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살면서 엉뚱한 상상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특히 스포츠에서 그런 상상을 해본 경우가 누구든 있으실 겁니다. 마인드골프의 경우 야구를 보다가 만약 날아가는 새에 공이 맞고 떨어지면 어떻게 되는 것일까를 생각해 봤던 적이 있었지요. 야외에서 하는 스포츠의 경우 드넓게 열려진 공간에서 자연 동물들의 출현은 종종 있으니 그런 동물들로 인한 재밌는 일들이 드물게나마 일어나곤 하지요. 한국에서는 그런일이 자주 있지 않지만, 미국 골프장에서 라운드를 하다보면 골프장을 가로 질러 지나가는 노루, 토끼, 다람쥐, 코요테 등등 생각보다 자주 이런 동물들을 볼 수 있습니다. 심지어 어떤 골프장에서는 곰을 조심하라는 표지가 있기도 하지요. 1998년 PGA 투어 중 TPC sawgrass 17번 파3 홀에서 이런 재밌..
골프라는 운동에서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두가지는 방향과 거리일 것입니다. 다른 운동들과는 다르게 정해져 있지 않은 경기장에서 경기를 하기에 모든 골프장이 크기, 지형, 모양새들이 다르게 디자인이 되어 있지요. 오늘은 이 두가지 중요한 내용 중 거리와 관계된 내용을 얘기해 볼까 합니다. 자신이 치려는 방향으로 정확한 거리를 알 수 있어야 클럽 선택을 할 수 있고 샷의 스타일을 결정할 수 있기 때문에 거리 정보는 매우 중요합니다. 그래서 골프에서는 여러가지 형태로 거리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가 있습니다. 기본적으로는 스코어카드에서 부터, 티잉 그라운드의 티 위치로, 페어웨이에서는 주변에 알려주는 여러가지 기물로부터 그리고 그린에서는 핀의 위치 등을 파악하여 거리 정보를 제공합니다. 이 모든 것을 읽을 수..
골퍼라면 언젠가 한번은 라운딩을 해 보고픈 열망이 있는 페블비치 골프장에서 방금전 2011 AT&T 페블비치 네셔널 프로암 대회가 막을 내렸습니다. D.A Points가 멋진 이글을 만들며 -15로 대회 우승자가 되었고, 유명 코메디언 빌 머레이와 한조로 프로암에서도 우승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프로암, Pro + Am 프로암이란 말이 가끔 골프에서 나오는데, 이 말이 무엇인지 궁금하신 분들이 있을 것입니다. 프로암은 프로페셔널(Professional) + 아마츄어(Amateur)가 합쳐진 말로 Pro-Am으로 표기를 합니다. 말 그대로 경기가 프로와 아마추어가 한 조를 이루어서 플레이를 하게 되는데요. PGA 공식 대회중에서 프로암으로 유명한 대회가 AT&T 페블비치 대회가 있습니다. 우리에게도 아주 ..
이번에 알려드릴 골프상식은 간혹 장난삼아 그린에서 하는 퍼팅에 대한 것입니다. 당구를 치시는 분들이 아마도 가끔 하는 경우가 있는데, 퍼팅을 마무리 할 때 마치 당구를 치듯이 퍼터 끝 그립부분으로 당구 큐를 사용하듯이 공을 스트로크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선수들의 경우 이런 일은 거의 없지만, 아마추어 골퍼들은 친구들끼리 장난삼아 하는 경우도 있지요. 솔직히 마인드골프도 이렇게 해본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예전에 이색대결에서 그린위에서 한 골퍼는 퍼터로 다른 한명은 당구 큐로 당구공을 치는 대결을 본 기억도 나네요. 그러면 과연 실제 골프 규정 상으로는 골프 그립부분으로 공을 칠 경우 어떻게 될까요? 골프 규정 '14조. 볼을 치는 방법 (Striking the Ball)' 부분을 보면 아래와 같이 정..
살면서 삶의 철학, 일을하면서 일에 대한 철학은 크게 없지만, 골프를 하게 되면서 골프에 대한 철학은 분명히 가지고 있습니다. 블로그 소개에도 써 있는것 처럼 "언제나 같이하기에 즐거운 마인드골프가 되자' 입니다. 여기에 들어 있는 뜻 중에 하나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는 매너를 포함하고 있지요. 개인적으로도 골프를 잘치는 사람보다는 예절이 좋은 사람을 개인적으로 더 좋아합니다. 미국에서 일반 골퍼들이 라운딩 할때는 캐디가 없지만, 한국에서는 일반적이지요. 마인드골프가 한국에서 라운딩을 했을 때 언제인지는 기억이 안나지만, 캐디가 알려준 그들만의 비밀이 있었습니다. 아시는 분도 있겠고, 정확히 사실일지는 모르겠습니다. 캐디분께서 끝내 실체(?)를 보여주시지 않으셔서 제가 직접 확인해 볼 수는 없었지..
