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컬럼] #34. PGA 마스터즈의 로리 맥길로이 플레이를 보면서[골프컬럼] #34. PGA 마스터즈의 로리 맥길로이 플레이를 보면서

Posted at 2011. 4. 12. 07:42 | Posted in 골프 컬럼

"골프는 90%는 멘탈이고 나머지 10%도 멘탈이다."

골프를 좋아하는 많은 사람들이 1년간 기다리고 기다렸던 마스터즈 대회가 지난주에 끝났습니다. 남아공 출신의 샬 슈와첼이 그 나라 출신으로는 3번째 마스터즈 우승자가 되었고, 기대를 모았던 최경주 선수는 -8로 공동 8위로 마감했습니다. 마지막날 타이거 우즈의 전반 9홀은 전성기 시절의 타이거 우즈를 연상 시킬만하게 충분히 카리스마를 보여줬지만, 후반 9홀에서 그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하고 -10으로 마무리를 했네요. 하지만, 타이거 우즈에게는 충분히 의미있는 라운딩이었음에 틀림 없었을 것입니다.

마지막날 중계를 처음부터 끝까지 보았는데요. 이렇게 흥미진진하고 예측하기 쉽지 않았던 경기가 없었던거 같습니다. 비슷한 타수대에 아주 많은 선수들이 포진하면서 한홀 한홀 진행될 때마다 순위의 변화가 생기니 보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매우 흥미롭고 재밌었겠지만, 선수들 입장에서는 아주 피가 마를 것 같은 느낌의 18홀이 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특히 선두 그룹에 있던 선수들이 치고 나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선두와 적게는 4타에서 많게는 7타 차이로 시작하던 선수들이 치고 올라오는 경기 흐름은 한시도 중계에서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들더군요.

source : guardian.co.uk

특히, 이 선수들 중에 유독 많은 사람들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저에게도 마지막날 아주 큰 인상을 심어준 선수가 있으니 북부 아일랜드 출신인 21살의 로리 맥길로이였습니다. 지난해 12월에 열린, 타이거 우즈 스폰인 대회, Chevron World Challenge에서 갤러리로 갔다가 타이거 우즈와 한조로 칠 때 처음으로 본 선수였는데, 당시에도 완벽한 자세와 어린 나이에도 뿜어내는 카리스마가 아주 인상적이어서 그날 부터 팬이 되었던 선수였습니다. 이번 마스터즈에서도 1라운드부터 마지막 4라운드 시작까지 wire-to-wire 1위를 유지하고 있었고, 2위와 무려 4타차로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하였기에 큰 이변이 없는 한 우승을 할 수 있을것이라 생각했습니다. 마음속으로는 마인드골프의 우상인 타이거의 부활과 한국 선수인 양용은 또는 최경주의 우승을 바라고도 있었구요.

약간의 걱정은 21살의 어린 나이에 과연 마지막날의 중압감을 얼만큼 이겨내어 마인드골프를 할수 있을까였습니다. 물론 타이거우즈도 마스터즈 첫 우승을 21살에 했지만, 아무래도 21살의 나이는 마스터즈와 같은 큰 대회에서 다른 의미로 다가올 것이라 생각이 되었지요.

먼저 출발한 타이거 우즈는 역시 그러한 큰 대회에서 실력이 더 발휘되는 듯 전반 9홀에서 엄청나게 타수를 줄여가기 시작했습니다. 다른 선수들의 성적을 알았는지는 모르겠지만, 1번홀에서 로리 맥길로이는 드라이버도 좋은 위치에 보내 놓고서도 짧은 130야드 가량의 거리를 그린을 놓지고 말았습니다. 약간 안 좋은 싸인이 보이기 시작한 것 같은 느낌이 왔었습니다. 그러더니 짧은 파 펏을 놓지며 보기로 시작을 하였지요. 1,2,3 라운드에서 보이지 않았던 약간은 자신감이 없어진 듯한 느낌의 경기를 전반에 보여 주었습니다. 그래도 전반 9홀을 타수를 줄이지는 못했지만, 크게 실수를 보여주지 않으며 1위를 계속 유지해가고 있었습니다.

