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마인드골프 골프 레슨[소개] 마인드골프 골프 레슨

Posted at 2012. 1. 22. 04:56 | Posted in 마인드골프는?


마인드골프가 2015.3에 한국에 들어 왔습니다.

미국 얼바인에서의 레슨은 당분간 중단하구요.

혹시 한국에서 레슨(필드도) 희망 하시는 분은

이메일(mentor@mindgolf.net)

또는 o1o-8689-o58o 으로 연락 주세요. ^^



궁금하신 것들(FAQ)

  • 실내인지 실외인지요?
    • 마인드골프 레슨은 실내에서 합니다. 실내에 타석을 마련해 놓고 있구요. 고속 카메라로 촬영을 하여 비디오 스윙 분석을 제공합니다. 스윙을 바꾸거나 특히 초보자의 경우엔 실내에서 하시는것이 거리에 대한 부분의 신경을 덜 쓰고 자세에 집중할 수 있기에 더 좋습니다. 또 강한 햇빛을 싫어하시는 분에게도 좋습니다.

  • 프 처음 치는데, 초보도 가능한지요?
    • 간혹 골프 아무것도 모른다고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는데요.
    • 배우시는 분들 중에 골프 클럽을 한번도 잡아보지 못한 초보 분들이 많습니다. 
    • 초보 분들의 경우엔 실내에서 자세와 스윙에 집중하는 차원에서도 좋은것 같습니다.
    • 특히 요즘엔 연인, 부부, 가족이 같이 배우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 처음 배우는데 클럽이 꼭 필요한가요?
    • 일반적으로 처음 배우실 때는 아이언 7번 하나로 한동안 배우게 됩니다. 그러므로 꼭 클럽이 필요하진 않구요. 마인드골프에 있는 클럽으로 배우셔도 되기에 꼭 클럽을 구입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장갑과 골프신발은 준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레슨 시간은 얼마나 오래 하나요?
    • 보통 성인의 경우 1시간으로 하구요. 어린이나 어린 학생의 경우 1시간을 지루해 할 수 있어서 30분 단위로 하기도 합니다. 
    • 레슨 시간은 본인이 희망하는 경우에 따라 30분, 1시간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 일주일에 몇번이 좋을까요?
    • 일반적으로 처음 배우시는 분들에게는 골프 자세가 익숙하지 않을 수 있기에 일주일에 2번 정도를 권고 해 드립니다.
    • 골프를 이미 하시고 계신 분들은 1주일에 한번 정도도 괜찮습니다.

  • 레슨 내용 관리는 어떻게 해 주시나요?
    • 모든 레슨 받으시는 분들은 아래 사이트에 레슨 후 기록을 올려 드리고 있습니다. 레슨이 끝난 이후에도 레슨 기록을 보시고 연습을 하거나 자신의 레슨 과정을 체크하시면 좋습니다.
    • 레슨기록 사이트 : http://www.mindgolfclub.com

  • 필드 레슨도 해 주시나요?
    • 물론 희망하시는 경우에 할 수 있습니다.
    • 레슨을 받고 계시는 분들에게는 50% 할인하여 필드 레슨을 1:1로 해 드리고 있습니다. 보통 10회 레슨에 한번 정도의 필드 레슨 기회를 드립니다.
    • 레슨을 받지 않더라도 처음 필드를 나가는데 도움이 필요하시거나 필드 레슨을 직접 받고 계신 분들도 계시는데 연락 주셔서 스케쥴 잡으시면 됩니다.

  • 처음 방문시 무료레슨을 해 주시나요?
    • 상담을 오시는 분들 중에 희망하시는 분은 무료 레슨을 1회(30분) 해 드리고 있습니다. 초보자 분들의 경우엔 아직 스윙을 하지 못하시기에 받을 것이 없겠지만, 기존에 골프를 치셨던 분들에게는 마인드골프의 골프 레슨을 체험해 보실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실 겁니다.
아래 동영상은 한국 출장 갔을 때 마인드골프 회원들과 모임에서 골프 강의 한 동영상입니다. 어떤 방식으로 레슨을 하는지 참고하시면 좋을 거 같아요. ^^


마인드골프의 스윙 원리를 강의하는 동영상입니다. 



  • 마인드골프클럽은 어디에 있는지요?
    • 위치는 얼바인에 있구요. MacArthur + Main 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위치는 아래 주소와 지도에서 확인하시면 됩니다.
  • 마인드골프클럽의 주소와 위치를 알려주세요.
    • 주소 : 17971 Sky Park Circle Suite G, Irvine CA 92614

  • 레슨 비용은 얼마인가요?
    • 아래 연락처를 통해서 문의 주시면 답변 드리겠습니다.

  • 마인드골프에게 연락할 수 있는 이메일과 전화번호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 mentor@mindgolf.net
    • 휴대폰 : 650-862-0580
    • 사무실 : 949-954-0580
    • 카카오톡 : mindgolfer


배우시는 분들의 리뷰

igibae99

너무너무 좋아요. 미국이다 보니 실외연습장을 가도 어디 앉아서 커피한잔 하며 수다떨 사람도 없는데, 마인드골프에서는 너무 편안하게 쉬어가게 되네요. 선생님도 좋으시고 수강생끼리도 서로 반갑게 인사할 수 있는 집같은 곳이에요. 강추... (아무리 추천해봤자... 한국에서는 못 옵니다. ㅡㅡ;; 좀 멀어서)

Jay Lee
골프에 대한 열정이 남다르시고 친절하게 잘 가르쳐 주셔서 처음부터 배우는 사람들에게도 참 좋습니다.  그리고 실내 연습장이라 언제든지 갈 수 있어 참 좋습니다.

kongdol

와이프와 레슨 받고 있습니다. 골프에 대한 지식과 열정이 풍부하셔서 저희에 맞게 맞춤형 레슨을 해주십니다. 현재까지 만족하면서 배우고 있습니다.

Hale Choi
무엇보다 골프의 펀더멘탈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잘못된 스윙으로 몸이 한번씩 불편했었는데 지금은 통증도 없어지고 파워가 더 나는 부드러운 스윙을 가지게 된듯 합니다.....부끄럽지만 저도 한때 USGA 싱글핸디케퍼라 자만했었는데.... 이분을 만나고 골프를 완전 처음부터 다시 이해 하게 되었죠 ㅎㅎ 상급자 초급자 누구에게도 강력추천합니다..

Jae Shin
마인드골프는 편안하고 즐겁게 골프를배울수있는 최고의 장소입니다.

Sang Rhee
친절, 예의, 전문 지식, 고객 관점, 거기다 좋은 목소리 - 매력 만점 선생님 입니다.

Daniel Kim
선생님이 초보자의 입장에서 잘 지도 해 주십니다. 너무 좋은것 같아요 ^^

Won Lee
편안하게 레슨 받기에 참 좋은 곳입니다!

Dustin Oh
미국에서는 실내 골프 연습장이 매우 흔치 않는데 ....실내라서 넘 편하더군요. 비가 오거나 특히 이 곳은 해가 뜨거운 더운 날이 많은 곳이라서요. 갈켜 주시는 "김 프로" 샘은 골프를 즐기다가 터득한 순수 아마추어 출신이라 배우는 사람의 이해 폭이 많았던 거 같습니다.  전업 프로로 갈 사람에겐 도움이 덜 되겠지만 아마추어 즐기는 골퍼에겐 "딱" 입니다.  라운딩도 같이 해 봤는데 .....제(보기 플레이어)가 보기엔 힘 않들이고 설렁 설렁(?) 치는 것 같은데 ...2 언더파 치시더군요. 헉 !!!! 이렇게 잘 치는 사람은 첨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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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상식] #66. 골프 라운드중 GPS 사용은 룰 위반?[골프상식] #66. 골프 라운드중 GPS 사용은 룰 위반?

