능한지요?
    • 간혹 골프 아무것도 모른다고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는데요.
    • 배우시는 분들 중에 골프 클럽을 한번도 잡아보지 못한 초보 분들이 많습니다. 
    • 초보 분들의 경우엔 실내에서 자세와 스윙에 집중하는 차원에서도 좋은것 같습니다.
    • 특히 요즘엔 연인, 부부, 가족이 같이 배우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 처음 배우는데 클럽이 꼭 필요한가요?
    • 일반적으로 처음 배우실 때는 아이언 7번 하나로 한동안 배우게 됩니다. 그러므로 꼭 클럽이 필요하진 않구요. 마인드골프에 있는 클럽으로 배우셔도 되기에 꼭 클럽을 구입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장갑과 골프신발은 준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레슨 시간은 얼마나 오래 하나요?
    • 보통 성인의 경우 1시간으로 하구요. 어린이나 어린 학생의 경우 1시간을 지루해 할 수 있어서 30분 단위로 하기도 합니다. 
    • 레슨 시간은 본인이 희망하는 경우에 따라 30분, 1시간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 일주일에 몇번이 좋을까요?
    • 일반적으로 처음 배우시는 분들에게는 골프 자세가 익숙하지 않을 수 있기에 일주일에 2번 정도를 권고 해 드립니다.
    • 골프를 이미 하시고 계신 분들은 1주일에 한번 정도도 괜찮습니다.

  • 레슨 내용 관리는 어떻게 해 주시나요?
    • 모든 레슨 받으시는 분들은 아래 사이트에 레슨 후 기록을 올려 드리고 있습니다. 레슨이 끝난 이후에도 레슨 기록을 보시고 연습을 하거나 자신의 레슨 과정을 체크하시면 좋습니다.
    • 레슨기록 사이트 : http://www.mindgolfclub.com

  • 필드 레슨도 해 주시나요?
    • 물론 희망하시는 경우에 할 수 있습니다.
    • 레슨을 받고 계시는 분들에게는 50% 할인하여 필드 레슨을 1:1로 해 드리고 있습니다. 보통 10회 레슨에 한번 정도의 필드 레슨 기회를 드립니다.
    • 레슨을 받지 않더라도 처음 필드를 나가는데 도움이 필요하시거나 필드 레슨을 직접 받고 계신 분들도 계시는데 연락 주셔서 스케쥴 잡으시면 됩니다.

  • 처음 방문시 무료레슨을 해 주시나요?
    • 상담을 오시는 분들 중에 희망하시는 분은 무료 레슨을 1회(30분) 해 드리고 있습니다. 초보자 분들의 경우엔 아직 스윙을 하지 못하시기에 받을 것이 없겠지만, 기존에 골프를 치셨던 분들에게는 마인드골프의 골프 레슨을 체험해 보실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실 겁니다.
아래 동영상은 한국 출장 갔을 때 마인드골프 회원들과 모임에서 골프 강의 한 동영상입니다. 어떤 방식으로 레슨을 하는지 참고하시면 좋을 거 같아요. ^^


마인드골프의 스윙 원리를 강의하는 동영상입니다. 



  • 마인드골프클럽은 어디에 있는지요?
    • 위치는 얼바인에 있구요. MacArthur + Main 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위치는 아래 주소와 지도에서 확인하시면 됩니다.
  • 마인드골프클럽의 주소와 위치를 알려주세요.
    • 주소 : 17971 Sky Park Circle Suite G, Irvine CA 92614

  • 레슨 비용은 얼마인가요?
    • 아래 연락처를 통해서 문의 주시면 답변 드리겠습니다.

  • 마인드골프에게 연락할 수 있는 이메일과 전화번호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 mentor@mindgolf.net
    • 휴대폰 : 650-862-0580
    • 사무실 : 949-954-0580
    • 카카오톡 : mindgolfer


배우시는 분들의 리뷰

igibae99

너무너무 좋아요. 미국이다 보니 실외연습장을 가도 어디 앉아서 커피한잔 하며 수다떨 사람도 없는데, 마인드골프에서는 너무 편안하게 쉬어가게 되네요. 선생님도 좋으시고 수강생끼리도 서로 반갑게 인사할 수 있는 집같은 곳이에요. 강추... (아무리 추천해봤자... 한국에서는 못 옵니다. ㅡㅡ;; 좀 멀어서)

Jay Lee
골프에 대한 열정이 남다르시고 친절하게 잘 가르쳐 주셔서 처음부터 배우는 사람들에게도 참 좋습니다.  그리고 실내 연습장이라 언제든지 갈 수 있어 참 좋습니다.

kongdol

와이프와 레슨 받고 있습니다. 골프에 대한 지식과 열정이 풍부하셔서 저희에 맞게 맞춤형 레슨을 해주십니다. 현재까지 만족하면서 배우고 있습니다.

Hale Choi
무엇보다 골프의 펀더멘탈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잘못된 스윙으로 몸이 한번씩 불편했었는데 지금은 통증도 없어지고 파워가 더 나는 부드러운 스윙을 가지게 된듯 합니다.....부끄럽지만 저도 한때 USGA 싱글핸디케퍼라 자만했었는데.... 이분을 만나고 골프를 완전 처음부터 다시 이해 하게 되었죠 ㅎㅎ 상급자 초급자 누구에게도 강력추천합니다..

Jae Shin
마인드골프는 편안하고 즐겁게 골프를배울수있는 최고의 장소입니다.

Sang Rhee
친절, 예의, 전문 지식, 고객 관점, 거기다 좋은 목소리 - 매력 만점 선생님 입니다.