전반 9홀을 끝내고 났을 때 타이거와 공동 선두를 했던 정도로 다른 선수들이 많이 치고 올라왔었지요. 그러면서 문제의 10번홀 플레이가 시작되었습니다. 거리가 좀 있는 495야드 파4 왼쪽 도그렉 홀이었지만, 내리막으로 구성이 되어 있어 그리 힘들지 않게 플레이가 될 수 있는 홀이었는데, 뭔가 심리적으로 불편함이 있었는지 평소와는 약간 다른 스윙을 보여주었습니다. 결과는 왼쪽으로 심하게 당겨지면서 홀에서 아주 멀리 떨어진 곳에 있는 집들 사이에 공이 위치하게 됩니다. 아마도 이때부터 조금씩 심리적으로 무너지기 시작한 것 같네요.

사실 전반 9홀에서도 쉬운 파5에서 드라이브가 벙커에 들어간 이후 세컨샷 한 것이 벙커 턱을 맞는 어이없는 실수를 하기도 했었지요. 이러한 현상들이 결과적으로 전조였을지도 모르겠지만, 레이아웃한 세컨샷 이후 세번째 샷도 홀을 크게 벗어나서 왼쪽으로 공이 넘어갔습니다. 그 지역엔 나무들이 좀 많았는데, 그래도 충분히 4번째 샷으로 그린에 올릴 수 있는 상황이었지요. 그러나 어이 없게도 4번째 샷이 나무를 맞추고 옆으로 튀어 나와 5번째 샷만에 그린을 간신히 올리는 샷을 하게 됩니다. 긴 퍼팅에서 2펏을 하여 정말 보기 힘든 +3, 트리플을 기록하게 됩니다.

다음홀인 아멘코너 첫번째 홀인 11번 홀에서도 티샷이 물에 빠지며 심리적으로 많이 무너지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11번홀 보기, 12번홀 파3에서는 짧은 퍼팅을 계속 실수하며 더블보기를 기록하며 마지막날만 이 홀까지 +7을 치게 되지요. -12로 시작한 타수가 -5로 내려오면서 우승과는 거리가 너무나도 멀어져 갑니다. 이후 중계에서도 로리를 더이상 보여주지 않아서 이후 플레이는 스코어카드 상으로만 알수 있었지요.

10번홀 중계를 보면서부터는 안타깝고 안쓰러운 마음에 차마 보기 힘들더군요. 차라리 보여주지 않는게 좋겠다고 생각할 정도니 본인 입장에서는 엄청난 스트레스와 중압감이 있었을 겁니다. 차라리 1등으로 출발을 하지 않았으면, 나았을텐데라는 생각도 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기대도 큰 만큼 심리적 부담도 컸을 것이었겠구요.

아마추어 골퍼들도 가끔 경기가 너무 안되면 그냥 더 이상 플레이하고 싶지도 않고 집에 가고 싶은 생각이 든 적이 있을 것입니다. 아마도 로리 맥길로이가 어제 경기하면서 후반에 그런 생각이 들었을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생각을 많이 하지말고 플레이를 해야 할 판에 얼마나 많은 생각이 들었을까를 생각해 보면 경기가 잘 안 풀린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실력 측면에서 마지막 날 뭔가가 크게 바뀌었을리도 없고, 몸에 부상이 생겨서 그런것도 아닌데 한 프로 골퍼가 그렇게까지 망가지는 것을 보면 정말로 골프는 멘탈 게임이 맞나 봅니다. 맨 위에 써 놓은 90% 멘탈 + 10% 멘탈이 너무도 골프라는 운동을 잘 대변하는 거 같습니다. 제 블로그 이름이 마인드골프인 것도 이러한 측면을 너무나도 공감하기에 그렇게 정하였지요.

그래도 경기를 포기하지 않고 다시 마음을 잡아 마무리를 한 로리 맥길로이 선수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이번 마스터즈 대회를 통해서 마인드골프는 로리 맥길로이가 더 좋아졌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배운 교훈으로 분명 더 큰 선수가 되리라 확신합니다. Go R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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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컬럼] #31. 이제 시작하는 골퍼들에게[골프컬럼] #31. 이제 시작하는 골퍼들에게

Posted at 2011. 3. 25. 08:00 | Posted in 골프 컬럼

한참 월드컵으로 전국이 열광하고 있던 2002년 월드컵 시즌으로 기억을 합니다. 골프를 하게 된 지 얼마나 오래 되었나를 생각해 보니 벌써 9년이 되어가네요. 당시에 골프는 일반인에게는 너무도 거리가 먼 운동이었습니다. 왠지 내가 하면 안될거 같은 커다란 벽이 있는 운동 같은 느낌이었지요. 90년대에 직장 생활을 하면서 스키장을 갔을 때도 이와 비슷한 느낌을 갖었었는데 많이 대중화 된 운동이었지요.


