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컬럼] #78. 마인드골프 하루 걸어서 최대 라운드(72홀) 도전기[골프컬럼] #78. 마인드골프 하루 걸어서 최대 라운드(72홀) 도전기

Posted at 2012. 8. 23. 07:01 | Posted in 골프 컬럼


골프를 알게 되고 그래서 좋아하게 되고 어느덧 일상의 생활로 골프를 즐기는 단계까지 오다 보니 골프 라운드 한번 하는 것도 즐거운 일이지만 뭔가 색다른 형태의 도전을 의식 중에 또는 무의식 중에 생각해 왔던 것 같습니다. 아마도 골프를 좋아하시는 많은 분들께서 18홀의 골프 라운딩이 조금은 아쉽다고 느껴지신 분들도 많으리라 생각이 됩니다. 뭔가 좋아하는 것이 끝나갈때의 아쉬움 그런 것이죠. 학창 시절에 일요일 오후가 될수록 월요일에 학교 가는게 싫어서의 그런 기분 또는 어디 좋은 곳에 여행을 갔다가 여행이 끝날 무렵의 아쉬움과 비슷한 느낌일거 같습니다.



프롤로그


골프에서 첫번째 이런 첫번째 도전은 기억으로 골프를 시작한지 얼마 안되는 1~2년 후 쯤으로 기억하는데요.  많은 분들이 골프 여행으로 가시는 필리핀 세부에 3박4일 골프를 하러 간 적이 있었습니다. 지금도 그렇겠지만, 당시 무제한 골프라는 상품이 있었고 골프를 자주 치기 어려운 한국 실정에서 보면 너무나도 쏠깃한 상품이었지요. 날씨는 덥고 습할지라도 좋아하는 골프를 무제한으로 칠 수 있다는 생각 만으로도 충분히 기분이 들뜬 시기였지요. 당시 했던 라운드 수는 하루에 36홀, 오전과 오후에 한번씩 라운드를 했습니다. 이렇게 3일간 골프를 쳐서 총 108홀을 돌았지요. 일부 일행 중에는 오전에 18홀 돌고 너무 덥고 힘들다고 포기하기도 했는데 끝내 3일간 108홀을 돌았네요. 많이 덥고 힘들었지만, 행복했었습니다.


그 이후에 또 다른 경험은 지금부터 3년 전인 2009년이었는데요. 도전이라고 하기엔 그렇고 당시 시간적 여유가 생겨서 일주일 내내 골프를 칠 수 었었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일부러 그렇게 많이 치려고 했던 것은 아니지만, 어쩌다 보니 공교롭게도 골프를 많이 치게 되었네요. 이 시기에는 몰아서 많이 쳤다기 보다는 일주일간 꾸준히 친 것이었는데 일주일간 총 7.5라운드를 했습니다. 어떤날은 36홀, 어떤날은 9홀, 어떤날은 18홀 이렇게 다양하게 쳤는데 총 횟수가 7.5라운드니 홀 수로 얘기하면 135홀이었네요.


최근들어 골프 관련한 일을 하게 되고 그러다 자연스럽게 떠오른 생각이 있었는데 그것이 과연 마인드골프가 하루동안 몇 홀을 칠수 있을까였습니다. 그것도 카트를 타고 하는 도전 보다는 걸어서 하는 도전이 훨씬 의미 있겠다 생각을 했구요. 그냥 막연한 생각으로는 36홀 정도는 무난히 할 수 있을 것이고 54홀 정도 까지는 할 수 있을것이라 생각을 했습니다. 여기에 몇가지 생각을 해봐야 하는 것이 있었는데. 


  • 시기 : 최장 시간 라운드를 하려면 해가 가장 긴 시기를 택해야 할 것이니 여름 하지 정도의 시기가 가장 좋을 것이구요. 
  • 골프장 혼잡도 : 아무리 마인드골프가 빨리 친다고 하더라도 골프장에 골프를 치는 사람들이 많으면 라운드 진행이 지연이 될테니 가급적 한산한 골프장이 좋겠지요. 
  • 날씨 : 날씨적인 요소도 무시 못할 것이 카트를 타고 도전을 하는 것이 아니고 걸어서 하는 것이니 가급적 무덥지 않은 날씨가 좋습니다.
  • 비용 : 미국 골프장은 대체로 처음 18홀 치고 난 이후에 replay를 하게 되면 가격 할인을 해 주는 형태와 같은 프로그램이 있으니 이런 것도 잘 활용하면 좋겠죠.


막연하게 이런 도전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가 갑자기 올해가 가기전에 해 보는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공교롭게도 최근 라운딩을 하던 중에 도전을 하게 된 골프장에서 하루 정액을 내면 무제한 골프를 칠 수 있는 'All you can play.' 라는 상품이 있기도 했구요. 그래서 생각한 김에 곧바로 도전을 하려고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당연히 위에 있는 것들을 먼저 알아봤구요. 시기적으로 하지가 6월에 지나서 최대한 빨리 도전을 하는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계속 해가 짧아지고 있기도 했지만, 반면 최근 갑자기 무더위가 찾아와서 조금 고민이 생겨서 원래 도전하려던 날보다 일주일을 미뤘습니다. 공교롭게도 그 시기가 8.15일이고 한국 기준으로는 광복적이었네요. 사실 이날도 무더위가 예상되는 날씨였지만, 더 미루면 좋지 않을거 같아 그대로 강행하기로 했습니다. 골프장은 얼바인에서 조금 떨어진 곳이고 날씨가 더우면 오히려 사람들이 없어서 더 나을거란 생각도 들었지요. 또 이 골프장은 마인드골프가 티칭프로 시험을 봤던 곳이라 개인적으로 각별한 느낌이 있는 골프장입니다.


도전 전날 미리 생각해 놓았던 것들을 준비하였습니다. 마인드골프가 준비했던 것들은 다음과 같은데요.