Daniel Kim
선생님이 초보자의 입장에서 잘 지도 해 주십니다. 너무 좋은것 같아요 ^^

Won Lee
편안하게 레슨 받기에 참 좋은 곳입니다!

Dustin Oh
미국에서는 실내 골프 연습장이 매우 흔치 않는데 ....실내라서 넘 편하더군요. 비가 오거나 특히 이 곳은 해가 뜨거운 더운 날이 많은 곳이라서요. 갈켜 주시는 "김 프로" 샘은 골프를 즐기다가 터득한 순수 아마추어 출신이라 배우는 사람의 이해 폭이 많았던 거 같습니다.  전업 프로로 갈 사람에겐 도움이 덜 되겠지만 아마추어 즐기는 골퍼에겐 "딱" 입니다.  라운딩도 같이 해 봤는데 .....제(보기 플레이어)가 보기엔 힘 않들이고 설렁 설렁(?) 치는 것 같은데 ...2 언더파 치시더군요. 헉 !!!! 이렇게 잘 치는 사람은 첨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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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컬럼] #62. 골프 팟캐스트(Podcast)와 마인드골프 SNS[골프컬럼] #62. 골프 팟캐스트(Podcast)와 마인드골프 SNS

Posted at 2011. 11. 18. 09:28 | Posted in 골프 컬럼

최근 인터넷에 뜨고 있는 방송이 있는데요. 나는 꼼수다(나꼼수)라고 말예요. 그동안 멋쟁이골퍼는 블랙베리만 주로 사용하다가 이번에 아이폰 4S가 나오면서 아이폰으로 전환을 했거든요. 그 전에는 그냥 인터넷으로 듣다가 아이폰을 사용하게 되면서 팟캐스트란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실 그 전에도 알고 있었는데 아이폰을 사용하지 않다보니 그닥 아이튠즈만으로 사용하기는 귀찮음이 있었던거 같습니다.

여튼, 아이폰을 이용하게 되면서 그리고 나꼼수를 통해서 팟캐스트를 적극적으로 듣다보니 팟캐스트가 또 다른 소통의 도구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지요. 다른 팟캐스트도 들어보면 주제도 진행행방식도 형식도 자연스러워 듣는 사람들도 부담없이 듣게 되는 것 같아서 좋더군요. 다양한 주제의 팟캐스트를 찾다가 혹시 골프 관련 팟캐스트가 있나 찾아봤는데 없더라구요. 그래서 혹시 내가 직접 하나 만들어볼까라는 과감(?)한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방송이라는 것을 해본 경험도 없고 어떻게 녹음을 하고 편집도 해야하는지를 생각해 보면 조금은 막막했는데, 굳이 편집을 안할 생각을 하니 - 실수를 안한다는게 아니라 실수해도 괜찮을거 같아서 ^^ - 크게 부담이 되진 않더라구요. 그래서 과감히 해볼 생각을 하고 아이폰 이어폰으로 그냥 테스트겸 녹음을 했습니다. 총 길이는 8분. 들어보니 크게 나쁘지 않을거 같고 대본 없이 그냥 생각나는 대로 얘기하는 것이기에 똑같이 할거 같지도 않아서 이렇게 인트로(소개) 녹음을 했습니다. 그리고 애플에 팟캐스트 등록 신청하고 드뎌 어제 서버 설정도 완료 했네요. 아래 주소가 제 팟캐스트 주소입니다. 물론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서도 "마인드골프", "골프", "마인드" 로 검색해도 찾을 수 있더군요.

마인드골프 팟캐스트 :: http://itunes.apple.com/us/podcast/id481162674


지금 생각하고 있는 방향은 아마추어 골퍼들에게 - 특히 초중급자들 - 골프를 좀더 이해하고 즐길수 있는 얘기들 위주로 해 볼까 합니다. 이미 제 블로그에 컬럼, 상식, 역사 등의 컨텐츠가 있기에 이것을 기본으로 해서 한 샷 (매 에피소드는 샷이란 단위로 올릴것입니다.) 한 샷 올리려고 합니다. 팟캐스트를 들으시는 분들과 소통하다가 있는 얘기들이 소재가 될 수도 있으니 적극 피드백 주시거나 문의해 주시면 멋쟁이골퍼가 공부해서 팟캐스팅 하려고도 하구요. 첫번째 올리는 '제 0샷. 티잉그라운드' 는 팟캐스트 시작이 제1샷 이라는 생각에서 마치 실제 골프를 치러가서 티잉 그라운드에서 인사하는 느낌으로 제가 시작하게 된 배경과 인사를 담았습니다. 지금 생각으로는 최소 1주일에 한 샷을 올리려고 하구요.

팟캐스트는 기존의 블로그와 달리 글이 아니라 듣는 것이기에 글을 읽지 않는 또는 읽기 싫어하는 분들에게도 좋을거 같습니다. 부디 아마추어 골퍼들에게 최소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는 팟캐스트가 되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거의 편집을 하지 않고 (편집 할 줄 모르니 --") 올릴 예정이니 실수나 버벅임은 조금은 이해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목소리도 그닥 좋지 않으니... --"

그리고 이번 기회에 제가 블로그 이외에 소통하는 용도로 사용하고 있는 것이 페이스북 페이지와 트위터가 있는데, 혹시 이 SNS를 사용하고 계신분 중에 저의 골프 이야기를 피드 받고 싶으신 분은 아래 링크를 통해서 Like(좋아요), 하시거나 Follow(팔로우) 하시면 좋겠습니다. 


항상 배려하는 골프 하세요.

Don't Worry. Just Play MindGo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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