초등학교 때에는 3년간 탁구선수도 했었고, 대학 때 시작한 당구는 졸업할 때 300까지 치고 직장생활 하면서 시작한 스노보드도 이제는 탄지 10년이 훌쩍 넘었네요. 주로 공을 하는 운동을 좋아했었고 나름 운동 신경도 있다고 자부하였기에, 가끔 TV에서 보이는 골프는 너무나도 해 보고픈 운동 중 하나였습니다. 정확히 무엇이 끌려서 그랬는지 모르지만, 관심있게 보다 보니 경기의 룰과 기본적인 용어들은 쉽게 터득할 수 있었지요.

source : bestgolftips.info

지금이야 스크린골프도 많고 해서 대중화도 조금 되고 접근성도 좋지만, 제가 시작한 2000년도 초반에는 여전히 진입장벽(?)이 높았습니다. 연습장에 레슨을 시작하러 가는 것 조차 왠지 부담스러운 그런 시기였죠. 마인드골프를 골프의 길로 인도해 준 아는 형님의 도움과 뭐가 좋은지도 모르고 옥션에서 공동구매로 골프채 세트를 덜컥 샀던 회사 친구와 함께 하기로 한 용기로 회사 근처 실내 연습장을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너무나도 해 보고 싶은 운동이어서 그랬는지 손도, 팔도, 허리도 아프고 했지만 하루 하루 배워가는게 너무 재밌었습니다. 친구의 클럽 하나를 빌려서 집에 와서는 그립 연습도 해보고 가끔 휘둘러 보기도 하고 당시 유일했던 sbs골프닷컴 사이트에서 동영상 강의도 보고 틈틈이 골프관련 컬럼과 기사를 읽어보았습니다. 그렇게 거의 2개월을 주말을 빼고 하루도 안 빠지고 레슨을 받았지요. 같이 시작한 친구는 원래 운동에 관심이 많지 않아 중간 중간 빠지곤 했었구요.

원래는 3개월을 꼬박 배우려고 했었는데, 2개월 후 머리 올려 주신 형님의 권유로 친구와 같이 첫 라운드를 가게 되었습니다. 골프장에 처음 가는 것이니 혹시 늦을지도 몰라 형님네 집에서 세명이 다 같이 자고 가기로 했었지요. 그렇게 라운드 나가서 처음 친 드라이버를 보고 '아, 공이 저렇게 휠 수도 있구나' 란 생각을 했지요. 실내에서는 절대 보이지 않는 슬라이스를 처음 보았던 것입니다. 그렇게 첫 라운드를 하고 약간의 자만에 빠졌습니다. '난 이제 공을 맞추는데는 문제가 없으니, 혼자 연습해서 방향을 잡으면 될거라고' 말이지요. 그 이후 6개월간 그물 야외 연습장을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생각보다 잘 늘지는 않더라구요. 시간이 한참 흐른 지금은 가끔 그 당시에 몇개월 더 배웠으면 좋았으련만, 하는 생각이 가끔 들기도 하지만 큰 후회는 없습니다. 


예전 시작하던 생각을 하면서 이제 골프를 시작하는 또는 시작하려고 마음먹은 분들께 해 드리고 싶은 얘기가 있습니다. 경험컨데, 골프의 특성상 처음에 얼만큼 자신만의 스윙을 만드는데 시간을 투자를 했느냐가 평생 자신이 칠 수 있는 타수를 결정하는 거 같습니다. 살다보면 매우 다양한 일들이 매일 일어나서 특정기간 동안 골프를 지속적으로 배우는 것이 마냥 쉽지만은 않습니다. 어떤 분들은 레슨 시작할 때 한번 가고 끝나고 골프채 찾으러 한번 가시는 분들도 있지요. 또는 일주일에 한번, 한달에 몇번 정도로 배우시는 분들도 있구요.