  •  : 무엇보다 날씨가 덥고 땀을 많이 흘릴테니 수분을 보충하는게 아주 중요하겠다 생각을 했습니다. 날씨가 워낙 더우니 그냥 시원한 물로는 안 되겠고 그래서 얼음도 얼리고 보온병에 얼음도 충분히 준비를 했습니다.
  • 음식 : 간편하게 언제든 먹을 수 있는 바(bar) 형태의 에너지 보충을 할 수 있는 것들을 챙겼습니다. 일부 과자나 열량을 낼 수 있는 쵸코렛 류도 조금씩 챙겼습니다.
  • 카트 : 걸어서 라운딩을 할 것이기에 가방을 매고 하는 것 보다는 미는 카트가 필요했습니다.
  • 우산 : 라운드 할때 마다 썬크림을 충분히 발라 줄것이지만, 그래도 햇빛을 직접적으로 많이 받게 되면 지치기도 하고 피부에도 좋지 않을 거 같아 카드에 연결할 수 있는 골프 우산을 준비했습니다.
  • 골프공 : 몇개의 공을 잃어 버리게 될지 모르니 그래서 중간에 공이 없어서 라운드를 못하면 안 되기에 충분한 공을 챙겼습니다.
  • 선크림 : 위에 언급한 것처럼 라운드 중간 중간 선크림을 보충해서 발라줄 필요가 있기에 가방에 미리 챙겨 두는 것이 좋습니다.

드디어 도전 당일 아침 5시경에 일어났습니다. 가자마자 곧바로 라운드를 할 것이고 하루에 많은 라운드를 소화해야 할테니 일부러 아침을 든든히 챙겨 먹고 출발을 했습니다. 골프장에 도착하여 상황을 보니 사람이 많지는 않은데 그래도 퍼팅 그린에서 연습하고 있는 몇몇 팀들이 보이더군요. 조금 더 일찍 와서 1번 티타임으로 출발을 했어야 하는데 라는 생각이 불연듯 들었습니다. 왜냐면 앞 팀이 있게 되면 그만큼 기다리며 쳐야 하는 시간이 생기게 되니까요. 

제 1라운드 18홀

얼른 클럽하우스에 들어가서 'All you can play.'로 치겠다고 얘기를 하고 $45을 지불했습니다. 한국에서 들으면 참으로 놀랄 금액인데, 이곳의 일반 퍼블릭 골프장이 대략 30불 정도 되고 - 얼바인에 있는 골프장은 좀 더 비싸지만 - replay 할때 반가격 정도로 생각하며 대략 두번 라운드 하는 금액이지요. 그리고 나서 얼른 1번 티잉 그라운드로 갔습니다. 2명의 미국인이 티샷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가서 양해를 구했습니다. '오늘 하루 종일 걸어서 골프 도전을 할 건데 먼저 치고 가도 되냐고?' 그랬더니 흔쾌히 허락을 해 주더군요. 

그렇게 1번홀을 조금은 서둘러서 쳤습니다. 두 미국인에게 고맙기도 하고 민폐도 주고 싶지 않아 곧바로 치고 나가서 뛰어 이동하여 1번홀을 마무리 했는데, GIR도 하고 파로 잘 마감을 했네요. 2번홀에서도 조금 간격을 두고 치는게 좋을거 같아서 서둘러 마무리 하고 쳤습니다. 평소보다 급한 템포와 빨리 더 많이 쳐야겠다는 생각이 마음을 서두르게 만들더군요. 마인드골프 앞에 치는 사람들은 보이지도 않는데 말이죠.

평소보다 샷감도 좋고 이 골프장이 오후 되면서 원래 바람이 부는데 오전이라 바람도 안 불고 해서 그런지 전반 9홀을 이븐(Even)으로 마감하고 후반에 들어갔습니다. 9홀 단위로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알리는게 마인드골프 팬들에게도 재밌을거 같아서 그렇게 처음으로 9홀 통과 했다는 메세지를 날리기도 했구요. 후반 9홀에서 마지막 2홀을 빼고 -1을 치고 있는데, 아쉽게도 두홀에서 연속 보기를 하면서 +1으로 마감을 했네요.


제 2라운드 36홀


첫번째 18홀 라운딩을 끝내고 클럽하우스에 체크인을 다시 했습니다. 일하는 친구가 재밌다는 표정으로 쳐다 보네요. 시계를 보니 라운드에 대략 2시간 반 정도가 소요 되었더군요. 가볍게 씻고서 썬크림을 다시 발랐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니 마음의 각오를 새로 하고 1번홀 티잉 그라운드에 갔습니다. 앞 팀이 3명이 있었는데, 첫번째 라운드처럼 양해를 구하고 먼저 지나가겠다고 했더니 흔쾌히 그리 하라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이제 시간이 사람들이 가장 많은 시간이라 몇 홀 가보니 앞 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한 미국인이 와서 같이 치겠냐고 물어 보았는데, 정중히 거절 했지요. 아무래도 같이 치게 되면 신경 쓸 것도 생길 거 같아서 그냥 혼자 치는게 낫겠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시간상으로는 어차피 이 사람들 앞에 팀도 있고 하니 더 빨리 치기는 힘들다고 판단하여 천천히 산책하듯이 라운딩을 했지요. 그러다 보니 바로 전 18홀 라운딩 보다는 상대적으로 많은 시간이 소요 되었네요.


