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한달만에 이 골프장에서 치게 되었네요. 근처에 사는 친구와 이른 새벽에 라운딩을 하게 되었는데. 참으로 골프 인생에 기록이 될만한 사건이 있었던 라운딩이었습니다. 생애 처음으로 홀인원을 하였습니다. 파3 142야드에서 홀인원을 했네요. 1번홀도 버디로 시작을 하고 2번홀 홀인원에 4번홀 또 버디, 이렇게 전반 4홀에서 -4로 시작을 하였습니다. 언더파에 대한 욕심이 조금 있었는지 끝내 +1으로 마감을 했구요. 아주 기분 좋은 라운딩이었습니다. 같이 동반한 친구에게도 고마웠구요. ^^ 골프장 소개 및 사진 : 클릭!! 사용 Tee : Middle 6158 야드 파 72 : 전반 -2, 후반 +3, +1로 73타 이글 1, 버디 2, 파 10, 보기 5 기록 스크램블링 : 6 무엇보다도 아이언 샷이 아..
라운드 하기에 시간과 기회가 많지 않은 주말 아마추어 골퍼들에게 골프를 잘 친다는 것은 너무나도 요원한 것임에 틀림 없을 것입니다. 거기에 연습량도 적으니 정말로 힘든 일일 것입니다. 그래서 프로선수들에게는 없는 그러나 아마추어 세계에서 인정해 주는 몇가지 기록들이 있습니다. 글을 읽으시는 분들 중에 이미 모두 다 해 보신 분들도 있고, 하나도 못 해 보신 분들도 있겠지요. 아무래도 하기 힘든 것들이니 만큼 보통 이러한 기록을 세우게 되면 같이 동반하신 분들이 기념패(트로피) 같은 것을 만들어 주기도 합니다. 골프를 많이 좋아하지 않는 분들은 모르겠으나, 진정 골프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만들어 골프 인생에 추억 거리로서 기념으로서 간직하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물론 이런 기록을 세우고 나서 기념 턱..
지난 12월에 라운딩을 한번하고 두번째로 라운딩을 하게 되었네요. 고등학교 친구와 거의 20년만에 만나서 하게 되는 라운딩이라 무엇보다도 설례였습니다. 학창 시절을 생각해 보면 그때 이렇게 생소한 미국에 와서 같이 골프를 칠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는데 말이죠. 12시 조금 넘게 도착한 골프장엔 사람은 많지 않았으나, 앞에 있는 팀들의 플레이가 지연되어 전반적으로 플레이 속도가 빠르지 않아 18홀을 다 칠 수 있을까 걱정을 좀 했는데, 다행히 가까스로 18홀을 마칠 수 있었네요. 골프장 소개 및 사진 : 클릭!! 사용 Tee : White 5772야드 파 72 : 전반 +6, 후반 +2. +8로 80타 버디 0, 파 11, 보기 6, 더블보기 1 기록 스크램블링 : 3 동행한 친구가 거리에 대한 부담과 ..
마인드골프를 포함한 거의 대부분의 골퍼가 홀인원을 해 본적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저도 최근 이글한 것 포함해서 이글 4번, 싸이클버디 2번이 제 기록인데요. 파4에서 150야드 남기고 세컨샷이 한번에 들어간 샷이 유일한 홀인원 비슷한 샷이었네요. (이 글을 쓰고 나서 3개월 후에 홀인원을 처음 해보게 되었네요. ^^) 2011/04/14 - [골프컬럼] #35. 생애 첫 홀인원 이런 기분이군요 그만큼 홀인원이란 것은 실력과 운이 모두 있어야 가능할 것 같은 샷이죠. 아마 평생 한번도 못하고 골프를 마친 골퍼들도 부지기수 일 테구요. 저도 이제 남은 바램은 홀인원 한번이라도 하는 것입니다. 그럼 과연 홀인원의 확률이 얼마나 될까? 이를 골프다이제스트에서 수학자 프랜시스 실드 박사에게 의뢰하여 확률을 구해..
기록 경기를 제외하고 숫자가 높으면 좋지 않은 게임 중 하나가 골프인듯 합니다. 그만큼 상대보다 많이 치게 되면 스코어도 높아지고 지게 된다는 게임을 모르는 골퍼는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실제 플레이를 하다 보면 이런 골프의 특성을 까먹고 라운드를 하는 골퍼를 많이 볼수 있는데요. 마인드골프도 가끔 이사실을 망각하고 무리한 플레이를 하는 경우가 여전히 있긴 합니다. 가끔 골프 선수들이 했던 경기 중 해외 토픽에도 선수들의 어처구니 없는 타수를 한홀에서 치는 그런 경기가 나오곤 합니다. 지난해였던 것으로 기억이 나는데, 나상욱 선수가 파4에서 무려 16타를 치며 +12를 했던적이 있었지요. 당시 동영상을 찾아서 본적이 있었는데, 티샷이 숲으로 들어가서 다시 티샷을 치기를 몇번 하고 나서 숲에서 빠져나오려..
처음 가는 골프장은 항상 마음을 설레게 하지요. 날씨가 생각보다는 조금 쌀쌀해서 걱정했는데, 해가 뜨기 시작하면서 그리 춥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최근 비가 많이 와서 코스 상태가 어떠할지 궁금 했는데, 지대가 조금 높은 편이라서 그랬는지 배수는 잘 되어 있었던거 같네요. 몇몇 홀이 구조를 잘 몰라서 공략하는데 좀 어려움이 있었는데, 다음에 다시 오면 훨씬 더 재밌게 라운딩을 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골프장 소개 및 사진 : 클릭!! 사용 Tee : Blue 6292야드 파 72 : 전반 +1, 후반 +6. +7로 79타 이글 1, 버디 1, 파 8, 보기 6, 더블보기 2 기록 스크램블링 : 4 새벽 일찍 날씨가 쌀쌀하여 손도 좀 시린 상태에서 시작하려니, 그리고 1번 홀이 시각적으로 드라이브 샷을 압..
Condor? 오늘 우연히 검색을 하다가 한 홀에서 -4를 치는 것에 대한 명칭을 알게 되었습니다. -3까지는 많은 사람들이 알거 같은데, 저도 그동안 -4는 모르고 있었네요. -4는 Condor 입니다. 이것도 새 종류구요. 한국 말로는 곤돌이라는 독수리 비슷한 겁니다. 여튼, 그래서 -4까지의 언더파를 정리해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1 : birdie, 이건 그냥 "새"죠 -2 : eagle, "독수리" 되겠네요 -3 : albatross, "신청옹" 이라고 가장 멀리 나는 새네요 -4 : condor, 남미산 "큰독수리" 네요. -5 : ostrich, 타조 재밌는 건 무슨 이유에서인지 모두 새와 관련되어 있는 명칭입니다. 이것의 유래도 언제 함 찾아 봐야겠네요. 그럼 과연 이걸 해본 사람이 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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