절대 시작하실때 지속적으로 최소한 2개월 이상을 지속적으로 배우시기 힘드시면 오히려 시작을 하지 않는 것이 나을 수 있습니다. 잘못 익혀진 자세나 스윙이 나중에 이를 고치는 시간과 비용을 훨씬 더 크게 만드는 경향이 있으니까요. 너무 빡시게 하라는 얘기는 아니구요. 단지 꾸준히 최소한 한주에 3~4번은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환경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2~6개월을 초기에 해 두시면 적절한 반복적인 연습으로 안정적인 스코어와 실력 향상을 보시기 쉽습니다.

정말 권장하건데, 시작하실 때 3개월만 꾸준히 투자하세요. 싱글의 길이 그리 멀지만은 않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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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컬럼] #28. 아마추어 골퍼들이 갖고 싶어 하는 기록 4가지[골프컬럼] #28. 아마추어 골퍼들이 갖고 싶어 하는 기록 4가지

Posted at 2011. 3. 16. 08:43 | Posted in 골프 컬럼

라운드 하기에 시간과 기회가 많지 않은 주말 아마추어 골퍼들에게 골프를 잘 친다는 것은 너무나도 요원한 것임에 틀림 없을 것입니다. 거기에 연습량도 적으니 정말로 힘든 일일 것입니다. 그래서 프로선수들에게는 없는 그러나 아마추어 세계에서 인정해 주는 몇가지 기록들이 있습니다. 글을 읽으시는 분들 중에 이미 모두 다 해 보신 분들도 있고, 하나도 못 해 보신 분들도 있겠지요.

아무래도 하기 힘든 것들이니 만큼 보통 이러한 기록을 세우게 되면 같이 동반하신 분들이 기념패(트로피) 같은 것을 만들어 주기도 합니다. 골프를 많이 좋아하지 않는 분들은 모르겠으나, 진정 골프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만들어 골프 인생에 추억 거리로서 기념으로서 간직하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물론 이런 기록을 세우고 나서 기념 턱 내느라 비용이 솔솔잖게 들어간다는 말이 많은데, 적당한 선에서 쏘시고 자신의 기록을 즐기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싱글

싱글은 원래 Single-digit Handicap을 쳤을 경우를 얘기합니다. 규정타수인 파72에 한자리수 오버를 기록했을 경우를 얘기하지요. 물론 규정타수가 70, 71인 홀도 있으니, 오버파 기준으로 보시면 됩니다. 보통 72인 홀이 많으니 72+9인 81타 까지가 싱글이라고 할 수 있지요. 그러나 한국에서는 좀 더 빡센 규정을 얘기하기도 하는데, 앞의 숫자가 8자로 시작하면 진정한 싱글이 아니라 하여 79타 까지를 얘기하지요. 너무 빡세지요? +7 수준이니 말예요. 여튼, 이 싱글을 처음 쳤을 때 주로 기념을 하게 됩니다. 평생 골프를 쳐도 싱글 한번 못치는 사람도 많다고 하니 기념 할 만하겠네요.

이글 또는 알바트로스

source : trophykorea.com

이글은 규정 타수보다 -2를 치는 겨우인 것을 다 아실 것입니다. 파3에서는 홀인원이겠고, 파4에선 세컨샷이 직접 들어가야 하고, 파5에서는 3번째 샷 또는 퍼팅이 홀인 해야 하는 것이죠. 사실 버디도 몇 라운드에 한번 나올까 말까하는 아마추어들에게 이글은 운과 실력이 충분히 잘 따라줘야 하는 것이죠. 대부분의 경우 이글은 파5에서 많이들 합니다. 거리가 어느 정도 나오는 경우 세컨 온을 하고 퍼팅으로 이글 시도를 할 수 있는 경우가 가장 흔할 수 있지요. 이글을 하게 되면 다른 패(트로피)와는 다른 독수리 모양이 것을 만들기도 합니다. 말그래도 이글이죠. 그 독수리가 이글할 당시의 공을 물고 있는 형태도 있습니다. 이것도 빡센 한국에서는 퍼팅 이글은 인정할 수 없다는 사람들도 있지요. 그린 바깥쪽에서 아이언이나 우드로 쳐서 넣어야 인정해 준다는 것인데요. 참, 강하게들 키우시죠? 물론, 이보다 더한 알바트로스(-3)인 경우도 똑같이 패(트로피)를 만드는데, 이런 경우는 아직 직접 본 적은 없습니다.