36홀을 마치고 나니 대략 2시 정도가 되었습니다. 이제는 점심을 먹어야 할 것 같고, 앞으로 더 라운딩을 하기 위해서라도 휴식이 필요하다고 판단을 했습니다. 게다가 가장 더운 시간이기에 조금은 영양 보충을 하며 쉴 필요가 있었습니다. 미국 클럽하우스에는 뭐 대단한 음식 보다는 라운딩 중 간단히 먹을 종류들이 주로 있기에 참치 샌드위치를 하나 시켜서 에어콘 바람 쐬며 먹고 나니 많이 회복이 되더군요. 밖에는 바람이 본격적으로 불기 시작해서 그런지 야자수의 잎들이 한 방향으로 심하게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제 3라운드 54홀

시간상으로는 대략 2:30 정도가 되었던거 같네요. 해가 지는 시간인 7:30 또는 8:00까지는 대략 5시간에서 5시간 반이 남았더라구요. 다행히 일기 예보 보다는 조금 기온이 낮아서 라운딩에는 크게 더위를 많이 느끼지 않았습니다. 앞에 사람들만 없다면 첫번째 라운드처럼 2시간반에 한 라운드를 돈다면 잘하면 72홀도 가능하겠다는 생각을 처음으로 했던 시기였습니다. 사실 이 도전을 하면서도 몇 홀을 목표로 했다기 보다는 체력으로 중간에 그만둘지도 모르니 하루에 몇홀까지 할 수 있을까 정도만 목표로 했었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이 순간 처음으로 72홀을 생각해 보게 되었지요.


두번째 라운드처럼 사람이 많지도 않은 시간이고 1번홀 티잉 그라운드를 보니 사람들이 한동안 없었던 것으로 보아 지금이 시작하기 가장 좋은 시기라 생각을 하고 서둘러 1번홀로 출발을 했습니다. 물론 가볍게 씻고 선크림을 바르는 것을 잊진 않았구요. 예상대로 아무도 티잉 그라운드에 없었습니다. 심지어 몇홀을 치고 있는 동안에도 골프를 치고 있는 사람을 본 적이 없다가 4번째 홀 정도에서 처음 한 사람 본거 같네요. 아마도 기온이 높을거라는 예상에 예약한 사람도 거의 없었던 거 같네요.


오히려 라운드 하기에는 최상의 상황이었습니다. 급하게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너무 느리게 진행을 하면 72홀은 힘들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차분히 차분히 한홀 한홀 진행을 했지요. 생각했던것 보다 기온은 괜찮았지만, 이 골프장의 특성상 불어오는 바람이 갈수록 세 지더군요. 카트에 달아 놓은 우산이 바람에 말려 올라가기도 하고 카트가 바람에 넘어지기도 하여 가끔씩 바람이 심할 때는 우산을 접어 놓기도 했지요. 첫번째 라운드와 비슷한 속도로 라운드를 마무리 한 것 같습니다. 하늘을 바라보니 해가 서산에 기울고 있었지만 72홀에 대한 기대를 져버리기에는 너무 높이 떠 있어서 조금은 72홀에 대한 들뜬 마음에 곧바로 1번홀로 향했습니다.



제 4라운드 72홀

미국 골프장에 대체적으로 1번홀 시작하는 곳에 티타임과 돈을 냈는지를 체크하는 사람인 스타터(Starter)가 있습니다. 보통 예약을 하고 골프장 도착해서 클럽 하우스에 가서 체크인(check-in) 하면서 티타임 확인하고 돈을 내고 영수증을 받지요. 그리고 나서 스터터에게 가서 최종 플레이 하기 전에 확인을 받거든요.


3라운드 끝내고 1번홀 티잉 그라운드에 갔을때 이미 스타터도 퇴근을 했는지 아무도 없더군요. 대신 어린이 포함 미국인 3명이 티샷을 하려고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순간 18홀 다 치기 힘들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페어웨이에 사람이 있는지 확인해 보니 애석하게도 그 곳에도 사람이 있었구요. '아 아깝다. 72홀 치기는 힘들겠구나' 라는 생각이 드는 순간 좋은 아이디어가 떠올랐습니다.

백(back) 9홀을 먼저 돌고 나중에 다시 프론트(front) 9홀을 돌면 되겠다 말이요. 이 골프장은 조금 특이한 구조로 되어 있어서 정확히는 프론트 12홀과 백 6홀로 되어 있지요. 그래서 얼른 13번 홀로 이동을 했습니다. 다행히 사람은 없었고 그렇게 4라운드를 시작했습니다. 앞 뒤로 팀이 없었기에 진행하는데는 무리가 없었습니다. 다만 조금씩 해가 져가고 과연 72홀을 마무리 할 수 있을까에 대한 생각이 많이 들더라구요. 18이란 숫자에서 하나씩 줄여가며 카운트다운을 하는 기분으로 라운딩을 이어갔습니다. 72라는 목표의 숫자가 선명히 머리에 새겨져 있었지요.

18,17,16 이렇게 최종 매직 넘버를 향해 한홀 한홀 뚜벅 뚜벅 진행을 했습니다. 백 6홀을 마무리하고 1번홀로 다시 갔을때는 이미 1번홀 뿐만 아니라 주변에 거의 사람이 없었습니다. 상쾌하게 드라이브를 날리고 차분한 마음에 샷을 이어갔습니다. 하늘을 보니 조금 해가 기울었지만, 이 속도라면 끝내는데는 별 문제가 없겠다 싶었습니다.

어느덧 마지막 홀에 다 다랐습니다. 티샷을 날리고 세컷샷을 올리고 그린에 도달하니 이제 좀 어두워 졌다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마지막 퍼팅을 마무리 하고 나니 오늘 하루의 일정이 순간 눈 앞에 슬라이드쇼처럼 지나가는 느낌이었습니다. 페이스북 팬 중에 한분이 광복절이기도 하고 기록이 완성되면 '대한민국 만세!, 마인드골프 만세!'라고 만세삼창이라도 하라고 했던 글이 생각이 나던데 왠지 하려니 뻘줌하기도 하고 단지 마음속으로 그리고 나즈막한 소리로 '마인드골프! 잘 했다. 멋지다.'라고 외쳤습니다.


에필로그

총 시간 : 13시간 30분
총 홀수 : 72홀 (4라운드)
총 걸은 거리 : 약 35~40km
총 오버파수 : +10 (73, 76, 74, 75)

골프를 많이 좋아하지 않거나 골프를 잘 모르시는 분들이 보시기엔 왠 이런 미친짓을 하나 싶기도 할 정도로 무식한 도전이 아닌가 싶겠지만, 골프를 사랑하고 열정을 가지고 즐기는 마인드골프로서는 나름 의미있고 개인적으로 골프 인생에 평생 얘기할 만한 추억거리를 만든것 같아 뿌듯했습니다. 

