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드골프가 골프를 처음 시작한 곳은 대부분의 초보자가 그러하 듯이 실내에 있는 벽쪽에 천막 같은것을 걸어 놓은 그러한 연습장에서 레슨을 받기 시작했었습니다. 그렇게 2개월 레슨받고 라운딩 갔다오고 나서 곧바로 그물 연습장으로 옮겼지요. 원래는 3개월 레슨 받으려던걸 중단하고 왠지 이젠 더 안배워도 될 거 같은 호기(?)로 소위 얘기하는 "닭장" 인도어 연습장으로 갔습니다. 그런데, 당시 궁금하였던 것이 왜 실외에 있는데 그것을 인도어(indoor)로 얘기하는 것이었지요. 분명 영어로 indoor는 실내를 말하고, 실외는 outdoor라는 분명한 명칭이 있는데 말이죠. 당시에 그렇게 궁금하던 것을 이제서야 늦었지만 다시 생각이 나서 찾아 보았습니다. 실내 연습장 (인도어 : indoor) 건물 안에 위치..
이른 새벽에 시작된 18홀 경기가 생각보다 빨리 끝나고, 친구가 혼자 18홀 더 돌겠다고 하는데, 친구가 꼬시기도 하고, 더욱이 replay에 $21(카트 포함) 밖에 안된다고 하여 추가 18홀을 더 돌기로 했습니다. 처음 친 18홀 경기 후반의 샷감이 좋아서 내심 치고 싶었던 생각도 있었구요. 여튼 생각보다 좋은 결과가 있었던 라운딩이었습니다. 전반적인 샷감을 찾을 수 있었던 좋은 라운딩이었습니다. 역시나 좋은 친구와의 라운딩 이상 좋은 것은 없는거 같아요. ^^* 골프장 소개 및 사진 : 클릭!! 사용 Tee : Back 6431 야드 파 72 : 전반 +2, 후반 +1, +3로 75타 버디 2, 파 11, 보기 5 기록 스크램블링 : 5 오전에 친 18홀에서 빠른 그린의 속도가 충분히 적응이 되었는..
지난번 심하게 비가 온 이후에 계속 날씨가 괜찮아서 골프를 치고 싶었는데, 친구가 오랫만에 연락이 와서 라운딩을 했습니다. 아침 이른 시간에 거의 첫 티업 - 사실은 2번째 티업 - 으로 시작을 했는데, 앞에도 2사람 플레이라서 그런지 아주 빠르게 진행이 되었네요. 거의 3시간 만에 18홀 라운딩을 완료했다는... --" 골프장 소개 및 사진 : 클릭!! 사용 Tee : Back 6431 야드 파 72 : 전반 +5, 후반 +2, +7로 79타 버디 0, 파 11, 보기 7 기록 스크램블링 : 5 초반 숏 아이언 샷이 정확치 않아 GIR을 놓지는 경우가 많았음 최근 그린을 많이 짧게 깍아서인지 그린 빠르기가 상당히 빨라서 대부분 퍼팅이 길게 지나가는 경우가 많았음 라이 읽기와 거리 조절에 상당히 애를 먹..
어떤 운동 보다도 넓은 지역에서 자연과 같이 하는 운동이 골프가 아닐까 싶습니다. 골프 경기중 규정 상 구제를 받을 수 있는 것 중에 '인공장애물'이 있는데요. 그만큼 자연 상태의 지역에서 - 엄밀히 얘기하면 인공적으로 조성된 자연물(?) 지역에서 - 플레이를 하게 되어 있지요. 잔디, 러프, 벙커, 워터 등등 말이죠. 그러다 보니 골프채로 샷을 하는 중에 땅이 파이거나 잔디가 날아가거나 그린에 공이 떨어질때 그린이 파이는 등의 손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선수들 플레이를 볼 때면 아이언 샷을 할 때 거의 엄청난 양의 잔디가 날아가는 것을 볼 수 있지요. 골프 용어로는 이것을 "디봇(Divot" 이라고 하구요. 한국말로는 "뗏장(잔디의 뜯긴 조각)" 이라고 하지요. 경기를 자세히 보면 이 날아간 뗏장을 선..
한국 사람들처럼 내기를 좋아하는 사람들 없다는 말이 있잖아요. 한국에서 예전에 골프를 치다보면 정말로 내기를 안하는 라운딩은 거의 없었던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멋쟁이골퍼는 내기를 좋아하지 않아서 먼저 내기를 하자고 얘기를 하는 경우는 거의 없으나, 분위기상 어쩔 수 없이 할 수 밖에 없는 경우도 있지요. 물론 편하고 친한 친구들과의 라운딩에서는 빡시게 내기를 하기도 합니다. ^^* 이벤트성 골프 대회나 스킨스에서는 롱기스트, 니얼리스트를 특정 홀을 지정해서 대회에서 별도의 수상 또는 별도의 내기로 하기도 합니다.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롱기스트는 말그대로 'Longest'로 가장 길게 멀리 친 경우를 얘기하는 것이고, 니얼리스트는 'Nearest" (또는 클로지스트 (Closest))로 가장 근접하게..