홀인원


골프를 즐기시는 모든 분들이 평생해 보고 싶은 것 중 하나일 것입니다. 어떤 수학자가 계산해 본 통계에 의하면 (아래 링크 참고) 투어 선수들도 라운드 900회에 1번 정도의 확률이라고 하네요. 아마추어 골퍼의 경우엔 3000회에 한번이라고 하니 참으로 어려운 것임에 틀림없지요. 쉽게 얘기하면 주말 골퍼가 주말마다 한번씩 쳐서는 대략 57년이 걸리다니 평생 못해 볼 수 있는 확률인 것이네요. 제 주변에는 딱 한 분이 계셨는데, 홀인원 기념 공을 만드셔서 돌리셨었습니다.

아직까지 직접 본 경우는 없는데,(최근에 홀인원을 한번 했습니다. ^^) 제가 직접 하지 않더라도 동반한 분이 직접 하는 것을 보는 것만으로도 큰 기쁨이 아닐까 싶습니다.


싸이클 버디

source : borgoferri.com

아마 이 용어를 처음 들어보시는 분들도 많을 겁니다. 다른 어떠한 기록보다 많이 알려지지 않은 것인데요. 야구의 싸이클 히트에서 아이디어를 착안해 만든 듯 합니다. 18홀 중에서 파3,4,5 가 연속으로 이루어진 홀을 연속 버디를 했을 경우가 해당됩니다. 순서는 상관이 없어서 파5,3,4 또는 파3,5,4 이런 형태의 홀 구성도 가능합니다. 다만 이 3개의 홀이 연속으로 붙어져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홀 구성을 만나기는 것도 자주는 아닐테고 이 3개 홀을 연속 버디를 한다는 것 자체도 힘든 일이죠. 위에 얘기한대로 몇 라운드에 한번 버디 하는 것도 힘든데 말이죠. 

최근에 홀인원을 했습니다. 당시 홀인원과 관련한 글은 아래 링크합니다. ^^ 마인드골프는 위의 4가지 중에 홀인원을 빼고 3가지는 해 보았고, 이를 기념하는 트로피도 가지고 있습니다. 가끔씩 트로피를 보고 그때를 생각해 보면 입가에 괜한 미소가 지어지곤 합니다. 트로피에는 골프장, 동반한 사람들이 같이 적혀 있어서 골퍼에게는 아주 큰 추억으로 남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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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좋은글 잘 보고 갑니다.
    오늘도 화이팅입니다^^
  2. 네, 글 남겨주셔서 고맙습니다.
    샌님도 홧팅입니다. ^^
  3. 정재환
    전 Age Shooter도 해보고 싶어요...
  4. 나이랑 같은 스코어를 기록하는 것인가보네요. 스코어를 줄이는 것 보다는 나이를 늘리는 방법이 더 빠를듯 ^^
  5. 류광훈
    저도언젠가는 해보고싶네요.
  6. 광훈님, 하나씩 차근차근 하다보면 다 해 보실수 있을거예요. ^^
  7. 너무너무 공감가는 내용입니다 ~! 홀인원 ㅎㅎ 모두의 꿈 아니겠어요? ㅎㅎ 잘 보고 갑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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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컬럼] #27. 좋은 샷을 만드는 3가지 프리 샷 루틴[골프컬럼] #27. 좋은 샷을 만드는 3가지 프리 샷 루틴

Posted at 2011. 3. 15. 08:49 | Posted in 골프 컬럼

선수들이 하는 경기 중계를 보면 그들도 사람인지라 가끔 어처구니 없는 실수의 샷을 하기도 합니다. 아마추어 골퍼들과 같이 뒤땅을 치는 경우, 벙커에서 한번에 나오지 못하는 경우, 생크 샷을 하는 경우 등과 같이 말이죠. 많은 연습량을 통해 기계적으로 샷을 할 수 있는 선수들에게도 가끔은 마인드 콘트롤이 되지 않아, 또는 과도한 욕심으로 이러한 샷이 만들어 지기도 합니다. 연습량이 부족한 아마추어 골퍼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프리 샷 루틴을 알려 드립니다.