걱정했던 것 보다 체력적으로도 그렇게 힘들지 않을 것을 보면 체력적으로도 나름 아직은 괜찮다라는 테스트를 통과 한 것 같기도 하구요. 물론 좋아서 한 것이라 덜 피곤하게 느껴졌겠지요. 이런 도전에서는 육체적인 피로 보다는 정신적인 피로가 더 지배를 많이 하는 것 같단 느낌입니다. 


페이스북, 트위터, 카페 팬분들께서도 도전 결과를 듣고서 많은 응원과 격려의 메세지를 많이 보내 주셨는데, 라운드 중간에는 이런 메세지들이 힘을 내어 도전을 지속할 수 있는 힘이 되어 주셨고, 도전 이후에는 도전이 나름 의미가 있고 많은 골프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비슷한 도전을 해 보고 싶어하는 느낌을 전달해 드린거 같았습니다. 물론 한국에서는 비용적으로나 시간적으로도 참으로 경험해 보기 힘든 것이겠지만, 나중에 해외에 나가서 해 볼 기회가 된다면 한번쯤은 도전해 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도전이 지난 다음날 아침이 사실 도전하는 날보다 더 걱정이 된 것은 아무래도 이렇게 장시간 걸어 본적이 근래에 없었고 과연 몸이 어떻게 반응할지를 몰랐는데 다행히 다음날 별 문제가 없었네요. 라운딩 한 두달 전부터 조금씩 아침에 40~50분씩 걷기 연습을 한 것도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다음 도전은 무엇을 해 볼까를 고민해 봅니다. 걸어서 더 해 보는 것? 카트를 타고 90홀이나 108홀? 어떤 것이든 골프로 하는 도전은 재미도 의미도 추억도 되는 것 같아 계속 해 보렵니다.

마인드골프의 도전은 계속 됩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

항상 배려하는 골프 하세요.

Don't Worry. Just Play MindGo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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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딩기록] 2012.1.26 @Moorpark Country Club[라운딩기록] 2012.1.26 @Moorpark Country Club

Posted at 2012. 1. 30. 08:48 | Posted in 라운드 기록
트위터에서 알게 된 분께서 일로 캘리포니아에 오신다는 얘기를 약 6개월 전부터 했었는데. 오게 되면 같이 라운딩을 했으면 좋겠다고 얘기를 한 것이 이렇게 36홀 라운딩으로 하게 되었네요. 그 분께서는 지금까지 가장 많이 친 라운딩이 하루에 27홀이었는데, 이번 라운딩으로 36홀로 되었네요. SNS으로 알게 된 분과 직접 만나 라운딩도 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니 너무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 골프장 소개 및 사진 : 아직 준비 안됨
  • 사용 Tee : 1st Blue 6535 야드 / 2nd Blue 6473 야드
  • 파 72 : 1st 전반 +4, 후반 +3, +7로 79타 / 2nd 전반 -1, 후반 +3, +2로 72타
  • 1st 버디 3, 파 7, 보기 6, 더블보기 2 / 2nd 버디 2, 파 13, 보기 2, 더블보기 1
  • 페어웨이 적중 : 1st 10 / 13 / 2nd 6 / 13
  • 그린 적중(GIR) : 1st 10 / 18 / 2nd 11 / 18 
  • 퍼팅 수 : 1st 35 / 2nd 30
  • 스크램블링 : 1st 2 / 2nd 2

  • 1st 18홀
  • 항상 처음 보는 사람과 라운딩 하는 것은 긴장이 되는데 버디로 잘 시작 함
  • 중간에 쉽게 갈수 있는 홀들에서 짧은 아이언 샷이 짧았다던지 3퍼트를 한다던지 하면서 연속 보기 4개를 하면서 분위기가 좋지 않았음
  • 전반 9홀에서는 전반적으로 아이언 샷들이 짧아었던 경향이 있었음
  • 후반 첫번째 홀도 버디로 시작했는데, 다음 파3에서 공격적인 홀 공략이 헤저드 들어가면서 더블로
  • 그 다음 10번홀에서도 잘 맞은 드라이버가 방향을 잘못 잡아서 헤저드로 들어가고 3퍼트 하면서 연속 더블보기
  • 이후 나머지 홀들을 잘 마무리
  • 전반적으로 드라이버 아주 좋았음
  • 아이언 샷도 괜찮았는데 거리 조정이 실패가 좀 있었음
  • 최근에 새로 추가한 4번 아이언이 긴 파3에셔 효과적 
     
  • 2nd 18홀
  • 점심을 먹고 시작을 하는데, 날씨도 화창하고 따뜻하고 하니 훨씬 컨디션이 좋았음
  • 전반 9홀을 버디 1개와 파8개로 -1로 마무리
  • 후반 11번 홀에서는 아주 짧은 1미터 버디 퍼팅을 놓쳐 파를 했는데, 이로 인해서인지 다음 파5에서 세컨 아이언 샷이 실수를 하면서 더블보기를 기록
  • 하지만, 나머지 17번 홀까지 잘 진행을 하고, 18번 홀 파3 185야드에서 4번 아이언으로 잘 붙여서 버디로 라운딩 마무리
  • 드라이버 샷이 거리와 정확도 모두 좋았음
  • 아이언과 유틸리티 모두 느낌 좋았던 라운딩
  • 첫번째 18홀에서 퍼팅이 좀 흔들렸는데, 후반 18홀에서는 특히 마지막 9홀에서는 숏퍼팅의 퍼팅 그립에 신경을 써서 그랬는지 숏퍼팅들이 좋았음 


- 마인드골프 @얼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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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소개] Robinson Ranch Golf Club (Valley Course) : 로빈슨 랜치 골프 코스[골프장소개] Robinson Ranch Golf Club (Valley Course) : 로빈슨 랜치 골프 코스

