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드골프 기록] 라베 갱신 7언더파 65타[마인드골프 기록] 라베 갱신 7언더파 65타

Posted at 2021. 12. 1. 07:30 | Posted in 골프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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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은 갱신하라고 있는 것'

 

마인드골프가 한 다양한 많은 기록이 있어요.

열거하자니 보시는 분들이 자랑하는 것

같다고 하실 것 같지만, 그래도 ^^

 


첫 싱글 79타(1년 2개월만)

첫 언더파 -2, 70타(9년 7개월만)

첫 60대타수 -3, 69타(11년 3개월)

최저타 -6, 66타(12년 2개월)

최저타 -7, 65타(19년 6개월)


이글(많이 했겠죠?)

한 라운드 이글 2개(파5, 파4)

홀인원

싸이클버디(이것도 좀 한거 같아요. ^^)

페어웨이 적중, GIR 100%

4홀 연속 버디

18홀 올파 퍼펙트 라운드, 38홀 연속 노보기 라운드


하루에 걸어서 72홀 라운드

하루에 카트타고 108홀 라운드

24시간 72홀 밤샘 라운드

중국 해남도 미션힐즈 180홀 'Iron man' 라운드 완주

JTBC 와이드앵글 익스트림 골프챌린지 3등

골프성지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듀르스 골프 라운드


적어 놓고 보니 꽤 많은 다양한 기록을 했네요.

이중에 못한 것이 하나 있는데

'알바트로스'

 

대부분의 기록들이 어떠한 의지와 작정을 하고 한 것은 거의 없구요.

골프를 즐기고 하다가 자연스럽게 얻어진 결과 인것 같아요. ^^

 

 

 

다양한 월례회가 있는데요.

마인드골프 카페

에서 매월 진행하는 것 이외에

주기적으로 한달에 한번 꼬박 하는 라운드가

킴스클럽(Kim's Club) 이예요.

 

멤버 모두 '김'씨라서 마인드골프 그리 지었어요. ^^

그리고 대부분 공도 잘 쳐서 320 클럽이라고도 해요.

평균 80타 안쪽으로 치자는 취지기도 하구요.

 

 

2021년 11월 마지막 킴스클럽 월례회

(12월엔 멤버 한분이 일이 있어서 ^^)

11.28일 11:28 티오프

공교롭게도 날짜와 티오프 시간이 같게 매치 되었죠.

(이게 무슨 기록을 만들려는 징조였나? ^^)

 

기온이 낮을거라 했지만,

다행이 2부 티타임이고 바람도 불지 않아 라운드 컨디션은 좋았어요.

 

 

최근에 제작한 '마인드골프 장갑'이 효과가 있는지

유독 이 장갑 끼고 나서 언더파를 더 자주 치게 된 것 같아요.

(광고 맞구요. 필요하신 분 어서 주문해 주세요. ^^)

 

 

되는 날은 무슨 징조가 있는지

 

1번홀부터 예사롭지 않게 버디로 시작을 했어요.

2번홀도 4미터 정도 펏이 아깝게 안들어 갔구요.

3번홀 파5에서 두번째 버디가 들어가네요. 

 

3개홀에 벌써 -2

모든 펏이 3~5미터 중거리 펏인데,

펏감이 아주 좋더라구요.

 

 

전반에 버디 한 홀 말고도

아깝게 안 들어간 홀이 여러차례 더 있었어요.

퍼팅 감이 정말 좋게

전반을 -2로 마무리 했네요. ^^

 

 

코스카의 나눔 코스는 상대적으로

3개 코스(나눔, 사랑, 행복) 중 가장 쉬운 것 같아요.

그래서 후반에 잘하면 +2 정도 해서

이븐 정도로 마무리 하겠다 싶었어요. ^^

왜냐면 행복 코스가 가장 어려웠던 것으로 기억에 나서요.

 

후반 시작

10번홀 파4

좀 긴 홀이라 세컨샷이 170미터 정도 남았는데

4번 아이언으로 친 샷이 2미터 정도에 잘 붙었네요.

펏이 자연스럽게 들어가면서 -3

 

11번홀 파5

그날 유일하게 친 미스샷

티샷이 왼쪽으로 당겨지면서 경사면에 떨어졌어요.

다행히 공은 찾아서

7번 아이언으로 레이업하고

180미터 남은 써드샷이 2미터에 붙었네요.