시간 오래 보내지 않기

source : sangsangshow.com

티잉 그라운드, 페어웨이, 퍼팅 그린 어디에서든 스탠스를 취해 어드레스를 한 이후 샷을 하기 까지 오랜 시간을 보낼수록 일반적으로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평소에 잘 안되던 버릇과 샷에 대한 생각 뿐 아니라 잘 칠 수 있을까 등에 대한 생각이 많아 집니다. 너무 빨리 치는 것도 좋지 않지만, 시간을 오래 끌면 끌수록 몸도 긴장 상태에 놓이게 되어 연습 스윙과 같이 자연스런 스윙을 만들기 힘들어집니다. 선수들의 경우 샷을 하기 위해 타겟을 보고 어드레스를 한 후 샷을 하기까지의 스윙이 거의 20초 안에 모두 완성되도록 일정한 프리 샷 루틴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전에 프로 선수의 샷을 TV 화면 반을 나누어 몇년 전 것과 비교해서 보여 준 적이 있는 데, 기가 막히게도 똑 같은 샷 루틴을 가지고 있더군요. 그렇기에 선수들은 샷을 방해 받게 되면 중단 된 순간부터 다시 시작하는 것이 아닌 루틴의 처음부터 다시 하게 됩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기

source : flickr.com

많은 아마추어 골퍼들은 모든 샷을 하기 전 대부분 부정적인 생각을 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탑볼/뒤땅을 치면 어쩌지', '생크가 나면 어쩌지', '물을 못 넘기면 안되는데', 'OB/헤저드에 들어가면 안되는데' 등의 많은 부정적인 생각을 하게 됩니다. 아는 지인에게 들은 얘기인데 - 과학적으로 증명된 사실인지 모르지만 - 뇌는 어떤 것을 생각하게 되면 명사만 기억을 한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벙커에 들어가면 안되는데' 라고 생각하면 뇌는 '벙커'만 기억을 한다는 말이죠. 그렇게 되어 샷은 무의식 중에 벙커를 더 생각하게 되어 샷에 방해를 받는다는 것이죠. 선수들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아마추어 골퍼와는 다른 방식으로 생각을 할 거 같습니다. '홀이 있는 깃대에 최대한 붙일 수 있도록 샷을 해야지', ' 페어웨이에 잘 떨어지도록 드라이브를 날려야지', '벙커에서 또는 그린근처 러프에서 직접 홀에 넣어야지' 등과 같은 생각을 많이 하게 될거 같습니다. 아무래도 직업으로 승부를 내야 하기에 그렇게 훈련이 될 것이겠구요.

타겟에 집중하기

source : macforensicslab.com

샷을 하기위한 루틴이 시작하면 자신이 치려는 샷에 보다 집중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것은 스윙을 어떻게 할까와는 조금 다른 것인데요. 스윙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는 것은 생각과 몸을 경직하게 만들어 좋지 안습니다. 하지만, 코스의 구조와 위험한 지역을 파악하고 그 다음 샷을 생각하는 집중하는 습관은 당장은 아니더라도 시간이 지날수록 코스를 이해하고 골프를 즐기는 자신을 발견하게 할 것입니다.  당장은 원하는 타겟 방향과 거리를 만드는 샷을 할 수 없지만, 이런 훈련은 주어진 환경에서 보다 안전하고확률 높은 샷을 하게 할 것입니다.

이러한 것들은 말 그대로 습관이기에 평소에 조금씩 꾸준히 연습과 생각을 하여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워낙에 변수가 많은 운동이기에 일정한 프리 샷 루틴을 만들어 보다 향상된 골프를 즐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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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상식] #40. 홀 가장자리에 정지한 공 몇초를 기다려야 하나?[골프상식] #40. 홀 가장자리에 정지한 공 몇초를 기다려야 하나?

Posted at 2011. 2. 24. 07:21 | Posted in 골프 상식
아마추어 골퍼들 중에 100타 이상 치시는 분들은 그린 주변 숏게임에서 거의 스코어의 반을 치는 경우가 많을 것입니다. 이중 퍼팅으로 카운트 되는 타수도 만만치 않을 것이구요. 한 홀에 2퍼트로 마감하더라도 36개인데, 그 이상 치는 홀도 적잖이 있는 타수대이지요.