Posted at 2011. 6. 9. 07:44 | Posted in 골프장 소개

멀리서 친구가 이 동네로 출장을 오게 되서 맘 먹고 멀리 가본 골프장입니다. 산 안에 만들어진 골프장이라 풍경은 너무 아름다웠구요. 아시겠지만, 반면 코스는 만만치 않더군요. 36홀 골프장인데 Mountain Course는 아주 정교한 샷과 공을 많이 잃어버린다는 리뷰를 보고 Valley Course로 선택해서 라운딩 했습니다. ^^

간단소개

  • 웹사이트 : http://www.robinsonranchgolf.com
  • 위치 : Santa Clarita, CA USA (지도)
  • Par 72, 6903야드(블랙), 6469야드(블루), 6024야드(화이트)
  • 간단 소개
    • LA 북쪽 산쪽에 구성된 골프장으로 Irvine에서 약 1시간50분 거리, LA에서는 약 50분 거리에 있는 도시 Santa Clarita에 있는 골프장
    • LA 지역에서는 거리에 대한 부담이 적으나 얼바인(Orange County)에서는 부담스러운 거리
    • 전체 36홀 구성으로 마운틴 코스와 벨리 코스가 있음
    • 퍼팅 그린이 빠른 편이고 산 속에 구성된 골프장이기에 정확한 샷이 요구되는 디자인
      벨리 코스의 후반 13번 홀부터 18번 홀까지 6개 홀은 "Death Row"라고 명명한 도전적인 홀 구조 
    • 페어웨이 지역을 벗어나면 곧바로 나무 숲 지형 또는 Creek이 있어서 상대적으로 forgiveness가 적은 편 
    • 블라인드 홀이 좀 있고 간혹 페어웨이를 가로지르는 Creek이 있기에 미리 홀 구조를 알고 치는 것이 중요
    • 페어웨이 관리가 잘 되어 있는 편이라 페어웨이를 잘 지키면 좋은 샷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음
    • 공을 많이 잃어 버릴 수 있기에 충분히 공을 준비하는 것이 좋음 
    • 하루 날을 잡고서 36홀 모두 돌아보는 것도 나름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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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하우스

거의 프라이빗 수준의 음식점, 라커룸 등의 시설을 가지고 있음
퍼팅 연습장 가운데에 바위와 풀로 조경을 해 놓은 것이 인상적


드라이빙 레인지
30개 공을 칠 수 있는 토큰 무료로 제공


1번홀. 파4 오른쪽으로 휘어지는 도그렉 홀

왼쪽에 페어웨이가 충분히 넓고 전체 거리가 멀지 않기 때문에 무리하게 페어웨이를 가로 지르는 샷을 안 해도 됨
특히 오른쪽의 벙커와 헤저드 지역을 조심


페어웨에서 본 그린 방향


그린 전경


2번홀. 파4 직선 홀

페어웨이가 매우 좁게 형성되어 있고 오른쪽에는 Creek이 조성되어 있으며 오른쪽 페어웨이를 조금 벗어나면 곧바로 내리막으로 되어 있어 조심해야 함
드라이버 대신 정확하게 칠 수 있는 롱 아이언이나 우드 선택도 현명할 수 있음


페어웨이에서 본 그린 전경


그린 주변 전경


3번홀. 약간 오르막 파3

마치 평지처럼 보이나 약간 오르막으로 구성되어 있음
오른쪽은 바로 전 2번홀의 Creek이 공유되어 있어서 위험함


그린 전경


4번홀. 파5 왼쪽으로 휘어지는 도그렉 홀

드라이버가 떨어지는 지점에서 왼쪽으로 돌아가는 형태의 구성
세컨샷을 위해서는 페어웨이 중앙 또는 약간 오른쪽이 유리한 위치


세컨샷 지점에서 본 그린 방향


세번째 샷 지점에서 본 그린 전경


그린 전경
이단 그린으로 되어 있어 핀 위치를 확인하여 샷을 할 필요가 있음


5번홀. 파4 약간 왼쪽으로 휘어지는 홀

왼쪽에 보이는 벙커 방향쪽이 홀이므로 벙커 바로 오른쪽 옆으로 드라이버를 날리면 가장 좋은 위치


페어웨이에서 본 그린쪽 전경
그린 양쪽의 벙커를 유의


그린 전경
이단 그린


6번홀. 파4 약간 오른쪽으로 휘어지는 블라인드 홀

드라이버가 떨어지는 지점 쯤에 페어웨이를 가로로 지나가는 Creek이 있으므로 드라이버 대신 우드나 아이언 샷이 좋음
오른쪽으로 휘어지기에 페어웨이 왼쪽이 그린을 공략하기에 좋음


7번홀. 파3 언덕 위에서 내려다 보고 치는 홀

시각적으로는 매우 길어 보이지만, 위에서 아래로 치는 구성이고 보이는 것보다 짧으니 스코어카드에 있는 정보대로 클럽 선택하면 좋음
짧을 경우 해저드가 형성되어 있으니 조심할 필요가 있음


8번홀. 파4 직선으로 형성된 홀

그린 주변으로 갈수로 페어웨이가 좁아지고 짧은 파4이기에 정확한 샷이 요구 됨
드라이버 보다는 우드나 유틸리티로 하는 것이 효과적


페어웨이에서 본 그린 전경
그린이 위쪽에 있고 경사면에는 벙커가 많이 있으니 짧은 샷 보다는 긴 샷이 효과적


9번홀. 파5 직선 긴 홀

언덕 위에서 티박스가 되어 있고 드라이버가 떨어지는 페어웨이 중앙에 사진처럼 큰 나무가 있음
나무 정면 방향으로 갈 경우 세컨샷이 방해를 받을 수 있으니 나무 왼쪽 또는 오른쪽으로 공략


페어웨이 중앙 나무 근처에서 본 클럽 하우스 방향 전경


페어웨이에서 본 그린쪽 전경


10번홀. 파4 직선 약간 내리막 짧은 홀

페어웨이가 그린 방향으로 갈수록 좁아지는 형태이므로 페어웨이 가운데를 지키는 것이 중요


페어웨이에서 본 그린쪽 전경


그린 전경


11번홀. 파3 오르막으로 형성된 홀.