이 펏도 들어가네요. --" -4

 

12번홀 파3

사실 싸이클버디를 알고 들어가진 않았어요.

아일랜드 그린 앞핀에 벙커 뒤에 있어서

파만해도 잘 한 것이라 생각하고 쳤는데

다행이 핀 하이 5미터 정도 오르막 펏

이것도 툭~ 들어가네요.

버디 하고 알았어요.

연속 3갠데.... 혹시???

맞습니다. 싸이클버디를 했더라구요. ^^ -5

 

이쯤 되니 설마 라베를 할 수 있을라나?

하는 생각이 조금 들기 시작하더라구요.

그렇다고 하더라도 남은 6홀에서 버디 2개를 해야 하니

쉽지 않은 과정이죠.

평상시에도 9홀에 2개 하면 잘하는건데 말예요. ^^

 

13번홀 파4

이 코스에서 가장 어려운 중 하나인데요.

세컨샷 4번 아이언으로 간신히 그린에 올렸어요.

좀 긴 펏이지만 거의 들어갈뻔한 버디 트라이

파로 잘 마무리 했어요. -5 유지

 

14번홀 파5

드라이버, 3번 우드 모두 잘 쳤구요.

그린 앞 20미터 정도에서 써드샷 어프로치 했는데

조금 길어서 4미터 정도 내리막

설마 하고 쳤는데, 또 들어가네요.

동반자들이 모두 좋아합니다. ^^ -6

라베 동타까지 왔어요.

 

15번홀 파4

이제부터 생각이 좀 많아지기 시작합니다.

4홀 모두 홀 구성을 잘 알고 있는데요.

15번홀은 티샷만 잘치면 파는 무난하고

16번, 17번홀은 별 문제가 없고,

가장 큰 걱정은 파 하기도 쉽지 않은 18번 홀이거든요.

 

일단 버디를 더하는 것 보다는

최소한 라베 동타는 유지하자는 생각으로

티샷을 했고, 페어웨이에 잘 떨어졌어요.

아주 급경사에서 52도 웨지로 그린에 잘 올렸습니다.

 

다만, 거리가 약 7미터 정도 되는데,

재밌는 것은 이제 치면 다 들어갈 것 같은 느낌이더라구요.

정말 신기하게 이 펏이 들어가더라구요.

처음으로 맞이한 -7, 7언더파

제 자신이 대견하네요. ^^

 

 

16번홀 파4

17번홀 파3

두홀 모두 큰 문제 없이 파로 마무리합니다.

-7 유지

 

드디어 문제의

18번홀 파4

행복 코스 마지막 홀에서

최근에 파를 한적이 많지 않아요.

왜냐면 드라이버 치고 세컨 치는 곳에서의 거리가

대략 150~180미터 정도 남거든요.

 

티샷할 때 생각보다는 좀 담담하더라구요.

원래 스윙을 하지 못해서 당겨지거나

어처구니 없는 실수만 하지 말자라는 생각으로 가볍게 쳤어요.

다행히 잘 맞아서 페어웨이 한 가운데.

 

얘기한 것처럼 남은 거리는 170미터

오늘 그래도 샷감이 좋은 4번 아이언으로 공략을 하는데

핀 위치가 가장 어려운 곳에 있더군요.

오른쪽 뒷핀

그쪽 방향은 그린 앞에 벙커도 있고 해서 시각적으로도 불편하고

바로 오른쪽은 오비라인도 있어서요.

 

고민을 하다가 벙커가 끝나는 끝선으로 그린 올려서

'펏감이 좋으니 2펏으로 파 마무리하자'

라는 생각으로 공략했어요.

 

문제는 긴장해서인지 손목 로테이션이 잘 되지 않았어요.

오른쪽을 밀려서 벙커와 오비라인쪽 방향으로 날아가네요.

공이 날아가는 시간동안 많은 생각이 드네요.

오비이면 17번홀까지의 모든 과정이 좀 아쉬워지는것이 되는건데....

 

공이 떨어지는것은 봤는데

다음 바운스가 어디로 튀는지는 안 보이더라구요.

캐디님도 가봐야 알것 같다고 했어요.

걸어가면서 생각이 많았네요.

공이 살아있어야 할텐데, 그래야 파 시도라도 해 볼텐데 하구요.