Posted at 2012. 1. 5. 08:42 | Posted in 골프 상식
골프라는 운동을 크게 두가지 측면으로 보면 거리와 방향으로 얘기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정해진 홀 컵에 가장 적은 스트로크로 정확히 가려면 가급적 길게 방향은 정확히 공을 보내는 것이 제일 중요하겠지요. 방향적인 측면에서 많은 골퍼들은 초기에 슬라이스로 고생을 많이 하는 경향이 있구요. 실력이 좋아지면서 때로는 훅으로 고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골퍼에 따라서 조금씩 다르겠지만 대체적으로 이러한 심하게 오른쪽이나 왼쪽으로 휘어지는 공으로 고생을 하지요. 그래서 이런 농담도 있곤 한데요. 오른손 골퍼 기준으로 오른쪽으로 휘어지는 것은 슬라이스, 왼쪽으로 휘어지는 것은 훅 그리고 가운데로 곧바로 날아가는 것은 '미라클(기적)'이라는 것이 있죠. ^^

어느 정도 방향이 잡혔다 싶으면 그 다음으로 생각을 많이 하는 것이 거리지요. 거리가 무조건 멀리 날아가는 것도 의미가 있겠지만, 자신이 가지고 있는 클럽들로 클럽간 간격이 일정하게 거리를 보낼 수 있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거리를 많이 보내지만, 클럽간 간격이 일정하지 않은 것 보다는 거리가 다소 짧더라도 간격이 일정한 것이 더 좋지요. 이 말은 뒤집어서 생각해보면 그만큼 자신의 스윙이 일정하다고 봐도 되는 것이지요. 스윙이 일정하기에 클럽의 로프트 만큼의 차이로 공이 날아가는 것일테니까요.

출처 : outdoorsportsgps.com


이렇게 자신이 가지고 있는 클럽으로 자신만의 거리를 알고 있다면 그리고 정확히 남은 거리를 알수 있다면 보다 정확하게 홀 또는 공이 떨어질 위치로 보내기가 수월할 것입니다. 골프에서 거리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 - 아래 링크 참조 - 가 있으나 요즘엔 골프 전용 GPS 들이 많이 출시 되어 거리에 대한 각종 정보를 제공해 주고 있지요. 전용 GPS도 있지만, 스마트폰에 있는 GPS를 활용한 앱들도 많이 출시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2011/02/14 - [골프컬럼] #21. 골프에서 거리와 관련된 모든 정보들

그럼 과연 GPS는 실제 정규 경기중에 사용할 수 있는 것인가? 아마추어 골프에서는 뭐 이러한 부분에 까칠하게 할 필요가 있겠냐만은 실제 프로선수들이 하는 투어 대회에서는 보다 정확한 거리 정보는 보다 정확한 샷을 하여 타수를 줄이는데 심지어 우승을 할 수 있는데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이와 관련한 규정을 찾아보았는데요.

14-3. 인공의 기기(器機), 비정상적인 장비 및 장비의 비정상적인 사용 (Artificial Devices, Unusual Equipment and Unusual Use of Equipment)

주(註): 위원회는, 단지 거리만 측정하는 기기(器機)를 플레이어가 사용하도록 허용하는 로컬룰을 제정할 수 있다.


위와 같이 거리를 측정하는 기기인 GPS는 골프 규정에서 항상 사용 가능한 것이 아니라 로컬룰에서 제정이 되면 사용할 수 있도록 규정이 되어 있습니다. 이 사항은 2008.1.1 부터 적용되는 룰입니다. 그러므로 대회가 열리는 투어에서 로컬룰로 허용을 하지 않을 경우엔 GPS를 사용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이와 더불어 요즘 좋은 GPS의 경우는 경사의 정도를 읽어서 그 경사를 감안한 거리를 제공해 주는 제품도 있는데, 이는 룰에 의하면 규정 위반이 됩니다. 위에 14-3에서 언급한 '단지 거리만 측정'이라는 조항에 위배 되는 것이지요. 


그리고 참고로 GPS를 가지고 있는 동반자와 거리 정보를 교환하는 것에 대한것도 궁금할 수 있는데, 이와 관련해서 얼마전까지는 규정 위반으로 2벌타를 받았었으나 개정된 규정에서는 벌타 없이 다소 완화되어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이는 아무래도 거리에 대한 정보 보다는 실제 그 거리를 얼만큼 잘 치는냐가 더 중요한 관점이라는 부분에 기인한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 uxcell.com


마인드골프는 거리 측정하기 위한 GPS는 따로 없구요. 가급적 눈과 주변에 있는 거리 관련 정보를 최대한 이용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간혹 처음 가는 골프장에 거리를 보기 힘들 경우는 스마트폰에 설치해 놓은 앱을 이용하는 경우가 있긴 합니다.

아직까지 마인드골프는 골프를 그래도 아나로그 환경에서 이용하고픈 마음이 더 많은거 같아요. 하지만, 거리 보는데 익숙하지 않거나 미국처럼 캐디 없이 골프를 치는 경우엔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니 잘 활용하시면 보다 나은 골프를 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항상 배려하는 골프 하세요. Don't Worry. Just Play MindGolf!



  1. 김양래
    구력이 늘어날수록 거리를 확인하는 경우가 더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전 아직도 90대에서 가끔 80대를 들락날락하는 실력이라 거리를 잘 모르겠더라구요. 특히 미국에서 쓰는 yard는 이제 조금씩 거리감이 생기고 있습니다. 홀에서 가까와질수록 거리는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그리고 요즘 대부분의 골프장들이 yardage mark를 없애는 것 같아요. 이번 겨울 스마트 폰을 장만할것이냐, GPS를 살것이냐를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습니다. 동반자에게 계속 물어보기도 그렇고 가끔 이상하게 알려줄때도 있어서(기계를 지난번 홀에 계속 맞춰 놓았거나 스마트폰 앱이 인식이 늦은 경우) 공이 그린을 넘어가 버리면 정말 말은 못하고 짜증 제대로 났던 경우가 종종 있어서요.ㅋㅋ 정말 눈으로 대충 거리를 익히는 훈련을 해야 하는데 이상하게 페어웨이만 서 있으면 왜 그리도 그린이 멀리 있는 지....
    • 2012.01.06 13:48 신고 [Edit/Del]
      양래님, 제가 생각하기에 거리를 보고 방향을 잡는 능력은 다소 타고 나는거 같아요. 하지만, 연습을 통해서 익숙해 질수도 있는거 같습니다. 저는 다행이도 기계를 사용한 거리보다는 제 눈이 더 정확하더라구요. 기계의 숫자와 제 눈의 숫자가 일치를 하지 않을 경우 심리적으로 더 불안감을 느껴 샷이 좋지 못한 경우도 있구요.

      정 거리를 잘 보시지 못하면 스마트폰 GPS 보다는 전용 기계를 사시는 것이 좋을거 같습니다. 스마트폰은 반응도 조금 느릴 수 있고 베터리 소모도 커서요. 아니면 Bushnell과 같은 레이저를 이용한 장비도 괜찮구요. ^^
  2. 거리를 보는거나 방향을 잡는 능력은 스스로가 터득하는 지혜가 아닐까 싶군요..^^
    글 재미있게 읽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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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컬럼] #63. 오비(OB) 지역 지정과 오비 티 (OB Tee)에 대한 생각[골프컬럼] #63. 오비(OB) 지역 지정과 오비 티 (OB Tee)에 대한 생각

Posted at 2011. 11. 30. 10:33 | Posted in 골프 컬럼

며칠 전 페이스북 팬 페이지(http://www.facebook.com/mindgolf)에 아래와 같은 내용의 질문이 올라왔었습니다.  이 분께서도 골프는 이미 오랫동안 쳐서 기본적인 룰이나 상식은 충분히 아시는 분인데, (정확한 정황은 모르겠지만) 나름 그 상황이 당황스러웠나 봅니다.

같이 동반하신 골퍼께서 티 샷을 OB를 낸 이후에 OB 티에서 치게 되었는데, OB 티에서 티를 꼽고 마치 티샷을 하는 상황이 발생 했습니다. 문제는 주변 분들에게 양해를 구하지도 않고 그냥 치고 나가시고 이것은 룰상 원래 그렇게 해도 된다고 주장을 했습니다. 이런 룰이 있는 것인지요? 그리고 없다면 통상적으로 티를 꼽고 쳐도 되는 것인지요?