저도 몇번 경험이 있는 상황을 소개해 드릴까 하는데요. 홀을 향해 시도한 퍼팅이 바로 홀에 걸쳐서 서 있었던 경험이 있으실 겁니다. 정말 반바퀴 보다도 적게 조금만이라도 구르면 들어갈 것 같은 공이 홀 주변에 걸쳐서 있는 경우 말이지요. 이렇게 아쉽고 안타깝게 공이 걸쳐져 있을 때 얼마나 기다릴 수 있는지, 공이 들어가면 어떻게 되는 것인지에 대해 얘기해 볼까 합니다.

참고로 아래 동영상은 아주 유명해서 아는 분도 많으실텐데요. 2005년 마스터즈 대회에서 타이거우즈가 파3에서 칩샷을 한 공이 나이키 마크 모양으로 움직이다가 마지막에 약 1.5초간 서 있다가 기적과 같이 홀인을 한 경우입니다. 마인드골프도 새벽에 헬스클럽에서 러닝머신 뛰면서 이 장면을 생방송으로 봤던 기억이 나는데요. 정말 영화 같았습니다. 




그러면 일반적으로 공이 홀 가장자리에 걸쳐져 있게 되면 얼마나 기다릴수 있을까요? 골프룰 16조에 의하면, '부당한 지연 없이 홀까지 가는 충분한 시간과 볼의 정지 여부를 확인키 위해 10초간 허용된다' 고 합니다. 그 말은 정지 후 10초안에 공이 홀인 되면 홀인으로 인정하고 10초를 넘어서 홀인이 되면 1타를 더 부과해야 한다는 것이죠. 그리고 아무 움직임이 없다면 당연히 다음 스트로크로 홀 아웃을 해야 하는 것이겠구요. 이 때 홀 주변에서 뛴다든지 바람을 분다든지의 행위를 해서는 안되겠죠.

16-2. 홀 위에 걸쳐 있는 볼 (Ball Overhanging Hole)

볼의 일부가 홀의 가장자리에서 걸쳐 있는 상태일 때 플레이어는 볼의 정지여부를 확인하기 위하여 부당한 지연 없이 홀까지 가기 위한 충분한 시간에 추가하여 볼의 정지여부를 확인하기 위하여 다시 10초의 시간이 허용된다. 만일 그래도 볼이 떨어져 들어가지 아니한 때에는 정지한 볼로 간주한다. 그래도 그 시한 후에 볼이 홀에 떨어졌을 때 플레이어는 최후의 스트로크로 홀 아웃한 것으로 간주하고 그 홀의 스코어에 벌 1 타를 부가해야 한다. 이밖에 본조항에 의한 벌은 없다.

13.3 홀에 걸쳐있는 볼 Ball Overhanging Hole
 
13.3a 홀에 걸쳐있는 볼이 홀 안으로 떨어지는지 지켜보기 위하여 기다리는 시간
 
플레이어의 볼의 일부라도 홀 가장자리에 걸쳐있는 경우,
• 플레이어에게는 홀에 다가가는 데 필요한 합리적인 시간이 주어지며, 그 볼이 홀 안으로 떨어지는지 지켜보기 위하여 기다리는 시간으로 10초가 추가로 허용된다.
• 10초 안에 그 볼이 홀 안으로 떨어진 경우, 플레이어는 직전의 스트로크로 홀 아웃한 것이 된다.
• 10초 안에 그 볼이 홀 안으로 떨어지지 않은 경우,
»» 그 볼은 정지한 볼로 간주된다.
»» 그 볼을 플레이하기 전에 그 볼이 홀 안으로 떨어진 경우에는 플레이어가 직전의 스트로크로 홀 아웃한 것이 되지만, 그 홀의 스코어에 1벌타가 추가된다.

참고로 이 룰이 만들어지게 된 배경은 1963년 피닉스 오픈에서 돈 제뉴어리(Don January) 선수가 홀 주변에 멈춰선 공을 7분 기다리는 일이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이로 인해 제뉴어리 룰이란 이름으로 10초 룰이 생긴 것이네요.

드라이버를 길게 300야드 쳐도 1타이고 이렇게 들어가지 않은 공을 살짝 건드려도 1타인 것이 골프입니다. 많은 분들이 연습장에 가시면 드라이버와 아이언 연습을 집중적으로 하시는데, 퍼팅 연습도 그만큼 중요하니 일부러 시간을 내서 연습을 하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항상 배려하는 골프 하세요. Don't Worry. Just Play MindGolf!