 

그린 근처쪽으로 갈수록 더 긴장이 되었는데,

먼저 가신 캐디님이 그린 엣지에 있다고 말 해 주시더라구요.

어찌나 기분이 좋은지

일단 보기를 하더라도 라베 동타인 -6은 할 수 있으니까요.

 

그린 에지라고 하니 퍼터로 쳐서 1펏도 가능하겠구요.

그린에 가서 보니 벙커쪽이 높고 그 뒤로 내리막이라

공이 튀고 나서 안 보였더라구요.

 

다만 그린엣지에 있는데 내리막이 대단히 심한 라이여서

엣지를 잘 탈출 시키고 그 다음엔 중력으로 조금 흘러갈 수 있도록

공략하는데 대단히 신중했어요.

 

드디어 퍼터로 어프로치

에지는 잘 지나갔고 생각보다 속도라 느리지 않았어서

홀을 조금 지나서 1.5미터 정도 펏이 남았어요.

나머지 펏 오르막이라 많이 어렵지는 않게 마무리 했어요.

왜냐면 오늘 펏은 너무 잘 되었으니까요. ^^

 

골프시작한지 19년 6개월만에 -7, 65타

그리고 지난 라베 -6, 66타를 7년 4개월만에 갱신을 했네요.

1타 줄이는데 7년 4개월이 걸렸죠.

 

깨지지 않을 것 같은 기록이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깨진것 같아요.

어떠한 준비를 한 것도 아니고

무엇을 바라고 한것도 아닌데요.

 

카페 회원분 중에 한분이

'과연 마인드골프의 한계는 어디인가요?'

라고 쓰셨더라구요.

 

골프를 너무 좋아해서

하나씩 뚜벅 뚜벅 해나가다 보니 여기까지 왔네요.

지금 생각에 -8이 가능할까 싶어요.

 

그런데 혹시 알아요?

언제 또 이런 날이 올지를 말에요.

 

여러분들도 꾸준히 골프 그 자체를 좋아서 즐기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거라 생각해요. ^^

 


Special Thanks To...

 

함께 동반해 주신 킴스클럽 멤버

마라도, 슈테판, 이년만에

정말 고맙습니다. ^^

 

 

마인드골프의 골프책 '골프상식사전'

 

[자축] 마인드골프 책 ‘골프상식사전’ 8쇄 발행

마인드골프 책 '골프상식사전'이 베스트셀러로 8쇄가 나왔어요. ​ 5월에 6쇄, 7월에 7쇄, 9월에 8쇄를 연이어 내고 있어요. ^^ ​​ 골프 인구가 늘었다는 것을 여실히 느끼고 있어요. 시작하는 분

www.mindgolf.net

마인드골프의 유튜브 '마인드골프TV'

 

마인드골프TV

아마추어 골퍼를 위한 공감 골프 이야기. - 골프상식사전 저자직강 : 마인드골프의 저서 '골프상식사전' 책 전체 내용을 직접 강의합니다. - 품격있는 시사골프 이야기 : 매주 하나의 골프 토픽을

www.youtub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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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골프의 시사골프 이야기] 15샷. 조던스피스의 홀인원이 더블보기가 된 사연[마인드골프의 시사골프 이야기] 15샷. 조던스피스의 홀인원이 더블보기가 된 사연

Posted at 2020. 5. 11. 09:05 | Posted in 동영상/골프상식사전 저자 직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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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스피스가 자선대회 파3에서
티샷한 곳이 홀에 들어갔다가
튀어 나왔던 일이 있었는데요.

왜 공이 튀어 나올 수 밖에
없었던 상황이었을까요?

홀인이 되었다는 것의
골프 규정에 대해 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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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골프 골프상식사전 저자직강] 3샷. 스코어 명칭과 핸디캡[마인드골프 골프상식사전 저자직강] 3샷. 스코어 명칭과 핸디캡

Posted at 2020. 2. 12. 10:56 | Posted in 동영상/골프상식사전 저자 직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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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골프 스코어

파, 버디, 이글, 알바트로스, 콘도르, 오스트리치

보기, 더블 보기, 트리플 보기, 쿼드러플 보기, 퀸튜플 보기

핸디캡이란?