먼저 이것에 대해서 알려면 OB란 규정에 대해서 알 필요가 있겠지요. OB는 Out of Bounce Bounds의 약자인데요. 말 그대로 경계 지역 밖이란 얘기입니다. 경계 지역이란 말을 좀 더 이해 하기 쉽게 표현하자면, 경기를 할 수 있는 지역 밖이란 얘기이지요. 간혹 어떤 분들은 헤저드 지역과 혼동을 해서 OB 지역 밖에서도 칠 수 있는 위치라고 주장을 하며 치려고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OB는 희색 말뚝으로 표시를 해 놓고 공이 있는 위치의 양쪽에 있는 두 말뚝을 이은 선상을 기준으로 안이냐 밖이냐에 따라 결정이 됩니다.

[골프상식] #13. OB(오비)의 벌타 카운트

그러니 OB가 되었다고 판정이 나게 되면 그 공으로는 더 이상 경기 진행을 하지 못하고 OB 규정상 바로 전에 OB를 냈던 곳에서 다시 공을 쳐야 합니다. 헤저드와 가장 크게 다른 점이구요. 그래서 자신이 친 공이 OB 지역 근처로 날아갔다면 잠정구(Provisonal Ball)를 치고 가야 합니다. 그래야 첫번째 친공이 OB일 경우에 두번째 친 잠정구로 플레이를 해야 하니까요. 그렇지 않으면 규정상 다시 쳤던 곳까지 뒤로 가야 하니까요. 그리고 타수는 첫번째 친 1타, OB가 나서 벌타 1타 그래서 OB가 난 곳에서 다시 치는 타수가 3번째가 됩니다.

[골프상식] #17. 잠정구(Provisional Ball)를 아십니까?

선수들의 경우는 이렇게 플레이를 하고, 대부분의 아마추어의 경우 - 특히 한국 골프장에서의 경우엔 - 티샷이 OB가 나게 되면 OB 티란 곳에 가서 4번째 타수를 치게 됩니다. (위에 3타가 어떻게 나오는지는 설명이 되어 있지요?) 한국 골프장이 지형의 특성상 작고 그리고 제한된 시간안에 정해진 손님들을 소화하기 위해서 신속한 진행을 하려다 보니 어쩔 수 없이 생긴 특이(?)한 형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멋쟁이골퍼가 있는 미국에서는 OB 지역도 상대적으로 많지 않고, 설령 OB가 있는 곳이라도 OB 티가 존재 하지는 않습니다.

자, 그럼 글 처음에 있었던 질문을 이런 배경 지식을 가지고 생각해 보지요. 골프 규정으로 보면 OB 티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OB 티에서 어떻게 플레이를 하던지 간에 이미 OB 티라는 것이 규정에 없는 것이니 규정을 논하는 것 자체가 잘못 된 것이겠지요. 그렇다면, 다음 문제로 과연 OB 티에서 티를 꼽고 쳐도 될까라는 것인데, 규정에 없는 것이니 규정대로 얘기할 수 있는 대상은 아니고 다만 일반적인 상식 선에서 판단을 해 보자면, 티잉 그라운드에서만 티를 사용할 수 있기에 이미 티잉 그라운드를 떠난 상태인 In-play 상황이므로 티를 사용하는 것은 적절해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어떻게 보면 벌타나 구체 받을 때 하는 드롭(drop)이나 리플레이스(replace) 형태로 공을 땅에 놓고 치는 것이 맞을 듯 하네요.

출처 : playbuzz.com


어찌 보면 이미 OB 난 상황에 야박하게 보일수도 있으나, 논란의 여지가 있는 경우에 상황을 최대한 논리(?)적으로 판단해 보면 이렇게 하는게 관행이 아닐까 싶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아마추어 골프에서 같이 치는 동반자들과 미리 로컬룰을 만들어서 적용하는 것도 좋을거 같네요. 예를 들어 디봇에 들어가면 옆으로 리플레이스 해서 친다던가, OB 티에서는 선택에 따라 티를 사용할 수 있다던가 처럼 말이죠. 그러면 논란의 여지가 덜 해지겠지요.

이 내용과 관련해서 저와 골프에 대해서 얘기하는 트위터 팔로워(http://twitter.com/mindgolfer)들과 얘기를 나눠봤는데요. 얘기하다가 나온 얘기가 왜 한국에는 OB 지역이 많은가? 입니다. 어떻게 보면 신속한 진행을 위해서 그렇게 한 것 같기도 한데, 어차피 진행을 하는 차원에서는 OB 보다는 헤저드 지역으로 해 놓는게 어떨까 하는 얘기가 나왔습니다. 생각해 보면 벌타를 받는 차원에서도 1타를 이득 볼수 있을 수 있겠구요. 물론 헤저드로 지정하더라도 헤저드 위치에 따라서 OB와 같은 효과가 있는 경우도 있지만요. 그러면 티잉 그라운드에서 티샷을 할 때도 상대적으로 OB에 대한 부담감이 덜하니 샷이 더 잘 되지 않을까 하는 약간의 소망도 생각해 봅니다.

골프장에서는 홀의 많은 부분을 OB 지역으로 설정하는 것에 다른 이유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혹시 특별한 이유가 없으면 OB 보다는 헤저드 형태로 지정을 하는게 좋지 않을까 기대를 해 봅니다. 얘기를 듣자하니 일부 골프장에서는 이렇게 OB를 헤저드로 바꾸는 경우가 있다고 하는데, 더 많은 골프장이 동참하였으면 좋겠네요. ^^

항상 배려하는 골프 하세요.

Don't Worry. Just Play MindGolf!



  1. 모모
    모든 골프장은 OB말뚝을 헤져드로 바꿔라~~!! ^^
  2. 편도용
    오비를 헤저드로 바꾸면 공을 찾아서 그 자리에서 플에이 하겠다는 사람들로 인해 진행이 매우 늦어지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 일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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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컬럼] #62. 골프 팟캐스트(Podcast)와 마인드골프 SNS[골프컬럼] #62. 골프 팟캐스트(Podcast)와 마인드골프 SNS

Posted at 2011. 11. 18. 09:28 | Posted in 골프 컬럼

최근 인터넷에 뜨고 있는 방송이 있는데요. 나는 꼼수다(나꼼수)라고 말예요. 그동안 멋쟁이골퍼는 블랙베리만 주로 사용하다가 이번에 아이폰 4S가 나오면서 아이폰으로 전환을 했거든요. 그 전에는 그냥 인터넷으로 듣다가 아이폰을 사용하게 되면서 팟캐스트란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실 그 전에도 알고 있었는데 아이폰을 사용하지 않다보니 그닥 아이튠즈만으로 사용하기는 귀찮음이 있었던거 같습니다.

여튼, 아이폰을 이용하게 되면서 그리고 나꼼수를 통해서 팟캐스트를 적극적으로 듣다보니 팟캐스트가 또 다른 소통의 도구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지요. 다른 팟캐스트도 들어보면 주제도 진행행방식도 형식도 자연스러워 듣는 사람들도 부담없이 듣게 되는 것 같아서 좋더군요. 다양한 주제의 팟캐스트를 찾다가 혹시 골프 관련 팟캐스트가 있나 찾아봤는데 없더라구요. 그래서 혹시 내가 직접 하나 만들어볼까라는 과감(?)한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방송이라는 것을 해본 경험도 없고 어떻게 녹음을 하고 편집도 해야하는지를 생각해 보면 조금은 막막했는데, 굳이 편집을 안할 생각을 하니 - 실수를 안한다는게 아니라 실수해도 괜찮을거 같아서 ^^ - 크게 부담이 되진 않더라구요. 그래서 과감히 해볼 생각을 하고 아이폰 이어폰으로 그냥 테스트겸 녹음을 했습니다. 총 길이는 8분. 들어보니 크게 나쁘지 않을거 같고 대본 없이 그냥 생각나는 대로 얘기하는 것이기에 똑같이 할거 같지도 않아서 이렇게 인트로(소개) 녹음을 했습니다. 그리고 애플에 팟캐스트 등록 신청하고 드뎌 어제 서버 설정도 완료 했네요. 아래 주소가 제 팟캐스트 주소입니다. 물론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서도 "마인드골프", "골프", "마인드" 로 검색해도 찾을 수 있더군요.