여러분은 얼마나 자주 골프장갑을 갈아 끼시는지요? 마인드골프에게 꽤 오래전에 있었던 일인데요. 아마도 골프를 시작한지 3년 정도 되었을 때로 기억이 납니다. 그때는 지금보다 열심히(?) 연습장을 다니며 연습을 하였던 때 였지요. 연습장에서 연습을 한참 하고 있는 데 어느순간 생크가 심하게 나기 시작한 적이 있었습니다. 생크로 고생들을 해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다른 어떤 미스샷 보다도 생크는 참으로 사람을 소심하게 만듭니다. 생크에 관한 글은 아래를 참고하시구요. [골프컬럼] #6. 생크(Shank) 줄이려면 그래서 왜 그런지 많이 고민하고 다양한 시도를 해봐도 이 놈의 생크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지요. 자세도 다양하게 바꿔보고 그립도 고쳐보고 스윙도 좀 다르게 해봐도 공을 맞추기 위해서 치면 그래도 ..
예정에도 없었던 라운딩이라 예약도 하지 못하고 아침 일찍 골프장으로 가서 당장 칠 수 있냐고 했더니, 바로 앞의 팀에 3명이 있으니 조인해서 5명 라운딩을 하라고 하더군요. 미국의 골프장은 이렇게 5명이 플레이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런데 바로 조인할 팀이 이미 출발을 해서 급하게 티샷을 치고 하느라 좀 정신없이 시작했네요. 그래도 같이 치신 분들이 매너도 좋고 플레이 속도도 빠르고 해서 그리 늦게 끝나진 않았네요. 골프장 소개 및 사진 : 아직 준비하지 못했네요. ^^* 사용 Tee : Championship 6542야드 파 72 : 전반 +4, 후반 +3. +7로 79타 버디 1, 파 9, 보기 8 기록 스크램블링 : 5 급하게 조인을 하다보니 처음 몇개 홀이 좀 정신없이 치게 됨 이날은 최근..
지난 12월에 라운딩을 한번하고 두번째로 라운딩을 하게 되었네요. 고등학교 친구와 거의 20년만에 만나서 하게 되는 라운딩이라 무엇보다도 설례였습니다. 학창 시절을 생각해 보면 그때 이렇게 생소한 미국에 와서 같이 골프를 칠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는데 말이죠. 12시 조금 넘게 도착한 골프장엔 사람은 많지 않았으나, 앞에 있는 팀들의 플레이가 지연되어 전반적으로 플레이 속도가 빠르지 않아 18홀을 다 칠 수 있을까 걱정을 좀 했는데, 다행히 가까스로 18홀을 마칠 수 있었네요. 골프장 소개 및 사진 : 클릭!! 사용 Tee : White 5772야드 파 72 : 전반 +6, 후반 +2. +8로 80타 버디 0, 파 11, 보기 6, 더블보기 1 기록 스크램블링 : 3 동행한 친구가 거리에 대한 부담과 ..
PGA, LPGA와 같이 공식적으로 열리는 프로골프 대회와는 달리 매 2년에 한번씩 열리는 국가 또는 지역 대항전의 대회가 있습니다. 크게 두가지가 있는데요. 하나는 라이더컵(Ryder Cup)이구요. 다른 하나는 프레지던트 컵(President's Cup)입니다. 이번에는 올해 열리는 프레지던트 컵에 대해서 알려드립니다. 라이더 컵은 다음에. ^^* . 라이더 컵 (Ryder Cup) : 미국과 유럽의 대표 12명이 3일간 경기 . 프레지던트 컵 (Presidents Cup) 미국과 유럽을 제외한 나머지 국가(International) 대표 12명이 4일간 경기 경기 방식은 다음과 같이 진행이 됩니다. - 첫째날 : 6 포섬 경기(얼터네이트 샷) - 둘째날 : 6 포볼 경기(베스트 볼) - 세째날 : ..
블로그에 올린 포스팅에 이미 언급된 것들도 있는데요. 골프 용어 중 잘못 알고 있는 앞으로 이 포스팅에 계속 업데이트 해 볼까 합니다. 일단 지금 당장 생각 난 것들부터 정리해 봐야겠네요. Honor 정의 : 바로 전 홀에서 가장 좋은 스코어를 기록한 사람이 갖게 되는 "명예, 명성, 존경"으로 다음 홀에서 우선적으로 치는 것 잘못 알고 있는 것 : Owner (오너), 어찌 보면 뉘앙스 상으로는 조금 비슷할 수도 참고 : 2010/10/28 - [골프상식] #6. 티샷 하는 순서 (Honor) Fore 정의 : 샷을 하고 난 후 앞이나 옆쪽에 사람이 있는 방향으로 날아갈 때 "전방"에 위험을 알리기 위해 소리 칠 때 잘못 알고 있는 것 : Ball하고 발음이 비슷하고, 의미상 전방에 "공" 조심이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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