싱글 스코어



  1. 사과
    항상 배려하는 골프 !
    그리고 바른 용어를 사용할수 있겠어요.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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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팟캐스트] 제12샷. 골프 첫경험, 머리 올리기[골프팟캐스트] 제12샷. 골프 첫경험, 머리 올리기

Posted at 2012. 4. 25. 09:25 | Posted in 골프 팟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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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튠즈를 통한 팟캐스트를 들으시는 것이 가장 쉽고 편한 방법이지만, 아이튠즈를 이용하실 수 없거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유튜브에도 올려서 팟캐스트를 공유합니다. ^^

누구에게난 골프에서 첫 라운딩의 경험은 있을 겁니다. 첫경험을 할때 어떤 것들을 알면 도움이 될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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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HKW
    2006년 11월에 첫머리를 올렸는데....몇타를 쳤는지 기억도 없고요.
    볼을 한 20개 넘게 잃어 버린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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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팟캐스트] 제11샷. 아마추어 골퍼들이 갖고 싶어 하는 기록들[골프팟캐스트] 제11샷. 아마추어 골퍼들이 갖고 싶어 하는 기록들

Posted at 2012. 4. 22. 11:42 | Posted in 골프 팟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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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튠즈를 통한 팟캐스트를 들으시는 것이 가장 쉽고 편한 방법이지만, 아이튠즈를 이용하실 수 없거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유튜브에도 올려서 팟캐스트를 공유합니다. ^^

첫싱글, 이글, 사이클버디, 홀인원 등 아마추어 골퍼들이 갖고 싶어하는 기록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마인드골프 팟캐스트 (아이튠즈; 아이폰, 아이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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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컬럼] #35. 생애 첫 홀인원 이런 기분이군요[골프컬럼] #35. 생애 첫 홀인원 이런 기분이군요

Posted at 2011. 4. 15. 07:43 | Posted in 골프 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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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우연히 그리고 이렇게 빨리 홀인원이란 것을 할 것이라고는 상상을 못했습니다. 심지어 마인드골프가 평생 홀인원이란 것을 할 것인가에 대해서도 현실적으로 가능하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었구요. 주변에 한 두분이 있긴 하지만, 제가 직접 본 적도 아직 없는 상태라 홀인원은 정말 게임에서나 또는 프로선수에게나 있을 수 있는 그런 행운과도 같은 것이라 생각하고 있었지요.


전에 블로그에 쓴 홀인원(위 링크 참조) 확률에도 보면 일반 주말 골퍼의 경우 57년간 매주 한번씩 라운드를 해야 한번 정도 가능한 평생 한번도 못할 확률인 것이 홀인원입니다. 그 블로그를 쓸 당시에도 이 내용은 다른 사람들 얘기라고 생각했는데, 오늘 그 꿈(?)을 이루어 냈네요. 그동안 마인드골프는 아래 블로그에도 썼듯이 싱글, 이글, 싸이클 버디 그리고 어떤 모임에서 메달리스트도 받아 봤지만 홀인원은 해보지 못했었습니다. 어제로서 제가 얘기한 "아마추어 골퍼가 갖고 싶어하는 기록 4가지"를 모두 이루었네요. 물론 이외에도 언더파, 알바트로스 등의 기록이 있지만 충분히 만족합니다. 특히 홀인원은 말이죠. 너무나도 행복하고 꿈만 같던 기억이라 글로 남겨 봅니다.


2011/03/15 - [골프컬럼] #28. 아마추어 골퍼들이 갖고 싶어 하는 기록 4가지

주변에 한달에 한번 정도 라운드를 하는 친구가 있는데요. 아침 일찍 라운드를 하자는 연락이 와서 주로 가는 동네에 있는 골프장을 예약 했습니다. 이제 봄도 오고 해서인지 골프장 상태는 좋았고, 사람도 별로 없었지만 혼자 온 외국인과 같이 치게 되어 3명이 플레이를 하게 되었지요. 서로 인사를 하고 1번홀 파5에서 드라이버 티샷은 페어웨이 중앙에 떨어졌는데, 세컨샷 우드가 왼쪽으로 감기면서 나무가 있는 러프로 들어갔네요. 다행히 나무들 사이로 홀이 보여서 웨지 샷으로 그린에 올렸는데 대략 3미터 정도에 떨어졌습니다. 퍼팅이 약간 센 것 처럼 느껴졌는데, 홀 중앙 뒤쪽 벽을 맞고 그냥 버디가 되더군요. 만약 지나갔다면 내리막이고 해서 파도 힘들었을 텐데 말이죠. 아마도 이때부터 운이 좋았나 봅니다.