시각적으로 압박을 많이 받을 수 있는 형태로 디자인 되어 있음
실제 거리보다 한 두 클럽 더 잡고 치는 것이 좋음
왼쪽 보다는 오른쪽이 공간이 더 많이 있음


그린 전경


12번홀. 파4 오르막으로 되어 있는 짧은 홀

페어웨이 안 왼쪽에 나무가 있고 오른쪽에는 벙커가 있는 형태
페어웨이 가운데로 보내면 세컨샷 치기에 좋은 위치를 점할 수 있음


페어웨이에서 본 그린 쪽 전경



13번홀. 파5 오른쪽으로 휘어지는 내리막 홀

"Death Row" 첫번째 홀
전방에 보이는 벙커 위치에서 오른쪽으로 휘어지는 홀 구조
드라이버는 벙커 방향을 보고 치면 좋은 위치에 보낼 수 있음
오른쪽 숲쪽으로 붙을 경우 세컨샷이 매우 힘들어 짐


페어웨이에서 전경


14번홀. 파3 직선 긴 홀

그린의 위치가 티박스 보다는 약간 위쪽에 있으니 한 클럽 더 잡는 것이 효과적


15번홀. 파4 약간 왼쪽으로 휘어지며 올라가는 홀

페어웨이가 좁은 편이고 드라이버가 떨어지는 위치에서 왼쪽으로 갈 경우 세컨샷이 나무에 가릴 수 있으니 페어웨이 중앙 또는 오른쪽을 에임하는 것이 좋음


그린 전경


16번홀. 파4 페어웨이 중앙에서 왼쪽으로 휘어지는 홀

드라이버가 떨어지는 지점은 대략 220~230야드 지점
그 곳부터 왼쪽으로 물을 건너서 쳐야 하는 형태로 구성되어 있음
전방에 보이는 150 말뚝을 보고 치는 것이 가장 좋은 위치


페어웨이에서 본 그린쪽 전경


17번홀. 파4 약간 왼쪽으로 휘어지는 홀

드라이버 떨어지는 지점부터 왼쪽으로 휘어짐
페어웨이 왼쪽에는 벙커 지역이 있으니 유의
왼쪽으로 기울어져 있으니 페어웨이 오른쪽으로 공략하면 좋은 위치 



페어웨이에서 본 그린쪽 전경


그린 전경


18번홀. 파5 직선으로 구성된 홀

페어웨이가 좁은 편이니 정확한 샷이 요구됨
시각적으로도 위에서 아래로 치니 더 좁아 보임
페어웨이 중앙을 겨냥하면 좋음


페어웨이에서 본 그린 방향 전경
그린 바로 전 왼쪽에 워터 해저드가 있으니 유의


세번째 샷 지점에서 본 클럽하우스 방향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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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딩기록] 2011.5.12 @Los Serranos Country Club[라운딩기록] 2011.5.12 @Los Serranos Country Club

Posted at 2011. 5. 17. 04:54 | Posted in 라운드 기록
최근 남부 캘리포니아 골프장 할인해 주는 회원권을 샀더니 이 골프장 무료 라운딩 쿠폰을 같이 주더군요. 라운딩비는 무료 대신 카트비만 내는 라운딩이었지요. 원래 계속 가보려던 골프장인데, 겸사 겸사 라운딩을 했습니다. 36홀 코스에 남쪽 코스는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긴 코스라고 하네요. 파74. 화이트 티도 6743야드.

  • 골프장 소개 및 사진 : 클릭!!
  • 사용 Tee : White 6743 야드
  • 파 74 : 전반 +0, 후반 +4, +4로 78타
  • 버디 1, 파 13, 보기 3, 더블보기 1 기록
  • 페어웨이 적중 : 9 / 14
  • 그린 적중 : 9 / 18
  • 퍼팅 수 : 30
  • 스크램블링 : 5
  • 골프장 페어웨이와 그린 상태가 좋은 편이어서 샷을 하는 느낌이 좋았음
  • 드라이버와 하이브리드의 샷감이 상당히 좋았음
  • 페어웨이 잔디가 약간 딱딱하면서도 고르게 잘 관리가 되어 있어서 하이브리드 사용하기에 용이했음
  • 아이언은 평소보다 아주 잘 맞은 편은 아니나 나쁘지 않았음. 후반으로 갈수록 약간 오른쪽으로 밀리는 형태의 샷이 나타남
  • 4번의 벙커샷 중 전반 9홀에 2번의 벙커 세이브가 있었음
  • 퍼팅이 아주 잘 된 라운딩이었는데, 특히 2~5미터 퍼팅이 아주 자신감 있게 잘 되었음. 이 정도 거리에서는 충분히 넣을 수 있는 자신감이 많이 생겼음
  • 조금 아쉬운 것은 17번홀까지 +2를 유지하다가 18번 홀에서 클럽 선택을 잘못 하면서 트러블을 만들면서 더블로 마무리 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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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소개] Los Serranos Country Club (South Course)[골프장소개] Los Serranos Country Club (South Course)

Posted at 2011. 5. 16. 09:16 | Posted in 골프장 소개

예전부터 가보려고 생각중이던 골프장이었는데, 최근 구매한 남부 캘리포니아 할인 회원권을 구매했더니 무료 라운딩 쿠폰이 생겨서 가보았습니다.