마인드골프가 지난번 라운드에서 있었던 일인데요. 동반하신 분과 친 샷이 둘다 벙커 방향으로 날아갔는데, 가보니 공교롭게도 두개 공이 아주 가깝게 있었습니다. 다행히 먼저 치시는 분의 스탠스가 제 공이 위치한 곳의 반대편이라 크게 문제가 없이 플레이 할 수 있었습니다. 일반적인 이런 상황에서 아마추어들은 동반한 플레이어의 공의 라이를 방해하지 않기 위해 먼저 플레이를 해야 함에도 가끔은 순서를 바꾸서 서로 피해(?)가 없도록 하곤 하지요. 그런데 만약 대회에서 선수들이 이런 상황이 되고 먼저 플레이 하는 선수가 친 샷으로 라이가 변경되면 어떻게 될지가 궁금해서 규정을 찾아 보았습니다. 결론은, 일단 두번째 칠 공을 마크를 하고 집어 듭니다. 그리고 첫번째 플레이어가 공을 치고 나서 라이가 변경되지 않았다면..
많은 분들이 어제 있었던 한국과 일본의 축구 경기를 보셨을거 같습니다. 마인드골프는 미국에 있는지라 이른 아침에 보았습니다. 좀 늦게 보기 시작해서 연장전부터 보았는데요. 거의 기적적으로 동점골을 만들어 내어 승부차기로 승리의 향방은 넘어 갔었지요. 결국 경기는 보기 드물게도 승부차기 3번 연속 실패로 일본에게 졌습니다. 왜 갑자기 골프 블로그에 축구 얘기를 꺼냈느냐고 궁금하실 분도 있으시겠지요. 스포츠에서 자신감이 매우 선수의 플레이를 많이 좌우하기 때문입니다. 승부차기에서 최소한 마인드골프의 눈에는 두번째, 세번째 공을 차는 선수가 매우 자신감이 없어 보였습니다. 그냥 그렇게 보였을 수도 있지만, 첫번째 선수가 공을 넣지 못하면서 받는 부담 때문이어서 그랬는지 또는 다른 이유에서였는지는 모르겠지만 말..
한국에서 골프 라운드 할 때와 미국에서 할 때의 가장 큰 차이라면 대부분의 것들을 플레이어 본인이 직접 한다는 것일 겁니다. 카트를 몰거나 끌거나 밀거나, 공을 닦거나, 클럽을 선택하거나 퍼팅 그린에서 라이를 보거나 등등 모든 일들을 플레이어가 직접 하게 되는 시스템이죠. 물론 미국에서도 아주 좋은 골프장 가면 캐디가 있는 경우가 있다고 하는데, 아직 마인드골프는 그런 골프장 가본 적이 없네요. --" 아마도 이런 셀프 시스템에서 라운드을 처음 하시는 분들 - 특히 한국에서 대접(?) 받는 골프만 하시다가 - 께서 가장 힘들어 하는 부분이 거리를 보는 것입니다. 한국에서는 거리목이라고 거리를 표시하기 위해 심어 놓은 나무가 있거나 돌이 있거나 하죠. 미국에서는 주로 말뚝으로 표시를 해 놓죠. 그리고 이 ..
이번 컬럼은 갤러리 자격으로 골프 참관을 하면서 느낀것들을 써 볼까 합니다. TV에서 보던 것과는 사뭇 다른 느낌과 갤러리로 참관하러 갈때 미리 준비하거나 유의할 것들을 알게 되면 그런 기회가 있을 때 보다 유익하게 골프를 참관할 수 있을거 같네요. 참고로 이번에 한번 갔다온 좋은 경험으로 2월에 있는 Northern Trust Open Golf Tournament에 자원봉사로 참가신청을 했습니다. ^^* 지난해 12월에 처음으로 갤러리로 골프장을 갔던적이 있었습니다. 아는 지인께서 구해주신 소중한 VIP 초대권으로 가게 되었는데요. 대회는 타이거우즈(Tiger Woods)가 매년 스폰을 하고 있는 Chevron World Golf Challenge 입니다. 이 대회는 타이거우즈를 포함한 총 18명이 4..
오랫만에 정상적인 골프장 상태에서 라운딩을 했네요. 레슨 하고 있는 녀석이 라운딩 레슨을 했으면 한다고 해서 겸사 겸사 라운딩을 했습니다. 오랫만에 한 것 치고는 전반적으로 느낌은 좋았습니다. 골프장 소개 및 사진 : 클릭!! 사용 Tee : White 6269야드 파 72 : 전반 +2, 후반 +4. +6로 78타 버디 0, 파 14, 보기 2, 더블 2 기록 스크램블링 8 바람이 많이 불어 그린 공략이 좀 어려웠음 아이언 샷감은 대체적으로 좋았으나, 바람의 영향인지 거리가 조금씩 짧았던 경향이 있음 이로 인해 그린주변에서 퍼팅으로 어프로치를 한 경우가 많았고, 이후 1펏으로 마감한 홀이 많음 스크램블링 8개가 대부분 이러한 것이었음 다른 클럽보다 페어웨이 우드의 샷감이 거의 정상으로 돌아왔음 거리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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