드디어 2번홀 파3 142야드의 홀입니다. 위쪽 사진에서와 같이 핀 위치 바로 앞에 벙커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보통의 경우엔 벙커 오른쪽을 겨냥하여 치는데, 어젠 핀 약간 오른쪽으로만 치자는 생각을 햇습니다. 평소엔 8번으로 치는데 7번으로 혹시 모르니 약간은 길게 그리고 편하게 치자는 느낌으로 어드레스에 들어갔습니다. 

핀 위치를 보면 알겠지만, 중간 핀 위치지만 벙커 바로 뒤에 위치하고 있는지라 벙커를 지나고 나서 그린의 공간은 그리 넓지 않습니다. 벙커 턱 위에서 그린으로 내리막 형성이 되어 있기도 하구요.

여튼 어드레스에 들어가고 최근 아이언 샷이 느낌이 좋아지기도 해서 자신있는 스윙을 했습니다. 샷을 하는 순간 '아 잘 맞았다.'란 느낌이 들면서 곧바로 벙커 오른쪽 끝인 핀 방향으로 잘 날아가고 있었습니다. 마음속으로는 '벙커만 잘 넘어가면 좋겠다.'란 생각을 하며 지켜 봤는데, 다행히 벙커는 넘은 것 같고 그린에 떨어지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친구와 같이 조인한 외국인(여기선 현지인 --")의 티샷이 끝나고 천천히 홀로 걸어가는데 (사진에서 보듯이 공이 핀 주변에 떨어지더라도 티 박스에서는 벙커 턱으로 인해 보이지 않습니다.) 여전히 공은 보이지 않더군요. 그린 근처로 가까이 갈수록 홀 주변의 공간이 넓게 보여가는데도 공은 여전히 보이지 않았습니다. 사실 티샷을 하고 나서는 공이 핀 주변에 있으면 버디도 가능하겠다 정도는 생각을 했었는데, 공이 보이질 않자 약간 불안한 마음이 들더군요.

그렇게 그린 근처까지 갔는데도 공은 보이지 안았습니다. 벙커에 공이 하나 있길래. '아 샷이 짧았었구나' 라고 생각하고 친구에게 물었더니, 그 공은 친구것이라고 하더군요. 그러더니 친구가 혹시 홀에 들어간거 아냐 하면서 먼저 홀쪽으로 걸어가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에이, 설마 그럴리가 있겠냐'고 얘기를 하면서도 내심 '설마 정말 홀인원?' 이란 생각을 처음하게 된 순간이었지요. 여전히 저는 그린 주변을 두리번 거리고 있었구요.

친구가 홀컵 안을 보고 나서 홀 안에 공이 있다고 하더군요. 눈이 이 만해져서요. 그렇게 얘기했는데도 '설마, 말도 안돼'라고 얘기했지요. 그리고 농담이겠거니 했습니다. 직접 홀로 한발 한발 걸어가는데, 마음이 많이 떨리기 시작하더군요. 홀로 가까이 갈수록 홀에 공이 들어있는 상상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드디어 홀 안을 본 순간 '오 마이 갓. 말도 안돼' 라는 말이 절로 나오더군요. 마치 꿈만 같은, 여전히 믿기지 않는 순간이면서도 기쁜 마음을 주체하기 힘들었습니다. 같이 라운드를 하고 있는 친구와 외국인도 홀인원하는 것은 처음 봤다고 저만큼이나 놀라워하며 기뻐해 주었습니다. 하이파이브도 하고 잊지 못할 라운드라고. 너무 멋진샷이었다고.


그런 흥분한 기분으로 다음 3번 파4홀로 이동을 했습니다. 심장이 많이 뛰더군요. 다행이 드라이버를 잘 날리고 생각해보니 이번홀에서 버디를 하게되면 싸이클 버디도 가능하구나 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참 사람이란게 욕심은 끝이 없나 봅니다. 세컨샷도 그린에 잘 올리고 3미터 정도의 퍼팅을 남겨놨습니다. 현재의 분위기로는 충분히 해 볼만한 퍼팅이었는데, 조금 짧아서 파로 마무리 했습니다. 3번홀까지 무려 -3. 상상도 할 수 없는 스코어를 이어가고 있었지요.