마인드골프 팟캐스트 :: http://itunes.apple.com/us/podcast/id481162674


지금 생각하고 있는 방향은 아마추어 골퍼들에게 - 특히 초중급자들 - 골프를 좀더 이해하고 즐길수 있는 얘기들 위주로 해 볼까 합니다. 이미 제 블로그에 컬럼, 상식, 역사 등의 컨텐츠가 있기에 이것을 기본으로 해서 한 샷 (매 에피소드는 샷이란 단위로 올릴것입니다.) 한 샷 올리려고 합니다. 팟캐스트를 들으시는 분들과 소통하다가 있는 얘기들이 소재가 될 수도 있으니 적극 피드백 주시거나 문의해 주시면 멋쟁이골퍼가 공부해서 팟캐스팅 하려고도 하구요. 첫번째 올리는 '제 0샷. 티잉그라운드' 는 팟캐스트 시작이 제1샷 이라는 생각에서 마치 실제 골프를 치러가서 티잉 그라운드에서 인사하는 느낌으로 제가 시작하게 된 배경과 인사를 담았습니다. 지금 생각으로는 최소 1주일에 한 샷을 올리려고 하구요.

팟캐스트는 기존의 블로그와 달리 글이 아니라 듣는 것이기에 글을 읽지 않는 또는 읽기 싫어하는 분들에게도 좋을거 같습니다. 부디 아마추어 골퍼들에게 최소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는 팟캐스트가 되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거의 편집을 하지 않고 (편집 할 줄 모르니 --") 올릴 예정이니 실수나 버벅임은 조금은 이해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목소리도 그닥 좋지 않으니... --"

그리고 이번 기회에 제가 블로그 이외에 소통하는 용도로 사용하고 있는 것이 페이스북 페이지와 트위터가 있는데, 혹시 이 SNS를 사용하고 계신분 중에 저의 골프 이야기를 피드 받고 싶으신 분은 아래 링크를 통해서 Like(좋아요), 하시거나 Follow(팔로우) 하시면 좋겠습니다. 


항상 배려하는 골프 하세요.

Don't Worry. Just Play MindGolf!




  1. 골프 팟캐스트 발행을 시작하셨군요~* 꼭 들어보고 싶네요 ^^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ㅁ+
  2. 비밀댓글입니다
  3. HKW
    팟케스트 잘 듣고 있습니다.
    하나 궁금한것이 있습니다.
    그린에서 볼 마크를 하는 방법과 볼을 놓는 방법입니다.
    언제 시간이 되면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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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컬럼] #60. 골프 핑계, 징크스 그리고 멘탈[골프컬럼] #60. 골프 핑계, 징크스 그리고 멘탈

Posted at 2011. 10. 25. 08:41 | Posted in 골프 컬럼

"골프는 90% 멘탈과 10%의 멘탈" 게임


이 말을 들어본 골퍼들이 많으실 것이구요. 또 이말에 공감 또한 많이 하실 겁니다. 말 그대로 몸으로 하는 운동의 종류 중 하나지만 어떤 운동 보다도 멘탈(정신)이 실력과 경기의 흐름을 많이 좌우 한다는 것이겠지요. 다른 운동 보다 어려운 것이 어떤 운동 보다도 많은 선수들이 참가하고 기간도 시간도 오랫동안 하기에 그 경기 기간 동안 실수 없이 컨디션을 유지하며 좋은 성적을 내기란 너무나도 힘든 것이 사실일 것입니다.

선수들이 이러할진데, 일반 아마추어에게는 연습량도 많이 부족하고 실제 라운드 횟수도 많이 적으니 골프란 이 운동을 정복(?) 하기는 너무 힘든게 당연할 것입니다. 아마도 이렇게 쉽게 정복이 되지 않기에 그렇게들 중독이 되어서 열심히 골프를 치는지도 모르겠네요. 누구나 금방 싱글 치고 언더 칠 수 있는 것이라면 금새 실증이 나서 하지 않을 수도 있을테니까요. 예체능은 많은 반복 학습을 통한 연습량으로 몸에 익도록 기술을 쌓는 것이 중요하고 또 이것이 기본적인 실력(playing ability)으로 만들어지는 특성이 있지요. 거기에 얼마만큼의 멘탈(mentality; 정신력)을 가지고 있는지가 또 다른 요인으로 작용을 하는것 같습니다.

아마추어 골퍼들은 골프 라운드를 하면서 참 많은 핑계와 징크스를 가지고 또는 만들어가는 것 같아요. '동반자가 맘에 안 들어서 못쳤다.', '캐디가 거리를 잘 못 봐줘서 그랬다.', '최근에 스윙을 바꿨더니 이상해서 그렇다.', '이른 아침이라 춥고 비오고 하는 날씨 때문에 그렇다.', '골프장이 후지다.' '어제 저녁 늦게까지 술을 마셨다.' 등등 참으로 많은 핑계를 들어보고 얘기를 해 본 기억은 누구나 있을 것입니다. 물론 마인드골프도 마찬가지구요. ^^ 이러한 핑계의 근원을 생각해 보면 아무래도 위에 언급했던 기본적인 실력이 충분히 되지 않은 상태에서 나타나는 샷의 결과로 인해 발생하는 정신적인 충격을 조금이라도 덜 받기 위한 자기 자신의 방어기제 같은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핑계로 자신은 정신적인 보상을 받을 수 있으나 자칫 잘못하면 동반하는 골퍼들에게는 오히려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도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동반하는 사람에게 전달이 될 정도로 너무 많이 핑계(불평)을 한다던지 감정적으로 표현이 된다던지 하게 되면 동반 골퍼들에게도 좋지 않고 심지어 좋지 못한 인상을 남기게 되어 꺼려지는 골퍼가 될 수 도 있습니다. 평생 골프를 치는데 필요한 한가지를 잃을 수도 있는 것이지요? ^^


핑계가 외부적인 요인에서 주로 발생하는 것이라고 한다면 징크스는 자기 자신의 내부적인 요인이 강한것 같습니다. 마인드골프도 징크스가 몇개 있는데, 예전엔 타이틀리스트 공으로 치면 잘 안 맞고 캘러웨이 공을 치면 잘 맞는다는 징크스가 있어서 한때는 캘러웨이 공만 쳤었던 적도 있습니다. 요즘은 타이틀리스트 프로V1을 주로 치지만요. 대부분의 징크스는 부정적인 것들은 많이 생각하게 되는 것인데요. '이 홀에서는 주로 양파를 한다던지', '연습 스윙을 할때 땅을 스치고 못하면 불안하다던지', '퍼팅이 안 들어갈거 같다고 생각하면 아무리 짧아도 안 들어간다던지' 등등의 징크스가 있을 것인데요. 마인드골프는 요즘 긍정적인 징크스와 마인드를 많이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 퍼팅은 꼭 들어갈거야', '페어웨이 중앙 또는 왼쪽, 오른쪽에 꼭 떨어트려서 세컨샷이 좋은 위치로 보낼거야' 등등 긍정적인 마인드를 계속 하다보니 자연 징크스도 줄어들고 결과도 조금씩 나아지는 것 같단 생각이 들곤 합니다.

핑계와 징크스 모두 골프에 있어서는 멘탈에 상당히 많은 영향을 끼치는 요인들입니다. 적당하고 위트있는 핑계와 속으로 자신만 알 수 있는 형태의 - 동반 골프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 행동으로 그리고 긍정적인 징크스를 만드는 노력을 하신다면 어느 순간 조금은 나아진 에티켓과 골프 실력을 분명 보실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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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컬럼] #53. 오케이(컨시드) 주는 것도 기술이 필요하다.[골프컬럼] #53. 오케이(컨시드) 주는 것도 기술이 필요하다.