간단소개

  • 웹사이트 : http://www.losserranoscountryclub.com
  • 위치 : Chino Hills, CA USA (지도)
  • Par 74, 7628야드(블랙), 7188야드(블루), 6743야드(화이트), 6082야드(골드)
  • 간단 소개
    • Irvine에서 약 40분 거리에 있는 도시 Chino Hills에 있는 골프장
    • 전체 36홀 구성으로 북쪽 코스와 남쪽 코스가 있음 
    • 파 74로 파5가 무려 6개로 구성
    • 블랙티는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길게 디자인된 코스임. 7628야드
    • 페어웨이와 그린 잔디 상태는 아주 좋았음
    • 페어웨이 잔디는 조금 딱딱한 편이라 아이언 보다는 우드/하이브리드 계열이 좀더 치기 편한 형태 
    • 36홀이기에 골프장은 시원한 느낌으로 펼쳐져 있지만, 모든 홀이 나름의 특색이 있어서 지루하지 않는 느낌
    • 시작하는 1, 2번 홀이 파5로 되어 있어 자칫 많이치게 되면 초반부터 지칠 수도 있음 
    • 동네 이름이 Hill이여서 그런지 Up/Down 형태로 구성되 있는 홀도 조금 있음
    • 티박스가 위에 조성되어 내려다 보며 샷을 보내는 홀은 전경이 아주 좋음
    • 특히 17번홀 파3는 아마추어 골퍼들에게는 매우 도전적인 홀 구성임
    • 하루 날을 잡고서 36홀 모두 돌아보는 것도 나름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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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하우스
1925년에 설립된 오래된 골프장만큼 클럽하우스도 그런 느낌이 많이 남



클럽하우스에서 본 그린쪽 전경

오른쪽 아래 표지판에 각 유명 골프장까지의 거리가 표시

클럽하우스 옆에 만국기가 걸려 있는데, 태극기도 있음
펴져 있지 않아서 좀 그렇지만 ^^


1번홀
. 왼쪽으로 꺽어지는 파5
전방에 보이는 벙커까지는 대략 250야드 왼쪽 보다는 오른쪽을 겨냥하는 것이 좋음


꺽어지는 지점에서 본 그린 방향
지속적으로 오르막 형성되어 있고, 그린 바로 앞에 큰 벙커가 왼쪽에 구성되어 있음


2번홀. 왼쪽으로 휘어지는 파5

티박스 왼쪽으로는 사진처럼 펜스가 조성되어 있음.
펜스 끝 부분부터 왼쪽으로 조금 휘어지기에 페어웨이 약간 오른쪽으로 겨냥해서 치면 세컨샷 하기 좋은 위치



페어웨이에서 본 그린 쪽 전경
그린 바로 앞 벙커 조심



그린 전경



3번홀.
짧은 오르막 파4
페어웨이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흐르는 형태
드라이버를 가운데로 잘 치면 피칭샷 거리의 남는 짧은 홀


페어웨이서 본 그린 전경
그린이 위쪽에 위치해 있고 바로 앞 벙커가 있으니 짧은 샷보다는 긴 샷이 효과적



그린 전경



4번홀. 약간 내리막 파4

페어웨이까지는 내리막이었다가 세컨샷 하는 지점부터 다시 오르막이 되는 형태
양쪽이 모두 나무가 조성되어 있는데, 특히 오른쪽 나무가 좀 더 빽빽하니 슬라이스나 푸시 조심


세컨샷 지점에서 본 그린쪽 전경
오르막이기에 한 두 클럽 더 잡는 것이 좋음
그린 바로 앞에 양쪽 벙커가 있으니 긴 샷이 요구 됨



그린 전경



5번홀. 내리막 긴 파4

전체적으로 그린까지 내리막이고 세컨샷 페어웨이 지점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경사가 되어 있음



페어웨이에서 본 그린쪽 전경
위에서 아래로 보이는 형태이고 그린 주변에서 약간 다시 오르막 형태



그린 전경



6번홀. 오르막 파3

오르막이 심한 편이라 두클럽 정도를 더 잡고 겨냥하는 것이 효과적



그린 전경



7번홀. 내리막 파4
거리는 길지 않은 편이나 드라이브가 떨어질 만한 위치에 벙커가 많이 있어서 조심
벙커 왼쪽 방향이 안전함



페어웨이에서 본 그린쪽 전경
그린 주변에 벙커가 많이 조성되어 있으니 정확한 샷이 요구 됨



그린 전경



8번홀. 직선 긴 파5
티박스 바로 앞이 호수가 있어 조금은 부담스러울 수 있는 홀
정면에 보이는 페어웨이 끝부분부터 내리막이기에 그 위치까지 드라이브를 날리면 20야드 정도 내리막으로 더 굴러 내려감



페어웨이에서 본 그린쪽 전경



그린 전경



9번홀. 직선 긴 파3
그린 주변이 넓은 편이라 크게 걱정없이 거리에 맞는 클럽으로 편안히 샷을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음





10번홀. 왼쪽으로 휘어지는 짧은 파4
페어웨이 왼쪽에 보이는 나무쪽 방향이 숏컷이긴 하지만 전방에 페어웨이에 표시 해 놓은 깃발 방향으로 치는 것이 좋은 위치로 보내기에 좋음 



세컨샷 지점에서 본 그린 방향 전경
그린 바로 앞쪽에 물이 조성되어 있어서 약간은 중압감이 있을 수 있음
대체적의 공의 위치가 내리막쪽에 있으니 뒤땅이 나지 않도록 조심히 샷을 할 필요가 있음



그린 전경
 


11번홀. 약간 오른쪽으로 휘어지는 파4
드라이버 떨어지는 위치쪽에 벙커가 오른쪽에 구성되어 있음


세컨샷 지점에서 본 그린쪽 전경



12번홀. 직선 파3
그린 주변 벙커를 조심해야 하고 그린 오른쪽은 내리막이 구성되어 있으니 왼쪽 공략이 효과적



그린 전경



13번홀. 직선 파5
양쪽의 나무쪽만 조심하면 전반적으로 평이한 홀
세컨샷에서 써드샷 떨어지는 지점이 내려갔다가 홀 쪽으로 다시 올라가는 구조 



세번째 샷 지점에서 바라본 그린 방향
야자수 3그루가 보이는 방향 쪽이 그린
그린 앞쪽에 벙커가 있고 오르막이니 충분히 클럽을 잡는 것이 중요


그린 전경


14번홀. 내리막 직선 긴 파4
페어웨이가 약간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흐르는 구조