그러나 이 운이 여기서 끝난게 아니라 파4 4번홀에서도 이어졌네요. 드라이버 세컨샷 모두 잘치고 그린에 올린 공이 2.5미터 거리에 떨어졌는데, 심한 내리막 훅 라이에 걸려 있었지요. 홀 방향보다 45도 오른쪽으로 퍼팅한 것이 홀로 빨려들어가더군요. 내심 잘 붙여서 파 만이라도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는데 말예요. 4번홀까지 -4. 이 때쯤 되니 언더파 기록에 대한 욕심도 조금씩 나기 시작합니다. 이 분위기면 될 수도 있겠다 싶기도 하구요.

하지만, 나머지 14홀에서 +5를 치며 기존의 기록과 타이인 +1으로 라운드를 마무리 했습니다. 하지만, 홀인원 만으로도 의미있고 재밌는 라운드였습니다. 같이 동반한 친구에게 너무 고마웠습니다. 라운드를 마치면서 인사를 하면서도 잊지 못할 라운드라는 얘기도 했구요.

홀인원. 이런 기분이군요.

항상 배려하는 골프 하세요.

Don't Worry. Just Play MindGo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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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딩기록] 2011.4.13 @Rancho San Joaquin Golf Course[라운딩기록] 2011.4.13 @Rancho San Joaquin Golf Course

Posted at 2011. 4. 15. 06:23 | Posted in 라운드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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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한달만에 이 골프장에서 치게 되었네요. 근처에 사는 친구와 이른 새벽에 라운딩을 하게 되었는데. 참으로 골프 인생에 기록이 될만한 사건이 있었던 라운딩이었습니다. 생애 처음으로 홀인원을 하였습니다. 파3 142야드에서 홀인원을 했네요. 1번홀도 버디로 시작을 하고 2번홀 홀인원에 4번홀 또 버디, 이렇게 전반 4홀에서 -4로 시작을 하였습니다. 언더파에 대한 욕심이 조금 있었는지 끝내 +1으로 마감을 했구요. 아주 기분 좋은 라운딩이었습니다. 같이 동반한 친구에게도 고마웠구요. ^^

  • 골프장 소개 및 사진 : 클릭!!
  • 사용 Tee : Middle 6158 야드
  • 파 72 : 전반 -2, 후반 +3, +1로 73타
  • 이글 1, 버디 2, 파 10, 보기 5 기록
  • 스크램블링 : 6
  • 무엇보다도 아이언 샷이 아주 좋아진 것을 느낀 라운딩
  • 지난번 라운딩에서 느낀대로 그립을 지금보다 조금 더 단단하게 잡고 스윙을 한 것이 임팩트에 묵직하게 맞는 느낌이 남
  • 특히 150야드 안쪽의 아이언 샷의 정확도가 매우 좋아졌음
  • 드라이버는 최근에 약간 오버 스윙이 되는 느낌이 들어 스윙을 크기는 작게, 스윙아크를 클 수 있도록 백스윙 시 팔꿈치가 펴질 수 있도록 하니 방향성 및 타구감이 아주 좋아짐
  • 위 두가지 부분을 개선하니 전반적인 스윙이 안정적으로 개선 됨
  • 퍼팅감도 좋으나 숏퍼팅에서 방향성에 약간에 문제점이 보여서 당분간 퍼팅을 좀 신경쓸 필요가 있겠음
  • 생애 첫 홀인원도 그렇지만, 최근 들어 가장 만족적인 라운딩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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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컬럼] #28. 아마추어 골퍼들이 갖고 싶어 하는 기록 4가지[골프컬럼] #28. 아마추어 골퍼들이 갖고 싶어 하는 기록 4가지

Posted at 2011. 3. 16. 08:43 | Posted in 골프 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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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드 하기에 시간과 기회가 많지 않은 주말 아마추어 골퍼들에게 골프를 잘 친다는 것은 너무나도 요원한 것임에 틀림 없을 것입니다. 거기에 연습량도 적으니 정말로 힘든 일일 것입니다. 그래서 프로선수들에게는 없는 그러나 아마추어 세계에서 인정해 주는 몇가지 기록들이 있습니다. 글을 읽으시는 분들 중에 이미 모두 다 해 보신 분들도 있고, 하나도 못 해 보신 분들도 있겠지요.