Posted at 2011. 8. 5. 09:01 | Posted in 골프 컬럼

여러번들은 오케이(컨시드) 잘 사용하고 계시는지요?


프로와 아마추어 골퍼의 스코어링에서 가장 큰 차이가 무엇을까요? 컬럼 제목에서도 눈치를 채셨겠지만, 그것은 다름아닌 소위 얘기하는 오케이(컨시드; 이하 컨시드라고 칭하겠습니다.)입니다. (이와 관련해서는 아래 블로그에 참고할 만한 내용들이 있습니다.) 물론, 프로들 경기 중에도 매치플레이나 스킨스 형태의 경기에서는 컨시드를 주곤 하지요. 그러나 아마추어의 경우엔 대부분 스트로크 플레이를 하기 때문에 원래 규정상으로는 컨시드란 것이 없이 모든 홀을 홀아웃을 해야 하는 것이죠. 하지만, 경기 페이스(pace) 속도 측면에서 그럴수도 있고 때로는 적당한 배려 측면에서도 컨시드를 주고 받기는 하죠.


한국의 경우 여러가시 상황상 자주 골프를 치지 못하는 대다수 분들은 어쩌다 한번 나가는 라운드에 가슴 설레이기도 하고 그렇게 자주 못나가니 아무래도 집에 오며 손에 들린 스코어는 조금이라도 잘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 있을 겁니다. 그래서 다른 나라에는 없는 재미있는 1번홀 "모두 보기처리 (물론 파 이하를 하신분은 그대로" 라는 재밌는 문화가 있기도 하구요. 그런 측면에서도 참 넣기 애매한 거리의 컨시드는 스코어에 목마른 골퍼들에겐 단비와 같은 좋은 선물이 되기도 하지요. 때로는 너무 컨시드에 박하게(인정없이) 하여 상대방의 기분을 다소 상하게 하기도 하구요.


이렇게 아마추어 라운드에서 이 컨시드는 라운드를 하는 플레이어와 라운드를 같이 하는 동반자들과의 분위기에 상당히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있지요. 어차피 선수도 아닌데 뭐 야박하게 할 필요가 있지는 않겠지만, 이 컨시드란 것이 분위기나 상황을 잘 파악하지 못하여 사용할 경우엔 역효과를 미치는 경우를 몇번 본 적이 있었습니다.

접대나 누군가를 모시는 골프의 경우는 너무 과다한 컨시드 남발로 컨시드를 받는 분이 거의 쇼퍼팅은 안하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요. 적당한 거리면 모를까 너무 긴 거리에서 그러면 받는 사람 입장에서 오히려 무시하는 듯한 느낌을 받으며 기분이 좋지 않을 수도 있겠지요. 그리고 반대의 경우로 짧은 펏이지만 - 주로 내기가 걸린 경우 - 경기 흐름이나 상대방의 기분은 신경 안쓰고 계속 홀아웃 할때까지 치게 하는 경우도 있지요.

마인드골프 경험상 컨시드를 주고 받는 것도 기술이 필요한 것 같아요. 기술이라고 해서 어떤 정확한 답이 있는 것이 아니라 동반자들과의 라운드 전체 분위기를 읽을 수 있는 기술을 얘기하는 것이죠. 라운드를 하면서 유난히 숏퍼트가 그날 잘 안되는 동반자가 있다면 평소보다는 후한(?) 컨시드를 주는 것도 좋겠구요. 내기를 한다던가 아니면 아주 친한 동반자들과 좀 긴장감 있게 칠 때는 때론 빡세게 컨시드를 주지 않는 방법도 나름 재미를 더 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그래서 어찌보면 골프를 잘치고 못치고 보다는 동반자들과의 배려있는 관계에서 얻을 수 있는 기술이라 생각을 하지요. (물론 본인이 공을 너무 많이 치게 되면 이런 분위기를 읽기에 어려움이 있겠지만 말이죠.) 

마지막으로 정답이 있는 기술이 아니기에 자신의 공/샷이 중요하겠지만 같이 라운드 하는 동반자의 공/샷도 그만큼 소중하게 생각해 주는 배려심을 가지고 라운드를 계속하다 보면 어느새 라운드를 물 흐르듯이 잘 진행하고 이끄는 MC 같은 역할을 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다 보면 주변 골퍼들이 많이 불러 주는 인기있는 골퍼가 되실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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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컬럼] #50. 왜 골프스윙과 자세가 변화하는 것을 감지하기 힘든가?[골프컬럼] #50. 왜 골프스윙과 자세가 변화하는 것을 감지하기 힘든가?

Posted at 2011. 7. 13. 09:20 | Posted in 골프 컬럼

운동을 아마추어로 하면서 장비 구입, 레슨, 연습장 그리고 이용료 등을 보면 골프 만큼이나 투자를 많이 하게 되는 운동도 그리 많지는 않을 것입니다. 한국에서 많은 아마추어 주말 골퍼분들은 여러 여건상 라운드를 자주 하지 못하게 되지요. 그래서 그런지 최근에는 스크린 골프에 사람들이 많이 몰리고 있는거 같습니다. 비용 측면이나 어디서나 쉽게 접할 수 있으니까요.


출처 : daum.net


그리고 많이 가는 곳이 연습장인거 같습니다. 마인드골프도 예전에는 최소한 일주일에 한번이나 두번은 야외 드라이빙 레인지(소위 인도어 연습장)를 다니곤 했었습니다. 특히나 라운드 예약을 해 놓고나면 마음이 설레여서 평소보다 자주 가기도 하죠. 요즘처럼 장마 시즌에는 라운드 예약조차 자주 취소 되기도 하고 취소된 라운딩에 대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서도 연습장을 들르곤 하지요. 

많은 아마추어 골퍼들이 골프 초기에 레슨을 받고 나서는 이후에 주로 혼자 연습을 하며 스스로 배워가는 경우가 많이 있지요. 마인드골프도 마찬가지이었구요. 이렇게 혼자 연습을 하며 기술을 익혀가다 보면 자신의 스윙과 자세가 어느 순간 바뀌면서 슬럼프에 빠지거나 샷감을 잃는 경우가 있습니다. 가끔 주변 골프 지인들 중에서도 뭔가 바꾼것이 없는데 어느순간 자세도 어색하고 샷도 이상하게 맞는다고 호소를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스윙을 한번 해보라고 해서 보면 정도의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분명히 그 전보다는 다른 형태의 스윙을 하고 있음을 발견하게 되곤 합니다. 그런데 재밌는 것은 당사자는 별 다른 차이가 없다고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이지요. 원래 장기, 바둑에서와 같이 훈수를 두는 제 3자가 잘 보이잖아요. 왜 그런지를 생각해 보았는데 비유를 하자면 이런 것 같습니다. 


출처 : mindbodygreen.com


컵에 물이 있다고 반정도 있다고 생각을 해 보지요. 컵에 있는 물이 넘치지 않는 상태는 물이 바깥으로 넘치지 않기 때문에 별 문제가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물이 바깥으로 넘쳐야 뭔가 잘못 된 것을 감지하고 수건이나 휴지로 조치를 취하기 시작을 하지요. 대략 무슨 얘기를 하려는지 눈치를 채셨겠는데요.

혼자 연습을 하다보면 당사자는 모르겠지만 스윙이나 자세가 약간씩 변화가 생기곤 합니다. 물론 잘 유지하면서 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말이죠. 그 상태가 비유를 하자면 컵에 물이 한방울 두방울씩 물이 채워져 가고 있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렇게 조금씩 변화가 생길 때에는 잘 감지하기 어렵습니다. 그렇게 계속 조금씩 변경되는 스윙에 게다가 자세도 그립도 조금씩 바뀌어서 예전과 같은 스윙을 찾지 못하고 가다가 컵에 물이 넘치는 순간이 오게 되는 경우가 발생하곤 하지요.