  1. 페이스북 J골프 입니다.
    타이거 우즈의 나이키마크 모양 홀인^^정말 신기하네요~ 우와~ 저걸 어떻게 생각하고 쳤는지, 그의 생각과 경기감각은 정말 최고네요~
  2. 물론 그렇게 생각하고 친 것은 아니겠죠. 그렇지만, 마치 광고를 하듯이 연출한 것 마냥 들어가는 모습이 어떤 광고 보다도 효과가 컸다는 후문이 있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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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상식] #21. 벙커 샷 주의사항 및 벙커 내 돌이나 나뭇잎 치웠을 경우[골프상식] #21. 벙커 샷 주의사항 및 벙커 내 돌이나 나뭇잎 치웠을 경우

Posted at 2010. 12. 17. 11:29 | Posted in 골프 상식

오늘 라운드는 유난히 벙커 샷이 좀 많은 날이었네요. 초보자들에게는 벙커는 아주 신경이 많이 쓰이는 지역이기도 하고 그렇기에 타수를 많이 잃기도 하는 곳이죠. 아마도 이렇게 벙커가 심리적으로 힘든 이유는 다음과 같이 생각이 됩니다. 

출처 : zehnders.com


대부분의 골퍼가 어드레스 할 때는 클럽을 바닥에 내려 놓은 편안한 상태에서 그립을 하고 연습 스윙도 잔디를 쳐보며 하고 치는데, 이 벙커 지역에서는 이러한 모든 것들이 제한되지요. 클럽도 내려 놀수 없고 더더욱 연습 스윙 때 모래를 쳐 볼 수도 없으니까요. 자칫 잘못 해서 치게 되는 경우 벙커의 상태를 확인하려는 비 신사적인 행위로 2벌타를 받게 되지요. 실제 골프 규정에 의하면 벙커는 해저드의 일종이기에 해저드 룰인 클럽을 샷 하기 전 땅에 대면 안 되는 룰에 지배를 받는 것이지요.  오로지 발로만 벙커의 상태를 확인해야 하는 것이죠.

벙커에 공이 위치할 때 공 주변에 조그만 돌이나 나뭇잎, 나뭇가지 등의 물체가 있을 때 이를 손으로 집거나 제거 하고 싶은 생각이 많이 들곤 하죠. 특히 돌일 경우엔 클럽이 손상될 수 도 있으니 더더욱 그렇지요. 그러나 규정 상으로 벙커 지역에서는 이러한 물체, 정식 용어로는 루즈 임페디먼트(Loose Impediments),를 이동할 경우 2벌타를 받게 됩니다. 여기에 루즈 임페디먼트를 옮길 시 공이 움직이면 1벌타를 더 먹게 되는 것이죠.


아마추어 골퍼들일 경우 뭐 이정도는 서로 봐주고 칠 수도 있으나, 정확한 규정을 알고 치는 것이 중요하기에 공유를 하는 것이니 참고 하시구요. 가끔 벙커의 공의 위치가 다른 사람의 발자국 또는 고무래로 잘 정돈을 안하여 생긴 곳에 위치될 경우도 있으니, 다른 플레이어들을 위해서도 샷 후 잘 정돈하고 나오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겠습니다.

참로고 루즈 임페디먼트(Loose Impediments)는,

1. 루즈 임페디먼트는 돌, 나뭇잎, 동물의 똥, 벌레와 곤충, 그린위 모래, 흙 등 생장물이나 고정물이 아니 자연적인 장애물로 성장하지 않고 단단히 박혀 있지 않으며 볼에 부착되지 않는 것을 말한다. 눈과 얼음은 고인 물(캐주얼 워터)이나 자연 장애물로 취급할 수 있다. 단, 이슬과 서리는 자연 장애물이 아니다.


2. 자연 장애물과 볼이 해저드 내에 있을 때를 제외하고는 어떤 자연 장애물도 플레이 할때 제거할 수 있다. 이 때 볼이 움직이면, 1벌점을 받는다.


3. 만일 볼에서 1클럽 내에 있는 자연 장애물에 접촉한 후 볼이 움직이면 1벌점을 받고 리플레이스해야 한다. 그린 위에서 루즈 임페디먼트를 제거할 때는 벌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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