아무래도 하기 힘든 것들이니 만큼 보통 이러한 기록을 세우게 되면 같이 동반하신 분들이 기념패(트로피) 같은 것을 만들어 주기도 합니다. 골프를 많이 좋아하지 않는 분들은 모르겠으나, 진정 골프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만들어 골프 인생에 추억 거리로서 기념으로서 간직하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물론 이런 기록을 세우고 나서 기념 턱 내느라 비용이 솔솔잖게 들어간다는 말이 많은데, 적당한 선에서 쏘시고 자신의 기록을 즐기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싱글

싱글은 원래 Single-digit Handicap을 쳤을 경우를 얘기합니다. 규정타수인 파72에 한자리수 오버를 기록했을 경우를 얘기하지요. 물론 규정타수가 70, 71인 홀도 있으니, 오버파 기준으로 보시면 됩니다. 보통 72인 홀이 많으니 72+9인 81타 까지가 싱글이라고 할 수 있지요. 그러나 한국에서는 좀 더 빡센 규정을 얘기하기도 하는데, 앞의 숫자가 8자로 시작하면 진정한 싱글이 아니라 하여 79타 까지를 얘기하지요. 너무 빡세지요? +7 수준이니 말예요. 여튼, 이 싱글을 처음 쳤을 때 주로 기념을 하게 됩니다. 평생 골프를 쳐도 싱글 한번 못치는 사람도 많다고 하니 기념 할 만하겠네요.

이글 또는 알바트로스

source : trophykorea.com

이글은 규정 타수보다 -2를 치는 겨우인 것을 다 아실 것입니다. 파3에서는 홀인원이겠고, 파4에선 세컨샷이 직접 들어가야 하고, 파5에서는 3번째 샷 또는 퍼팅이 홀인 해야 하는 것이죠. 사실 버디도 몇 라운드에 한번 나올까 말까하는 아마추어들에게 이글은 운과 실력이 충분히 잘 따라줘야 하는 것이죠. 대부분의 경우 이글은 파5에서 많이들 합니다. 거리가 어느 정도 나오는 경우 세컨 온을 하고 퍼팅으로 이글 시도를 할 수 있는 경우가 가장 흔할 수 있지요. 이글을 하게 되면 다른 패(트로피)와는 다른 독수리 모양이 것을 만들기도 합니다. 말그래도 이글이죠. 그 독수리가 이글할 당시의 공을 물고 있는 형태도 있습니다. 이것도 빡센 한국에서는 퍼팅 이글은 인정할 수 없다는 사람들도 있지요. 그린 바깥쪽에서 아이언이나 우드로 쳐서 넣어야 인정해 준다는 것인데요. 참, 강하게들 키우시죠? 물론, 이보다 더한 알바트로스(-3)인 경우도 똑같이 패(트로피)를 만드는데, 이런 경우는 아직 직접 본 적은 없습니다.


홀인원


골프를 즐기시는 모든 분들이 평생해 보고 싶은 것 중 하나일 것입니다. 어떤 수학자가 계산해 본 통계에 의하면 (아래 링크 참고) 투어 선수들도 라운드 900회에 1번 정도의 확률이라고 하네요. 아마추어 골퍼의 경우엔 3000회에 한번이라고 하니 참으로 어려운 것임에 틀림없지요. 쉽게 얘기하면 주말 골퍼가 주말마다 한번씩 쳐서는 대략 57년이 걸리다니 평생 못해 볼 수 있는 확률인 것이네요. 제 주변에는 딱 한 분이 계셨는데, 홀인원 기념 공을 만드셔서 돌리셨었습니다.

아직까지 직접 본 경우는 없는데,(최근에 홀인원을 한번 했습니다. ^^) 제가 직접 하지 않더라도 동반한 분이 직접 하는 것을 보는 것만으로도 큰 기쁨이 아닐까 싶습니다.


싸이클 버디

source : borgoferri.com

아마 이 용어를 처음 들어보시는 분들도 많을 겁니다. 다른 어떠한 기록보다 많이 알려지지 않은 것인데요. 야구의 싸이클 히트에서 아이디어를 착안해 만든 듯 합니다. 18홀 중에서 파3,4,5 가 연속으로 이루어진 홀을 연속 버디를 했을 경우가 해당됩니다. 순서는 상관이 없어서 파5,3,4 또는 파3,5,4 이런 형태의 홀 구성도 가능합니다. 다만 이 3개의 홀이 연속으로 붙어져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홀 구성을 만나기는 것도 자주는 아닐테고 이 3개 홀을 연속 버디를 한다는 것 자체도 힘든 일이죠. 위에 얘기한대로 몇 라운드에 한번 버디 하는 것도 힘든데 말이죠. 