어느 순간 생크가 심하게 난다던지. 슬라이스 또는 훅이 심하게 난다던지. 뒤땅 또는 탑볼을 치게 된다던지. 증상은 아주 다양하게 나타나지요. 바로 얼마전까지는 괜찮았는데 왜 그런가 하면서 원인을 잘 못찾고 정신적으로 힘든 상황이 생기곤 하지요. 소위 얘기하는 슬럼프라고 하죠. 이런 상황까지 오게되면 기술적인 물리적인 문제에 마인드 컨트롤까지 되지 않는 힘든 상황에 빠집니다. 아시잖아요. 골프는 90% 멘탈+ 10% 멘탈이라고.


출처 : golfersmd.com


그런 분들에게 얘기해 드리는 것은 특별히 대단한 것은 아니고 골프의 기본이 되는 부분들을 짚어 드립니다. 그것도 대부분 그 분들이 원래 잘 알고 잘 하고 있었던 것들이기에 금방 문제점을 알게 되는데. 그때서야 '아, 맞다. 이거였지!' 라고 얘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잘 알고 있던 스윙, 자세지만 조금씩 바뀌면서 물이 넘쳐나서야 감지를 하게 되는 것이지요.


이런 상황에서 제일 효과적인 방법이 주변의 레슨을 해주시는 분들을 찾아뵙고 원인을 찾는것이 효과적이라 생각이 드네요. 개인적으로 레슨이란 것의 중요한 역할 중의 하나가 골퍼가 옆길로 벗어나는 부분을 미리 미리 알려주어서 원래의 길로 잘 갈 수 있도록 인도하는 것이라 생각을 합니다. 특히나 어떻게 해야 할지의 방향성을 잡거나 잃었을 때 가이드 역할을 해 줄 수 있는 것이기 때문이지요.

또한 연습장에서도 무조건 많이 치는 것 보다는 자신에게 필요한 것과 규칙적인 연습으로 몸에도 무리를 주지 않고, 잘못된 스윙을 학습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이 드네요. 아래 글은 예전에 연습장에서 연습하는 방법에 대해서 써 놓았던 글이니 참고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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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안녕하세요..잠깐 들렸다 갑니다..좋은 하루 되세요..^^
  2. 네. 글 남겨주셔서 고맙습니다. ^^ 미다스님도요~~~~
  3. 그룹장님(호칭이 맞나 모르겠네요.) 김범수입니다. (삼성네트웍스 -> 삼성SDS)
    어바인에서 뵙고 벌써 4년되었네요.
    미국에는 교육파견 때문에 중부 인디애나에 1년 정도 있었습니다.
    복귀해서 완전 새 업무 하고 있습니다.

    좋은 곳에서 골프 즐기시는 모습이 멋있습니다.
    티칭프로 되신거 축하드립니다.^^ (골프가 정말 어렵더라구요...ㅠ.ㅠ)
    앞으로 종종 많은 정보 얻어갈께요.
  4. 아, 범수님 미국에 1년 있으셨군요. 혹시 캘리포니아에는 오실 기회가 없으셨나보네요. ^^
    좋은 회사 가셔서 잘 지내시고 계시네요.

    축하해주신거 감사하구요.
    언제 미국 다시 오게 되면 연락주시고.

    블로그 봐 주셔서 고맙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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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컬럼] #46. 드라이버 거리에 따른 티 선택 캠페인 (Tee It Forward)[골프컬럼] #46. 드라이버 거리에 따른 티 선택 캠페인 (Tee It Forward)

Posted at 2011. 6. 22. 09:07 | Posted in 골프 컬럼

로리 맥길로이의 신들린 샷으로 화제를 모았던 US 오픈 챔피언쉽 (US Open Championship)에서 유심히 보신 분들은 보셨겠는데요. 경기 중간에 "Tee It Forward" 라는 캠페인에 대해서 소개를 하였습니다. 이 캠페인은 제가 몇 주전에 썼던 컬럼과 아주 비슷한 내용을 담고 있으니 아래 링크를 참고 하시구요.

2011/05/22 - [골프컬럼] #40. 자신의 실력에 맞는 티(Tee) 선택하기


한국말로 번역을 하면 "앞쪽 티에서 경기하기" 정도가 될까요? 마인드골프가 생각하는 배경은 전세계적으로, 특히 미국의 골프 인구가 줄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보다 많은 골퍼들에게 골프에 대한 재미를 부여하고 즐길 수 있게 하는 취지가 강한 듯 보입니다. 몇년전에 있었던 경제 위기 이후에 지속적으로 골프 인구가 줄어들고 있는게 현실이기에 골프 업계에서는 골프를 시작하는 사람들에게도 기존에 골프를 즐기는 사람들에게도 어떤 형태로든 재미의 요소를 주려는 노력이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다음에 다른 주제로 써 봐야겠네요.


출처 : prositeslab.com


아마추어 골퍼들에게 가장 관심이 있는 부분 중 하나는 분명히 스코어일 것입니다. 아무리 스코어에 무관하게 즐길 수 있는 운동이라고도 얘기하지만, 그리고 너무 스코어에 집착하는 것도 좋지 않은 모습이지만, 스코어를 줄이려는 노력이 빠진 골프는 탄산 빠진 콜라와 비슷하게 느껴지지 않을까요? ^^ 여러가지 요소가 스코어에 영향을 줄 수 있을 텐데요. 골프의 기본적인 게임의 요소인 거리와 방향 중 누구에게나 쉽게 적용해서 줄여줄 수 있는 요소는 거리입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PGA of America와 USGA(United States Golf Association:미국 골프 협회)는 "Tee It Forward" 캠페인을 하기로 하여습니다. 이 캠페인의 아래와 같은 드라이브 거리의 가이드 라인을 가지고 18홀 전장 길이를 선택할 수 있는 티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권장합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서 아마추어 골퍼들이 보다 빠른 속도로 골프를 치고 - 보통은 4시간 ~ 4시간반 정도 플레이하는데, 시간을 좀 더 줄여 줄 수 있을 것이겠죠. - 좀 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하게 하는 것입니다. (참고로 아래 단위는 야드입니다. 한국에서는 보통 미터를 쓰니 '1야드 = 0.9미터'로 계산을 하시면 됩니다.)

TEE IT FORWARD
Guidelines for Selecting Tees

Driver Distance Recommended
18 Hole Yardages(m)
275 6,700(6030) - 6,900(6210)
250 6,200(5580) - 6,400(5760)
225

5,800(5220)

- 6,000(5400)
200 5,200(4680) - 5,400(4860)
175 4,400 - 4,600
150 3,500 - 3,700
125 2,800 - 3,000
100 2,100 - 2,300


자신의 티에 맞지 않는 - 보통은 긴 티를 선택 - 티에서 플레이를 하게 되면 세컨샷에서 자신이 쉽게 컨트롤 할 수 있는 미들 또는 숏 아이언 대신에 6번 이상의 롱 아이언이나 유틸리티 또는 우드로 항상 샷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지겠지요. 그렇다면 아무래도 GIR(Green In Regulation:파를 하기 위해 2펏을 남기는 그린 온)이 떨어질 수 밖에 없을 것이고 당연히 파를 할 수 있는 기회는 너무나도 멀어지게 됩니다.

거리에 대한 효과는 빈인빈 부익부 현상이 심해서 짧은 아이언, 웨지로 샷을 하게 되면 좀 더 컨트롤이 쉬워서 편하게 그리고 자신있게 그린을 공략하겠지만, 거리가 멀어지면 자신이 없고 무리한 샷을 하게되어 소위 얘기하는 미스샷이 많아지면서 정상적인 라이에서 플레이 하는 것 보다는 트러블 샷 형태의 플레이가 많아지겠지요. 그러다 보면 아무래도 재미적인 요소가 좀 덜 해 질 수 있다는 생각에서 이러한 아이디어가 나온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 abclocal.go.com



반대적인 면도 있을텐데요, 거리가 너무 가까워지면 재미는 있겠지만 박진감 또는 도전감이 적어질 수도 있을 것입니다. 특히 내기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말이죠. 그러니 위에 권장하는 거리 또는 그보다는 한단계 정도 위에서 치면 아마도 그러한 부분은 커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마인드골프는 위의 기준에 의하면 위에서 두번재인 6200~6400야드에서 주로 플레이를 합니다. 현재 드라이브 거리가 대략 240~260야드 정도 나오니 기준에 딱 맞는 듯 하네요.