페어웨이에서 본 그린 전경
약간 내리막으로 되어 있음


그린 전경


15번홀. 오르막으로 구성된 파4
왼쪽 보다는 오른쪽이 공간이 충분하므로 중앙 약간 오른쪽 공략이 좋음 



페어웨이에서 바라본 그린쪽 전경


16번홀. 직선 파5
티박스에서 페어웨이는 내리막으로 구성
오른쪽 보다는 왼쪽이 안전하니 페어웨이 중앙 왼쪽으로 겨냥하는 것이 좋음


세번째 샷 지점에서 본 그린 방향 전경
그린 바로 앞에 작은 연못이 있으므로 유의


그린 전경


17번홀. 내리막 파3
티박스에서 보는 뷰는 아주 이쁜 홀
그린 바로 앞에 연못이 조성되어 있어 자칫 짧으면 위험하므로 클럽 선택이 중요함


그린 전경


18번홀. 왼쪽으로 휘어지는 파5
티박스에서는 정면에서 약간 오른쪽으로 겨냥하는 것이 다음 샷 위치를 위해 좋은 자리


페어웨이에서본 그린쪽 전경
그린 앞쪽에 연못이 있고 주변에는 벙커가 많이 조성되어 있어서 세컨샷을 직접 공략하는 것 보다는 레이업을 시도하여 3온 작전이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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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딩기록] 2011.4.1 @Mile Square Golf Course[라운딩기록] 2011.4.1 @Mile Square Golf Course

Posted at 2011. 4. 2. 10:24 | Posted in 라운드 기록
레슨하고 있는 녀석의 아는 사람들과 같이 한 라운딩이었습니다. 갑자기 더워진 날씨에 가장 피크 시간에 라운딩을 하게 되어서 그런지 더 더위가 느껴지더군요. 원래 36홀인 골프장인데, 18홀을 에어레이션 하게 되어 나머지 18홀만 운영하느라 경기 진행도 좀 더디긴 했습니다. 
 
  • 골프장 소개 및 사진 : 아직 준비를 못했네요. ^^
  • 사용 Tee : White 6415 야드
  • 파 72 : 전반 +4, 후반 +3. +7로 79타
  • 버디 0, 파 13, 보기 4, 트리플보기 1 기록
  • 스크램블링 : 9
  • 전반 9홀 동안 드라이버의 정확도가 상당히 떨어지면서 나무 근처에서 트러블 샷이 많았음
  • 특히 2번홀에서 나무 숲으로 들어간 공을 빼낼 때 두번이나 나무를 맞추면서 트리플 보기를 기록
  • 최근 경기중 트리플 보기를 한 적이 거의 없었음
  • 반면 아이언 샷감은 전반적으로 좋았음
  • 최근 경기중 드라이버 페어웨이 적중률 가장 안 좋았던 라운드 6/14
  • 후반들어서 드라이버가 조금 나아지고, 샷이 안정적이 되 감 
  • 그러나 아이언이 그린을 올리지 못하는 샷이 많고 그린 주변 프린지에 위치한 경우가 많았음
  • 스크램블링이 총 9개가 나온 것만 보더라도 어프로치와 퍼팅이 상대적으로 좋았다는 것을 알수 있음
  • 후반 9홀에서 GIR은 0%였음
  • 퍼팅은 후반 11개로 최근 들어 가장 적게 함
  • 2미터 안쪽의 퍼팅이 아주 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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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딩로그] 2011.1.31-1 @ Rancho San Joaquin Golf Course[라운딩로그] 2011.1.31-1 @ Rancho San Joaquin Golf Course

Posted at 2011. 2. 1. 10:06 | Posted in 라운드 기록
이른 새벽에 시작된 18홀 경기가 생각보다 빨리 끝나고, 친구가 혼자 18홀 더 돌겠다고 하는데, 친구가 꼬시기도 하고, 더욱이 replay에 $21(카트 포함) 밖에 안된다고 하여 추가 18홀을 더 돌기로 했습니다. 처음 친 18홀 경기 후반의 샷감이 좋아서 내심 치고 싶었던 생각도 있었구요. 여튼 생각보다 좋은 결과가 있었던 라운딩이었습니다. 전반적인 샷감을 찾을 수 있었던 좋은 라운딩이었습니다. 

역시나 좋은 친구와의 라운딩 이상 좋은 것은 없는거 같아요. ^^*

  • 골프장 소개 및 사진 : 클릭!!
  • 사용 Tee : Back 6431 야드
  • 파 72 : 전반 +2, 후반 +1, +3로 75타
  • 버디 2, 파 11, 보기 5 기록
  • 스크램블링 : 5
  • 오전에 친 18홀에서 빠른 그린의 속도가 충분히 적응이 되었는지 퍼팅이 아주 좋았음
  • 특히 전반 9홀에서는 퍼팅 갯수가 12개
  • 아이언 어드레스를 약간 바꾼것이 거리와 방향 모두에 잘 적용이 되어 샷이 만족적이었음
  • 파3에서는 거의 4개홀 모두 GIR (한개홀은 약간 벗어남)
  • 우드 샷은 이제 거의 예전 상태로 돌아왔고 방향, 탄도, 거리 모두 만족적임
  • 드라이버 샷은 임팩트 순간 머리를 좀더 공 오른쪽에 남겨두려는 노력을 한 결과 임팩트가 더 나아짐
  • 후반에 버디를 2개 하면서 14번홀까지 이븐(even)이었으나, 역시 라이프베스트에 대한 생각이 들면서 연속 3개홀 보기를 기록 (역시 마인드골프 --")
  • 마지막 홀 드라이버, 우드 모두 잘 치고 쉽게 파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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