최근에 홀인원을 했습니다. 당시 홀인원과 관련한 글은 아래 링크합니다. ^^ 마인드골프는 위의 4가지 중에 홀인원을 빼고 3가지는 해 보았고, 이를 기념하는 트로피도 가지고 있습니다. 가끔씩 트로피를 보고 그때를 생각해 보면 입가에 괜한 미소가 지어지곤 합니다. 트로피에는 골프장, 동반한 사람들이 같이 적혀 있어서 골퍼에게는 아주 큰 추억으로 남으니까요.



항상 배려하는 골프 하세요.

Don't Worry. Just Play MindGolf!


  1. 좋은글 잘 보고 갑니다.
    오늘도 화이팅입니다^^
  2. 네, 글 남겨주셔서 고맙습니다.
    샌님도 홧팅입니다. ^^
  3. 정재환
    전 Age Shooter도 해보고 싶어요...
  4. 나이랑 같은 스코어를 기록하는 것인가보네요. 스코어를 줄이는 것 보다는 나이를 늘리는 방법이 더 빠를듯 ^^
  5. 류광훈
    저도언젠가는 해보고싶네요.
  6. 광훈님, 하나씩 차근차근 하다보면 다 해 보실수 있을거예요. ^^
  7. 너무너무 공감가는 내용입니다 ~! 홀인원 ㅎㅎ 모두의 꿈 아니겠어요? ㅎㅎ 잘 보고 갑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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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상식] #25. 홀인원 확률[골프상식] #25. 홀인원 확률

Posted at 2011. 1. 5. 10:12 | Posted in 골프 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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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골프를 포함한 거의 대부분의 골퍼가 홀인원을 해 본적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저도 최근 이글한 것 포함해서 이글 4번, 싸이클버디 2번이 제 기록인데요. 파4에서 150야드 남기고 세컨샷이 한번에 들어간 샷이 유일한 홀인원 비슷한 샷이었네요. (이 글을 쓰고 나서 3개월 후에 홀인원을 처음 해보게 되었네요. ^^)

그만큼 홀인원이란 것은 실력과 운이 모두 있어야 가능할 것 같은 샷이죠. 아마 평생 한번도 못하고 골프를 마친 골퍼들도 부지기수 일 테구요. 저도 이제 남은 바램은 홀인원 한번이라도 하는 것입니다.

그럼 과연 홀인원의 확률이 얼마나 될까? 이를 골프다이제스트에서 수학자 프랜시스 실드 박사에게 의뢰하여 확률을 구해 봤다고 합니다. 아래 표가 그 확률을 나타내고 있는데, 일반 골퍼는 1만2천분의 1이네요. 1만2000번 샷을 하면 한번정도 들어간다는 것인데. 라운드당 파3가 4개 있다고 가정하면 3000라운드를 해야 한번 정도 할수 있다는 수치입니다. 한국과 같은 주말골퍼 수준으로 계산을 해보면 1년이 52주이고 이를 계산해 보면 57년 동안 매주 1번 라운드를 해야 한번 가능하다는 수치니 참으로 참담합니다. --"

출처 : http://luxury.design.co.kr


상대적으로 투어프로는 정확도가 높기에 일반 골퍼보다 1/4로 활률이 낮아지네요. 아마추어 골퍼도 당연히 거리가 늘어나면 이에 따른 확률은 급격히 떨아지게 되어 200야드에서 홀인원 할 확률은 15만번에 한번으로 계산이 되었네요.

어떠한 로직(logic)으로 계산이 되었는지는 정확히 모르지만, 숫자로 충분히 홀인원이 달성하기 어려운 것이란걸 보여주는 표입니다. 그러니 홀인원을 하게 되면 정말로 기적과 같은 느낌을 받을 수 밖에 없겠네요.

한국에서 홀인원을 하면 집안이 거덜난다는 말도 있지만, 그만큼 어렵고 진귀한 경험을 한 값어치를 치루는 것으로 봐야겠네요. 

항상 배려하는 골프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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