일반적인 남성 골퍼에게는 위 기준이 크게 티를 앞으로 당겨 놓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몇몇 과하게 백(Back) 티에서 치시는 분들과 시니어, 여성, 쥬니어 플레어에게는 현재 골프장에서 제공하는 티 위치보다 조금은 더 앞으로 당겨 놓아야 한다는 가이드라인으로 보이네요.

PGA of America와 USGA는 이 캠페인을 위해서 이미 5월에 있었던 72회 Senior PGA Championship과 지난주에 있었던 US Open Championship에서 홍보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다음달에 있을 US Women's Open Championship에서도 홍보를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모쪼록, 이러한 노력으로 많은 골프장들이 더 다양한 티를 제공하고 아마추어 골퍼들도 자신의 티에 맞는 플레이를 하면서 골프를 좀 더 재밌게 즐겨서 골프 인구가 늘어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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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컬럼] #39. 버디 친구 보기[골프컬럼] #39. 버디 친구 보기

Posted at 2011. 5. 17. 08:00 | Posted in 골프 컬럼

최경주 선수가 3년만에 우승한 어제 대회인 The Players Championship은 오랫동안 한국 선수의 우승을 기다려온 골프팬들에게도 그리고 최경주 선수에게도 참 의미있는 값진 그리고 멋진 우승이었습니다. 마인드골프는 14번홀부터 중계를 보기 시작했는데, 참으로 다시봐도 너무 너무 감동적인 역전 우승이었지요.

많은 분들이 생중계로, 하일라이트로 또는 인터넷 다시보기로 경기를 보았을텐데요. 연장전 첫번째 홀인 17번홀에서 - 아일랜드 홀로 아주 유명하지요. 많은 선수들이 워터 헤저드에 빠지는 모습을 보며 한편으로는 안타까워하고 한편으로는 프로들의 그런 실수를 보는 재미(?) 도 있기도 한 홀이지요. - 데이비드 탐스의 짧은 파퍼팅을 놓치고 반면 최경주 선수는 파로 마무리 하면서 우승을 했지요.

아마추어 골퍼들의 경우 버디 기회가 아주 자주 찾아오지는 않습니다. 물론 GIR을 해서 첫번째 퍼팅은 언제나 버디 퍼트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오늘 얘기하려는 것은 버디를 하기엔 조금은 애매한 거리 - 선수의 경우엔 좀 거리가 있어도 그런 시도를 할 경우가 있지요. - 버디를 노리다가 오히려 파도 못하고 보기나 그 이상을 하는 경우가 있음을 경험해 보신 분이 많이 있을 것으로 압니다.

이러한 버디 찬스가 왔을 때 사실 버디를 노려볼 수 있는 확실한 거리나 오르막 퍼트등의 상황이면 모르겠지만, 거리도 좀 멀고 내리막 퍼트 또는 경사면 퍼트의 경우엔 버디를 시도해 보기 보다는 잘 붙이는 작전 - 소위 얘기하는 오케이 작전 - 을 시도하는 것이 여러모로 좋다고 생각합니다. 평균적인 아마추어 골퍼들에게 파도 아주 좋은 스코어니까요. 자칫 과감한 퍼트가 파로 잘 마무리 할 수 있는 홀에서 어려운 파 퍼트를 남겨서 보기 또는 그 이상을 기록하게 되면 그 홀에서의 성적은 보기일 수 있지만, 버디였을 때를 상상하고 있었던 마인드가 보기로 끝을 냈으니 사실은 마음속으로 2타를 까먹었다는 정신적인 충격이 존재합니다.

골프의 특성상, 사람의 멘탈상 이렇게 마무리 한 홀 이후에는 이 홀에 대한 잔상이 너무나도 오래 가지요. '아까 파로 마감을 했어도 되는데', '아, 버디할 수 있었는데' 등의 생각의 고리가 계속 생기면서 현재 홀에서의 샷에 집중을 못하게 되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그나마 크게 실수를 하지 않고 진행을 하면 괜찮은데, 자칫 그러한 복잡한 생각으로 미스샷이 계속 되고 스코어에 이것이 자꾸 반영되면 그날의 라운드 전체를 망칠 수도 있는 상황까지 가기도 합니다. 주말 골퍼로 오랫만에 라운드를 할텐데, 이렇게 라운드를 마치고 나면 다음 라운드 까지도 이 생각이 계속 머리에 남게 됩니다. 여기까지 가면 한번의 퍼팅 실수가 너무나 영향을 많이 미치게 되는 것이죠.

출처 : thesportseccentric.files.wordpress.com


어제 The Players Championship으로 다시 돌아가 보지요. 연장 첫번째 17번홀 파3 아일랜드 홀에서 제비뽑기로 최경주 선수가 먼저 티샷을 하기로 결정이 되었습니다. 어떤 생각을 했을까요? 마지막 라운드 그 홀에서 버디를 잡았던 최경주 선수지만, 과감히 공략을 하는 것은 여러모로 부담스러울 수 있었을 겁니다. 붙이면 좋겠지만, 자칫 잘못하여 워터 헤저드에 빠지면 너무 쉽게 우승을 놓치게 될테니까요. 그래서 그랬는지 최경주 선수는 그린 중앙쪽 약간 길게 올렸습니다. 내리막 퍼트를 남기는 위치로 좋지 않았지요.

데이비드 탐스의 티샷은 최경주 선수 보다는 조금은 가깝지만 그린 중앙에서 최경주 선수와 마찬가지로 내리막 퍼트를 남겨 놓게 됩니다. 최경주 선수는 누가 보기에도 버디를 노리지 않고 홀에 잘 붙이려는 느낌으로 퍼트를 보냅니다. 결과로 약 1미터도 안되는 퍼트를 남겨두게 되었지요. 다음으로 탐스의 퍼트. 여기서 들어가면 우승을 하게 되는 챔피언 퍼트가 될 수도 있었지요. 탐스는 느낌상 과감히 버디를 노렸던 것으로 보입니다. 홀을 약간 스쳐가면서 내리막을 타기 시작해 최경주 선수보다 조금 더 긴 파 퍼트를 남기게 됩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당연히 18홀 연장 두번째 홀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데이비드 탐스의 파 퍼트가 소위 얘기하는 입스(yips) 상태에 있었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 주의 4번의 라운드 중 그 거리에서 퍼트를 단 한번도 실수하지 않았던 그가 파 퍼트를 실수로 당겨서 못 넣었습니다. 이후 최경주는 차분하게 챔피언 파 퍼트를 성공하며 우승을 하게 됩니다.

우리 아마추어에게서도 가끔 보이는 버디가 보기가 되는 순간이 어제 데이비드 탐스에게도 발생을 하며 우승을 놓치게 되었지요. 선수이고 우승이 걸려 있기 때문에 과감히 시도를 해 본 것이고 그것을 괜찮았지만 그 이후 퍼트가 부담되는 상태로 만든 것은 분명 아마추어 골퍼들에게도 시사하는 것이 크다고 생각이 되네요.

여러분들도 큰 돈이 걸린 내기만 아니라면 무리한 버디 보다는 파로 마감하는 작전이 더 좋은 결과와 자신의 골프에 도움을 주리라 생각합니다.

버디 친구 보기 대신 보기 친구 파로 말이죠. ^^

항상 배려하는 골프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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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컬럼] #35. 생애 첫 홀인원 이런 기분이군요[골프컬럼] #35. 생애 첫 홀인원 이런 기분이군요

Posted at 2011. 4. 15. 07:43 | Posted in 골프 컬럼

이렇게 우연히 그리고 이렇게 빨리 홀인원이란 것을 할 것이라고는 상상을 못했습니다. 심지어 마인드골프가 평생 홀인원이란 것을 할 것인가에 대해서도 현실적으로 가능하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었구요. 주변에 한 두분이 있긴 하지만, 제가 직접 본 적도 아직 없는 상태라 홀인원은 정말 게임에서나 또는 프로선수에게나 있을 수 있는 그런 행운과도 같은 것이라 생각하고 있었지요.

2011/01/04 - [골프상식] #25. 홀인원 확률

전에 블로그에 쓴 홀인원(위 링크 참조) 확률에도 보면 일반 주말 골퍼의 경우 57년간 매주 한번씩 라운드를 해야 한번 정도 가능한 평생 한번도 못할 확률인 것이 홀인원입니다. 그 블로그를 쓸 당시에도 이 내용은 다른 사람들 얘기라고 생각했는데, 오늘 그 꿈(?)을 이루어 냈네요. 그동안 마인드골프는 아래 블로그에도 썼듯이 싱글, 이글, 싸이클 버디 그리고 어떤 모임에서 메달리스트도 받아 봤지만 홀인원은 해보지 못했었습니다. 어제로서 제가 얘기한 "아마추어 골퍼가 갖고 싶어하는 기록 4가지"를 모두 이루었네요. 물론 이외에도 언더파, 알바트로스 등의 기록이 있지만 충분히 만족합니다. 특히 홀인원은 말이죠. 너무나도 행복하고 꿈만 같던 기억이라 글로 남겨 봅니다.


2011/03/15 - [골프컬럼] #28. 아마추어 골퍼들이 갖고 싶어 하는 기록 4가지

주변에 한달에 한번 정도 라운드를 하는 친구가 있는데요. 아침 일찍 라운드를 하자는 연락이 와서 주로 가는 동네에 있는 골프장을 예약 했습니다. 이제 봄도 오고 해서인지 골프장 상태는 좋았고, 사람도 별로 없었지만 혼자 온 외국인과 같이 치게 되어 3명이 플레이를 하게 되었지요. 서로 인사를 하고 1번홀 파5에서 드라이버 티샷은 페어웨이 중앙에 떨어졌는데, 세컨샷 우드가 왼쪽으로 감기면서 나무가 있는 러프로 들어갔네요. 다행히 나무들 사이로 홀이 보여서 웨지 샷으로 그린에 올렸는데 대략 3미터 정도에 떨어졌습니다. 퍼팅이 약간 센 것 처럼 느껴졌는데, 홀 중앙 뒤쪽 벽을 맞고 그냥 버디가 되더군요. 만약 지나갔다면 내리막이고 해서 파도 힘들었을 텐데 말이죠. 아마도 이때부터 운이 좋았나 봅니다.

드디어 2번홀 파3 142야드의 홀입니다. 위쪽 사진에서와 같이 핀 위치 바로 앞에 벙커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보통의 경우엔 벙커 오른쪽을 겨냥하여 치는데, 어젠 핀 약간 오른쪽으로만 치자는 생각을 햇습니다. 평소엔 8번으로 치는데 7번으로 혹시 모르니 약간은 길게 그리고 편하게 치자는 느낌으로 어드레스에 들어갔습니다. 

핀 위치를 보면 알겠지만, 중간 핀 위치지만 벙커 바로 뒤에 위치하고 있는지라 벙커를 지나고 나서 그린의 공간은 그리 넓지 않습니다. 벙커 턱 위에서 그린으로 내리막 형성이 되어 있기도 하구요.

여튼 어드레스에 들어가고 최근 아이언 샷이 느낌이 좋아지기도 해서 자신있는 스윙을 했습니다. 샷을 하는 순간 '아 잘 맞았다.'란 느낌이 들면서 곧바로 벙커 오른쪽 끝인 핀 방향으로 잘 날아가고 있었습니다. 마음속으로는 '벙커만 잘 넘어가면 좋겠다.'란 생각을 하며 지켜 봤는데, 다행히 벙커는 넘은 것 같고 그린에 떨어지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친구와 같이 조인한 외국인(여기선 현지인 --")의 티샷이 끝나고 천천히 홀로 걸어가는데 (사진에서 보듯이 공이 핀 주변에 떨어지더라도 티 박스에서는 벙커 턱으로 인해 보이지 않습니다.) 여전히 공은 보이지 않더군요. 그린 근처로 가까이 갈수록 홀 주변의 공간이 넓게 보여가는데도 공은 여전히 보이지 않았습니다. 사실 티샷을 하고 나서는 공이 핀 주변에 있으면 버디도 가능하겠다 정도는 생각을 했었는데, 공이 보이질 않자 약간 불안한 마음이 들더군요.

그렇게 그린 근처까지 갔는데도 공은 보이지 안았습니다. 벙커에 공이 하나 있길래. '아 샷이 짧았었구나' 라고 생각하고 친구에게 물었더니, 그 공은 친구것이라고 하더군요. 그러더니 친구가 혹시 홀에 들어간거 아냐 하면서 먼저 홀쪽으로 걸어가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에이, 설마 그럴리가 있겠냐'고 얘기를 하면서도 내심 '설마 정말 홀인원?' 이란 생각을 처음하게 된 순간이었지요. 여전히 저는 그린 주변을 두리번 거리고 있었구요.

친구가 홀컵 안을 보고 나서 홀 안에 공이 있다고 하더군요. 눈이 이 만해져서요. 그렇게 얘기했는데도 '설마, 말도 안돼'라고 얘기했지요. 그리고 농담이겠거니 했습니다. 직접 홀로 한발 한발 걸어가는데, 마음이 많이 떨리기 시작하더군요. 홀로 가까이 갈수록 홀에 공이 들어있는 상상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드디어 홀 안을 본 순간 '오 마이 갓. 말도 안돼' 라는 말이 절로 나오더군요. 마치 꿈만 같은, 여전히 믿기지 않는 순간이면서도 기쁜 마음을 주체하기 힘들었습니다. 같이 라운드를 하고 있는 친구와 외국인도 홀인원하는 것은 처음 봤다고 저만큼이나 놀라워하며 기뻐해 주었습니다. 하이파이브도 하고 잊지 못할 라운드라고. 너무 멋진샷이었다고.


그런 흥분한 기분으로 다음 3번 파4홀로 이동을 했습니다. 심장이 많이 뛰더군요. 다행이 드라이버를 잘 날리고 생각해보니 이번홀에서 버디를 하게되면 싸이클 버디도 가능하구나 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참 사람이란게 욕심은 끝이 없나 봅니다. 세컨샷도 그린에 잘 올리고 3미터 정도의 퍼팅을 남겨놨습니다. 현재의 분위기로는 충분히 해 볼만한 퍼팅이었는데, 조금 짧아서 파로 마무리 했습니다. 3번홀까지 무려 -3. 상상도 할 수 없는 스코어를 이어가고 있었지요.

그러나 이 운이 여기서 끝난게 아니라 파4 4번홀에서도 이어졌네요. 드라이버 세컨샷 모두 잘치고 그린에 올린 공이 2.5미터 거리에 떨어졌는데, 심한 내리막 훅 라이에 걸려 있었지요. 홀 방향보다 45도 오른쪽으로 퍼팅한 것이 홀로 빨려들어가더군요. 내심 잘 붙여서 파 만이라도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는데 말예요. 4번홀까지 -4. 이 때쯤 되니 언더파 기록에 대한 욕심도 조금씩 나기 시작합니다. 이 분위기면 될 수도 있겠다 싶기도 하구요.

하지만, 나머지 14홀에서 +5를 치며 기존의 기록과 타이인 +1으로 라운드를 마무리 했습니다. 하지만, 홀인원 만으로도 의미있고 재밌는 라운드였습니다. 같이 동반한 친구에게 너무 고마웠습니다. 라운드를 마치면서 인사를 하면서도 잊지 못할 라운드라는 얘기도 했구요.

홀인원. 이런 기분이군요.

항상 배려하는 골프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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